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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장관` 경주 무장산 억새군락지 대중교통 이용하면 더 편해요

【경주】 경주시는 가을 경주의 대표 명소인 동대봉산 무장봉 억새군락지인 무장사지 산행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시는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연일 등산객과 탐방객들이 몰려드는 무장사지에 지역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와 주차난을 극복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는 것.또 시는 노선버스와 관광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암곡동 왕산마을 진입로 및 무장사지 주차장 등의 주차난을 위해 이달 말까지 토·일·공휴일에 교통안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광객들의 안전과 현장 교통지도 등을 위해 해병전우회, 공무원 등 40여명을 배치해 교통계도 차량 5대와 무전기 15대로 수시로 연락해 교통체증을 최소화 하고 무장사지 1·2주차장과 와동마을·왕산마을 임시 주차장과 교신해 주차공간을 확인해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특히 왕산마을 진입로 확보로 노선버스 운행로를 확보해 주민들 간의 마찰을 없애고 무장사지 주차장은 가능한 소형차량 주차를 유도하고 대형차량은 무장사지 주차장에 관광객들을 하차 후 경주하이코 주차장으로 유도하며 부득이할 경우 와동마을부터 보문단지까지 노견 주차를 허용하고 있다. 또한 각 요소요소 마다 교통안내요원을 배치하고 대·소형 안내 입간판 7개소를 설치해 셔틀버스와 교통안내를 지원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가족, 연인, 단체 단위 등 무장사지를 찾아오는 등산객들에게 최선을 다해 교통안내를 하고 있으나, 휴무일에는 많은 인파로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개인차량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안전하고 기분 좋은 산행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무장사지 일대 주차공간은 크게 4개소로 무장사지 1·2 주차장에 207대, 와동마을과 왕산마을 주변에 임시공간으로 각각 100대와 30대 등 337대를 주차할 수 있으며 노선버스 외 셔틀버스를 휴무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30분 간격으로 최대 5대까지 운행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11-10

농지보전금 12억 수납필 위조 모른채 사업연장 승인 경주시 불법 확인하고도 뒷짐

【경주】 경주시에서 토지정리구획 사업을 하는 한 업체가 농지보전금납입영수증을 위조해 경주시에 납부해 사업연장을 받은 의혹이 제기돼 행정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보문유원지 토지정리구획 정리조합은 경주시 천군동 796번지 일원의 78만여㎡의 토지소유자 430여명이 조합을 결성해 지난 2002년7월26일 경주시로부터 도시개발승인을 얻어 개발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사업지 내의 사적지(천군탑)로 인해 10여 년간 사업이 답보상태다.그러나 조합측에서 사업연장을 위해 지난달 28일 특정업체와 함께 12억원의 농지보전금납입영수증을 위조해 경주시에 제출했으나 경주시는 확인절차 없이 이를 근거로 사업연장을 해주었다는 것.이들은 농지보전금 12억원을 하나은행에 납부 하지않고 수납필을 위조해 경주시 농정과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경주시는 이러한 불법행위를 지난 2일 확인하고도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조합을 사법기관에 고발하거나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고 또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어 업자 봐 주기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조합원인 A씨는 “조합장이 기존 시행사를 배제하고 다른업체와 공모해 경주시를 상대로 영수증을 위조하는 사기극을 벌일 수 있는지 참으로 황당하며 이로 인해 보문유원지 토지구획정리조합 조합원들은 현 조합장과 조합 사무원 등을 고소했다”면서 “뜻 있는 조합원들과 힘을 모아 비상 대책위원회를 발족했으며 현 조합장이 모든 인맥을 동원해 사건을 은폐·축소하고 엄정해야 할 공무원들과 조합장이 유착됐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고 분통을 터뜨렸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하나은행에 확인한 결과 영수증이 위조한 것이 드러났으며 수사기관에 의뢰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11-10

“마음과 정성의 손길로 따뜻한 온기 지켜줘요”

【경주】 경주시는 저소득층에 문풍지 붙여드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민중심의 찾아가는 맞춤형방문서비스 사업을 함께 수행하고 있는 시사회복지협의회와 시 희망복지지원단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개발 등을 취지로 지난 2013년부터 시작했다. 시는 지난달부터 12월까지 500만원의 예산으로 문풍지와 비닐방풍막 등 자재를 구입해 홀로어르신, 중증장애인 등 동절기에 취약한 저소득층 400세대의 현장을 방문해 시공하고 있으며 민간과 공공분야에서 250명이 참여했다.민간부분에서는 시사회복지협의회, 장애인단체연합회, 시종합사회복지관, 경주지역자활센터, 참사랑노인복지센터, 경주노인복지센터와 공공부분에서는 희망복지지원단, 읍면동주민센터, 방문보건서비스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드림스타트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문풍지와 방풍막을 붙이고 창틀과 문틈사이로 스며드는 차가운 바람을 막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지원하고, 월동기 안전 대책도 꼼꼼하게 챙겨 한파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한파를 걱정하던 홀로 어르신은 “자식보다 더 자주 찾아와 이것저것 돌봐주던 사람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라고 문풍지까지 붙여주니 더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한편 시 희망복지지원단에는 복지뿐만 아니라 고용, 주거, 교육, 법률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으며,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상담·모니터링을 지원하고 있다./황성호기자

2015-10-30

`40돌` 보문관광단지 글로벌 힐링메카 도전장

【경주】 경주시는 27일 국내 관광단지 지정 1호인 보문관광단지 지정 40년 기념식을 갖고 경주가 국내 제일의 관광메카임을 대내·외에 선포했다.이날 오후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보문관광단지내 호텔, 콘도 및 관광업계 대표, 경북관광공사, 경북관광협회 등 관광 관련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관광역사 이곳에서 시작되다`라는 슬로건으로 보문단지의 중심인 물레방아 광장 앞에 기념비를 건립하고 제막식을 가졌다.보문관광단지는 1971년 7월 고(故) 박정희대통령이 경제수석 비서관에게 `신라고도는 웅대, 찬란, 정교, 활달, 진취, 여유, 우아, 유현의 감이 살아날 수 있도록 재개발 할 것`을 친필로 지시해 8월 경주관광종합개발 계획이 확정됐고, 1974년 1월에 IBRD 차관협정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 1975년 국내 관광단지 1호로 지정받아 8월에 경주관광개발공사를 설립하고 육부촌, 선착장을 비롯한 기반시설과 민간기업에서 건립한 조선, 도쿄호텔을 완공한 후 1979년 4월에 개장했다.우리나라가 1, 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광레저부문의 첫 사업으로 보문관광단지가 조성된 만큼 그 동안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140여 억 원의 사업비로 보문순환탐방로 개설과 야간 볼거리 제공, 탐방로 야간경관 조명 설치 등 최근 급변하는 관광트랜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12월 문광부 선정 국제회의도시 지정과 3월 경주 마이스산업의 대표주자 화백컨벤션센터 개관 등으로 경주가 국내 제일의 관광메카에 걸 맞는 인프라 구축을 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보문관광단지 조성 40주년의 뜻 깊은 의미를 맞아 호텔, 식당,국제회의 장소, 엑스포 공원 등 보문단지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객 2천만 시대에 부응하는 국제적인 관광·힐링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2015-10-28

경주시, 韓·中 인문한류 관광자원화 박차

【경주】 경주시가 한중 인문한류 콘텐츠 발굴을 통한 관광 자원화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경주시는 26일 한중신라지식인 및 중국내 신라유적조사 발굴 방안에 대한 용역 보고회를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최영기 신라문화유산연구원장, 최석규 경주향토문화연구소장, 강현숙 동국대박물관장, 김기조 경주문화원장, 문화, 학계, 교수, 전문가, 경주시정책기획단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보고회는 중국내 최치원에 대한 연구와 유적 및 행로, 국내 유랑길에 대한 조사와 중국 내 신라방, 신라소 등 당나라시대의 신라인들이 활동한 흔적을 찾아 신라역사문화의 세계성을 규명해 한중 관광자원화를 위해 중국에서 활약한 신라지식인에 대한 연구와 중국내 신라유적 조사로 크게 구분했다.신라지식인 연구용역에서는 최치원을 포함한 김인문, 혜초, 장보고 등 92명의 인물을 조사했고, 당나라에 파견하던 각종 공식사절단원인 `견당사`, `견당국학유학생 활동사례`, `최치원의 사상과 의의` 등 조사결과 발표가 있었다.특히 중국 상해, 소주, 양주 등과 국내의 경주향교, 독서당, 상서장, 합천 고운암, 해운대 등 최치원 선생의 활동 발자취를 답사결과 등 최치원을 활용한 인문한류 콘텐츠 개발방향에 대해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또 중국 내 신라관, 신라방, 신라소, 신라원 등이 당나라에서 신라인들이 활동한 흔적이 있는 유적지로 현장 조사해 다원화된 세계사적 관점에서 신라역사문화의 세계성을 규명하고 중국소재 신라관련 유적, 유물들의 DB구축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 현황과 실태를 파악해 신라유적의 관리와 보존책을 마련해 창조경제의 인문한류 아이콘 육성·확산 방안의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시는 내년 당나라에서 명성을 떨친 신라 외교가인 김인문과 등신불이 되어 주화산을 불교의 성지로 승화시킨 김교각, 당나라 경전번역에 참여해 이름을 날린 슬여 원측 등 신라지식을 집중규명하고 중국내 신라유적 2차 조사로 양주, 복건성 등 동남해안일대와 장안, 감숙성 둥 서북부 일대 등 중국 해안 신라유적 조사 및 나당길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최양식 경주시장은 “현재의 세계적인 한류의 흐름을 보면 신라시대에서도 분명 한류가 세계적이었을 것이며 한중 문화교류 확대와 경주 요우커 관광객 유치 등 중국과 왕성한 신라 문화융성사업을 통해 인문한류의 무한한 잠재력을 현실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10-27

독도 지킨 안용복 활약상 세계로

【울릉】 `독도의 날`(25일)을 맞아 가수 김장훈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한국인이 알아야 할 영웅 이야기` 제5탄 울릉도와 독도를 지킨 `안용복` 편을 유튜브에 공개했다.6분 분량의 이번 동영상은 안용복의 일대기 및 역사적인 평가와 2차례의 일본 방문을 통한 공식문서를 받은 배경 등을 엮어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제작됐다.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일본 아베 정권의 독도 도발은 현재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럴수록 실효적 지배를 하는 우리로서는 정치외교적인 측면으로 접근하기보다는 문화콘텐츠를 활용하여 홍보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고 전했다.하지만, 그는 “독도를 대표하는 인물인 안용복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며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누리꾼들에게 자연스럽게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현재 영어 동영상은 유튜브뿐만이 아니라 미국, 프랑스, 이집트, 중국 등 대륙별 주요 30개국을 선정하여 각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포털 사이트 및 동영상 사이트에 동시에 올려 전 세계 누리꾼에게도 널리 알리는 중이다.영상에 해설을 재능기부 한 김장훈은 “어렸을 때부터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바로 안용복이었다. 민간 신분으로서 대한민국 영토를 지키려는 그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만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안용복은 동래부 출신으로 동래 수군으로 들어가 능로군으로 복무하면서 왜관에 자주 출입, 일본말을 잘했다. 지난 1693년(숙종 19) 울릉도에서 고기잡이하던 중 이곳을 침입한 일본 어민을 힐책하다가 일본으로 잡혀갔다.일본에서 울릉도가 조선의 땅임을 강력히 주장, 막부로부터 울릉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확인하는 서계(書契)를 받아냈다. 이후 안용복은 1696년(숙종 22) 박어둔(朴於屯)과 다시 울릉도에 고기잡이 나갔다가 일본 어선을 발견하고 독도까지 추격, 정박시킨 후 조선의 바다에 침범해 들어와 고기를 잡은 사실을 문책한 뒤 일본 도근현으로 건너가 번주에게 범경(犯境)의 사실을 항의, 사과를 받고 돌아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10-26

최양식 시장, 경주 세일즈 `대륙섭렵`

【경주】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중국 허베이성 청더시(河北省 承德市)와 안후이성 츠저우시(安徽省 池州市)를 방문해 우호·자매도시 결연을 맺었다.최 시장은 지난 20일 허베이성의 청더시와 우호도시 협정식을 가진데 이어 22일 중국 불교의 4대 성지인 안후이성 츠저우시와 자매결연 MOU를 체결했다.청더시를 방문한 최양식 시장 일행은 저우종밍(周仲明)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문화·관광국장, 외사 판공실 주임 등 청더시의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도시 협정서에 서명하고 2017년 세계유산도시 총회 경주유치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으며 저우종밍 시장은 경주에서 총회를 희망한다며 지원을 약속했다.청더시는 조선시대 실학자 박지원의 열하일기 배경도시이자 5000여년의 홍산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청나라 300여년의 황가산장문화를 가진 도시로 중국 수도 베이징에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여 요우커 유치가 용이한 도시이며 세계유산도시 회원국이다.이어 22일 중국 불교의 4대 성지인 안후이성 츠저우시를 찾아 자매결연 MOU를 체결했다.용청한(雍成瀚) 츠저우시장과 진신 부시장을 비롯한 츠저우시의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을 갖고 두 도시는 내년 초에 츠저우시 시장이 경주시를 방문해 자매도시협정서에 서명하기로 합의했으며 문화예술, 관광, 생태환경, 스포츠, 청소년 교류 등 폭넓은 분야의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안후이성 츠저우시는 신라 왕자 김교각 스님이 24세의 나이로 당나라에 건너가 출가해 지우화산에서 고행하고 중생구제에 일생을 바치고 99세의 나이에 입적해 육신보살이 되어 지장왕 보살의 화신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2009년부터 교류를 시작해 지난해 `김교각 스님을 통한 한중 문화교류`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로써 경주시의 중국 자매우호도시는 산시성 시안시(陝西省 西安市-자매도시), 장수성 양저우시(江蘇省 揚州市-우호도시), 허난성 자오줘시(河南省 焦作市-우호도시), 후베이성 이창시(湖北省 宜昌市) 등 6개 도시가 된다.최양식 경주시장은 “넓은 중국 대륙과의 우호·자매결연을 통해 도시 간 문화교류 증진과 요우커 관광객 경주유치, 중국기업의 투자유치와 도시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류를 위해 앞으로도 중국의 주요 도시들과 지속적인 교류확대로 글로벌 도시 경주의 위상을 제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5-10-23

경주시의회 207회 임시회 마무리

경주시의회는 지난 12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개최한 제207회 경주시의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207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휴회의 건 등을 처리했다. 휴회기간 중인 13일부터 15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을 심사하는 등 의정활동을 펼쳤다.시의회는 지난 1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경주시 귀농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환경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한국지방세연구원 출연금 동의안,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설립에 따른 출연금 동의안, 경상북도 농식품 수출기금조성에 따른 출연금 동의안, 경상북도 농어촌 진흥기금조성에 따른 출연금 동의안, 경주시 평생학습 및 가족센터 건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결정(변경)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 등에 대해 원안가결 했다.경주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가결했고 경주시농어업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부결했다.경주시 종합장사공원 경주하늘마루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15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3차 변경안으로 신라대종 종각 건립 및 편의시설 설치사업에 대해서는 보류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1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신부 경주타워·신랑 중도타워 세계 연인들과 `이색결혼식`

【경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에서 세계연인들과 함께하는 이색결혼식이 열었다.신부 `경주타워`와 신랑 `중도타워`가 지난 16일 오후 삼국통일의 염원을 담은 황룡사 9층 목탑의 정신을 이어 새로운 천년을 이어갈 부부의 연을 맺었다.두 탑의 결혼식은 호국의 상징인 황룡사 9층 목탑을 형상화한 2개의 마주보고 있는 타워가 혼인을 하고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악단인 `신라고취대`가 최초로 선보였다.`천년의 꿈, 두 탑의 결혼`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 결혼식은 황룡사 9층 목탑을 모티브로 건설한 중도타워 완공 소식을 접한 최양식 경주시장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두 탑의 음각과 양각의 조화가 마치 둘이서 하나됨을 의미하는 결혼과도 같다는 아이디어를 (재)중도 대표에게 제안해 성사됐다.황룡사 9층 목탑은 1천370년 전 나라의 안위와 백성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신라 천년의 수도 서라벌에 세워졌던 목탑이다. 이러한 염원을 고스란히 담아 2007년 엑스포공원 내 황룡사 목탑을 음각화한 경주타워가 세워졌고 2015년 (재)중도는 마주보는 자리에 양각한 중도타워를 완공했다.신부 측(경주타워) 혼주는 최양식 경주시장, 신랑 측(중도타워) 혼주인 (재)중도 대표를 대신해서 동국 SC 양승주 대표, 풍월주(중매장)는 이동우 경주엑스포사무총장, 집례는 이상필 경주향교 전교, 상객은 한수원의 정하황 기획본부장이 맡았다.또,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신라 고취대를 필두로 전통 혼례가 재현됐다.`신라 고취대`는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신라시대 전통 악대로 약 1천350여년 전 왕의 행차나 외국 사신 접견, 국가적인 길흉사, 전쟁에서의 병사들 사기진작 등 중대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음악을 연주했다.이날 두 탑의 혼례 행사에는 결혼을 축하하는 신라고취대 행렬과 초롱동이, 함진아비, 기럭아범, 가마꾼 등을 수행하고 마당극패와 농악대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두탑이 하나됨을 상징하는 레이져쇼를 통해 세기의 결혼식이 펼쳐졌다. 중도타워에서 경주타워로 오는 거리에는 두 탑의 모양을 한 청사초롱으로 전통혼례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연인 또는 부부 200쌍 등 500여명이 청사초롱길을 따라 행렬에 참가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연인들의 사랑을 맺는 연례행사로 16일을 `세계연인의 날`로 선포했다. 이에 매년 세계의 연인들이 사랑의 도시 경주를 찾고, 연인의 타워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세기의 결혼식을 축하하며 우리 경주의 딸이자 대한민국을 품에 안고 꿈꾸는 여인인 경주타워와 황룡사 9층 목탑의 염원을 담은 듬직한 사위 중도타워의 만남이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이라며 “두 탑이 하나된 날을 기념해 16일을 `세계 연인의 날`로 만들어 경주·중도 타워가 연인들의 상징이 되고, 세계가 사랑으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10-19

내년 봄 물들 유채물결 `마음도 살랑`

【경주】 경주시 통일전 앞 들녘에 대규모 유채꽃단지가 들어선다. 사진 경주시는 봄철 관광객 유치와 농한기 유휴농지를 활용해 농가소득 증대 등을 위해 남산동 통일전 앞 들녘에 약 120ha 규모의 유채꽃 재배단지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시는 내년 4월 중순 개화시기를 맞춰 지난 13일부터 유채 파종에 들어갔으며 이번 주 중 파종을 마칠 계획이며 10월 벼 수확기 전 파종으로 적정 개화시기를 맞추고 벼 수확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특히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중앙부처 등을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통일전 주변의 경주의 명산인 남산, 통일전과 통일전 은행나무길, 인근 화랑교육원 등 주변의 많은 관광자원을 활용한 사업방향 설명 등 무단한 노력 끝에 경관보전직불금 2억2천만 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 받는다.몽리민과 마을대표들의 설득과 수차례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승락과 함께 마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전북 부안군 등 선진권역 견학과 국립식량과학원의 유채전문가를 초빙해 주민교육 등의 노력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사업에 참여한 70여 농가의 벼 수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유채단지 조성으로 경관보전직불금(ha 당 170만원) 을 받을 수 있게 되며, 농지의 지력강화 등에도 이점이 있어 농한기 농가소득과 관광도시 경주홍보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시는 올해 성공적인 시범을 통해 2018년까지는 서남산을 중심으로 7번 국도변 일대까지 확대실시해 약 1천680ha의 대단위 유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유채꽃 개화시기에 맞춰 농특산물 판매, 먹거리 장터, 사진대회, 사생대회, 백일장 등 힐링 공간과 다양한 관광소득 창출 등 관광체험 상품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