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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해양문화·관광도시` 추진

【경주】 경주시는 동해안 일대를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문무대왕 해양문화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지난 30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북도와 내년도 용역비 3억원을 들여 공동으로 `문무대왕 해양문화 창조 사업 타당성용역`을 추진하고 향후 해양분야 대형국책사업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는 것.시는 신라의 동해 관문이자 해양영토수호 염원이 담겨진 문무대왕릉 주변일대가 갖고 있는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토대로 대규모 해양문화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프로젝트는 △문무대왕 해양문화 상징화 사업 △감포에서 울릉도·독도를 잇는 항로개설 및 마리나·크루즈 등 해양기반 조성 △문무대왕 해양문화 콘텐츠개발 △청소년 해양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문무대왕 성역화 사업 △감포항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감포 해양관광단지 및 연안크루즈 산업 등 민자 유치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시는 이를 위해 지난 9월 19일 감포 연안항 개발 사업과 연계해 감포와 울릉도·독도 간 해양 항로 개척과 크루즈 산업 육성을 위해 울릉도와 상호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해수부와 울릉도 뱃길을 열기 위해 노력중이다.`문무대왕 해양문화창조 프로젝트`는 내년 한수원 본사 이전과 2017년 감포읍 승격 80주년 및 2020년 감포항 개항 100주년을 맞아 문무대왕의 국토사랑 정신과 신라인의 해양 개척정신을 재조명 하고, 감포 연안항 승격을 비롯해 고부가가치 융·복합 크루즈 산업의 선점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경주의 동해안을 해양 문화·관광·교육의 거점으로 육성해 해양문화 도시로의 위상을 높이고 해양관광자원을 시내 권 역사문화관광과 연계해 신해양실크로드를 개척하는 등 해양문화를 통한 관광자원 조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12-01

경주 GSB 개국… `고화질 스마트 IPTV` 시대 열렸다

【경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지상파DMB특별위원회가 주관한 `IPTV사업 성과보고회 및 스마트미디어 확산세미나`가 26일 경주 하이코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이계영 동국대경주캠퍼스총장, 이재훈 경북TP원장, 김준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장, 박찬석 나노융합실용화센터장, KBS 엄민형 국장, 지상파DMB특별위원, 학계, 기업, 언론인,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이 사업은 지난 2010년 지식경제부 산업원천기술개발지원과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32억 원(국비 91억, 도비 10억, 시비 10억, 민자 21억)으로 그해 6월 시작해 오는 30일 완공해, 동국대경주캠퍼스와 경주 하이코(HICO)에 방송국이 들어선다.이날 행사는 경주스마트방송 GSB HD-DMB 개국식을 시작으로 주요 내빈 인사와 IPTV사업단 성과보고회, HD-DMB 무선시험국 개국 및 360도 파노라마 HD-DMB 시범서비스 MOU체결, 스마트미디어 확산 세미나, 기업지원 및 공동활용 사업 설명회 등으로 진행됐다.그간 IPTV사업 추진을 위해 해외방송 시험시스템 및 뉴미디어 공통기반 시스템 구축, 방송콘텐츠 수급(2천500여편)과 제작(140여편), 방송콘텐츠 편성 및 송출시스템 구축·운영, 시내 및 HICO 등 총 45개소에 지역 맞춤형 전용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 HD-DMB방송 실험국 개설허가 승인 등 추진과정의 설명이 있었다. 또 향후 5년간 수익모델 발굴 및 운영방안 강구 등 자립화 방안을 모색하고, HICO행사 실황중계 등 스마트 MICE방송 상용 서비스, 360 파노라마 영상 및 항공촬영을 통한 문화관광 영상제작 서비스 실시 등 경주 스마트방송(GSB)정식 개국을 통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경주 소식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고화질 DMB 서비스 및 다양한 소출력 DMB 서비스 상용화로 문화관광 콘텐츠와 IT 방송 융·복합을 통해 국내외 홍보 및 관광객 유치, 지역 기업 홍보 등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황성호기자

2015-11-27

경주 농기계임대 북부분소도 만든다

【경주】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안강·강동·천북면 등 3개 지역에 농기계임대 북부분소를 개소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농업기술센터는 현재 운영 중인 농기계 임대사업소 본소 및 지난 3월 개소한 동부분소의 성과에 힘입어 북부분소를 추가로 설치하게 됐다.시는 총 사업비 18억원(국비 5억, 도비 1억5천, 시비 11억5천) 들여 내년 하반기 안강, 강동, 천북면의 중간지점인 안강읍 갑산리 일원에 농기계임대 북부분소 설치를 위해 공유재산심의회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다.현재 서악동 농기계임대사업소와 양북 동부분소는 연간 2천500여 농가에서 4천여 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영농철을 맞아 콩, 팥, 탈곡기 및 정선기 등 수확기계 임대가 한창이다.주민들은 “북부지역 농업인들은 그동안 농기계를 빌려 쓰고 싶어도 거리가 멀어 이용이 불편했는데 북부분소 설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반가워했다.경주시농업기술센터 황영기 소장은 “농기계임대사업이 지역 농민들은 물론 해외 새마을지도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찾는 큰 호응이 있어 시내권과 동경주권, 북부권으로 분산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겠다”며“특히 고령인들을 고려해 수시로 농기계 안전사고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11-26

경주서 실크로드 국제학술대회 개최

경주엑스포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실크로드 관련 국제학술대회 `유네스코 실크로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유네스코와 경주문화엑스포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실크로드 역사 속 신라 문화의 중심이었던 경주가 지니고 있는 역사 문화적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이 분야 최고의 석학들이 참여해 실크로드 프로젝트 사업 활성화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유네스코의 실크로드 프로젝트는 40년 전부터 시작됐고 1988년 본격적인 실행작업에 착수했다.그동안 현장연구와 원정, 심포지엄,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이번에 실크로드의 동부 지역 확장에 초점을 두고 국제 컨퍼런스를 계획하게 됐으며, 고대 신라왕조가 자리했던 경주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특히 경북도가 추진해온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와 지난 3년간 경주엑스포의 실크로드 관련 행사 등 실크로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인정받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이번 컨퍼런스를 공동주관하게 됐다.또한 지난 8월 21일부터 59일간 성공적으로 개최된 `실크로드 경주 2015`의 학술적 의의를 조명하며 행사를 총결산하는 의미도 지닌다.`The Eastern Silk Roads Story(동양의 실크로드 스토리)`를 주제로 열리는 유네스코 실크로드 컨퍼런스는 오는 1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강연, 발표세션, 패널토의, 회의 총평 등의 학술행사와 환영만찬, 네트워킹 파티 등의 사교행사, 현장 답사 등 부대행사로 나눠 진행된다.1일차 기조강연에서는 배기동 ICOM(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 의장(한양대)의 `당항성, 고대 신라시대의 경주로 가는 입구`, Tim Williams 런던대 고고학과 교수(영국)의 `ICOMOS(국제 기념물 유적 회의) 주제연구와 동방 실크로드`, Feng Jing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지부장(중국)의 `실크로드의 세계문화유산 지정에 대한 국제적 협력` 등이 발표된다.이어 `동(東)실크로드의 영향력과 아이콘`을 주제로 노경정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연구원, Hassan Bastani Rad 사이드베헤스티(ShahidBeheshti) 대학 역사학과 교수(이란), Aoki Shigeo 국제관련협력센터 일본본부 전 센터장(일본), 이인숙 한성백제박물관 관장, Zhang Yang 문화유산연구센터 부소장(중국)이 발표자로 나선다.2일차 세션은 실크로드의 문화유산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3일차에는 현장답사일정으로 석굴암, 불국사, 괘릉, 엑스포공원, 대릉원, 안압지 일대를 둘러보는 것으로 이번 컨퍼런스가 마무리된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5-11-26

`시민중심 행정` 민원사례집 발간

경주시는 24일 시민들의 생활불편민원 처리 사례집을 발간하고 신뢰행정 구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시민이 행복한 환경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시민의 생활불편사항 이렇게 처리 하였습니다`를 발간했다.수록내용은 지난해 7월부터 시민들의 생활불편사항 신고 처리 사례와 부서별 발굴사례를 분야별로 정리해 전 직원과 시민들이 함께 공유하면서 생활 속 불편사항 해소방향과 모범적인 사례 등 행정조치 사항을 담았다.주요분야는 문화관광, 경제산업, 도시개발, 시민행정, 기타 그리고 칭찬합시다 등 분야별로 처리한 시민 불편사항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첩 형식으로 총 170부를 제작해 개선 전후 내용과 조치사항을 요약해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발간한 사례집은 본청과 읍·면·동, 도서관 등에 배부해 직원과 시민들이 항상 열람토록 하고 친절·신속한 행정처리 의지를 보여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신뢰행정 구현에 노력할 계획이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시민들의 생활불편 사항은 지속적인 관심과 신속한 해결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러한 불편이 근절될 때까지 시민과 행정이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항상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법과 제도로 해결이 어려운 일은 대안을 제시하는 등 변화하는 경주, 소통하는 행정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행정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5-11-25

겨울철 수돗물 동파방지 선제 대응

【경주】 경주시는 24일 겨울철 수돗물 안전공급을 위해 기동 복구 반을 편성,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기상청은 올 겨울 대륙고기압과 지형적인 영향으로 기온 변동 폭이 클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수도시설 동파방지를 위해 선제적 대응으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및 생활민원의 사전 예방에 나선다.이에 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 고장 및 내구연한이 만료된 계량기 3천36개를 전부 동파방지계량기로 교체했으며, 검침이 어렵고 동파로 인한 누수민원이 잦은 일부지역에는 원격검침시스템을 지난해 300개, 다음달까지 400개를 추가로 설치해 상수도 공급 및 동파방지 서비스를 향상시킬 계획이다.원격검침시스템은 계량기보호통 내부의 온도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 할 수 있어 동파를 사전에 예방하고 누수로 인한 수용가의 사용량 과다 발생도 방지할 수 있다.또 지난달부터 동파 취약시설물을 사전점검 하고 검침원을 통해 동파가 우려되는 지역에 동파방지팩 등을 설치했다.주민행동요령은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는 헌옷 등 보온재로 채우기 △뚜껑부분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 등으로 넓게 밀폐 △혹한기에는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해 받아서 사용하는 등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동파 요령을 담은 안내문 3만부를 제작·배부 했다. 한편, 시는 수도계량기 동파시 맑은물사업소 상수도과(주간 760-7844, 주말 또는 야간 779-8886)나 경주시콜센터 바로콜(779-8585)로 신고하면 복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황성호기자

2015-11-25

“한-터키 문화교류·공동연구 길 활짝 열리길”

【경주】 터키 이스탄불시 압둘라만 쉔 문화사회실장을 비롯한 이스탄불 시, 터키 교육부 관계자 일행이 지난 22일 경주엑스포를 방문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방한해 계명대학교 실크로드 연구소 방문, 경상북도 국제 교류의 밤 등 행사 참석에 이어, 경주엑스포를 찾아 이두환 경주엑스포 사무차장, 김창우 기획홍보실장, 이남기 행사관리실장 등과 환담을 나눴다.지난 `2013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지난해 `이스탄불in경주` 행사에 대한 이야기와 내년 9월 개최 예정인 `제4회 한-터 문학 심포지엄` 등 지속적 문화교류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후,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기간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던 이스탄불 홍보관 등을 둘러보았다.이두환 사무차장은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을 위해 터키에서도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오셔서 행사의 격을 높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끈끈한 인연을 바탕으로 앞으로 한-터간 문화교류와 공동 연구의 길이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스탄불시 압둘라만 쉔 문화사회실장은 “실크로드를 테마로 꾸준하고 동서 문화 교류에 관심을 가지고 행사를 추진해 온 경주엑스포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2013년 맺은 두 지역 간 우정과 신뢰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공동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11-25

지자체 내년 예산규모 속속 윤곽

경주시와 상주시, 예천군 등 도내 지자체들이 내년도 예산을 편성, 각 의회에 제출했다. 경주시1조920억원 편성올해보다 400억 증액민생분야 중점 투자키로△경주시올해 당초 예산 1조520억 원 보다 400억원(3.8%) 증액된 1조 920억 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경주시 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지방재정운용의 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인 계속사업의 안정적 마무리와 사회복지, 문화·체육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민생분야에 중점 투자되도록 편성했다.일반회계는 8천680억원으로 올해 8천440억원 보다 240억원(2.8%)이 늘었으며 이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직원들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부단한 노력으로 국·도비를 올해보다 184억 원 더 확보한 결과다.또 신월성 1, 2호기와 경주 방폐장 준공 으로 재산세 등 지방소득세가 130억원이 증액됐기 때문이다.특별회계는 2천240억 원으로 상·하수도 등 공기업특별회계에 910억원, 사적관리특별회계 등 14개 기타특별회계에 1천330억원이 편성됐다.상주시6천258억원 편성공공행정분야 대폭 삭감올해보다 84억 줄여△상주시내년도 예산안을 총 규모 6천258억원으로 편성, 상주시의회에 제출했다.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보다 1.72%증가한 5천630억원, 기타특별회계가 2.64% 감소한 221억원, 공기업특별회계가 0.59% 감소한 407억원이다.특히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는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해 자주재원인 교부세의 유동성이 높아 어려움이 많았지만 건전재정 확보를 위해 경상경비 등 일반공공행정분야의 예산을 대폭 삭감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투자효과를 높이고자 노력했다.세출 예산은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경우 신규 사업은 기급적 억제하고 계속 및 마무리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시는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예산편성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내부 행정혁신의 일환으로 과감한 경상경비 절감을 시도했다.그 결과 2016년도 세출예산 편성에서 사무관리비 등 일반행정경비를 전년 대비 84억 원 감액 편성했다.상주시의 일반회계 규모는 5천630억원으로 일반공공행정비 287억원, 공공질서및안전비 166억원, 문화및관광비 510억원, 환경보호비 317억원, 사회복지비 1천194억원, 보건비 94억원, 농림해양수산비 1천212억원, 산업.중소기업비 55억원, 수송 및 교통비 326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비 431억원, 예비비 40억원, 기타 998억원 등이다.예천군3천637억원 편성농림분야 642억 투자친환경 농업육성 주력△예천군올해 당초 예산보다 4.09% 늘어난 3천637억원 규모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금년도 수준인 3천242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66% 증가한 395억 원이다.군에 따르면 세입이 국내경기 침체에 따른 내국세 결손으로 지방교부세 감소와 정부의 복지수요 확대 등 재정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요사업에 대한 국·도비를 확보한 결과 지난해보다 4.09%늘어난 143억 원이 증액된 3천637억 원을 편성했다.세출예산 분야별로는 농림분야에 친환경 농업육성과 농업생산기반조성 등 642억 원을, 기초연금, 영유아보육, 일자리확충,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복지사업분야 661억 원을 편성했다.또한, 도시기반확충, 소규모주민숙원사업 등 지역개발사업분야에 516억 원, 상하수도·수질개선·생활환경 등 환경보호사업에 512억 원, 관광·문화예술·체육·문화재사업 등 355억 원, 재해예방·하천정비사업에 125억 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주요사업은 예천군 신청사 건립, 예천상실내훈련장 조성, 한천고향의 강 정비, 지방상세계곤충엑스포 개최, 예천삼강문화단지 조성, 육수도 급수구역 확장 등이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5-11-24

신라왕경 복원 마스터플랜 경주시 시민설명회 열어

【경주】 경주시는 23일 알천홀에서 신라왕경 발굴·복원정비 사업을 위한 `왕궁복원·정비 마스터플랜` 시민 설명회를 가졌다.이날 설명회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정수성 국회의원, 도·시의원, 신라왕궁복원추진위원, 공무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왕경 복원 영상 상영과 화랑무 공연, 주요내빈 인사, 신라문화연구원의 종합기본계획 보고회를 열었다.월성은 지난 2000년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음에도 궁궐터인 월성을 비롯한 왕경을 발굴하고 복원하는 사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시는 신라왕경의 조사·연구와 정비를 2013년 10월 문화재청, 경북도, 경주시는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 1월 왕경복원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다각도로 부단한 노력을 해 왔다.시는 지난해 12월 `신라왕경 발굴복원 개토제`를 시작으로 현재 발굴 작업이 한창이다.신라왕경 복원정비는 핵심사업인 월성 복원·정비 등 8개 사업에 2025년까지 총 9천45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며, 특히 지난 9월7일 박근혜 대통령의 월성 현장 방문으로 정비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신라의 흥망성쇠를 같이한 궁성인 월성 복원은 신라를 넘어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국가적 사업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최근 경주 방문으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며“임기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왕경 중심 건물지 집중 발굴 등 복원 정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또 “국책사업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위해 특별법 제정이 절실하다”며 “반드시 조기에 뜻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왕궁복원의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발굴현장을 상시 공개하고, 발굴조사 정보와 성과를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등 발굴 현장을 관광 자원화하고 전국 대목장, 석공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11-24

경주 폐철도부지 활용방안 머리 맞댄다

【경주】 경주시는 오는 25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폐철도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고 밝혔다.23일 경주시에 따르면 오는 2020년 예상되는 중앙선 폐선과 2018년 예정인 동해남부선 폐선 관련 철도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경청하는 장을 마련하고 앞으로 미래 경주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수렴한다는 것.이번 토론회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해 경주시 미래발전자문위원회, 출향인사, 외부 전문가, 시민, 관계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시가 추진하고 있는 `철도역사 및 폐철도 활용방안 연구용역(지난 6월 ~ 내년 6월)에 폐선 부지를 직접 활용할 시민들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듣고 용역에 반영해 최적의 활용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이다.진행은 변정용(동국대 교수) 경주시미래발전자문위원장의 진행으로 김향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산업연구실장으로부터 폐철도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용역 결과를 설명을 듣는다.이번 토론회의 내용은 동해남부선과 중앙선의 폐선현황과 여건, 인근 도시의 폐역, 폐선부지 사례 등을 소개하는 `폐철도 활용관련 용역수행 경과보고`에 이어 변정용 교수가 `철도이설에 따른 부지활용`과`시정발전 방안`의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진행한다.경주에 폐철도 구간은 2개 구간으로써 동해남부선은 2018년 12월 폐선예정으로 경주는 50㎞이며 경유하는 지역은 모화, 입실, 죽동, 불국사, 동방, 경주, 나원, 청령, 사방, 안강, 양동, 부조역이며, 중앙선은 2020년 12월 폐선예정으로 20㎞에 걸쳐 건천, 모량, 율동, 금장, 경주역을 경유한다.시 관계자는 “시민을 포함해 관심 있는 분들은 누구나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폐철도 활용방안 및 시정발전을 위한 고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창구를 개설 해놓았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5-11-23

자연과 어우러진 환상의 눈부심 경주 보문단지 빛으로 반짝반짝

【경주】 경주 보문단지에 새로운 빛의 향연이 시작되고 있어 주민 및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는 경주힐링테마파크는 오는 24일 빛의 향연인 경주 프로방스를 그랜드 오픈한다.경주 프로방스는 기존테마(유럽풍 및 8가지테마)와 연계해 오픈됨에 따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야간에 진행되는 프로방스 빛축제와의 완벽한 조화를 위해 각종시뮬레이션을 실시하는 등 입장객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목표로 오픈 모든 준비를 해왔다.경주프로방스는 시민을 위한 행사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경주시민에 한해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많은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경주프로망스는 빛 축제와 함께 오는 12월부터 산타빌리지 트리축제를 계획하고 있으며 트리조형물과 함께 소나무류에도 트리장식을 실시할 계획이어서 빛의 향연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경주프로방스는 허브정원 스토리, 쥬라기공원, 곤충박물관, 마술 등 전시와 공연, 10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별빛축제로 그랜드오픈전에도야간에 주말평균수백여명 관광객이 찾고 있어 화제의 테마파크로 부상하고 있다.경주힐링테마파크는 끝임없는 변신으로 지역관계자 및 관광객의 기대감이 집중되는 가운데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및 국내외관광객들의 단체버스가 대거 찾고 있어 제2의 도약을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11-20

경주 읍천항~원자력공원 1.4㎞구간 해안 특화거리 2018년까지 마무리

【경주】 경주시는 양남면 읍천항~나아 원자력공원을 잇는 해안 마을길(물빛나래길)을 `주상절리 파도소리길`과 `읍천 벽화길`을 연계 개발해 해안 특화거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35억 원의 예산으로 내년부터 2018년까지 읍천항에서 나아리 원자력공원까지 1.4km 구간에 해수트레킹, 별빛산책로, 탈해광장, 지역특판장, 해안 데크로드 등을 설치하는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단계에 있다는 것.1단계 사업으로 내년도에 원전 사업자지원 사업비 16억원으로 우선 시행하고, 2017년~2018년도에 2단계 도비 지원사업으로 건의 추진할 계획이다.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주상절리 파도소리 길을 걷는 관광객이 주간에는 해수를 통해 피로를 풀고 야간에는 마치 별빛 위를 걷는 것 같은 별빛산책로와 포토 존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하고, 연간 100만 명이 육박하는 주상절리 관광객이 읍천리를 거쳐 나아리까지 유입되어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특히 시는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예산확보 등 테마형 특성화 거리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새로운 볼거리, 체험거리 등 어촌에 활기를 불어 넣고 아름다운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으로 경주의 대표 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황성호기자

2015-11-19

사용후핵연료 관리 머리 맞대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16일부터 18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2015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심포지엄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OECD/NEA, 프랑스 Andra, 미국 SNL, 스위스 Nagra등 해외 12개 기관의 사용후핵연료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고, 국내 방폐물 전문가와 환경단체, 주민, 학생 등도 패널로 참여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사용후 핵연료의 안전한 관리`와 `관리기술 개발` 두 가지 주제가 집중 논의됐다.심포지엄 첫날인 지난 16일은 이레나 밀(Irena Mele) IAEA 특별자문위원과 마이클 시먼(Michael Siemann) OECD/NEA 방사선방호국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국민들이 사용후핵연료 관리 안전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관리기술 개발 동향` 분과에서는 세계 2위의 원전 보유국이자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프랑스 방폐물관리기관인 Andra의 제랄드 우주니안(Gerald Ouzounian) 국제협력이사와 스위스 방폐물관리기관인 Nagra의 스트라티스 봄보리스(Stratis Vomvoris) 국제협력본부장, 미국 샌디아국립연구소 캐빈 맥마혼(Kevin McMahon) 박사 등 해외 전문가들이 사용후핵연료 관리경험과 현황을 소개하며 안전한 기술개발과 영구처분 프로젝트, 저장현황 등에 대한 경험을 들려줬다. `글로벌 사용후핵연료 현황과 전망` 분과에서는 일본, 프랑스, 러시아 등 해외 원전국들의 사용후핵연료 관리활동 등에 대해 들어보고 한국의 적절한 관리를 위한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중저준위방폐물의 안전한 관리와 기술개발 방향을 모색하는 분과도 운영됐다.또 국내외 전문가, 대학교수, 환경단체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해 사용후핵연료 관리 정책수립, 추진경험 및 국민 수용성 확보에 관한 지혜를 모으는 패널 토의의 시간도 마련됐다.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해외 전문가들이 지난 8월 준공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경주 방폐장 1단계 동굴처분시설을 방문한다.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안전한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등에 대해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37년간 해결을 하지 못하고 있는 국가적 난제인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처분과 국민과의 소통방안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