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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형산강 하천 불법경작 근절 `가속도`

【경주】 경주시가 형산강 하천 내 불법경작을 근원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하천 진입로 철거 및 호안시설을 정비한다.5일 경주시에 따르면 안강읍과 강동면 일대 형산강 둔치에 사료작물 재배와 농작물 경작 목적으로 수십 년 동안 불법경작이 공공연히 이어져 왔으며, 그 결과 농약과 비료 살포로 인한 하천환경 훼손과 하류 취수장 수질오염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그동안 시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주민계도 및 자인서 청구, 경찰서 고발조치 등 불법경작에 강력하게 대응해 왔으나 경작자 대부분이 불법행위임을 인식하지 못한 채 관례로 농사를 짓고 있어 근원적인 근절이 어려웠다.이에 시는 우선 불법경작자에 대한 적극적인 계도와 홍보를 통해 설득을 구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국비 9억원을 투입해 형산강 구간 28곳의 진출입로를 철거하고, 트랙터 등 농기계가 둔치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호안시설을 정비하는 등 제방정비공사를 시행했다.경주시 최홍락 건설과장은 “하천환경보전과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하천구역 내 불법경작 근절뿐만 아니라 제방 훼손 및 형질변경 행위 등 하천 시설물과 주변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1-06

동국대 경주캠퍼스 정시 경쟁률 4.71대 1

【경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4일 마감한 2017학년도 신입학 정시 원서접수 결과 최종 758명 모집에 3천573명이 지원해 지난해 경쟁률 4.55대 1보다 상승한 4.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번 동국대 경주캠퍼스 `가`군 일반전형은 275명 모집에 1천302명이 지원해 4.73대 1의 경쟁률을, `다`군 일반전형은 465명 모집에 2천238명이 지원해 4.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2017 정시모집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한의예과로 다군 31명 모집에 670명이 지원해 21.61대 경쟁률을 보였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가`군 한국음악과와 스포츠과학과가 10일 실기고사를 치른다. `다`군 미술학과의 경우 23일 실기고사를 진행한다.정성훈 동국대 경주캠퍼스 입학처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8년 연속 `잘 가르치는 대학`,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ACE)대학 선정에서 알 수 있듯 내실있는 교육을 통한 글로벌 인재의 산실로 인식되고 있다”며 “미래 수요에 대비한 학제개편이 학부모와 수험생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가군은 13일, 다군은 26일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입학관리실 홈페이지(http://ipsi.dongguk.ac.kr/)에서 볼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1-06

경주시 퇴직공무원, AI 청정지역 사수 `온 힘`

【경주】 경주시 퇴직공무원과 시민들이 AI 청정지역 사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강동면 국당리 유강터널 부근 형산강 주변 야생조류 분변·포획시료에 대해 조류인플루엔자 정밀검사 결과 AI 바이러스 H5형(저병원성)이 확인된데 따른 것이다.이에 정길형 전 축산과장을 비롯한 퇴직공무원 6명과 민간인 30명은 AI 차단반을 구성해 거점소독소 3곳을 24시간 운영하며 사료운반차량, 식용란 유통차량 내·외부 소독 및 대인소독 안내를 돕는 등 추운 날씨에 찬바람과 맞서 AI 차단 방역에 힘쓰고 있다.지난 2011년 지역 내 구제역 위기 당시 축산과장으로 상황을 직접 진두지휘 했던 정길혈 전 축산과장은 “그 당시 수개월간 현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24시간 근무를 서며 고초를 겪었고, 이번 AI로 인해 시 직원들의 고충과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잘 알기에 바로 근무에 동참했다”며 “황성동 축협사료사업소 거점소독시설에서 철야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최근 형산강변 야생 조류 분변에서 AI 저병원성이 발생했으나 거점소독소 확대 운영, 계란 등 축산농가 이동차량 엄격 통제, 방제약품 배부 등 철통 같은 방어로 AI 사수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며 “AI 확산예방에 선뜻 임해준 퇴직공무원과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2017-01-03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 최첨단·현대화 사업 완료

【경주】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이사금 농산물의 전국적인 파워브랜드 육성을 위한 최첨단자동화선별시설을 갖추는 등 시설보완 및 현대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는 올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산지유통시설지원사업에 공모·선정돼 2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토마토선별기 증설교체, 선별장 바닥 보수, 저온저장고 보수, 소방 및 위생시설 설치, GAP인증시설 등 새로운 시설을 갖췄다.선별기 증설교체로 1일 120t에서 144t까지 선별능력이 향상되고, 전자동 출하적재시스템을 설치로 시간당 1천200박스를 출하하고, 기존 10kg에서 5kg 소포장 설비가 가능하게 됐다.또 농가 정산 및 이력관리 통합정보처리시스템 구축 등 최고 수준의 최첨단자동화선별시설을 갖추고, GAP인증시설 설치로 친환경농산물 지정 축소에 대비한 GAP인증농산물 생산 판로를 확보해 농가 소득증대가 기대된다.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는 생산단계에서 판매단계까지 농산물의 관리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제도로,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GAP관리시설로 지정을 받은 선별장에서 선별, 출하해야 GAP인증 농산물로 지정받을 수 있다.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시설현대화로 경주 `이사금` 농산물이 대도시 소비지에서 한층 더 우수한 고품질로 인정받아 대형유통업체, 농산물 도매시장 출하증가 및 소비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전국적인 파워브랜드 육성을 위한 홍보로 소비자의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2015년 매출은 201억원(7천600t)으로 토마토는 52억원(2천600t)의 매출실적을 올려 전체 매출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멜론은 10억원(490t)으로 2016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유통센터의 주력 상품으로 인기가 높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12-29

최양식 경주시장 경주 화랑마을 현장점검

【경주】 최양식 경주시장이 지난 21일 화랑정신과 문화를 겸비한 국내 최대 휴양단지로 조성 중인 화랑마을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했다. 사진 최 시장은 현재 66%의 전체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겨울철 안전대책과 추진상황 등을 청취하고 취약부문은 겨울철 이전 조기완료 등 철저한 안전시공을 주문했다.또 각종 공사 자재, 인력, 장비 등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십분 활용해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당부했다.화랑마을은 석장동 일대 28만8천749㎡의 부지에 전시관, 교육관, 생활관 등 주요시설과 어울림 마당, 화랑무예 체험관, 자연학습장 등 체험시설, 화랑공원, 휴양·치유생태숲길, 참살이마당,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겸비한 화랑교육·체험·휴양단지이다. 문체부의 3대 문화권사업의 핵심 선도 사업으로 총 사업비 1천9억원을 들여 내년 하반기 완공목표로 건축, 조경, 전기, 통신 등이 한창 공사 중이다.앞으로 화랑마을은 인근의 김유신 장군묘, 송화방, 승무전, 임신서기석 발견지 등 많은 화랑 관련 관광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다.최양식 경주시장은 “1천500년 전 신라 화랑의 정신과 문화를 재조명하는 테마를 완성해 이와 연계한 풍부한 문화자원과 접목시켜 우리나라 최대의 신화랑풍류체험벨트로서 경주의 새로운 관광메카로 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12-23

경주시 “한국 유소년 스포츠 메카로”

【경주】 한국 유소년 스포츠 중심도시 경주시가 지난 21일 `경주 화랑유소년 스포츠특구` 선포식을 시청 알천홀에서 개최했다.이날 선포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지역 체육인,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가 대한민국 유소년 스포츠 중심도시임을 선언했다.그동안 시는 유소년 스포츠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천연 잔디 축구장 9곳, 손곡체육공원 등 야구장 3곳을 조성하는 과감한 시설투자로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해 왔다.또한,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KBO총재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등 전국 국제 규모의 다양한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도시의 이미지를 축적해 왔다.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달 11일 중소기업청의 현장실사를 거쳐 이달 7일 최종심의에서 최종적으로 특구를 지정받았다.특구지정을 계기로 경주시는 스포츠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전국·국제 규모의 다양한 대회를 유치해 유소년스포츠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또 청소년 수련장인 화랑마을과 유네스코 문화유산 투어 등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관광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 화랑유소년 스포츠특구 지정을 계기로 국제규모의 스포츠 대회유치 등 풍부한 스포츠 자원과 세계문화유산, 숙박 등 관광자원을 융합해 경주시를 전국 최고의 유소년 스포츠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이와 연계해 복합스포츠 단지 조성과 함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는 효자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12-23

경북 관광 알리미 역할 `톡톡`

【경주】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지난 18일 문경 STX리조트에서 `제5기 경북여행리포터 및 제2기 경북여행기자단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보고회는 2016년 경북여행리포터와 경유기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2016년 사업 보고와 우수기자 시상 순으로 진행했다. 경북여행리포터와 경상북도여행기자단은 전세계에 경북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모인 SNS 운영자로, 지난 3월부터 매월 경상북도를 여행한 후 여행정보와 사진 등이 담긴 여행 콘텐츠를 제작해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와 국내외 SNS 채널의 주요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있다.2012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리포터 활동은 대내외적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리포터의 열정적인 활동은 경북관광 SNS 채널이 대한민국 SNS대상 최우수상 수상과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의 `2016 웹어워드코리아` 우수상을 수상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이날은 리포터 활동을 바탕으로 최우수상, 우수상, 베스트 스토리상, 베스트 포토상을 총 11명에게 시상했다.최우수상은 매월 경상북도의 가볼만한 곳을 멋진 사진으로 소개한 경북여행리포터 고호진(포항시) 씨 등이 수상했다.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중국인 바오러 기자는 “직접 찍은 사진이 경북나드리 웨이보와 페이스북 등에 소개되고 많은 분들이 가보고 싶다는 댓글을 보니 기쁘고, 앞으로도 중국인 관광객이 더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할 것이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여행리포터와 기자단의 활동이 나날이 활발해지고 있어 내년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며 “ 특히 외국인 기자들의 활동이 돋보여 경상북도를 찾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여행리포터의 활동은 경북나드리 블로그에서, 경유기 활동은 시나블로그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신규 리포터와 기자는 내년 2월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에서 모집할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12-21

경주시, 新해양 르네상스 구축

【경주】 경주시가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주민소득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경주시는 총사업비 142억원을 들여 70t급 규모의 해양복합행전선을 건조하고, 수산물 거점센터 건립으로 동해안 수산물 유통활성 거점지 조성, 수산종자방류사업, 어업생산절감장비, 어업용 유류비 지원 등 24개 어업지원을 통해 열악한 어업환경을 개선한다.특히 시는 주상절리 파도소리길과 연계해 양남 읍천항~나아리 해변까지 1.4㎞에 오는 2018년까지 35억원을 들여 해수트레킹시설, 해수족욕체험장, 농수산물직판장, 트릭아트공원 등 물빛나래길을 조성한다.주상절리 일대를 명품 관광자원화를 위해서는 24억원으로 건축규모 517㎡(4층)로 전망대, 전시실, 편의시설 등 주상절리 해양경관망 조성사업을 내년 6월까지 완공해 동해안국가지질공원 거점센터로 운영 하면 읍천항 일대에 또 다른 관광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시는 올해 7억여원을 투입해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야간 타워라이트 설치 등을 추진했으며, 내년에도 안전요원 추가 배치, 해수욕장 해안 정비, 음수대 확충, 안전장비 추가 확보 등 청결하고 안전한 최고의 휴양지로 조성할 예정이다.감포항 개항 100주년, 감포읍 승격 80주년의 역사성과 연계한 관광명소인 감포 송대말 등대 문화 콘텐츠 공간도 조성한다. 2018년을 목표로 24억원을 들여 감포항 조형등대, 송림, 등대가는 길, 구 등대를 리모델링 해 등대 문화공간과 소공연장 조성, 양어장식 낚시터를 복원해 관광형 바다낚시 체험공간 등 빼어난 주변경관을 십분 활용한 체험형 테마공원을 선보인다.이외에도 연동어촌체험마을 프로그램 다변화, 오류 캠핑장 편의시설 확충으로 도심 관광객 유치와 260여억원을 들여 감포 나정·양남 하서리 연안정비 사업을 실시해 지속발전 가능한 친수연안 공간 조성과 해안가 안전한 정주문화를 구축한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는 내륙관광에 이어 해안관광 활성에 초점을 두고 풍부한 경관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해오름 동맹,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 등 주변 인프라를 경주 동해안 해양 관광산업 연계 등 어민 소득증대와 관광 활성 등 신해양 관광르네상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12-20

경주 관광기념품 공모전 大賞 선정

경주시가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제19회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열고 입상작을 선정했다.이번 공모전에는 목공예 9점, 도자기공예 13점, 금속공예 19점, 가죽공예 10점, 섬유류 7점, 종이류 10점, 기타 16점 등 총 84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시는 상품화가 가능하고 작품성 있는 심사를 위해 한국미술협회, 국립박물관 문화재단 등 관련 전문가들로 관광기념품 공모전 심사위를 구성해 출품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심사위원회를 개최했으며, 그 결과 총 11개 작품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대상으로 선정된 영예의 작품은 경주 문화유산의 형태를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목재의 다양한 색상을 활용해 그 가치를 더욱 부각시켜 만든 최종현·유홍진씨의 공동작품 `블루투스 스피커와 조명세트`가 뽑혔다.금상은 이지원씨의 우산 속 별이 쏟아지는 신라의 달밤, 은상은 손소희씨의 사계절이 아름다운 경주, 동상 2점에는 김흥수씨의 황남대총의 새로운 외출, 노병환씨의 연꽃향기, 장려상 6점에는 신동환씨의 천년향기 나드리, 박초롱(김상훈)씨의 천년의 정주·새천년의 기록, 방윤정씨의 기림사 문살문 자수카드, 송영철씨의 천년의 소리, 한미숙씨의 고전의 미, 황은진씨 등 4명의 경주의 빛이 각각 수상했다.입상자에게는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2점 각 100만원, 장려상 6점 각 5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경주 동궁원 기념품 판매장 등 기념품판매점 입점이 가능하고 향후 일정한 심사를 거쳐 기념품 디자인 및 개발 등을 지원한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관광기념품 공모전이 해를 거듭할수록 출품작품의 수준과 참여율 향상 등 전통 있는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숨어 있는 신라인들의 걸작들이 한류 상품으로 당당히 부상해 경주의 것이 세계적인 명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12-16

경주동궁원 주차장 내 `주령구` 화장실 신축

【경주】 경주시는 내년 상반기에 동궁원 주차장 내 주령구 화장실을 신축한다고 8일 밝혔다.경주동궁원은 지난 2013년 9월 개원해 관광객 100만명이 다녀간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랜드마크다. 또 지난 6월 개관한 식물원 2관의 다채로운 화초와 힐링식물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이 더욱 늘고 있어 주변의 음식점과 숙박업소 이용객 증가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특히 보문호수 산책을 위해 동궁원 주차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북군식당가 및 공영주차장에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용화장실이 없어 많은 불편이 있었다.신설할 공용화장실은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동궁원 조성의 맥을 잇고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된 신라시대 놀이기구인 `주령구` 형태로 두 개의 `주령구`가 이어진 모습이다. 전체 70㎡ 면적으로 주령구 모양을 본떠 남녀 분리 화장실로 130여m의 오수관로도 설치된다. 설계 등 절차를 거쳐 본 공사는 겨울철이 끝나는 내년 2월에 시작해 6월에 완료된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 2014년 제16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알` 화장실에 이어 이번 `주령구` 화장실도 역사성과 독창성 있는 디자인으로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12-09

경주시 두산마을 `두산 손명주 연구회` 무형문화재 명주짜기 맥 잇다

【경주】 경주시는 최근 `두산 손명주연구회`가 문화재청의 국가무형문화재 제87호 `명주짜기` 보유단체로 인정 예고를 받았다고 밝혔다.경주시 양북면 두산마을에 위치한 두산 손명주연구회는 지난 3월 문화재청에 무형문화재를 신청해, 현장 실사를 거쳐 최근 인정 예고를 받았다.확정에는 약 한 달이 소요되며, 인정을 받으면 매월 운영비 등 국비 450만원과 연간 시연회 경비 1천만원을 지원받는다.명주는 누에고치에서 풀어낸 견사(絹紗)로 짠 직물로써 흔히 `비단`이라고도 불리며 전통방식으로 1988년 4월 1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전승됐다.그러나, 2007년 보유자 조옥이 씨의 별세 이후 오랜 기간 보유자 부재로 전승의 명맥을 잇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두산 손명주 연구회`가 보유단체로 인정 예고돼 명맥을 잇게 됐다.두산 손명주 연구회는 마을에서 개별적으로 길쌈을 해오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단체로 1996년에 마을 내에서 손명주 작목반을 조직해 활동하다가 2002년에 `두산 손명주 연구회`로 명칭을 변경해 전통의 맥을 잇고 있다.주민들은 전통방식의 `명주짜기`의 올바른 보존·전승과 발전에 힘써 회원 대부분이 명주 짜는 실력이 뛰어나며, 마을 주민들의 협업을 통해 전통방식의 기술을 전승해 오고 있다.두산 손명주연구회 김경자 회장은 “경주는 실크로드의 발상지로서 국가무형문화재 제87호 `명주짜기` 보유단체 지정은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 고유의 전통을 이어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6-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