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서문 한옥게스트하우스 도심관광 명소로

대구 서문시장 인근에 위치한 서문한옥 게스트하우스가 유명세를 타고 있다.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1월 2일 개장한 서문한옥 게스트하우스는 전통한옥의 특색 있고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세를 타며, 개장 이래 1만여명의 숙박객이 다녀갔다. 올해도 10월 말 현재 4천555명의 숙박객이 이용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방문객 4천401명을 넘어선 수치다. 올해 숙박객 중에서는 외국인이 1천396명이나 되면서 전통 문화를 알리는 체험 장소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서문시장 5지구 뒤편에 대지 471㎡, 건물연면적은 230㎡의 3층 건물인 서문한옥 게스트하우스는 에어컨과 냉장고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가족이나 단체 투숙객이 찾고 있으며 방마다 개별 화장실을 갖추고 있어 안전을 중요시하는 여성 고객에게 선호도가 높다.최대 장점은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인 서문시장 인근에 조성돼 관광객들이 편하세 쉬면서 서문시장의 매력을 더 깊게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서문야시장과 김광석 거리, 근대 골목, 동성로 등 대구 도심의 대표 관광지가 인접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대구야행 투어’등 관광 상품과 연계된 도심 체류형 관광의 구심점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1일 서문한옥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전통시장 주부체험단과 연예인 박경림 씨가 참여하는 토크콘스트가 열리기도 했다.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고품격 한옥에서 체류하면서 휴식과 함께 많은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며 “한옥정원 개방 등 시민들에게 전통시장을 알리고 소통하는 장소로도 서문한옥게스트하우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11-07

대구시 신청사 후보지 접수 마감 ‘4파전’

대구 중구와 북구, 달서구, 달성군이 6일 대구시 신청사 유치 신청서를 냈다. 이에 따라 대구시 신청사 건립예정지 연내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는 6일 신청사 건립 예정지 선정을 위한 후보지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4개 기초지자체에서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는 지난 11일 열린 제 9차 회의에 따라 10월 16일부터 11월 6일까지 22일간 신청사 건립 후보지 신청을 받았다.신청사 건립 후보지는 신청한 중구는 1910년 대구부 청사가 설치된 이래 110년 가까이 위치한 대구 중구 동인동 현 위치(동인동1가 2-1 외 24필지, 21,805㎡)를 신청했고 북구는 현재 대구시청 별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북도청 후적지(산격동 1445-3 외 38필지, 123,461㎡ )를 신청했다. 달서구청은 대구시 소유인 구 두류정수장 부지(두류동 706-3 외 6필지, 158,807㎡)를, 달성군은 화원읍 설화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양홍보관 부지(204,248㎡)를 신청사 후보지로 각각 신청했다.제출된 후보지 신청 자료는 내용의 사실여부 등에 대해 전문기관의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거친 후 오는 12월, 건립예정지 선정 평가를 수행하게 될 시민참여단에 넘겨져 평가 자료로 활용된다.시민참여단은 시민, 시민단체, 전문가 252명으로 구성되며, 시민참여단의 평가결과 최고득점지가 신청사 건립 예정지로 확정되게 된다.예정지 선정 평가 시기가 임박해오면서 과열유치행위에 대한 제보도 잇따르고 있다. 현재까지 총37건(중구 34, 북구 1건, 달성군 2건)이 공론화위의 판정을 거쳐 감점대상으로 분류되었으며, 오는 11월 8일 열리는 제10차 공론화위원회에서도 추가로 제보된 행위에 대해 감점대상 여부를 판정할 예정이다.또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평가지침, 시민참여단 모집 세부사항 등도 논의하며 다가오는 시민참여단 건립예정지 평가에 대해 물샐 틈 없는 준비를 한다는 계획이다.김태일 공론화위원장은 “최적의 신청사 건립 예정지 선정을 위해 우리 위원 모두는 위원회가 출범한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공정하고 활발한 토론을 거쳐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열정을 다해 왔으며 앞으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의 집을 짓는 일에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11-06

대구관광뷰로, 대만서 지역 관광 알린다

대구관광뷰로는 대만 타이베이 남강전람관에서 진행되는 ‘2019 타이베이국제여전(2019 Taipei International Travel Fair, 이하 ITF)’에 참가해 매력적인 대구 관광을 알린다.ITF는 한국 관광의 제3시장이자 대구의 제1관광시장인 대만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여행박람회다. 대구관광뷰로와 대구시는 대구관광 홍보관을 마련해 ‘하루 더 놀고 싶은 대구여행’을 주제로 대구 1일 투어, 반나절 투어, 신규 체험관광지 등을 여행상품을 소개하고 박람회장에서 직접 여행상품을 구매하는 여행객들에게 대구 쿠폰북을 증정한다. 또 지역 관광업계의 각종 즐길거리, 먹을거리, 놀거리 등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해 대구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지역 관광업계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특히,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대비해 ‘대구경북 개별자유여행객 대표관광상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여행사(공감씨즈투어, 대구메이트)와 함께 현장에서 개별관광객(FIT) 상품을 홍보하고 대만 최대 액티비티 플랫폼인 케이케이데이(KKDAY)를 통해 현장 구매도 유도할 예정이다.대구관광뷰로는 박람회 기간 소비자 타깃 마케팅뿐만 아니라,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와 협력해 라이언여행사, 콜라여행사 등 대만 내 메이저 여행사 13개사와 대구 직항노선 취항 항공사(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현지 미디어 관계자 등을 초청해 9일 ‘대구관광 홍보설명회(B2B)’를 열고 해외 미디어를 통해 입증된 ‘아시아가 주목하는 여행도시 대구’에 관한 홍보 및 ‘2020년 대만 관광객이 반드시 대구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를 소개하고 관광 상품화를 도모할 예정이다.더불어 박람회 기간 방한상품 취급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밀착 세일즈콜도 실시해 내년 대만 관광객의 지역 유치를 증대시킬 계획이다.오용수 대구관광뷰로 대표이사는 “글로벌 관광시장 내 대구 관광이 주요 시장 내에서 눈에 띄게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지금의 흐름이 아시아권 내 다양한 국가로 확대돼 꼭 가봐야 할 관광목적지가 대구임을 알리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19-11-06

市-한국전력 대구지역본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맞손’

#한국전력 대구지역본부 소속 전력검침매니저 A씨는 정기검침을 하기 위해 남구 김모(71)씨 집을 방문했다가 어려운 형편에도 복지서비스를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음을 알고 이를 관할 지자체에 알렸다. 남구 사례관리 담당자가 찾아가 상담한 결과, 보일러 수리공인 그는 2012년에 배우자와 이혼하고 월 30만원에 혼자 어렵게 살고 있었다. 기초연금과 기초주거급여자인 김씨는 생활비와 관절염으로 병원치료를 위한 의료비 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으며 부양의무자로 아들 2명이 있으나 부양의무자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남구에서는 복지요금을 감면 및 후원물품을 지원하고 대덕노인복지관의 노인돌봄서비스를 연계해 정기적인 안부확인 및 건강체크로 보호하고 있다.또 다른 전력검침매니저 B씨도 전기요금이 체납된 1인 가구 이모(53)씨의 딱한 사정을 알고 지자체에 신고했다. 이씨는 2004년 배우자와 이혼하고 보증금 50만원, 월 30만원에 거주하고 있으며, 소득이 없어 월세와 공과금이 밀려 있는 등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태였다. 부양의무자 모두 부양능력이 없었다. 이에 남구에서는 기초의료·주거급여, 긴급생계비를 지원해 최소한의 생계가 유지되도록 도움을 주고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이 두 사례는 한국전력대구지역본부 전기검침매니저가 검침과 수금안내를 위해 가정방문했다가 대상자의 어려운 상황을 보고 관할 지자체에 의뢰해 사례관리 대상으로 발굴한 세대이다.민선7기 역점사업인 ‘대구형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대구시는 지난 2018년 10월 29일 한국전력 대구지역본부와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체결하고 전력검침매니저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이들 181명의 전력검침매니저들은 현장 최일선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생계 곤란으로 인한 자살 및 고독사 예방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전기검침매니저는 생계가 어려운 이웃, 장애 질병으로 힘들어하는 이웃, 돌봄이 필요한 이웃, 아동·여성·노인·장애인 학대가 있는 이웃, 갑작스러운 위기 발생으로 힘들어하는 이웃, 기타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힘든 상황에 부닥친 이웃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발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지난 2019년 4월 15일부터 1주일간 한전 대구본부 사회봉사단원 50여명은 대구지역 생계곤란 보훈대상자 100호를 대상으로 대구시 복지정책관실과 연계해 생계곤란 보훈대상자 중 전기설비 점검 대상자 10호를 선정해 내선설비 안전점검 및 LED 형광등과 전등 스위치 교체 작업을 하고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또 한국전력 대구지역본부는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생필품전달, 체납전기 요금 지원, 찾아가는 요금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취약가정에는 배전 단가업체와 협업해 노후 LED 전기설비 점검·교체 작업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한국전력 대구지역본부 전력검침매니저 A씨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복지할인 서비스 제공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현장에서 활동해 보니, 아직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객이 생각보다 많았고 다양한 복지제도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거나 의구심에 신청을 안 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소외된 시민과 대구시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대구시 김재동 복지정책관은 “지난 2019년 6월 4일 전기검침매니저 4명을 대구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전기검침매니저 181명의 소중한 발걸음과 관심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들과 힘을 합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11-06

대구시와 프랑스 릴, 상생의 손 맞잡아

대구와 프랑스의 릴(Lille)이 우호협력도시가 된다.대구시는 오는 8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프랑스 릴의 실 프레데리크 릴 메트로폴 부회장, 우랄 아킴 릴 시(市) 부시장이 만나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대구와 릴의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은 한·불 수교 130주년(2016년) 기념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주한프랑스대사관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이뤄지게 됐다. 릴은 아시아 도시로는 처음으로 대구와 인연을 맺게 됐으며, 대구는 25번째 우호협력도시를 만들게 됐다.대구시 관계자는 “유럽의 심장인 프랑스 도시와 친구도시가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이번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계기로 공연, 전시회, 대학생 교류, 기업 지원 등 문화예술과 경제 분야는 물론, 대구시의 주력 산업인 의료, 물, 로봇,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도 한층 깊고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릴 메트로폴은 벨기에와 국경지역인 프랑스 북부에 위치해 유럽의 교통요지로 통한다. 프랑스 17개 메트로폴(광역) 가운데 하나로 인구는 약 120만 명이다. 파리, 마르세이유, 리옹에 이어 4번째로 큰 도시로 세계디자인기구에서 정한 2020년 세계디자인 수도이기도 하다. 특히, 릴 시는 릴 메트로폴의 90개 기초지자체(꼬민) 중 하나지만 인구 23만 명의 메인 도시다. 일찍이 상업과 섬유산업 등 공업이 발전했다가 지금은 디지털산업의 메카로 탈바꿈하고 스마트산업도시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유럽중심지인 프랑스 릴과 우호협력도시 체결이 되면 유럽지역과의 교류 확대 및 대구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산업적 기반이 비슷한 릴과 인적, 물적으로 폭넓은 교류를 통해 상호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면서 양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11-06

“선배들의 취업 성공담, 생생하게 듣자”

지역 대학생이 대구시와 공공기관, 대학의 선배로부터 취업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지역인재 역량강화 공공캠퍼스’가 열린다.6∼8일 한국산업단지공단 키콕스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심화되고 있는 청년일자리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지역대학의 인재양성과 공공부문 일자리기회 확대를 위해 열린다. 대구시는 물론 12개 공기업과 지역 이전 공공기관이 참여하며 경북대 등 지역대학도 협력한다.행사에서는 지역 대학생 150여명을 상대로 그동안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공기업, 공공기관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채용정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공공기관 채용정보 사이트인 알리오·지방공기업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클린아이 활용법 등을 제공한다.최근 강화되는 NCS 필기시험 및 NCS 기반 자기소개서·면접 등 공공기관 NCS 기반 채용절차를 경험하고, 지난해 호응도가 높았던 ‘선배와의 대화’ 시간을 확대했다.또 40명의 지역 공기업·공공기관 현직자들이 참여해 기관 소개, 취업성공담을 들려줄 예정이다.지난 해 11월 행사에 참여한 후 올해 7월 대구도시철도공사 입사에 성공한 권태훈 사원은 “막연하게만 꿈꾸던 공공기관에 대한 이해와 취업전략을 구체화하고, 도전하고 싶은 기관을 특정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며 “선배와의 대화시간은 생생한 성공 스토리와 실질적인 노하우을 얻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그는 행사 마지막 날인 8일 현직자 자격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본인만의 성공전략을 학생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아울러 참석자들은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청년들이 희망하는 기관을 직접 방문·체험해 볼 수 있는 기관 라운딩도 경험할 수 있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공공기관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현직자의 취업성공담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대구시와 공공기관, 대학의 상생협력 모델로 지역의 대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2019-11-05

계명문화대, ‘영마이스터 계약학과’ 주관대학 선정

계명문화대학교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중소기업 채용조건형 영마이스터 계약학과’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영마이스터 계약학과’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 우수인력을 신산업 분야의 명장급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 핵심인재로 양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전국에서 4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대구·경북에서는 계명문화대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계명문화대는 학위 기간에 등록금 전액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협약기업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채용을 약정한 기업에 취업해 2년간(등록금 정부 지원기간) 의무 근무를 한다.또, 재학 중에는 등록금 전액지원, 전문학사 학위취득, 취업 확정 등의 특혜와 졸업 후에는 병역특례(산업기능요원 근무) 등의 특별 혜택을 받게 된다.학과 운영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협약기업군 수요를 반영한 전문 이론·실습과 명장 및 산업체 전문가 활용 교육 등을 통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아울러 기업과 연계한 전공심화과정 프로젝트를 1차례 이상 수행해 전문학사를 취득한 뒤 채용약정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양용운 계명문화대 교수는 “대구는 국내 최초로 국가산업단지에 물산업 지원시설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문을 열며 물산업 분야의 허브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세계 물시장 산업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물산업 전문가를 교육·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11-05

대구시 내년 예산안 사상 첫 ‘9조 원’대로

대구시는 미래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과 대경혁신 인재양성 프로젝트 추진 등을 위해 사상 처음으로 내년도 9조원대의 예산을 편성했다.4일 대구시는 2020년 예산안을 전년대비 10.8% 증가한 총규모 9조2천345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 6조9천189억원(전년대비 6천756억원, 10.8% 증가), 특별회계 2조3천156억원(전년대비 2,273억원, 10.9% 증가)이다.지방세수 감소와 복지재정 부담 증가 등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재정을 확대한 것은 공원일몰제에 따른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 5+1 미래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지역 혁신인재 양성 등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미래세대를 위한 집중 투자를 의미한다. 또 ‘2021년 세계가스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 ‘2020년 대구경북관광의 해’ 추진 및 신청사 건립, 일본 수출규제에 대비한 소재·부품·장비 산업 지원, 호국·보훈 및 독립운동 현창사업,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 등 당면 현안사업의 추진에도 차질이 없도록 적극 투자해 나갈 방침이다.세입은 일반회계 기준으로 지방세 수입이 전년대비 2천266억원이 늘어난 2조8천460억원을 편성했다.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취득세, 지방소득세, 자동차세 등 주요 세원은 전년대비 924억원을 감액 편성했으며, 재정분권 1단계 추진에 따른 지방소비세는 올해 3천931억원에서 7천1억원으로 늘었다.의존재원은 전년대비 2천274억원이 는 3조3천93억원을 편성했다. 복지수요 확대에 따라 국고보조금은 2천539억원 증액된 2조2천838억원으로 편성했고, 내국세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는 265억원나 준 1조255억원을 편성했다. 세외수입은 도로부지 사용료 150억원, 폐기물처분부담금 징수교부금 35억원 등 전년대비 220억원을 증액한 1천473억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장기미집행 공원일몰제 대응과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 등을 위해 지방채 1천796억원을 발행한다.특별회계는 전년대비 10.9%(증 2천273억원)가 증가된 총 2조3천156억원 규모이며, 상수도·하수도 사업 등 공기업 특별회계 8천565억원, 기타 특별회계 1조4천591억원이다.세출부문은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삶이 나아지도록 2019년 대비 10.8% 증가한 9조2천345억원을 편성했다.먼저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년대비 23% 증가한 3천349억원(6천530억원 증가), 5+1 미래신상업 육성에 1천691억원, 미래형자동차 생태계 조성에 900억원, 엑스코 화장에 400억원, 혁신인재양성 휴스타 프로젝트에 118억원 등 혁신성장거점 구축 및 지역혁신인재 양성과 대구형 청년일자리 창출 등 위해 전년대비 1천180억원이 증가한 7천1억원을 투입한다.보건복지 분야에는 기초생활보장에 1조191억원과 기초연금 대상자 확대(7천315억원), 아동수당(1천2778억원), 장애인연금(599억원), 고등학생 무상급식(531억원) 등 전년대비 3천504억원이 증가한 3조9천215억원을 편성했다. 쾌적한 생태도시 조성 및 생활밀착 안전구축과 서대구고속철도역 건설 등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및 동서남북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2조7천785억원을 투입하고 문화·관광분야는 2천664억원, 시민중심 소통·협치 및 분권과 대구·경북 상생협력에 1천183억원을 편성했다.한편 대구시의회는 오는 6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올해 마지막인 제271회 정례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와 함께 2020년도 대구시·대구시교육청 예산안, 조례안 등 의안을 심의한다.정례회 첫날 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를 결정하고 권영진 대구시장과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11-04

메디시티 대구, 선진 의료기술 전도사로

‘메디시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구시가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한다.대구시는 4일부터 9일까지 메디시티대구협의회 후원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지역 6개 대형병원에서 소화기 내시경분야 의료기술 연수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몽골, 카자흐스탄, 태국, 베트남, 에콰도르 등 해외 8개국 18명을 대상으로 우수 의료기술을 가진 지역 대형병원이 외국의사를 대상으로 의료연수를 진행해 지역의료기업 제품의 해외진출과 첨복단지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추진하게 됐다.주요 연수내용으로는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의료원,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6개 참가 의료기관에서 전문가 멘토와 연수 참가자인 멘티가 참여해 의료기관 개별적으로 연수가 진행된다.9일에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에서 실험동물 대상 의료연수를 실습하는 수술실기 연수가 진행된다.연수를 진행하는 멘토는 총 1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연수프로그램 총괄은 경북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종민 교수, 내시경분야 교육총괄은 칠곡경북대병원 소화기내과 전성우 교수가 맡아 진행한다.연수분야는 내시경을 활용한 식도, 위장, 십이지장 등 소화기내과 질환 진단과 치료,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등이다.대구 첨복단지 입주기업인 파인메딕스의 내시경 시술 장비를 활용해 사용기법을 전수하는 연수를 병행해 의료연수를 진행하게 되며, 연수생이 지역에서 생산된 의료기기를 직접 사용함으로써 향후 지역 의료기기의 해외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는 앞으로 지역 의료기관과 체계적인 연계를 통해 대구를 찾는 외국의료인 연수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외국의료인 대상 의료연수를 통해 메디시티대구의 우수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대구시가 국제 의료서비스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

2019-11-04

市, 자동차 배출가스 특별 단속

대구시는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8개 구·군 합동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겨울철 미세먼지 발생을 대비해 진행되는 이번 단속은 도심 내 차량통행이 많고 미세먼지 발생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서 미세먼지 배출비중이 높은 경유사용차량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점검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은 15일 이내에 정비점검을 받아야 한다. 만약 차량 정비점검을 하지 않으면 10일간의 운행정지 처분을 받는다. 운행정비 명령 불이행시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또 합동단속기간에 단속에 불응하거나 기피 또는 방해할 경우에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대구시는 또 2020년 하반기부터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노후경유차의 도심 운행제한을 위한 무인단속시스템을 구축해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지난 봄철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미세먼지 저감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다. 불편하겠지만 동절기를 대비한 배출가스 특별단속과 후속조치에 다시 한 번 협조를 당부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동차 저공해 지원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더욱 집중해 대구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올해 10월 말까지 모두 44만대의 차량을 점검했다. 이 중 배출가스 기준을 초과한 차량 540여대에 대해 행정처분(개선명령 등)을 내렸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11-04

달서구,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최우수상

대구 달서구는 최근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제1회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주민생활 편익증진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사진‘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은 지방정치 혁신과 성숙한 지방자치에 앞장선 지자체와 지방 정치인을 선정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으로 삼고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도모하고자 ㈔거버넌스센터 주최로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공모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정책 컨벤션 페스티벌이다.달서구는 ‘달서구의 달달한 복지이야기’라는 주제로 민관협력 활성화 사업, 찾아가는 노인복지관 운영, 주민소통·만남 장소를 위한 공간 조성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복약안내 식별스티커 사업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눈으로 볼 수 없는 점을 점자로 인지하고 약을 복용토록 제도를 개선했고, 가족복지의 근원인 결혼장려팀을 신설해 가족의 가치 실현에 노력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민과 직원들이 소통하고 협력해서 이뤄낸 성과”라며 “함께하는 공동체를 위해 민관 협업의 가치를 중심으로 따뜻한 나눔이 함께하는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11-04

“의리 없는 기업, 다시는 발 못 붙이도록”

“승객이 줄면서 말 한마디 없이 노선을 철수해버리는 기업들은 다시는 대구공항에 발을 못붙이도록 해야 합니다.”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1일 정례조회에서 한일관계 악화로 대구국제공항 노선을 철수한 항공사를 강하게 비판했다.권 시장은 ‘주식형제 천개유(酒食兄第 千個有), 급란지붕 일개무(急難之朋 一個無)’ 즉 “술과 밥을 함께 먹을 친구는 천 명이나 되지만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함께 해줄 친구는 한 명도 없다”는 중국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그는 “대구가 야도가 되고 어려워졌다고 우리를 외면하고 홀대하는 사람과 기업들 똑똑히 기억해 두어야 한다”며 “반대로 대구가 어려울 때 손해를 감수하면서 의리를 지키고 대구를 응원해 준 사람과 기업은 고마운 마음으로 반드시 기억하자”고 덧붙였다.이어 “티웨이항공에 참으로 감사한다. 대한항공이 손해 좀 본다고 끊어버린 제주행 항공화물 수송을 손해를 감수하면서 대신 맡아줬다. 대구시도 반드시 의리를 지킬 것이다”고 다짐했다.또 권 시장은 “대구지역의 기업들을 우리가 아끼고 보듬어 줘야 한다. 부족한 것은 채우고 잘못은 따끔하게 나무라고 고치게 해야 한다”며 “지역 기업에 대해서는 불매운동하면서 지역에 일자리 하나 안 만들고 세금 한푼 내지 않는 기업 칭송하고 애용하자는 것은 지역의 이익으로 보면 자해 행위다.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고 강조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려울 때 지역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했던 사람들, 기업들을 소중하게 잘 기억하고, 대구 공직사회와 대구 시민사회도 우리에게 의리를 지켰던 사람과 기업에 대해 고마움을 반드시 되갚아 나가는 대구 시민사회 문화를 만들어 나아가자”며 조회를 마쳤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