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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내달 무료와이파이 시내버스 운영

시민들이 무료로 와이파이(wifi)를 사용할 수 있는 대구지역 시내버스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비지원을 받아 시내버스 302대에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설치, 12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12월에 1차로 시내버스 281대에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한 바 있다. 이로써 대구지역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내버스는 총 583대로 늘어난다.대구시는 오는 2020년까지 시내버스 1천24대에 와이파이를 설치해 지역의 모든 시내버스에서 인터넷 사용을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와이파이가 설치된 시내버스는 출입문 옆 창문에 ‘버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안내 스티커가 부착된다.버스 이용객은 통신사와 관계없이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휴대폰에서 와이파이를 켜고 무선네트워크 설정에서 네트워크 이름(PublicWiFi@BUS_Free)을 입력해 이용하면 된다. 다만, 누구나 접속 가능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의 특성상 강화된 보안기술이 적용돼 있더라도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이나 금융거래는 피할 것을 권장한다.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통신비 절감뿐 아니라 무선인터넷 이용 편의 제공으로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11-27

“환경문제 솔루션, 디자인서 답을 찾다”

대구지역 유일의 디자인 전문 전시행사인 ‘디자인위크 인 대구 2019’가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디자인위크’는 변화되는 디자인 이슈를 주제로 우리 시대와 생활에 적용되는 디자인 솔루션을 전시, 체험, 세미나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해왔다. 지난해에는 ‘커넥티드 디자인’을 주제로 앞으로 선보일 미래사회에서의 디자인의 역할을 소개해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올해 행사에서는 ‘우리의 삶의 변화를 주는 디자인(Changing our lives)’을 주제로 열린다. 특히,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디자인 제품과 소재, 주제영상 등을 담은 ‘주제관’을 포함한 총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된다.구체적으로 ‘주제관’에는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비롯, 친환경 소재 상품 및 신소재 등 30여점의 전시물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트랜드관’에서는 굿디자인(GD), 레드닷(Reddot) 등 올해 세계적인 글로벌 디자인어워즈 수상작들을 전시하고 ‘비즈니스관’에는 지역 중소기업, 창업기업의 디자인 혁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아울러 ‘영디자인관’에서는 지역의 대표적인 우수 디자인 육성 프로그램인 코리아디자인멤버십(KDM)의 산학 제품개발 성과물을 소개하며, 청년 취업아카데미 참여 학생들의 디자인 성과품도 전시될 예정이다.이외에도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디자인(Zero Design)’을 주제로 하는 토크 콘서트와 지역의 우수 디자인상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업사이클 상품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매년 디자인위크를 통해 다양한 디자인 이슈들로 관람객들에게 디자인이 가진 영향력을 소개하고 있다”며 “지역 유일의 디자인 전문 전시회인 만큼 관람객 모두가 디자인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2019-11-27

대구서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 6명 배출

2019년도 ‘대한민국 인재상’에 대구지역 고등학교 분과 3명, 대학·청년일반 분과 3명 등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인재상’은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만 15세 이상 만 29세 이하의 청년 우수인재 100명을 매년 발굴·시상해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고등학생 분과 수상자인 대구일과학고 김세은 학생은 ‘간단한 질병 진단을 위한 스마트폰 분광기 제작’, ‘화재대피시간 확보를 위한 화재마스크 제작’, ‘투명한 기부 문화 확립을 위한 정보 공개 어플리케이션 제작’ 등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에 매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대구과학고 김정태 학생은 생명과학 분야 자율연구 발표대회 최우수상 수상(2017), 국제 생물 올림피아드 금메달(2019) 수상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고 경북예술고 염태경 학생은 세계적인 튜바연주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콩쿠르 대회에 참가하고 부산시향과 협업 무대를 가지는 등의 도전과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대학·청년일반 분과 수상자인 경북대 고분자공학과 권예지씨는 교내 의과대학 세포기질 연구소 및 공학설계연구소에서 학생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임플란트 치유 지대주 기능을 가진 디지털 하이브리드 소재 어버트먼트 개발’이라는 정부연구과제에 참여하고 대구청소년자원봉사대회 대구광역시장상(2018)을 수상하는 등 미래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대구경북과학기술원 기초학부 김태경씨는 대학생 삼성 오픈소스 컨퍼런스 2018 청소로봇 주행 알고리즘 해커톤 대상을 수상하고 ‘자율주행자동차 센서 융합 및 통합 주행 알고리즘 개발’ 연구를 수행하는 등 로봇 및 자율주행 분야의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성서공동체 에프엠(FM) 소속 전지혜씨는 공익활동 기반의 공동체 라디오 진행자(DJ)로 활동하면서 협동조합과 비영리단체를 설립해 지역사회와 협력하고자 하는 소통형 사회혁신가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및 상금(고등학생 200만원, 대학생·청년일반인 250만원)과 함께 역량개발을 위한 연수 등 다양한 활동 기회가 주어진다. /이곤영기자

2019-11-26

市, 노인일자리 사업 본격 추진

대구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0월 말 기준 대구지역 노인인구는 약 37만6천명으로 전체의 15.4%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내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올해보다 325억원 증액된 992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2만7천770명의 노인 일자리를 확대·지원할 예정이다.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유형으로는 어르신들의 자기 만족과 성취감 향상,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해 참여하는 봉사활동 성격의 공익활동사업과 소규모 매장을 공동으로 운영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장형 사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인 사회서비스형사업 등이 있다.일자리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별도의 참여 절차를 통해 오는 12월 2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내년 1월부터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각 구청 일자리관련 부서나 8개 구·군 시니어클럽 등에 문의하면 된다.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소득 보장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원만한 사회관계를 증진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진 노인일자리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2019-11-26

대구상수도본부, 전국 최초 ‘성과공유제’ 시행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0월 전국 최초로 민·관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성과공유제’를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성과공유제는 ‘민·관이 공동의 목표를 미리 약속하고, 공동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를 사전에 정한 방식으로 공유’하는 제도다. 특히 수요자 맞춤형 제품 및 기술 개발을 위해 실증지원을 하고, 창출된 성과를 판로 개척과 확대에 도움을 주는 기업지원 사업이다.지난 2006년 처음 도입된 성과공유제는 민간기업과 공사 및 공단 등 공기업에서는 많이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경우는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전국 최초다.이번에 성과를 공유하는 과제분야는 신제품·신기술 개발, 공정·성능 개선, 원가 절감, 테스트베드 제공 등 상수도 관련 전분야다.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8일까지 과제를 공모한 결과 9개 기업에서 과제가 제안됐다.상수도사업본부는 제안된 과제에 대해 성과공유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 및 계약 후 제안기업과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한다. 향후 과제 성과물에 대해 성과공유제 확산추진본부의 승인을 받은 후 관렵법에 따라 수의계약, 우선구매, 시제품구매 등을 진행해 참여기업에게 실제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11-26

대구 의료기기, 독일서 282만달러 계약

대구지역 의료기기 제조 관련 기업들이 수출 시장 다변화에 청신호를 켰다.최근 지역 의료기기 기업이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계약 체결에 성공한 것이다.26일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독일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19)’에 대구지역 기업들이 참가해 큰 성과를 거뒀다.이번 전시회에서 참가 기업들은 총 562건, 1천655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고, 현장에서 체결한 계약액은 282만달러에 이른다.참여 기업은 (주)인트인, (주)3H, (주)엔도비전, (주)마이크로엔엑스, (주)파인메딕스, (주)인코아, (주)코제, (주)제이에스테크윈, (주)인성정보, (주)메디코어스 등 10곳이다.올해 51회째를 맞은 ‘MEDICA 2019’는 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 중의 하나로 이번 전시회는 66개국에서 5천여개사가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국내에서는 대구테크노파크를 비롯한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강원테크노파크가 각각 공동관을 조성하는 등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인트인은 스마트폰 기반 자가배란측정기와 자가정자활동측정기를 선보여 바이어들로부터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그 결과, 태국의 의료 전문 기업과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태국 기업 관계자는 “모바일에 기반한 헬스케어 제품이라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라며 “인허가 진행과정이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에 태국 현지에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권업 대구TP 원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한 지역 기업들의 제품 경쟁력을 어느 정도 입증받은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11-26

대구 ‘한국물기술인증원’ 오늘부터 가동

국가 물산업클러스터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한국물기술인증원이 26일 문을 연다. 한국물기술인증원은 지난해 6월 제정된 ‘물관리 기술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설립됐다. 수도용 제품의 위생안전인증(KC인증)을 비롯 물분야 기술 및 제품의 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인·검증 업무와 연구개발, 물 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을 수행한다. 특히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원스톱 지원체계(기술개발→인·검증→국내외 진출)가 본격 가동하게 된다.대구시는 물기술인증원의 개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실증·검증 시설을 갖추게 됐다. 그동안 셀프인증 등의 논란으로 국내 물분야 인증기관의 공신력이 낮았지만,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통해 미국위생재단(NSF international)과 같이 인증 자체를 세계적인 브랜드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민경석 초대원장을 포함한 29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인증원은 기존 인증제도의 운영을 시작했다. 내년부터 정수기 품질검사 및 수처리제 위생안전인증 등으로 인증업무를 확대해 나간다. 미국위생재단 및 싱가포르 수자원공사(PUB)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연구·공동표준개발 및 상호인증을 위한 사업을 추진, 국제적인 수준의 인증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함께 기술경쟁력이 뛰어난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2025년까지 물산업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 10개, 수출 1조원, 신규 일자리 5천개를 만들어 대구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2019-11-25

달성국민체육센터, ‘KSPO 45001’ 인증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체육시설 안전경영(KSPO 45001) 인증제’에서 ‘달성국민체육센터’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체육시설 안전경영 인증제’는 체육시설 활동에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고 역량을 강화해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체육시설에게 전문가의 평가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달성국민체육센터는 2013년 10월 29일 개관해 지난해 12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무재해 1배 인증 494일 달성 △대구청소년지원재단 청소년봉사활동 터전 인증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시설관리공단 91개 기관 중 94.9점으로 1위를 달성했다.또 지역사회 장애인, 다문화가족, 지역아동센터, 노인 등 사회적 가치 실현, 공공서비스 향상 및 공공체육시설 운영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강순환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인증획득은 공단의 안전경영방침과 연계해 안전관리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한 결과물”이라며 “인증획득을 계기로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전 사업장에 안전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사고 제로화 목표로 체계적인 안전경영시스템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11-25

“고3 수험생들 오세요” 잇단 문화축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을 위한 축제가 대구지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대구 남구는 수능 준비로 지친 고3 학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고3을 위한 콘서트 ‘For you’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남구청소년창작센터 운영자문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26일과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펼쳐진다. 특히, 공연에는 경북예고와 협성고, 경일여고, 대구고, 심인고 등에서 고3 학생 1천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콘서트에서는 지역밴드 모노플로 및 댄스팀과 힙합가수 산이의 공연이 진행된다. 또 고3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등으로 입시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대구 동구는 앞서 25일 아양아트센터에서 ‘2019 동구청소년어울림마당 고3 문화축제’를 열었다.‘자유선언~ GO! 20살!’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행사에는 영신고, 정동고, 청구고, 대구동부고 3학년 학생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청소년동아리 공연, 학교별 장기자랑, 레크레이션, 특별가수 초청공연 등을 즐겼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험생 여러분들의 스트레스가 해소됐길 바란다”며 “그동안의 노력들이 빛나는 내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동구 청소년들의 힘찬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또 대구 수성구는 지난 20일 수성국민체육센터에서 ‘2019 수성구 청소년 고3 문화축제’를 열었다.‘벅찬 가슴 힘찬 나래’란 이름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능인고, 수성고, 정화여고, 혜화여고에서 1천300여 명의 고3 수험생과 교사가 참가했다.각 학교별 대표 청소년들의 개회선언으로 축제의 막을 올렸으며, 청소년들에게 잘 알려진 유튜브 K-POP 커버그룹 ‘AB Projet’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학교별 댄스동아리 공연, 힙합가요 등을 통해 끼와 재능을 뽐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11-25

대구자원봉사 대상에 우영순씨 ‘영예’

대구시는 제17회 대구자원봉사 대상 수상자로 대한적십자사 수성구지회 우영순(71·여)씨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대구자원봉사대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공동체 구현에 앞장서 온 자원봉사 유공자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열렸다.대구시는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23일까지 후보자를 모집하고 16명의 후보자에 대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에서 두 차례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에 우영순씨, 본상에 김점자씨와 박금지씨를 수상자로 결정했다.대상을 수상하게 된 우영순씨는 1995년 3월 지인의 소개로 대학병원에서 환자돌봄과 의료업무 보조 활동으로 봉사를 시작으로 취약 계층 무료급식, 밑반찬 조리, 도시락 배달, 헌혈안내, 모금 캠페인 등 봉사영역을 확대하면서 현재까지 24년 6개월 동안 등록된 봉사시간만 2만3천457시간이 될 정도로 삶의 많은 시간을 다양한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본상으로 선정된 김점자씨와 박금지씨도 각각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대구시는 오는 12월 9일 오후 3시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제17회 대구자원봉사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11-25

후보지별 찬성률(군위 우보 vs 소보 vs 의성 비안)+투표율로

내년 1월 21일 신공항 이전지 선정을 향한 절차가 쾌속행진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 및 주민 투표방식이 ‘후보지별 찬성률 + 투표 참여율’방식으로 24일 결정됐다.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기준 수립을 위한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위원회(조사위원회)’는 2박 3일간의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를 거친 결과 ‘이전후보지 관점(공동후보지 분리)+투표참여율’ 방식을 이전부지 선정기준(안)으로 채택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로써 대구경북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실시되지 않는다.‘이전후보지 관점(공동후보지 분리)+투표참여율 방식’은 군위 군민은 투표용지 2장으로 단독후보지(군위 우보지역)와 공동후보지(의성비안·군위소보 지역)에 각각 찬반 여부를, 의성군민은 투표용지 1장으로 공동후보지에 찬반 투표를 한 후 지역별(우보·소보·비안)로 주민투표 찬성률 50%와 투표참여율 50%를 합산해 군위 우보지역의 찬성률이 높으면 단독후보지로 결정되고, 군위 소보지역 또는 의성 비안지역이 높으면 공동후보지를 이전부지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 안은 대구시가 제안한 안이다.앞서 지난 22일부터 사흘 동안 조사위원회는 대전의 KT인재개발원에서 군위군과 의성군 주민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 200명을 대상으로 숙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시민참여단의 설문조사 항목은 기존에 논의된 △이전후보지 관점 △지자체 관점 △이전후보지 관점(공동후보지 분리)+투표참여율 △이전후보지 관점(공동후보지 분리)+투표참여율+대구·경북 여론조사 등 4가지의 주민투표 및 부지선정 방식이다.주민투표 4개 방식은 △국방부 용역안(후보지별 유치 찬·반, 군위군민 1인 2표, 의성군민 1인 1표, 합산 찬성률) △4개 지자체 구두 합의안(군별 유치 찬·반, 군위·의성군민 1인 1표, 찬성률) △대구시 중재안(후보지별 유치 찬·반, 군위군민 1인 2표, 의성군민 1인 1표, 찬성률+투표 참여율) △대구시 중재안+여론조사(대구경북 시·도민 대상 표본 추출) 등이다.그 결과 이전후보지 관점(공동후보지 분리)+투표참여율 방식은 101명(50.5%)이 선택했으며 이전후보지 관점 방식은 99명(49.5%)이 선택했다.하혜수 조사위원장은 “빠듯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 과정을 성실하고 책임 있게 수행해 대구·경북 발전을 위한 중대한 선택을 해 준 시민참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진상 대구시 통합신공항추진 본부장은 “양쪽 지역 주민들이 투표율로만 결정하는 안과 투표율과 찬성률 합산, 투표율, 찬성률, 대구경북지역 여론조사 등 4가지 항목에 대해 군위지역 주민 100명과 의성지역 주민 100명이 대전에서 2박3일 동안 모여 토론을 거쳐 투표한 결과, 각각 후보지에 대한 찬반 투표율과 찬성률을 합산해서 높은 지역을 대구통합공항 이전지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조사위원회가 권고한 내용을 반영해 오는 28일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절차와 기준’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12월 4∼5일 의성군, 군위군 주민 공청회를 실시하고 12월 중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을 심의·의결한 후 주민투표, 지자체장의 유치 신청을 거쳐 내년 1월 21일 최종 이전부지를 선정한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11-24

앞산 정상부, 34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지난 1985년부터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던 대구 앞산 정상부(해발 658.7m)가 34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대구시는 12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앞산 정상부를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 대구시교육청 등이 ‘앞산 정상 개방 업무협약’을 맺은지 1년여만이다.대구시 도시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 8월부터 앞산 정상부에 있던 경찰청 숙소 건물을 헬기로 철거했다. 또 정상 표지석과 도심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 데크를 설치하는 등 ‘앞산정상부 정비에 따른 철거공사 및 정비사업’을 시행해 오는 11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아울러 대구시는 급경사로 산행이 불편했던 구간에 계단을 추가 설치해 등산로 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지역 전체 동서남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로서 앞산정상 해맞이 공간제공 등 대구시의 명소로 재탄생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진우 대구도시공원관리사무소장은 “앞으로 등산객에게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앞산공원 정상부를 지속 관리해, 새롭게 떠오르는 명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11-24

대구식품산업전, 국내 상담액 470억 대박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9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이 업계 종사자와 바이어, 일반 관람객 등 6만여명이 다녀가면서 폐막했다.지역 최대의 식품박람회인 제19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19 in Daegu)에는 215개 기업에서 440부스가 참가했다. 식품산업의 최신 트렌드 및 신제품을 소개하며 지역 식품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올해는 ‘식품산업 미래를 맛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향후 식품산업 성장의 주축이 될 가정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을 테마로 가정간편식 주제관이 조성돼 많은 참관객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국내 시장 규모가 3조원 가량 추산되고 해마다 그 성장세가 상승하는 추세를 반영한 듯, 올해 식품산업전에서도 씨리얼 등 간편식에서 농·축산물 가공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가정간편식 제품들이 전시돼 혼밥, 혼술 시대상을 나타내줬다.또 경북도 지자체 공동관과 대구·경북 청년농업인관에서는 각 지역 특산품 홍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지역 로컬푸드 업체들이 다수 참가해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아울러 올해 7년째 이어져온 ‘달빛동맹관’에는 대구의 디(D)마크 업체들과 광주의 다양한 식품 가공업체들이 참가해 양 지자체간 동맹 취지와 의의를 재확인했다.‘중소기업 1:1 구매 및 수출상담회’에는 10개국에서 67개 기업이 참가하는 등 업체들의 관심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대구시에 따르면, 수출상담회에서는 비즈니스 상담 408건이 이뤄졌으며, 국내 상담금액 약 470억원을 기록했다. 또 해외 상담금액 약 5천500만달러 등 역대 최대의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8개사에 그쳤던 해외바이어 수는 올해 44개사로 대폭 확대되기도 했다.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이 지역 중소 식품업체들의 신규 판로 개척의 실질적인 창구가 되고 있다”며 “수출가능성에 대한 동기부여 및 제품개발을 위한 시장 트렌드 분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