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대구시 “온실가스 줄이고 돈도 벌고”

대구시가 최근 5년간 온실가스 8만5천900t를 감축해 35억원 상당의 세입 창출효과를 이끌어냈다.대구시는 지난 2015년부터 운영 중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통해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6일 밝혔다.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5만t 이상이고 에너지 소비량이 200TJ(열량단위)인 기업이나 지자체, 공공기관이 대상이며, 현재 총 639개 기관이 운영 중에 있다.대구시도 정수장, 매립장, 소각장 등 26개소의 환경기초시설을 운영 관리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시행 중이며, 2019년에는 120만t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그 결과 제1차 계획기간(2015∼2017년)의 운영 잔여분인 5만1천290t, 2018년 이월량인 2만9천857t, 2019년 잔여분인 4천753t을 합산해 4월 현재 총 8만5천900t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현 시세(t당 4만500원)로는 35억원에 상당한다.대구시는 잉여분인 8만5천900t 중 5만t을 2020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이월 처리하고, 올해 상반기 중 3만5천900t을 판매해 시 세입으로 편성할 계획이다.아울러 시는 생활쓰레기 매립장의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을 통해 2007년부터 지금까지 407억원의 시 세입을 확보했고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의 바이오가스 자원화 사업, 하수처리장의 메탄가스 회수사업 등은 대구시 온실가스 감축의 탄탄한 기반이 되고 있다.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대구시는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이나, 태양광 설치, 전기차 보급 등 온실가스 저감 정책을 도전적으로 시행한 결과 감축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며 “시민들께서도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 이용 등 친환경 생활을 실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5-06

등교 시기 놓고 대구시·교육청, 엇박자

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다. 교육부는 오는 13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순차적 ‘오프라인 등교’를 시작한다는 방침을 정했다.하지만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의 사정은 다르다. 결국, 대구 지역 학생들의 등교 문제를 놓고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혼선을 빚는 사태까지 벌어졌다.지난 5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강화된 생활방역 추진’을 골자로 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대구 지역의 등교 수업 시점을 조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권 시장은 “초·중·고교 등교 수업과 관련 고3부터 시작해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한다는 교육부 방침에도 대구 상황에 맞게 등교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을 대구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권 시장은 6일 열린 대구시 확대간부회의에서도 “개인적인 심정으로는 고3 외에는 온라인수업을 계속 이어 갔으면 좋겠지만, 대구만 그렇게 할 수 없는 현실이 있다”고 말했다.또 “학생들과 학부모들 모두 지쳐 있어 저의 바람이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며 “학교와 보건소, 감염병 전문가들, 소방, 병원들이 연계된 협력체제로 비상시를 대비한 신속 대응 방안을 반드시 학교별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대구시교육청은 ‘난감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등교 문제를 왜 대구시가 판단하느냐”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협의를 통해 결정한 등교 시기를 번복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기 때문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등교 개학은 어쨌든 전적으로 우리 교육청의 책무이기 때문에 대구시의 방역상황 등을 참고해서 아이들이 대규모로 등교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여러 차례 검토를 하고 있고 (대구시와) 같이 조금 더 정교하게 인식하는 게 필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방역을 담당하고 있는 대구시장 입장에서는 아이들의 등교가 시작이 되면 아무래도 대구 지역은 다른 타시도보다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있어야 되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우리 교육청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같이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하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다만 이제 세부방식이나 그런 부분들은 초, 중, 고 별로 학교하고 계속 소통하고 있다”면서 “우리 교육청이 가진 특수한 상황을 감안해 등교시기, 방법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정리되면 8일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하지만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이 같은 ‘엇박자’로 인해 일선 학교와 학부모의 혼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대구시 한 관계자는 “담화문 발표 전 권영진 시장과 강은희 교육감이 전화 통화로 대구의 등교 수업 시기 조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곤영·심상선기자lgy1964@kbmaeil.com

2020-05-06

계명대서 ‘코로나19 극복 기원’ 타종식 열려

계명대학교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코로나19 극복 타종식’진행했다.이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강의 시작을 알려 희망을 갖자는 의미를 담아 60여년 만에 울린 교종이다.계명대는 지난 4일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앞에서 교종 타종식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신일희 계명대 총장을 비롯해 교무위원과 교직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해 계명대 설립정신을 나타내는 12차례의 타종을 했다.계명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날 타종식과 함께 실험실습 및 실기위주의 일부강의에 대해 대면 수업을 시작했다.대면수업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내에는 발열상담실을 설치하고, 의심증세가 보이는 학생이 발생하면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또한, 각 건물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발열체크를 진행하고, 건물 출입자에 대한 신상자료를 기록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마스크 착용과 함께 수업 전후에는 반드시 손소독제를 사용하도록 안내했다.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이번 타종은 코로나19 종식을 염원하고, 하루빨리 정상적인 대면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원하기 위함이다”며 “오늘의 타종으로 새로운 시작과 희망이 찾아오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5-05

수성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S등급

대구 수성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2019년 사업평가’에서 최우수등급 ‘S등급’을 받았다.중기부 주관 사업평가는 매년 전국 50개의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운영실적 및 사업추진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수성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센터관리, 운영실적, 추진성과, 이용만족도 조사 등의 서류평가와 조사단 현장평가를 통해 최우수 등급인 S등급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또한, 공동형으로 운영 중인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A등급에 선정됐다.이런 성과의 원동력은 고용 및 매출실적을 비롯한 이용만족도를 꼽을 수 있다. 이용자만족도 조사결과는 평균 99.7점으로 전국 1위다.수성구는 지난 2011년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1인창조기업 육성에 나서, 지금까지 140개의 1인창조기업과 94개의 중·장년기업을 육성했다.수성구 상동에 위치한 수성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매년 공모를 통해 15개 기업을 선발한다.기업 육성에 필요한 사무공간, 맞춤형 창업교육, 컨설팅, 전문가 자문, 창업활동비 지원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1인 창조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지원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수성구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5-05

市, 긴급생계자금 1인가구 건보료 상향

대구시가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지원과 관련, 1인가구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기준을 상향 조정했다. 이에따라 지역가입자 6천721세대에 총 34억원 가량의 긴급생계자금 지원의 혜택이 추가로 주어지게 됐다.대구시는 1인가구 직장가입자 긴급생계자금 지급 기준을 건강보험료 1만3천384원에서 2만2천590원으로 높였다고 5일 밝혔다.이번 기준변경은 코로나19 서민생계지원위원회의 ‘1인가구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기준 상향 권고와 자문’을 반영해 결정한 것으로 변경된 기준인 2만2천590원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받은 대구시 1인가구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 중간값에 해당하는 금액이다.대구시는 생계자금을 신청을 했으나 건강보험료가 1만3천985∼2만2천590원에 해당해 지급대상으로 선정되지 못한 1인가구 지역가입자에게는 추가 신청 없이 6일부터 생계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신청을 하지 않은 추가 수혜 대상자들에게는 등기우편을 통해 개별안내하고 5월 19일까지 우편(회송용 봉투 이용), 이메일(daegucare@korea.kr), 팩스(053-220-8757)로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생계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각 세대에서는 50만원의 선불카드를 지급한다.대구시는 지난 4월 3일부터 5월 2일까지 총 76만9천406건의 긴급 생계자금 신청을 접수 받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42만2천112세대에 2천680억원의 긴급 생계자금 지급을 100% 완료했다.또 긴급생계자금과 관련해 구제 절차인 이의신청 제도를 운영, 5월 19일까지 온라인 및 콜센터를 통해 이의신청 시 코로나19 서민생계지원위원회를 통해 억울하게 지원에서 제외된 대상자에게는 일주일 이내에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기준 상향 조정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가구 지역가입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추가 수혜 대상자가 생계자금을 차질없이 지급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5-05

신중년 경험·열정, 코로나 극복 힘보태

대구시가 5060세대 신중년 퇴직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대구시는 이를 위해 ‘신중년 Biz 컨설팅’과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 2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3일 밝혔다.‘신중년 Biz 컨설팅 사업’은 50세 이상 전문, 실무경력 퇴직자 90명을 채용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재 300인 이하 지역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 등을 대상으로 정부정책지원, 경영전략, 재무회계금융, 법률법무, 인사노무 등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분야 대한 현장 상담 등을 지원한다.참여자는 주 30시간 근무, 월 급여 120여만원과 출장비 등을 지급받고, 6월부터 4개월 정도 근무한다.‘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수요가 높은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재능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칠 수 있도록 최소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중년 퇴직자 400여명은 전문인력 부족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 협동조합, 비영리법인·단체 등에서 행정지원, 정보화, 마케팅홍보, 기타 사회서비스 등을 현장에서 돕는다.참여자와 기관 간 희망 연계가 완료되면 5월부터 활동시간 월 120시간, 연간 480시간 이내로 시간당 2천원의 활동수당과 3천원에서 9천원까지 교통비, 식비 등 실비를 추가 지원받는다.사업 참여 신청자격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대구시 거주자로서 경력 3년 이상 전문지식, 실무경력을 보유한 퇴직자면 가능하다.‘Biz 컨설팅 사업’은 15일까지,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마감 시까지 이메일, 등기우편 등을 통해 대구경영자총협회로 신청하면 된다.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국가 부흥과 지역발전의 주역인 신중년의 풍부한 일 경험과 열정이 ‘환난상휼’정신으로 함께 더해지면 현재의 위기 상황을 보다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소중한 지식과 경험이 다시 지역사회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대구시에서도 지속적으로 정책을 발굴하고 신중년 세대가 ‘일자리’를 통해 활력 넘치는 생활을 이어나가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5-03

작가 아트놈과 함께하는 ‘Happy color! Colorful happiness!’ 展

대구신세계갤러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작가 아트놈과 함께하는 ‘Happy color! Colorful happiness!’전시를 선보이고 있다.이번 전시는 다채로운 색을 바탕으로 하는 아트놈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의 가정에도 만복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기획됐다. 전시장뿐만 아니라 백화점 5층 타워파크에 설치된 대형 작품과 영상은 온 가족을 밝게 맞이한다.코로나19로 침체돼 있던 분위기를 쇄신하고 대구시민을 응원하고자 하는 아트놈의 메시지를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기간 중에는 아트놈과 한국도자기의 콜라보레이션 테이블 웨어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또한 인스타그램 해시 태그 이벤트를 통해 아트놈이 그린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커스텀 슈즈와 한국도자기 머그잔, 특별 제작 엽서 액자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오는 5일까지는 가정의 달 황금연휴를 맞아 휴대폰 그립톡 증정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및 대구신세계 인스 타그램 참조하면 된다.대구신세계갤러리 측은 “2020년 상반기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여파로 조금은 움츠러든 가정의 달 5월이지만, 불가능이란 없다고 말하는 나폴레옹의 에너지 가득한 작품과 함께 밝고 유쾌한 아트놈 캐릭터 가족이 전해주는 즐거움으로 행복한 5월이 완성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5-03

“눈을 통한 감염 가능성… 주의 기울여야”

영남대병원은 사공민사진 안센터장이 최근 국제 심포지엄에서 한국의 코로나19 임상 경험을 강연해 주목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심포지엄은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자 간 대면접촉이 발생하지 않는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아시아태평양 20여개국의 570명이 넘는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심포지엄에서 사공 교수는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에서 실제적인 임상 경험’을 주제로 강연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가장 확진자가 많은 대구·경북 지역에 소재한 영남대병원에서 경험한 바를 알렸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안과 전문의에게 시사하는 점과 자주 경과 관찰을 해야 하는 망막질환 환자 진료에 대한 각국의 경험을 전했다.그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결막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와 눈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보고가 잇따르며 전 세계적으로 눈을 통한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전략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환자와의 접촉이 이뤄지는 안과의 진료 체계 및 대응 시스템에 대한 발표에 큰 관심이 쏟아졌다.사공민 안센터장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자 호흡기를 보호하는 마스크 착용은 적극 권고되고 있으나 눈을 통한 감염은 강조되고 있지 않다”며 “호흡기가 코로나19 감염의 유일 경로가 아닐 가능성이 있는 만큼 눈에 손을 대지 않고,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4-30

대구시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선정

대구시가 사회적경제의 협업·네트워킹·혁신을 위한 인적·물적 거점인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공모에 선정돼 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28일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향후 행안부 지방재정투융자심사 등을 거쳐 2022년까지 국비 140억원 등 총사업비 280억원을 투자해 북구 제3산업단지 내에 대구 사회적경제의 혁신거점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대구시는 혁신타운 조성을 위해 지난해 산업부와 기재부의 적격성 심사를 통과했고, 지방재정영향평가 및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하는 등 사전 절차를 완료했다.이번 선정으로 조성되는 혁신타운을 중심으로 시는 사회적경제의 통합적 네트워크를 구축, 자원 연계, 시민 참여를 통한 사회적가치 확산 등을 통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 혁신거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사업대상지인 북구 제3산업단지(구 제3공단)는 60년대 조성된 초기 산업단지로 야간 공동화 등 슬럼화의 우려가 있어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므로 노후산단 문제 해결에도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 사업비는 총 280억원(국비 140억원, 시비 14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곤영기자

2020-04-28

대구 감염 위험시설 394개 전수조사… 322명 확진

정부가 요양병원, 생활시설 등 대구지역 코로나19 고위험 집단시설 394곳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32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구지역 코로나19 감염 고위험 집단 시설 394곳의 종사자와 환자 3만3천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3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지난달 18일부터 요양병원 67곳과 노인시설 258곳, 장애인시설 51곳, 노숙인·정신·결핵 관련 시설 18곳 등 고위험 시설 총 394개 시설에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시설 종사자가 1만3천215명, 시설 내 생활인이 1만159명, 입원환자가 1만236명 등 총 3만3천610명 중 3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복수의 확진자가 동시에 발생한 시설에서는 주기적으로 재검사를 했고, 7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확진환자 발생상황 등을 고려해 앞으로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설과 병원을 대상으로 주 2회씩 주기적으로 재검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방역조치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설과 병원의 집단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곤영기자

2020-04-27

지역 뮤지션 마케팅 지원 중점 추진

지역 뮤지션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2020 대구음악창작소’사업이 추진된다. 대구시가 주관하고 남구가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앨범제작 지원, 창작활동 지원, 공연 지원, 마케팅 지원 등 5개 프로젝트 13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됐다.올해는 현장의 목소리인 음악산업 종사자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지역 뮤지션의 대중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반적인 문화·예술분야 사업 추진이 어려운 환경임을 감안해 상반기에 앨범제작 및 대구를 노래하다 등 비대면 공모사업을 우선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주요 사업으로는 먼저 음악 활동의 출발점이자 기반인 ‘앨범제작 지원’사업을 공모 형식으로 오는 5월부터 시작한다. 지난해 대비 앨범제작 지원 팀 수를 확대해 12팀(명)을 선정하고, 연말까지 25곡을 최신 디지털 음원으로 제작한다. 또 상반기에 뮤지션이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오픈스테이지’공모전을 개최하고 대구의 모든 것을 소재로 노래를 창작하는 ‘대구를 노래하다’공모전을 통해 지역 대중음악의 창작 기반을 강화한다.하반기에는 콘텐츠형 공연을 발굴해 지역 뮤지션의 대중성 확대에 기여하고, 12월에는 지역과 수도권의 정상급 뮤지션이 함께하는 ‘청춘사운드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4-22

대구시, 경제방역도 속도낸다

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된 이후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시가 경제방역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21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대구시민이 지원받을 수 있는 코로나19 관련 정책은 긴급생계자금, 긴급복지 특별지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소상공인 생존자금,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지원, 특수형태근로자·프리랜서·무급휴직근로자 지원 등 총 6가지다.긴급생계자금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세대에 50만∼90만원 지급하는 것으로 지난 10일부터 지급이 시작돼 20일까지 전체 대상 45만여세대 중 13만7천여세대에 914억4천100만원이 지급됐다.이는 세대수 기준으로 30.5%, 지원예산 기준으로 30.9%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지급 속도가 빠르다.긴급복지 특별지원은 기준중위소득 75%이하의 저소득 위기가구 8만여가구 중 5천160가구에 57억3천400만원을 지원했다.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0만여가구 중 3천687가구에 22억7천600만원을 지급했다.소상공인 생존자금은 코로나19로 매출액의 10% 이상 피해를 입은 대구의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100만원씩 주는 것으로 대상사업체 18만4천여곳 중 7만4천549건이 접수됐고 21일까지 1만1천950건을 지급했다.어린이집, 학원, 교습소, 실내체육시설, 공연업소, 여행업소, 관광숙박업소, 전세버스업체 등에 100만원씩 지급하는 사회적거리두기 특별지원은 14개 업종 1만6천여곳 중 4천885건이 신청했고 오는 29일부터 지급할 예정이다.또 코로나19로 5일 이상 무급 휴직한 근로자와 5일 이상 노무를 제공하지 못하거나 소득이 25% 이상 감소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에게는 4월 29일까지 신청을 받아 피해 정도에 따라 5월 11일께 1일 2만5천원(월 최대 50만원, 2개월 한도)을 지급할 계획이다.무급휴직 근로자는 1찬5천여명의 대상자 중 1만1천965명이 신청했고 5월 11일께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이외에도 기존 복지제도의 수혜대상으로 긴급 생계자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저소득층 한시 지원사업을 통해 별도의 신청 없이 이번 주부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선불카드 및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시민들의 헌신적인 참여와 협조로 최악의 상황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며 “경제방역도 신속하게 실시해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2020-04-21

대구권 대학, 올 1학기 비대면 수업 가닥

경북대학교를 비롯한 대구권 대학들이 올해 1학기 전체를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할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코로나19 사태가 어느정도 진정됐지만, 전체 학생이 대면수업을 실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에서다.21일 경북대 등에 따르면 대구권 7개 대학은 지난 17일 교무처장 회의를 영어 올 1학기를 전체를 비대면 수업으로 하겠다는 뜻을 모으고, 대학별로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경북대는 22일 오전 정책회의에서 1학기 전면 비대면 수업을 최종 결론 내리기로 했다. 경북대는 지난 2일 개학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지 않자 2주일 뒤인 지난 16일 개학했으며, 아직 대면수업은 진행하지 않고 있다.영남대는 21일 부총장과 본부 주요 보직자, 총학생회가 참여한 감염병관리대책위원회를 열어 1학기 비대면 수업을 확정했다.이날 계명대도 계명아트센터에서 본부 보직자와 학과장, 행정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면 비대면 수업을 두고 장시간 동안 논의에 들어갔다.대구권 대학들은 실험·실습·실기 등 학과별 특성상 대면수업이 불가피한 강좌와 대학원 강좌는 최대한의 방역을 거쳐 대면수업을 시행할 계획이다.반면,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미 대면 수업을 시작한 대학도 있어 극명한 온도차가 나타나고 있다. 단국대는 20일부터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에 한해 대면 강의를 개시했다. 대면 강좌는 전체 4천920개 학부 교과목 가운데 322개 과목에서 진행된다. 충남대도 같은날 349개 강좌에 대해 대면 강의를 시작했고 한밭대도 50개 과목에서 대면 수업을 재개했다. /심상선기자

2020-04-21

대구시민들, 코로나 영웅들에 감사 릴레이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대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달려와 준 영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민참여 감사릴레이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이를 위해 코로나 영웅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SNS프로필 이미지 3종을 제작했다.대구시는 홈페이지와 SNS 채널로 이미지를 배포하고 SNS 공유 캠페인을 진행한다.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8일 이후 대구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공공의료 붕괴가 눈앞에 닥치자 전국 각지에서 의료진들과 구급대원, 자원봉사자 등이 대구를 찾아 위기 극복을 도왔다.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면서 확진자 호송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구급대원 244명은 지난달 19일 복귀했다.또 지난 10일에는 신임 간호장교 75명이 임무를 마치고 원대 복귀했다.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으로 시민이 개성 있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릴레이 이벤트도 한다.대구시가 제작한 감사 이미지 스티커를 마스크에 부착하거나 합성하는 방법으로사진을 촬영한 뒤 시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참여하면 된다.우수작 5명을 포함해 참여자 5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대구로 달려와 준 코로나 영웅들이 아니었다면 대구는 더 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면서 “이번 캠페인이 대구시와 시민들이 느끼는 감사의 마음을 진정성있게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4-16

대구, 코로나 여파 1·2월 수출 6.8% 감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구지역 기업들의 수출길이 좁아지고 있다.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 2월 대구지역 수출액은 11억5천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12억3천800만달러 대비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3월 전국 수출입 동향 잠정치를 보면 전년 동월대비 0.2%로 감소한 것으로 나와 중국발로 시작된 글로벌 팬더믹 현상으로 예측했던 1분기 수출입 감소세가 예상치만큼 급감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지역기업들의 주요 무역국인 미국, 유럽, 인도 등에 감염병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생산시설 셧다운이 이어지고 있어 2분기가 시작되는 4월부터는 지역 수출기업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대구시는 14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1분기 산업별 수출동향 파악 및 추진사업 점검과 본격적인 수출 감소가 예상되는 2분기의 신속한 수출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수출점검 화상회의’를 가진다.이날 회의에는 대구본부세관, 대구경북KOTRA지원단, 한국무역보험공사 대구본부 등 13개 수출유관기관 및 단체, (주)세원정공, (주)대영합섬, (주)휴먼웰 등 부문별 5개 지역수출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지사화 사업, 화상 무역사절단 상시 운영, 전문상사와 지역기업과의 수요매칭, 온라인마케팅 패키지 사업 추진상황 등에 대해 설명한다.또 성과 창출을 위해 현재 추가적으로 검토 중에 있는 소비재 온라인플랫폼 진출지원, 항공·해상 물류비 지원, 지역기업 온라인홍보플랫폼 구축 등에 대한 기업과 전문협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건의사항 등을 검토해 향후 신규 사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출입 위기상황은 기존의 대면방식의 해외마케팅을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며 “대구시는 발빠른 수출전략 추진으로 현재의 위기상황이 가져올 수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4-13

대구국세청, 영세사업자 등 체납처분유예

대구지방국세청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지원하고자 체납처분유예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개인사업자는 특별재난지역과 코로나19 직접피해 사업자, 수입금액 일정규모 이하 소규모 사업자에게 직권으로 4월 부가가치세 예정고지 제외(5만여명), 고지 유예(13만여명) 등을 실시한다.조세특례제한법 신설에 따라 올해 7월 확정신고부터 부가가치세 감면 적용이 예상되는 소규모 개인사업자(연매출 8천만원 이하)는 예정고지를 제외한다. 고지가 제외된 사업자는 고지서가 발송되지 않고, 올해 1∼6월 실적을 오는 7월 27일까지 확정신고·납부하면 된다.특별재난지역 사업자, 코로나19 직접 피해(환자발생·경유 사업장) 사업자, 내수부진에 따른 매출 급감 등으로 경영상 애로가 큰 영세 자영업자는 3개월 고지를 유예할 계획이다.고지가 유예된 사업자는 4월 고지서가 발송되지 않고, 오는 7월 초에 발송 예정인 납부기한이 연장된 고지서로 납부하면 된다.법인사업자는 4월 부가가치세 예정신고·납부기한을 특별재난지역은 1개월, 코로나19 직접 피해는 3개월 직권으로 연장키로 했다.대구·경산·청도·봉화 등 특별재난지역 법인 사업자에 대해 신고기한을 다음달 27일까지 1개월 연장하고, 환자 발생 및 경유 사업장 등 직접 피해 사업자는 오는 7월 27일까지 연장한다.소상공인·영세사업자의 체납처분유예는 체납액 500만원 미만 체납자는 압류된 부동산 매각, 새로운 압류·독촉 등의 모든 체납처분을 6월 말까지 미루기로 했다.다만, 고소득전문직, 과세 유흥장소 등은 제외한다.대구지방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코로나19 피해 납세자에 대한 세정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0-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