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제284회 임시회 개회<br/>구미 상생발전지원금 100억 등<br/>기정액 비해 4천155억 늘어나
대구시의회는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0일간 제284회 임시회를 열어 ‘2021년 대구광역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한 24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번 회기에 대구시의회는 ‘2021년 대구광역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비롯하여 제·개정 조례안 17건, 동의·승인안 4건, 의견청취안 1건 등 총 24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대구시 추경예산은 기정액 9조6천522억원에서 4천155억원이 증액(4.3%)된 10조677억원이다.
대구시는 이번 추경예산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등 ‘제3차 경제방역대책’에 소요될 예산과 구미 해평취수장 공동활용에 따른 상생발전 지원금 100억원 등을 반영했다.
첫날 오전 10시에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하고,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다.
시정질문에서 안경은 의원(동구4)은 ‘월배차량기지 안심 이전 반대’, 윤영애 의원(남구2)은 ‘민간경상보조금 사업의 관리·감독 강화’, 김규학 의원(북구5)은 ‘공항경제권의 중심거점으로써 칠곡생활권 발전 방안’, 하병문 의원(북구4)은 ‘하중도 국가정원 지정’을 주제로 시장에게 답변을 요구한다.
또, 이영애 의원(달서구1)은 ‘양성평등 및 성인지 교육 문제점 개선’에 대해 교육감을 상대로 질의를 하고, 홍인표 의원은 ‘현풍하수처리장의 건설과 운영’에 대해 건설본부장과의 일문일답을 한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송영헌 의원이 ‘외곽 신도시 노후화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14일부터 18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19, 20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원)를 열어 상임위의 예비 심사를 거친 대구시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한다.
대구시의회는 마지막날인 21일에 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제284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