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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 반응 대응체계 구축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1-07-11 20:07 게재일 2021-07-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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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역학조사관 등 대응팀 신설정부 지원 초과 의료비도 검토

코로나19 예방 접종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대구시가 관련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 내에 팀장, 팀원 2명, 역학조사관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이상반응대응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신설팀은 예방접종 후 신고된 중증이상반응 사례, 아나필락시스 등에 대한 역학조사 및 피해보상 지원,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맡는다.

또 대구시는 이상반응 역학조사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민관 합동 역학조사관 인력풀’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역학조사관으로 근무 중인 공중보건의사와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 또는 전문의로 구성해 중증 이상반응 신고에 따른 의무기록 확보, 역학조사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 이후 인과성 근거자료 불충분으로 판정(4-1)된 중증 환자의 정부지원 초과분에 대한 ‘추가 의료비 지원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정보제공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이상반응 모니터링 서비스(누구 백신 케어콜)도 1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현재는 전국 접종 완료자가 11%이지만, 7∼8월 일반 시민들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대구시도 적극적인 이상반응 대응체계 마련을 통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접종을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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