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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市, 지역 이전공공기관과 상생협력 논의

대구 이전 공공기관장과 지역 유관기관장 및 지자체장으로 구성된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가 4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이번 협의회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배기철 동구청장, 이전공공기관장 9명, 대구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장 4명 등 총 15명의 기관·단체장이 참석한다.이번 회의에서는 대구시와 이전공공기관과의 상생협력 성과와 과제를 점검할 예정이다.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는 정주여건과 상생발전, 추가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구체적으로 △복합혁신센터 건립,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 △혁신도시 공영주차장 조성 △경부고속도로 안심 하이패스 인터체인지(IC)설치 △나불지 및 신지 경관개선 등의 정주여건 개선 분야가 진행되고 있다.또 상생발전사업으로 △대구행복기숙사 건립 △이전공공기관과 대구시 실·국·원·본부간의 1:1 매칭 교류협력 △지역인재 역량강화 공공캠퍼스 운영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혁신도시 맞춤형 강좌 운영 및 콘서트 개최 등을 추진 중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마지막 모임에서 그동안 이전공공기관과의 상생협력 과제에 대해 살펴보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대단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2019-12-03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주변지역 3천억원 지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가 오는 4∼5일 열리는 가운데 지원액 규모와 지원사업 세부내용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국방부와 대구시가 이전후보지인 의성·군위군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지원계획안을 마련하고 이번 공청회 의제로 제시한다.지원계획안에 따르면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해 최소 3천억원 이상의 재원을 확보했다.내년 1월 21일로 예정된 통합신공항 최종이전지 선정 주민투표로 이전지가 어디로 결정되느냐에 따라 주변지역 위치와 면적, 지원사업비의 분야별·연차별 지원계획이 바뀐다.이전부지가 군위군 우보면 일대로 선정될 경우 군위군 전체 지역(614.28㎢)이 주변지역으로 정해지고 3천억원의 지원사업비를 4개 분야 11개 사업으로 나눠 지원한다.지원분야는 생활기반시설 설치 2개 사업(440억원), 복지시설 확충 2개 사업(400억원), 소득증대 6개 사업(1천360억원), 지역개발 1개 사업(800억원)으로 구분된다.이 중 가장 금액이 큰 소득증대 사업은 영농시설(400억원), 대체에너지(300억원), 공항근린상업시설(100억원), 공동임대주택건설(200억원), 추모기념공원 조성(300억원), 농산물직거래판매장(60억원)으로 구성된다.지역개발 사업인 항공특화단지 조성에 800억원 전액을 투입하고, 생활기반시설 설치는 주민편의시설 확충(152억원)·농업환경 개선(288억원), 복지시설 확충은 주민복지시설(200억원)·보건의료시설(200억원)로 각각 구성된다.최종이전지가 2개 지방자치단체에 걸친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일대로 선정될 경우 의성·군위군 전체 지역(의성 1천175.12㎢+ 군위 614.28㎢)을 주변지역으로 정하고 지원사업비를 의성·군위에 절반씩 배분한다.의성군 비안면 일대에 대해서는 4개 분야 10개 사업을 합쳐 1천500억원 지원한다.생활기반시설 설치 3개 사업(775억원), 복지시설 확충 1개 사업(120억원), 소득증대 4개 사업(500억원), 지역개발 2개 사업(105억원) 등으로 구분된다.군위군 소보면 일대에는 4개 분야 11개 사업을 위해 역시 1천500억원이 지원된다.생활기반시설 설치 2개 사업(252억원), 복지시설 확충 2개 사업(200억원), 소득증대 6개 사업(703억원), 지역개발 1개 사업(345억원) 등이다.공청회를 거쳐 주민 의견을 반영한 지원계획안은 이달 중 국무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구 군 공항(K-2)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다.이후 이전부지 선정계획을 공고한 뒤 내년 1월 주민투표, 지자체장의 유치 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이전부지를 선정한다.

2019-12-03

대구 약령시 명성 이어갈 수 있을까

전통의 대구한약재도매시장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전국 최대의 한약재 시장이 시대적 흐름을 극복하지 못하고 수익성 악화로 결국 문을 닫게 됐다.지난 1982년 7월 대구 중구 태평로 3가에 처음 들어선 대구한약재도매시장은 1993년 2월 23일 대구시 중구 남성로에 건물을 지어 옮겨 왔다. 대구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전래의 대구약령시 기둥역할을 맡아왔다.대구약령시는 조선 효종 9년인 1658년부터 전국적인 한약재 유통의 중심지 역할을 떠안았다. 이와 함께 중국, 일본, 러시아, 유럽 등 세계적인 한약 물류 유통의 거점으로도 명성을 떨쳤왔다. 361년 전통이 한국기네스에 가장 오래된 한방특화시장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일제 강점기에는 많은 간섭과 억압이 있었음에도 1923년 ‘약령시진흥동맹회’를 결성해 독립운동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독립지사들의 연락 거점 역할을 맡는 등 독립운동의 역사와도 호흡을 같이 해왔다.대구약령시는 매월 1, 6일 장날 경매를 열어 전국에서 생산되는 국내 한약재의 가격정보 전달 기능은 물론 한약재의 품질 개선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한약재 물류유통의 전국적인 중심지였다.대구시도 2004년 12월 이곳을 ‘약령시 특구’로 지정하고 해마다 약령시 한방문화 축제를 여는 등 약령시장 부흥을 위해 안간힘을 쏟기도 했다.전통시장 명칭이 ‘대구약령시장’으로 대구 중구에 위치한 약령시 특구(167,000㎡) 내와 남성로 주변(면적 28,454㎡) 점포 211곳이 포함됐다. 약령시특구 내 전체 한방 관련 점포 177개 중 20여 곳을 제외한 대부분이 전통시장 혜택을 누려왔다.하지만, 한약도매시장은 2000년대 들어 급격한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한약재 수입이 늘고 홍삼, 비타민제 등 건강식품이 대거 등장한 것도 한약재 거래에 영향을 미쳤다. 게다가 국내 농가의 한약재 재배면적이 줄고 생산중단 등이 겹치기도 했다. 특히, 한약재의 규격화 등 역풍이 불어닥쳤다. 경매수수료 3%에만 의존하는 한약재도매시장의 운영이 한계상황에 이르게 됐다. 한약재 제품이 규격화되면서 약업사들이 제약회사나 약용작물제조가공시설공장(GMP)을 통해 한약재를 사들이게 된 것이 결정적인 타격이 됐다. 이 때문에 2008년 거래물량이 409t에서 지난해 114t으로 크게 떨어졌다. 거래금액도 2005년 35억400만원에서 지난해 17억8천100만원으로 절반에 그쳤다. 매출은 1억8천800만원에 그쳐 판매관리비 등을 감안하면 3천100만원의 적자를 냈다.대구한약재도매시장은 결국 전통의 명맥이라도 유지하기 위해 도매시장체제를 청산하고 경매를 제외한 3% 수수료를 받는 위탁판매 및 소매도 겸할 수 있는 법인시장도매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대구한약재도매시장은 조만간 보존위원회를 축으로 법인시장도매인 신규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약도매시장 관계자는 “주위 약업사들의 동의를 얻기도 쉽지 않고 대구시의 조례 제정 등 정책적 뒷받침도 여의치 않다”고 설명했다.도매시장의 폐장소식은 들은 시민 김모(63)씨는 “앞으로 어디에서 지금처럼 질좋고 싼 한약재를 구입할 수 있겠느냐”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지역한방산업의 근간을 이뤄왔던 대구한약재 도매시장이 사라지면 지역의 한방산업이 바로 설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한약재도매시장 이철로 대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통과 명맥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으나 힘에 부친다”고 말했다. 내년 1월 이사회를 열어 청산절차를 마치고 2월 중 최종 폐장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12-02

시·구·군, 도시재생 모델 개발 머리 맞대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지역 지자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구형 도시재생 모델 개발에 나선다.대구시장, 구청장·군수 정책협의회는 3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구 도시재생 추진현황 및 향후 추진방향’을 주제로 민선7기 제6회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민선 6기 이후 총 54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 추진현황 및 향후 추진방향과 달서구에서 제안한 구·군 생활폐기물 수수료 현실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그동안 도시재생사업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과 주민공동체 회복에 많은 기여를 했으나, 국비 위주 사업으로 추진됨에 따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마을단위 시설 공급에는 한계가 있었다.이날 대구시는 지역특성을 활용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구형 도시재생 모델을 개발하고 적용·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 전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 추진현황과 성과 등에 대해 구·군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주제 토의 후에는 데이터기반행정 서비스인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빅데이터 활용센터, 디-헬프 데스크(D-Help Desk)를 구·군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토록 하고 내년에 구청장·군수에게 위임할 예정인 전기자동차 충전구역 불법주차 및 충전방해 행위에 대한 단속 및 과태료 부과 및 징수에 따른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전역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 사업 현황과 성과 공유를 통해 그동안의 문제점을 분석하겠다”며 “앞으로는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마을 맞춤형 도시재생이 될 수 있도록 구·군과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민선7기 출범 이후 열린 시장·구청장·군수 정책협의회에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취수원 이전’, ‘다가구주택 등 부설주차장 설치기준’, ‘대구시와 구·군 관광 상생협력 방안’,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추진과 운영방안’, ‘대구시 인구정책 종합계획’에 대해 논의해 시정에 반영했다. /이곤영기자

2019-12-02

‘대구 크리스마스페어’서 성탄절 준비하세요

연말 가족과 함께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위한 ‘대구 크리스마스페어’가 오는 5일부터 나흘 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며 300여개 전국 유명 셀러가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크리스마스 소품, 데코, 선물용품, 디저트 등 다양한 품목을 볼 수 있다.우선 아이들을 위한 완구, 의류, 교육용 서적과 함께 대구지역 이모빌리티기업인 EME코리아가 선보이는 페라리 퀵보드를 현장에서 볼 수 있다. 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북돋을 파티용품, 홈데코 관련 전국 70여개 업체가 출동한다. 트리업체로는 르코이랩, 이소품 등 20개 업체가 참가해 반짝이는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인다.선물용품 또한 다양하다.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콘서트 티켓, 액세서리, 의류, 키친웨어와 함께 쥬얼리, 여성 의류, 모피 제품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서울·경기지역 주부들로부터 인기였던 ‘마켓 공간음’의 합류로 다양한 주방용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평소에는 접할 수 없었던 전국 각지의 유명 셀러가 핫템들을 출품한다.가족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대형 트리존, 아름다운 선율이 들리는 미니 음악회 등도 마련된다. 크리스마스 3개 테마의 사진관이 조성돼 소중한 사람과 산타복을 입고 잊지 못할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이외에도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100명 대상 크리스피크림 도넛 1박스 증정 및 SNS 포토이벤트, 몰래 온 산타의 선물증정 이벤트, 구매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아메리카노 무료쿠폰, 파티용품 등 다양한 증정 이벤트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서장은 엑스코 대표이사는 “지역민들이 연말을 즐겁게 마무리하고 크리스마스를 준비할 수 있는 지역대표행사인 만큼 많은 분들이 오실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말 소비 진작을 통해 지역경제와 소상공인들에게도 특별한 대구크리스마스페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12-02

市, 의료관광객 3만명 시대 준비 ‘착착’

대구시가 2020년 의료관광객 3만명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대구시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점프 인투 대구 메디투어 2020(Jump into Daegu Meditour 2020)’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메디시티 대구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고, 2020년 의료관광객 3만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기획됐다.이번 행사에는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일본,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에서 해외홍보센터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가했다.대구시는 29일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대구의료관광의 주요성과 및 대구의 ‘의료’와 경북의 ‘관광’을 결합한 상생 협력 상품,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연계한 단체 의료관광객 맞춤형 상품 개발 등을 설명했다.또 중국, 러시아, 몽골, 일본 순으로 각 국가별 의료관광 동향과 환자 유치사례를 소개하고, 메디시티대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열띤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중국 상해 리드림그룹 김동현 이사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의료미용산업의 중국시장 동향’을 소개하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메드유니온 안나 대표는 ‘극동지역에서의 대구의료관광 체험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몽골 울란바트라 비너스 메디투어 소가르 대표는 ‘몽골인이 대구의료관광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발표하고, 일본 오사카 플랜넷 야스이타이켄 전무이사는 ‘대구의료관광 성공을 위한 해외홍보센터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몽골에서 온 비너스 메디투어 소가르 대표는 “몽골에서는 특별한 의료상품이 없는 반면, 대구에는 전문화된 최신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환자들이 안심하고 의료관광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우수한 환자관리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어 몽골인이 대구의료관광을 선호한다”고 말했다.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홍보센터 및 빅바이어와 상생·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로 삼아 이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내년에는 대구가 세계 속의 의료관광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대구의료관광의 새로운 10년을 위한 재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19-12-01

달성군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지수’ 郡 1위

대구 달성군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으로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지수’조사에서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종합경쟁력 1위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사진㈔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1996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자치경영지표 개발과 지방의 경쟁력에 대한 세밀한 측정·활용이라는 목표 아래 지방자치경쟁력 지수 모델을 개발·조사 해오고 있다.달성군은 전국 82개 군 단위 인구 1위, 평균연령 38.8세로 인적자원 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대구산업철도 건립 예정 및 대구 4차순환도로 건설 등 도시인프라 지표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경영자원부분에서는 전국 군 단위 5위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및 성서5차 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 증가로 지방세 세수가 늘어 높은 재정자립도를 보였다.경영활동 부분에서는 권역별 구 도심 도시재생사업으로 지방재정 및 생활환경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국 군 단위 4위란 성적을 받았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지방자치경쟁력 지수 1위는 27만 군민과 공무원들의 지역발전을 위한 각고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다”며 “앞으로 달성군이 대구 산업·경제·인구의 중심에서 미래의 신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12-01

市,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획득’ 눈앞 다가와

대구시가 ‘스마트시티 국제표준(ISO37106)’의 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다.1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제인증 심사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I)’은 대구 스마트시티에 대한 국제표준(ISO37106)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24개 세부항목 중에서 대부분의 항목에서 평균 이상의 레벨을 받아 표준인증 추천을 받았다.국제표준화기구 ISO의 스마트시티 표준인 ‘ISO37106’은 비전, 시민중심, 디지털, 개방·협력의 4대 실행원칙을 기본으로 한다. 또 도시비전, 리더십, 시민중심의 서비스관리, 시민혜택 등 24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된다.대구시는 다수 리빙랩 운영과 시민참여, 데이터 개방과 공유, 다양한 이해관계인의 협업, 스마트시티 추진에 대한 의지와 리더십 등의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대구시가 ‘ISO37106’ 표준을 획득할 경우, 이는 국내 광역지자체 중 최초다.대구시는 지난 2015년부터 스마트시티를 핵심 산업으로 육성했다. 지난 6월에는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시범인증을 획득했으며, 8월부터 국제표준 획득을 준비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1, 2차 예비 및 현장심사에 적극 대응했다.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표준 획득은 2015년부터 스마트시티를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온 대구시의 스마트시티 운영체계 점검과 고도화를 위해 추진됐다”며 “국제표준을 획득하게 되면, 대구 스마트도시 운영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운영모델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12-01

신공항 ‘쾌속’… 남은 일정 속도 붙었다

대구경북통합공항 최종 이전지는 군위군과 의성군 주민의 투표 결과로 선정키로 최종 확정됐다.국방부는 28일 정경두 장관 주재로 ‘제 5회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 절차와 기준을 의결했다. 선정 절차와 기준은 지난 12일 제4회 선정위원회에서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 방식의 이전부지 선정기준을 마련하기로 의결해 지역별·연령별·성별을 고려해 무작위 추출한 ‘시민참여단’ 200명이 2박 3일간 합숙하면서 숙의 과정을 마친 후 선택한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이와관련, 국방부는 12월 4∼5일 의성군과 군위군 주민 공청회를 실시하고, 17일 주변지역 지원계획 확정, 18일 공고를 거쳐 20일 국방부 장관이 군위군과 의성군 단체장에게 주민투표를 요구한다. 주민투표 요구를 받은 지자체 단체장은 23일 주민투표 요구사실 공표, 24일 의회 의견 청취, 27일 주민투표를 발의한 뒤 내년 1월21일 주민투표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군공항 이전 유치를 신청하면 국방부는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이전지를 선정하게 된다. 후보지는 내년 1월 21일에 사실상 결정된다.주민투표는 군위군민의 경우 투표용지 2장으로 단독후보지(군위 우보지역)와 공동후보지( 군위 소보 지역과 의성 비안 지역)에 대해 각각 유치 찬반 투표를, 의성군민은 투표용지 1장으로 공동후보지에 대해 유치 찬반 투표를 한다. 투표는 단독후보지와 공동후보지 두 곳에 대해 진행하지만, 투표결과는 3개 지역(군위 우보, 군위 소보, 의성 비안)으로 구분한다. 군위군민이 단독후보지에 투표한 것은 군위 우보 지역 찬성률+참여율로, 군위군민이 공동후보지에 투표한 것은 군위 소보 지역 찬성률+참여율로, 의성군민이 공동후보지에 투표한 것은 의성 비안 지역 찬성률+참여율로 결과를 산출하는 것이다. 주민투표 찬성률(1/2)+투표참여율(1/2)을 합산한 산출 결과를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곳이 이전부지로 선정된다. 즉, 군위 우보 지역이 높으면 단독후보지를 이전부지로 선정하고, 군위 소보 지역 또는 의성 비안 지역 중 한 곳이라도 높으면 공동후보지를 이전부지로 선정하는 것이다.국방부는 이날 의결이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최종 이전 부지 선정을 위한 큰 쟁점이 해소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선정위원회에는 공군참모차장, 대구시장, 경북지사, 군위부군수, 의성군수, 민간위촉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곤영기자

2019-11-28

학교 밖 청소년들, 꿈을 향한 끼와 재능 발산

대구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맘껏 발산했다.대구시는 지난 27일 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축제인 ‘제4회 학교 밖 청소년 꿈드림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대구청소년지원재단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유관기관 관계자와 청소년,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려운 환경속에도 학업에 복귀하거나 자립하기 위해 노력한 우수 청소년 11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청소년들의 직업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한 지역 내 전문사업장에도 감사패도 전달했다.청소년들의 무대공연인 ‘나ON데이’에서는 8개 구·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창의센터를 대표하는 청소년 9팀이 참가해 댄스, 밴드, 뮤지컬 등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맘껏 발산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또 초청공연에서는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김재욱, 정범균, 허민 등 개그맨들로 구성된 ‘쇼그맨’ 공연과 함께 행운권을 추첨하는 시간도 가졌다.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해 사회인으로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꿈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19-11-28

상수도본부 “지역 동네우물, 맛있고 건강”

대구 시민들이 마시는 동네우물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건강에 매우 좋은 물인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9월부터 두 달 동안 지역의 동네우물 11곳과 약수터물 4곳, 시중에 유통 중인 먹는샘물 10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는 일본 하시모토 교수의 ‘건강한 물 지수’가 적용됐다.‘건강한 물 지수’에 따르면, ‘(칼슘-0.87×나트륨)’식으로 계산한 값이 5.2 이상이면 건강한 물이다. 또 ‘맛있는 물’은 ‘(칼슘+칼륨+이산화규소)/(마그네슘+황산이온)’식으로 계산한 값이 2.0 이상이어야 한다. 따라서 ‘건강한 물 지수’ 5.2 이상이고 ‘맛있는 물 지수’ 2.0 이상이면 건강하고 맛있는 물로 분류했다. 그 결과, 동네우물의 ‘건강한 물 지수’가 47.8로 나타났으며 샘물과 약수터물은 각각 13.6과 7.6으로 조사됐다. 동네우물이 먹는샘물과 약수터물에 비해 각각 3.5배와 6.3배 더 건강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지점별로는 평리공원우물(79.2), 돌산공원우물(69.5), A수원지샘물(46.4), 천천수약수물(7.1)이 ‘건강한 물’로 조사됐다. 또 천천수약수물(14.4), B수원지샘물(13.3), 동화사약수물(10.2), 돌산공원우물(4.1)이 ‘맛있는 물’이었다. ‘건강하고 맛있는 물’은 돌산공원우물(69.5와 4.1), 천천수약수물(7.1과 14.4), C수원지샘물(7.0과 8.0), D수원지샘물(9.2와 6.7) 등이 해당됐다.이승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구시에서 공급하고 있는 동네우물이 시판샘물이나 약수터물에 비해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11-28

메디시티 대구 인술 세계로 뻗어 나간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해외 의료진에게 ‘메디시티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해외 의료인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대구시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엑스코 및 지역 병원에서 ‘2019년 제2회 아태안티에이징코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태안티에이징학회와 대구컨벤션뷰로가 공동 주관한다.아태안티에이징코스는 대구의 신성장 산업 중 하나인 의료산업의 해외 진출과 의료관광객 유치 및 의료한류 조성을 위해 개최된다. 이 과정에서 지역의 의료 산업적 강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위주 국내외 의료인 연수를 실시한다. 피부과와 성형외과, 모발이식, 치과의 4개 전공별로 개최되며, 중국을 비롯해 총 15개국 200명 가령의 의료인이 대구를 방문한다.현재 우리나라와 대구지역의 안티에이징산업은 의학,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산업을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공별로 국내외 저명 강사 100명으로 구성된 강사진은 아태안티에이징코스만의 차별화된 강의를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라이브 서저리 등 실습은 관련 지역병원 등에서 진행된다. 올포스킨(피부과), 브이(V)성형외과, 경북대 모발이식센터, 엑스코(치과)에서 실시되는 라이브 서저리 및 핸즈온 실습을 통해 대구의 우수 의료기술을 생생하게 전달한다.아울러 32개 기업(기관)이 참가하는 의료제품 전시는 모두 54개의 부스로 구성되며 기업들의 비즈니스 장을 마련해 해외 진출에 필수적인 네트워크의 구심점을 제공한다. 또 공통세션은 피부관리 기술, 안티에이징 신체활동, 의약 및 음식 등 3개 분야의 세션으로 구성된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도 아태안티에이징코스 대회를 위해 메디시티대구협의회 및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을 비롯한 지역 의료계가 힘을 보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대구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티에이징 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9-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