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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경북 민주당, 균형발전·행정수도 완성 토론회

행정수도 이전과 대구·경북 초광역 경제권 구축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오는 11일 당사 회의실에서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전국 순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행정수도 이전 추진과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 다극 체제로의 전환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남부권 지역의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한 기존 시각을 새롭게 해석해 대구·경북의 발전 방향을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토론회는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완성TF 단장인 우원식 의원과 부단장인 박범계 의원, 김대진 대구시당위원장, 장세호 경상북도당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 한국지역개발학회장인 조덕호 대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김규호 경주대교수가‘행정수도 이전과 대구·경북 초광역 경제권 구축’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하고 김정호 경북대교수(전 한국도시행정학회장), 강태호 동국대명예교수, 장세호 경북도당위원장(전 칠곡군수)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한편,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최소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대구시당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9-09

대구 달성군, 무인민원발급기 효자 노릇 톡톡

대구 달성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확대 운영 중인 비대면 민원서비스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달성군에 따르면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을 통한 비대면 민원서비스를 확대 설치 운영한 결과, 지난해 14만3천426건 대비 20.1% 증가한 17만2천325건의 민원을 처리했다.달성군은 법인전용 무인민원발급기 2대를 포함해 총 28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운영하며 대구지역 구·군 중 가장 많은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특히 달성군청, 유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 중인 법인전용 무인민원발급기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이용이 가능한데다 등기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법인인감, 법인등기부등본 등을 발급할 수 있어 지역 내 기업체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무인민원발급기의 민원수수료는 관공서를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 50%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며, 지난해 10월 무인민원발급기에 카드단말기를 설치해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설치장소별 운영시간과 발급 가능 서류 등은 달성군청 홈페이지에서 무인민원발급기 위치 및 발급 가능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민원행정서비스 수요와 공급이 비대면 시스템으로 변화할 것으로 본다”며 “무인민원발급기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등 비대면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군민들의 안전과 행정편의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0-09-08

대구, 오늘 한·중 웹세미나서 대표도시로 나서

대구시가 코로나19 대응 한·중 웹세미나서 지자체 대표 도시로 참석해 코로나19 방역정책과 중앙정부와의 협력사례 등을 공유한다.대구시는 9일 행정안전부와 중국 민정부가 주최하는 2020년 한·중 지방행정 웹세미나에 지자체 대표로 참석해 ‘대구시 코로나19 주요방역정책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2007년 한·중 수교 15주년을 기념해 체결한 ‘지방행정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2009년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이후 매년 양국에서 교차로 중앙정부간 개최가 지속되고 있다.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세미나는 당초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영상회의로 대체되면서, 행정안전부의 요청으로 한국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대구시가 참석해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대응한 경험을 공유하게 됐다.한국에서는 행안부 차관과 대구시 국제통상과장, 중앙자원봉사센터 대표 등이 참석하고, 중국 정부 차관급 인사인 왕아이원 민정부 부부장, 판공청(국제합작사) 사장 등이 참석한다.대구시는 코로나19 방역 정책은 물론, 지방정부의 한계와 위기 극복을 위한 범정부적 지원 요청과 코로나19 대응 지침 개정의 건의·변경 등 중앙정부와의 협력 사례를 적극 공유할 계획이다.특히, 대구시가 최초 도입한 드라이브 스루 검사방식과 생활치료센터 시행 등 외신의 주목을 받은 코로나19 모범 대응 사례와 더불어 국제교류 및 통상 분야 비대면 교류내용도 함께 소개한다.이기석 대구시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양국의 다양한 정책과 경험 공유가 2차, 3차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고 대응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상호 연대와 협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9-08

팔공산 구름다리사업비 부족분에 市 예산 투입

시민단체의 반대로 난항을 겪던 대구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 사업이 결국 대구시 자체예산으로 추진된다.국가 재정분권 관계 법률 개정에 따라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가 지방으로 이양돼 균특회계에서 충당키로 한 국비를 올해부터 지원받을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8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5년 팔공산권을 핵심 관광지로 조성하고 교통약자들에게 팔공산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팔공산 케이블카 정상에서 동봉까지 폭 2m, 길이 320m의 구름다리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대구시는 같은해 말 팔공산 구름다리를 ‘대구 관광 종합발전계획 선도사업’으로 정해 2016년 한국관광공사에 의뢰,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한데 이어 2017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했다.이어 2018년 8월 교량 형식과 규모, 주탑 디자인 경관 등에 관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환경 영향성 검토 용역을 했다.시는 국·시비 각 70억원씩 총 140억원을 들여 2019년 5월에 착공해 올해 연말께 완공할 계획이었다.그러나 2018년 9월 시민단체들이 “팔공산에 구름다리를 만들면 생태계와 경관 훼손,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 산을 보전하면서 관광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사업 중단을 요구했다.대구시의회에서도 사업 재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환경 훼손 우려 등을 제기하는 시민단체와 시의회의 재검토 요구로 사업은 답보 상태에 빠졌고 이 과정에서 국가 재정분권 관계 법률 개정으로 국비 확보가 어렵게 된 것이다.이에 시는 그동안 확보한 국비 25억원 외에 45억원의 사업비를 모두 시 자체 예산으로 부담해 사업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시는 지난 2일 공원위원회에서 팔공산 자연공원 계획 변경안을 심의해 구름다리 공원시설 설치를 결정했으며, 이달 중 시설 결정 고시에 이어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연말께 착공할 예정이다.대구시 관계자는 “구름다리 설치 사업이 수년째 지연되고 균특회계 지방 이양이 시행돼 사업비 대부분을 시비로 추진하게 된 입장”이라며 “예산 확보에 힘써 2022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9-08

달서구, 대구산업선 ‘성서공단호림역’ 신설 추진

대구 달서구는 8일 구청 회의실에서 대구산업선 건설구간에 ‘성서공단호림역(가칭)’ 신설 타당성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이번 보고회는 대구산업선 철도 노선 및 운행 특성을 기반으로 여객수요를 고려한 사업계획 필요성이 대두한 데 따른 것이다.이날 보고회에는 달서구청 관계자를 비롯한 시·구의원, 성서공단호림역 신설 추진위원회가 참석했다.보고회는 대구의 중추산업단지인 성서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사업 등을 골자로 한 성서공단호림역이 신설돼야 한다는 타당성 용역결과를 제시했다.제시된 용역 결과는 △대구산업선 수요증대로 인한 인프라 확충 필요 △달성습지, 대명유수지 연계 관광시설 및 여가수요 대응 △대구4차 순환고속도로와 연계 △대구산업선의 경제성 향상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특히, 성서공단호림역 건설시 승·하차 이용객은 하루 최소 2천500여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증대에 따른 경제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방공단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하지 못하고 침체한 성서산단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 (가칭)성서공단호림역이 신설될 수 있도록 구민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9-08

우수기술 中企에 2천억 규모 특별보증

대구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우수기술 보유 기업에 특별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대구시는 7일 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대구은행, 기술보증기금,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기업의 기술보증 지원을 위한‘대구시 민관합동 산업고도화 금융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홍의락 경제부시장, 김태오 대구은행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한식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협약은 대구시와 대구은행, 기보, 중기청이 민관합동으로 중소기업 상생 지원 모델을 구축해 담보력이 부족한 우수기술 보유기업에 특별보증을 지원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경기 회복의 동력을 확보할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따라서 대구시는 보증지원 대상기업에 이차보전을 연계 지원하고, 대구은행은 기업 보증재원으로 100억원을 기보에 출연하며, 기보는 총 2천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대상기업에 지원하고, 중기청은 정부사업과 연계해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정책적으로 지원한다.지원대상은 대구시에 소재하는 기술혁신선도형기업, 자동차부품업 영위기업, 코로나19 피해기업이며, 기업당 10억원 한도로 보증비율 100%(3년 초과시 최대 90%), 보증료 0.2% 감면 등 우대보증 사항을 적용해 최대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또 기업은 대구시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연계 지원으로 1년간 1.3%에서 2.2%의 대출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금융부담을 최소화하고, 운전자금을 적기에 확보함으로써 기업성장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민관합동 산업고도화 상생협력 특례보증을 원하는 기업은 7일부터 기술보증기금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경제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최초로 민관이 협력해 지역의 중소기업 지원 모델을 구축한 것”이라면서 “대구지역 자동차부품, 섬유산업 등 주력산업 영위 기업과 우수기술 보유 기업, 코로나19 피해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9-07

남구, 대구 최초 지역화 교재 개발 초등생들 올바른 지역 이해 도움

대구 남구는 2020학년도 초등학교 3학년 2학기 사회과 지역화 부교재로 ‘슬기로운 남구생활사진’을 제작해 오는 9일 지역 초등학교에 배부한다고 7일 밝혔다.‘슬기로운 남구생활’은 대구미래교육지구 시범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남구 학생들이 지역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발됐다.남구 평생교육홍보과 교육지원팀의 주도로 제작된 이번 지역화 부교재는 자료 수집과 교수·학습 활동 구성 등 제작 전 과정에 현직 교원이 참여하는 공동연구방식으로 제작됐다.교재 개발에는 학생의 학습 내용 이해와 현장 교사의 수업 준비를 돕고자 지역의 최근 변화상까지 반영한 다양한 인문·자연환경 자료들이 활용됐다.교재는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1∼2차시는 남구보물지도 만들기, 3∼6차시는 현장체험학습, 7∼8차시 기념품 제작하기 등 학생 참여 중심 활동으로 구성됐다.최근의 코로나19 감염증 상황을 고려, 학교 여건과 상황에 따라 현장체험학습이 어려운 학급은 교실 내 수업이 가능하도록 자료를 대체할 수 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의 지역화 부교재는 지자체·학교 간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남구 학생들은 실제 생활권에 가장 근접한 고장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수업 속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9-07

대구시민들 “선진 시민의식에 자부심”

대구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위기를 잘 극복하는데 크게 기여한 ‘선진 시민의식’을 가장 큰 자부심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지난 8월 5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 시민참여 소통 플랫폼 ‘토크대구’를 통해 ‘최근 대구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던 순간이나 대구의 장점’을 질문한 결과 이같이 응답했다고 6일 밝혔다.대구시가 시민 317명이 응답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 많은 시민들이 참여와 소통, 인내와 배려심으로 민·관이 하나돼 코로나19 확산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는 ‘선진 시민의식’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시민들은 이밖에 도심 가득한 나무, 편리한 교통과 타지역에 비해 자연재해 피해가 덜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 등을 대구의 자랑으로 꼽았다.또 뮤지컬, 오페라 등 공연 예술과 대구미술관, 문화예술회관의 수준 높은 전시, 대구만의 색채가 담긴 컬러풀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인프라와 함께 맛집과 예쁜 카페가 많고, 치킨, 커피 등 유명 브랜드의 성지라는 것 등에도 자부심을 느꼈던 것으로 조사됐다.설문 분석결과 상세내용은 토크대구 ‘시민에게 묻습니다’게시판에서 볼 수 있다.송기찬 대구시 소통민원과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그동안 당연한 것으로 치부될 수 있는 것들이 대구의 자부심과 장점으로 부각돼 시민들에게 새롭게 재인식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참여가 활발한 소통대구를 만들고 시민들이 대구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9-06

市, 비수도권 첫 ‘청소년자립지원관’ 서비스

대구시는 이달부터 비수도권 최초로 청소년자립지원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청소년자립지원관은 자립준비 청소년이 안정적으로 자립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당시설의 자원, 지역 공공서비스 및 민간자원 등을 활용해 일상생활, 학업, 취업지원 및 주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복지시설이다.청소년자립지원관 서비스는 청소년쉼터 퇴소 이후 갈 곳 없는 청소년에게 청소년쉼터와 같은 생활시설을 탈피한 독립주거생활을 보장하는 주거지원 및 사례관리 중심의 체계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대구시청소년자립지원관은 서울, 인천, 경기도에 이어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에 비수도권 최초로 선정됐다.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풀꽃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방식은 사례관리자가 센터에 근무하면서 청소년이 생활하는 개별 거주지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사례관리 하는 방식이다.서비스 대상은 청소년쉼터 퇴소 후 자립 지원이 필요한 만 19∼24세 청소년과 가정의 지원을 받지 못해 자립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으로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청소년이다.대상자로 선정된 청소년은 2년 이내의 범위에서 독자적인 삶을 위한 주거 및 생계지원, 진로탐색을 통한 자립기술 훈련 지원, 취업연계 및 창업 훈련 등을 지원받는다. /이곤영기자

2020-09-06

‘생각을 담는 공간’사업에 대한 목소리 들어요

대구 수성구는 7일 범어도서관에서 ‘생각을 담는 공간’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의견을 듣기 위해 원탁회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방역수칙에 따라 문화기획가, 예술인, 주민, 건축가 등 실무진 10명 미만이 소규모로 총 3회에 나눠 개최할 예정이다.‘생각을 담는 공간’은 수성못의 브랜드 파워를 들안길 일원까지 확장해 문화예술로 지역 사회·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수성구 도시유일성 핵심정책 중 하나이다. 개발이 어려운 노후주택이나 원룸을 예술창작촌 앵커시설로 리모델링해 기반을 먼저 만들고, 민간 문화시설 유입을 지원해 문화도시 거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수성구는 올해 상반기부터 총괄건축가, 문화재단, 지역 문화인 등 관계자들과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를 거쳐왔다.이어 지역사회 전반의 의견수렴과 참여 활성화 논의를 위해 시민들이 참석할 수 있는 원탁회의를 계획했다.이번 원탁회의는 수성구에서 추진하는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현재 확보한 예술창작촌 부지 4곳 중 거점 2곳에 시범공간을 먼저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핵심 콘텐츠, 리노베이션, 입주작가 모집방향 등 공간구축과 추진방안 전반을 주제로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김재욱기자

2020-09-06

북구보건소, 市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 ‘우수’

대구 북구보건소가 대구시가 주관하는 2020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 평가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북구는 지난 2018년 우수기관, 2019년 최우수기관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 기준에 따라 사업계획의 적정성, 사업운영의 충실성, 사업성과의 달성도, 우수사례 등 4개 영역 항목에 대한 평가 및 전문가에 의한 서면 평가로 이뤄졌다.북구는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 및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해 동 단위 주민주도형 사업,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영양, 신체활동, 방문건강관리사업 등 13개 사업 분야를 통합해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했다.특히, 4년 연속 주민참여형 사업을 추진해 ‘건강한 지역사회, 이제는 주민의 힘으로’라는 주민주도형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동 단위 주민건강협의체 구성 및 역량을 강화했다.또 주민참여형 걷기동아리 및 건강생활실천 건강동아리를 운영해주민 요구에 부합하는 수요자 중심의 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이영희 북구보건소장은 “모바일헬스, 온라인 소통을 활성화하는 주민참여형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다함께 더 건강한 북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0-09-06

코로나로 인한 ARDS 진단 마커 발굴

경북대학교는 약학대학 배종섭사진 교수팀이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 (ARDS)을 진단할 수 있는 단백질을 발굴했다고 2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종합과학 분야 세계적인 권위지인 ‘유럽 호흡기 저널 (IF=12.339, European Respiratory Journal)’ 8월 27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배 교수팀은 코로나19 감염 환자와 감염에 의해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진행한 환자에서 Wnt계 단백질 중 Wnt5a와 Wnt11의 혈중 농도가 유의적인 차이로 관찰되는 것을 확인했다.배 교수팀은 “염증 유도 단백질로 알려진 Wnt5a는 코로나19 감염 후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이 진행된 환자에서 급증했으며, 항염증 기능이 있는 Wnt11은 코로나19 감염 환자에서 급증했지만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이 진행된 환자는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또,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에 의해 사망한 환자는 특이적으로 Wnt5a는 증가했지만 Wnt11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배 교수팀은 코로나19 환자의 혈액 내 말초혈액단핵세포(PBMC)에 Wnt11 단백질을 처리한 결과 염증성 전사인자인 ‘엔에프-카파비(NF-kB)’의 활성이 감소하고, 사이토카인 생성이 억제된 것을 확인했다.배종섭 교수는 “이번 단백질 발굴이 코로나19의 대표적 합병증인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Wnt11 단백질은 향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타깃 단백질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9-02

대구상인들 “살아나나 했는데 또 벼랑끝”

“올 한 해가 지옥과도 같습니다.”끝없는 터널처럼 펼쳐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구지역 소상공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올초 신천지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차례 홍역을 치렀던 소상공인들은 최근 급격히 진행된 수도권발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더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2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는 매우 한산한 모습이었다.이날 오전부터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 탓도 있지만, 평소 같았으면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로 가득했던 동성로 거리는 을씨년스러울 만큼 텅텅 비어있었다.이곳 주변에서 만난 상인들은 이같은 현상이 최근 며칠 새 이어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신천지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진정세를 보인 지난 6∼7월에는 동성로 상권이 급격히 되살아나며 코로나19 이전의 분위기를 되찾았으나,수도권발 재유행으로 시민들이 또다시 집밖을 나서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이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윤모(46)씨는 “긴급생계지원금이 풀린 이후 서서히 사람들이 다시 식당을 찾으며 예년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회복되는 듯 보였는데 최근 수도권 확산세로 손님의 발길이 다시 뚝 끊어졌다”며 “대구시민들은 신천지 사태로 더욱 큰 고통을 겪어봐서 공포심이 큰 것 같다”고 전했다.옷가게 사장 최모(33·여)씨는 “이런 상황이 한 달만 지속되면 가게 문을 닫아야 할 지도 모르겠다”며 “주변 가게 중에서 이미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문을 닫은 곳도 많다”고 하소연했다.이날 동성로에서 ‘임대문의’문구를 붙여놓은 상가들을 발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임대문의’를 붙여놓진 않았지만 가게 문을 열지 않은 곳도 적지 않았다.수성구에 거주하는 김대석(58)씨는 “대구시민들이 큰 트라우마를 겪어 외부출입을 더욱 조심하는 것 같다. 제발 가지말라는 곳은 가지말고, 모이지 말라는 곳은 모이지 말아줬으면 한다”며 “생계지원금 10만원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힘든 사람들이 실제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대구시에서 확인하고, 이겨나갈 수 있게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0-09-02

오늘부터 대구의료원장 공모

대구시는 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신임 대구의료원장을 공개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공개모집은 대구의료원장의 임기가 오는 11월 초에 만료됨에 따라 추진됐다.응모는 소정 양식에 의한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경력증명서, 자격증(면허증) 사본,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작성해 지원서 접수기간 내에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임원추천위원회는 응모자 중 의료원 운영에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2배수 이상을 추천, 시장이 임명예정자를 선정하고 대구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시장이 대구의료원장으로 임명한다.응모자격은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과 지방자치단체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의 임원 결격 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자격 요건은 △전공의 수련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진료과장 이상의 직위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사람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원장으로 3년 이상 근무한 사람 △지방의료원에서 원장으로 5년 이상 근무한 사람 △의학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국내·외 연구기관, 병원 또는 대학에서 5년 이상의 연구 또는 임상경력이 있는 사람 △보건·의료분야의 4급 이상 공무원으로 4년 이상 재직한 사람 △병원경영 등 경영분야의 전문가로서 탁월한 실적이 있는 사람 등이다.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며 원장은 의료원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의료원의 업무를 총괄하며 소속직원을 지휘 감독하는 등 대구의료원 운영 전반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9-02

대구과학대, 온라인 입시홍보전

대구과학대학교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온라인 입시홍보 전략에 집중한다고 2일 밝혔다.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을 통한 대면 입시홍보의 길이 사실상 막힌 현 상황을 극복하려는 조치이다.우선, 대학 자체 온라인 입시박람회 사이트인 ‘OPEN CAMPUS’를 통해 입시홍보 전략을 펼친다. 이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대구시교육청 등 지방자치기관 등에서 실시하던 입시박람회가 전면 취소된 데 따른 것이다.입시생들은 이 사이트에 접속해 학과체험 동영상을 통한 온라인 학과체험과 FAQ 메뉴를 활용한 학과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또, 학과탐방신청을 활용해 강의실 및 실습실 등 캠퍼스 투어 및 학과 교수와의 1:1 진학 설계도 가능하다.아울러,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와 내신성적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내신성적진단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이 밖에도 유튜브 채널을 통한 동영상 매체 강화와 더불어 페이스북, 인스타, 블로그 등의 SNS채널 운영과 함께 카카오 플러스 친구를 활용한 입시생들과의 실시간 상담도 항시 운영하고 있다.박준 대구과학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입시홍보활동 위축은 지방 전문대에 큰 어려움이 되고 있다”며 “기존의 입시홍보 전략을 전면 수정해 언택트 시대 상황에 맞는 온라인 입시홍보 전략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9-02

학습 어려움 겪는 난독 초등생 지원 확대

대구시교육청이 난독으로 학습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대구시교육청은 대구난독지원센터와 지역사회 전문기관 연계 34곳 난독바우처와 함께 난독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2일 밝혔다.‘난독 학생’이란 지능과 시력, 청력은 모두 정상인데도 글을 정확히 읽지 못하고 철자를 정확하게 쓰기 힘들어 하는 학생을 의미한다. 난독으로 인한 기초학력 부족으로 학습결손이 생기면 결국 학생들의 학교 부적응을 초래하고 나아가 학생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난독 학생 조기 발견 및 맞춤형 치료 지원은 의미가 크다.대구시교육청은 2013년 서부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 전체 학생으로 확대해 체계적 지원을 하고 있다.난독바우처 제공기관도 꾸준히 확대되어 2018년 20곳, 2019년 28곳이 공모를 통해 지정됐으며, 2020년 현재 34곳이다.2018년 88명, 2019년 126명에서 올해 180명으로 지원대상을 늘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 전문기관과 연계한 난독바우처 서비스를 기존 연 30회 이내에서 내년 3월까지 40회로 늘렸다. 난독바우처 제공기관도 2018년 20곳, 2019년 28곳에서 올해 34곳으로 늘었다.올해는 난독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난독 치료 서비스 학생이 별도 진단검사 없이 학생과 학부모 신청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대구시교육청은 난독학생의 개인 맞춤형 치료와 상담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일선교사와 협력해 지도 자료와 읽기 능력 강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난독 학생에 대한 진단, 치료 및 훈련 프로그램을 중단 없이 제공해 학력 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난독 자체는 약점이지만 그 밖의 중요한 재능을 더 계발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9-02

남구서 17일까지 ‘공룡을 그려보자’

대구 남구 봉덕2동주민자치회는 오는 17일까지 ‘공룡을 그려보자’ 공모전을 열고 참가작품을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봉덕2동주민자치회 주최, 남구청 및 봉덕2동행정복지센터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2017년 첫 개최 후 올해 4회째다.지난해까지는 참가자들이 고산골 공룡공원에 모여 사생대회를 가졌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개별적으로 작품을 그려 기간 내 접수하는 공모방법으로 진행한다.참가대상은 대구시 유치원생·초등학생·중학생이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은 공룡그림을, 중학생은 공룡캐릭터를 그려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봉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우편, 택배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작품접수는 1인 1점에 한하며, 응모작품은 작품접수가 끝난 18일부터 독창성·표현력·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심사한 후 28일 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우수작품으로 선정된 학생 93명에게는 대구광역시장상을 비롯해 대구시교육감상, 대구 남구청장상, 봉덕2동주민자치회장상 등이 수여된다.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본상 수상자 33명을 대상으로 시상식참가자를 제한해 10월 17일 고산골 공룡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남구 홈페이지 확인 또는 남구 봉덕2동행정복지센터(053-664-3757)로 문의하면 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9-02

영진전문대, 2021학년도 보건의료행정과 신설

영진전문대학교는 2021학년도부터 40명을 정원으로 한 ‘보건의료행정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과 신설로 영진은 보건의료 현장에 최적화된 보건의료 행정전문가를 양성을 목표로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이 학과는 △IT와 경영서비스 등을 융복합한 보건의료행정서비스 교육 △병원 및 지역거점 중형 병원 중심의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 맞춤형 교육 △보건의료인으로서 갖춰야 할 봉사와 서비스 정신을 함양할 인성교육 △환경 변화에 발맞춰 정보화, 글로벌 역량 및 평생학습역량 함양 등을 통해 명품 보건의료행정 인재를 배출할 예정이다.또, 보건의료행정 직무 분야는 △의료기관의 환자기록정보와 관련된 의무기록관리 분야 △병원원무행정 및 보험청구심사를 할 병원행정업무 △환자의 건강상담 및 교육을 담당할 보건교육 △비즈니스지원업무 중심의 사무·총무, 재무·회계, 마케팅, 홍보, 고객서비스 등이다.취득할 자격 분야는 병원행정사(국가공인), 보건교육사(3급), 건강보험사, 보험심사평가사(1급·2급), 병원코디네이터, 손해사정사, 응급처치사 등이다.서정욱 학과장은 “첨단 의료서비스와 고객 중심의 보건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이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9-02

“10일까지 열흘 더 참읍시다” 대구시 ‘강화된 2단계’ 시행

대구시가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산을 조기에 차단키 위해 수도권 지자체에 준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을 꺼내들었다.대구시는 1일 대구에서도 코로나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서울 사랑의교회 집단감염으로 인한 지역 확진자가 40명으로 불어나는 등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어 1일부터 10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이는 교회 확진자와 일반 시민들의 마지막 접촉 가능일로 추정되는 8월 28일부터 14일간 잠복기가 끝나는 9월 10일이 최단기간으로 적절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했다.교회 등 종교시설은 1일 오후 3시부터 10일 자정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해 비대면 영상예배만 허용한다. 대면 예배와 소모임, 식사 등은 금지한다.클럽·나이트 형태의 유흥주점과 헌팅포차, 간성주점 3종은 집합제한 조치에서 집합금지로 강화된다. 이외의 고위험시설은 방역수칙 미준수시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 일반음식점과 카페·커피숍, 제과영업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들의 마스크 착용과 이용객의 마스크착용 고지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10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고 11일부터는 위반시 영업정지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학원 등 고위험시설은 집합제한을 유지하면서 방역수칙 위반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집행금지를 시행하고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면회를 전면 금지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강화된 조치로 위기를 안정시키지 못하면 추가적인 집합금지, 대중교통 축소 등 더 고강도의 대책을 마련할 수밖에 없다”며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마스크 쓰GO 운동’실천을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한편 1일 0시 기준으로 경북지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1천464명을 기록했다.대구시에는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천49명으로 늘어났다.이날 경북지역 확진자는 해외유입 사례 4명, 지역사회 감염 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감염자 중 4명이 광복절 광화문 집회 및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과 영덕이 나란히 2명이었고 경주, 경산, 문경, 청도, 고령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대구 확진자 2명 중 1명은 동구 소재 대구사랑의교회 신도의 두살 배기 아들이다. 이에 따라 사랑의 교회 신도 112명 가운데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9-01

대구상의, 대형 유통업체 영업규제 확대 반대 건의

대구상의가 9월 정기국회에서 열리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앞두고 대형 유통업체 영업규제 확대를 반대하는 내용을 정치권에 건의했다.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달 31일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반대하는 건의서를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에 전달하고 국회차원에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1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대형소매점의 올해 상반기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급감했다.구체적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21.2%, 2.0% 줄어든 상황이다.현재 국회에 발의돼 법 개정을 추진 중인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백화점을 포함한 복합쇼핑몰, 아울렛 등을 규제 대상으로 포함해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이 개정안이 통과하면 지역 유통업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대구상의는 전망하고 있다.이에 대구상공회의소는 유통산업발전법 제2조 4호와 제12조 2를 현행대로 유지해줄 것을 주요정당에 건의했다.주요 내용은 △준대규모점포 대상 확대 금지 △영업행위 규제 대상에 백화점, 복합쇼핑몰, 아울렛 등 포함 금지 △추가적인 영업시간 제한 금지 △명절 의무휴업 강제 지정 및 백화점, 복합쇼핑몰, 아울렛의 공휴일 의무휴업 지정 금지 등이다.대구상의 이재경 상근부회장은 “영업시간 제한, 의무휴업일 지정이 중소유통업 및 소상공인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나, 대형 점포들의 영업에는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백화점과 아울렛에 입점·납품하는 영세 자영업자가 보호받지 못하고 피해를 입을 것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영업 규제보다는 소상공인과 대형소매점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국회에서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심상선기자

2020-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