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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市, 국가브랜드 대상 3년 연속 수상

대구시는 2020 국가브랜드 대상 ‘전기차 선도도시’부문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세계 자동차산업은 탄소배출량 규제 강화와 미세먼지 대책 등으로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자율주행차·튜닝카 등 미래형 자동차산업의 트렌드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이에 대구시는 2016년부터 전기차 200대 보급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4천653대를 보급해 누적 1만대를 돌파하며 특·광역시 중 인구수 대비 전기자동차 등록비율 1위를 차지했다.2030년까지 등록차량의 50% 수준인 5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며 전기차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또 전기차 8대가 동시 충전이 가능한 ‘한전 초급속 멀티 전기차 충전소’최초 유치, 전기차 공용충전기 1천918기 구축 등 우수한 전기차 인프라와 함께 지자체 최초로 설치한 충전기 관제센터의 24시간 운영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빠르게 해결하는 등 전기차 운행에 가장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올해부터는 전기차 충전 구역 내 불법주차 및 충전방해 행위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일반차량 주차를 금지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충전 에티켓에 대한 교육과 홍보 강화로 충전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대구시가 전기차 선도도시로 3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시민들께서 전기차의 경제성과 우수성을 잘 알고 참여했기에 가능했다”며 “미래차 시장의 선도를 위해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차 산업 등 대구가 미래자동차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5-13

市, 사회적경제분야 6억 투입

대구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분야에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한다.대구시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사회 공동체 이익 실현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사회적경제분야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앞서 지난 7일 사회적경제기업인과 지원기관 관계자 및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사회적경제 코로나19 대책 TF팀’회의가 열려 지난 3월 실시한 코로나19 피해 전수 조사 결과와 4월 중순부터 개최해온 업종별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사회적경제기업의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6억여원으로 대구시 사업비 4억3천만원,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 기금 5천만원, (전국)사회적경제코로나대응본부 1억원 등이다.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관광·교육·문화예술·제조·먹거리 등 5개 업종별 특화사업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체국 쇼핑몰 입점과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 맞춤형 긴급 프로모션 추진, 사회적거리두기 참여 기업 등을 지원하는데 약 4억3천만원이 쓰일 예정이다. 5월 중 사업별 공고와 심사를 거쳐 지원 기업과 사업 등을 선정한다.(전국)사회적경제코로나대응본부가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받는 1억원과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 기금 5천만원 등 1억5천만원을 투입해 대구지역 70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최고 3개월까지 사업장 및 고가의 장비 임차료 등을 지원한다.사업비 지원기업은 고용조정 0% 실천과 향후 경영 안정화 이후 자조기금 조성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 사회적 가치 실현 사업의 일환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받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와 사회적경제 당사자들의 공조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면서 “당사자들의 요구와 이해를 반영한 사업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현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5-12

“수요자 중심 맞춤형 돌봄 정보 한눈에 본다”

대구 달성군은 지역 내 아동 및 어르신 돌봄시설 안내지도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안내지도는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돌봄이 필요한 민원인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읍·면 민원실 전체에 비치할 계획이다.안내지도는 아동·노인 돌봄 시설이 필요한 가정은 물론 타 지역에서 전입을 온 주민들이 돌봄 시설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특히 읍·면별로 구분 제작돼 각 가정에서 가까운 시설들을 바로 알 수 있고, 전화 상담과 방문 등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책자 구성은 달성군의 변화와 현황, 돌봄 서비스의 종류별로 설명을 쉽게 기술했다. 또 9개 읍·면별로 302곳의 아동·청소년 돌봄 시설 및 109곳 노인 돌봄 시설에 대한 위치를 지도로 표시했다.시설명, 주소, 연락처도 함께 수록해 더욱 알아보기 편리하다. 표지 뒷면에는 달성군의 주요축제인 비슬산참꽃문화제, 달성100대피아노축제 사진을 수록해 전국 최대 규모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촘촘한 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5-12

대구시도 “모든 유흥주점 2주간 집합금지”

서울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국내 유흥시설이 코로나 확산의 새로운 숙주로 떠오르며 방역당국의 표적이 되고 있다. 관련기사 2·4면대구신천지교회 집회로 빚어진 코로나 집단감염의 홍역을 치렀던 대구시가 지역 유흥시설 등지에 대한 코로나 확산 원천차단에 나섰다.대구시는 11일 오전 10시 시청 2층 상황실에서 범시민대책위와 감염병관리지원단,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흥시설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지역 내 유흥시설 등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명령을 발동했다.이번 집합금지 행동명령으로 2주간 영업이 중지되는 지역 내 시설은 클럽(34개소), 콜라텍(34개소), 카바레·회관(135개소), 룸살롱·주점식 노래방 1천161개소 등 도내 모든 유흥주점 총 1천390여개소다. 기간은 11일 오후 6시부터 25일 자정까지이다. 위반 시 관련법에 따라 영업장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3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5월 8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클럽 형태로 운영되는 다중밀접접촉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시와 구군, 경찰, 식약처가 합동으로 집중 점검한 결과, 4개 클럽에서 마스크 미착용 등 준수사항 미이행으로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시장은 “대구시에서도 이태원 클럽 관련 방문자가 지속적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들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가능성이 있다”며 “5월초 연휴기간에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검사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현재 대구지역 이태원클럽 방문 및 접촉자는 총 18명으로 이 중 14명은 음성, 4명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그러나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14일간은 잠복 기간이어서 격리 조치 후 2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를 어길 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고 징역 2년 또는 벌금 2천만원에 처할 수 있다. 감염 확산 시 방역비도 구상 청구될 수 있다./이곤영기자@kbmaeil.com

2020-05-11

남구다함께돌봄센터, ‘긴급돌봄서비스’ 제공

대구 남구는 코로나19로 인해 등교개학이 미뤄짐에 따라 남구다함께돌봄센터를 통해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센터는 남구의 적극 지원을 토대로 종일돌봄, 시간제돌봄, 일시긴급돌봄 등 수요자 욕구에 맞춰 놀이와 학습, 등하원, 급간식지원 등 기본·공통 프로그램과 다양한 특별프로그램 및 가족프로그램을 운영한다.특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이후 맞벌이가정, 한부모가정, 다자녀가구, 초등 저학년 등 자녀 돌봄이 어려운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긴급일시돌봄서비스를 운영해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습지원을 하고 있다.또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방문객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입구에서 온도확인, 방문자 기록, 손 소독 실시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심하고 긴급돌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남구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대구 남구 거주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김현지 센터장은 “돌봄서비스 공백이 큰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지역 내 방과후 돌봄의 거점 기능을 강화해 아이키우기 좋은 남구, 지역 최고의 명품 돌봄센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5-11

대구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돛 달아

대구시가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2021년 지역산업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120억원을 확보했다.대구시는 이 사업에 ‘고기능 인체결합 의료기기산업육성 플랫폼 구축 사업’과 ‘고정밀·고신뢰 IoT안전 감지제품·솔루션 상용화지원체계 구축사업’이 나란히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이에 따라 사업별로 내년부터 3년간 86억원씩 총 172억원(국비 1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우선 고기능 인체결합 의료기기산업육성 플랫폼 구축 사업은 경북대 산학협력단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주관하고 (재)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재)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공동으로 장비·기술·인력 통합지원체계를 운영해 고기능 인체결합 의료기기 전문기업 육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사업 기간은 2021∼2023년 3년간 86억원을 투입해 플랫폼 구축, 장비확충, 기술지원, 인력양성 및 네트워킹 등의 사업을 통해 신제품의료기기 출시(30건), 기업유치 창업(10개사), 시설장비 활용 100개사, 지원기업 매출증가 12%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정밀·고신뢰 IoT안전 감지제품·솔루션 상용화지원체계 구축사업은 경북대 산학협력단(스마트시티지원센터),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융합안전센터), 대구테크노파크(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해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데이터 기반 IoT 센서·디바이스, 임베디드 SW, 서비스 개발 및 제품 상용화 지원 기반구축, 지역 ICT·SW기업 지원 등을 통한 IoT기반 안전산업을 육성한다.2021∼2023년 3년간 86억원을 들여 플랫폼 구축, 장비·실증 기반구축, 기술지원, 인력양성을 통해 지역 신설법인(10개사), IoT안전 제품상용화 40품목, 해외진출 15품목, 매출증대 6%, 고용창출 2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구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의 인체결합 의료기기 및 IoT안전 산업 관련 기업들이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ICT융합 역량을 강화해 시장 선점을 주도하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혁신 자원과 역량을 최대로 활용해 인체결합 의료기기와 IoT안전 산업의 전환, 고도화, 다각화를 추진하겠다”며 “지역산업에 최적화된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5-11

동구, 효목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설명회

대구 동구는 오는 20일 효목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효목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변경사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기존 소규모로 산재한 단위사업계획을 집약형 사업 위주로 변경해 도시기능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재생의 실현가능성을 높이는 것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주요 변경 내용은 △효목마을 주차장 및 복합근린허브센터를 동구시장 맞은편에 통합 조성 △기존 ‘마을주차장 및 어린이생태공원 조성’을 ‘마을공원 리뉴얼 사업’(마을공원 및 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변경 △‘실버커뮤니티’(소목골 경로당 신축 및 제일 경로당 리모델링) 및 ‘마을마당 쉼터’ 조성 △효목로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구시장 가로환경 개선·정비사업’ 및 ‘야시장 조성’ 추진 등 이다.재생사업 본래의 취지에 충실하되 사업의 효율성을 강조한다.배기철 동구청장은 “효목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설계 및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소통하고 협력해 올해는 반드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낼 것이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5-11

고사 직전 마이스산업, 심폐소생 돌입

대구시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마이스산업 회복에 나선다.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지역 한 마이스업체는 2∼4월 매출이 90%이상 감소하고 직원들은 순환 휴직을 실시하는 등 지역 마이스산업이 고사 위기에 빠졌다.시는 지난 8일 대구컨벤션뷰로에서 엑스코·컨벤션뷰로·국제회의기획업체·컨벤션 서비스업체 등 지역 마이스업계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마이스업계의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했다.간담회에서는 타 지역보다 심각한 타격을 입은 지역 마이스산업의 현재 상황을 전하며 대구시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요청했다.회의에 참석한 한 마이스업체 대표는 “매출이 90% 이상 감소하고 직원들은 순환 휴직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영세 업체의 폐업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이에 대구시는 지역 마이스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원대책으로는 지속가능한 마이스산업 성장 기반 강화, 기업육성 및 인력양성 지원 등 4대분야를 설정하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이스교육, 국제회의 개최지원금 증액, 마이스포럼 개최 등 10대 세부 방안을 제시했다.특히, 시는 지난 3월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계기로 국제회의 복합지구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국제회의복합지구는 엑스코와 경북대 일원 100만㎡로서 관광특구에 준하는 혜택을 받게 되며, 대구시는 국제회의 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해 컨벤션뷰로와 함께 마이스 아카데미, 회원사 홍보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이기석 대구시 국제통상과장은 “마이스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분야 중 하나”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대구시와 마이스업계가 합심해 더 견고한 마이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5-10

“경영안정자금 1조원 추가 투입한다”

대구시는 코로나19로 경색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1조원을 추가 공급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19 대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대구시는 7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제2차 비상경제대책회의 본회의를 가졌다.이날 본회의에서는 △금융·세제 △소상공인 △고용안정 △기업 등 분과별로 대구경제 회복을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상황이 계속되고 소진공·중진공 자금이 전액 소진되면서, 추가적인 자금지원 요구가 높아 경영안정자금 1조원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당초 대구시가 계획한 2020년 경영안정자금은 8천억원 규모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차 추경을 통해 4천억원을 증액했었다.현재 대구시의 경영안정자금은 전체 배정액 1조2천억원 중 1조468억원(87%)를 소진했다. 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대구지역본부 배정분인 567억원을 전액 소진했다.하지만 이 마저도 부족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대구시는 고강도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정부추경을 통한 소진공·중진공 자금 마련 시까지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긴급한 자금수요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2차 추경을 통한 1조원을 투입하면 대구시의 경영안전자금 총 공급액은 2조2천억원이 투입되는 셈이다.또 대구시는 자영업자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공공배달앱을 공모방식으로 개발하기로 했다.배달업계에 따르면 ‘배달의 민족’이 국내시장 55.7%의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1일 수수료 인상을 발표한 이후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대구시의 경우 배달의 민족에 음식 주문을 통해 지출하는 수수료가 연간 최소 28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이에 시는 시장의 요구사항에 민감하게 반영할 수 있어 공공배달앱의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공모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이와 함께 소상공인 등의 건의사항을 받아들여 소상공인 생존자금 사용기한을 9월 말에서 11월 말까지 연장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지원의 지원대상을 확대해 관광업, 체육시설 등 14개 업종을 지원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기존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의 방향을 전환해 온라인·비대면 마케팅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미국 아마존, 중국 타오바오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 입점과 유튜브 기반의 홍보지원 등 15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이밖에 착한 소비자 운동 확산을 위해 ‘착한 소비자의 날’을 월 1회 시행하고, 공공·민간의 동참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기로 했다.특히, 시는 경색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법·제도적 개선이 필요하고, 정부지원이 필요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비율 상향(90%→100%)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 자금 확대 △P-CBO 발행기준 완화(BB-등급 이상→B등급 이상) △법인세 유예신청 시 납세담보 면제요건 완화(1억원 이하에서 1억원 초과 기업에도 적용) 등은 지속적으로 정부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방역에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듯이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서 새로운 대책을 계속 발굴해 코로나19 경제대응에서도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0-05-07

DGB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882억… 작년比 15% ‘뚝’

DGB금융그룹은 7일 2020년 1분기 그룹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 대비 15% 감소한 8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대구·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대구은행이 중소기업과 소호(개인사업자) 대출 비중이 높아 이에 따른 충격이 큰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DGB금융그룹은 지난해 1분기에 발생했던 약 100억원의 일회성 이익 소멸 효과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급격하게 하락한 시장금리 상황을 감안하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한 787억원을 기록헸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가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이러한 경기 침체기에도 대구은행의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5.0% 증가했고,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과 연체율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0%포인트, 0.04%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대출 29조3천128억원 중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24조8천24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8.8%(1조9천976억원) 증가했다.대구은행이 대출을 진행한 주요업종은 제조업중 자동차 및 금속업종이 가장 많았으며, 부동산업도 15.4%를 차지했다.이들이 대출을 제공한 업종이 모두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받아 중소기업·자영업자를 시작으로 지방 금융으로까지 부실이 옮겨갈 수 있어 향후 전망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은 각각 131억원, 92억원, 7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자본 적정성과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5-07

“미슐랭 프로젝트에 도전하세요”

대구 남구는 오는 28일까지 ‘남구 미슐랭 프로젝트(테마가 있는 명품 음식점 육성)’참여 음식점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대상 음식점을 선정한 후 업소 특색을 살린 서비스디자인 및 맞춤형 외식컨설팅 지원을 통해 남구만의 대표 명품음식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참여 모집은 남구지역에 본점 및 사업장이 있는 영업자면 누구나 신청가능 하며, 신청업소를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성장 가능성과 참여 의지가 높은 음식점(일반, 휴게, 제과) 7곳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선정된 업소는 △서비스디자인(브랜드, 포장 및 유니폼 디자인, 내·외부 사인류 디자인, 홍보물 디자인) △맞춤형 외식컨설팅(외식전문가의 트랜드 및 맞춤형 메뉴 개발, 조리법 및 레시피 코칭)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접수는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이며, 신청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대구경북디자인센터 홈페이지(http://www.dgdc.or.kr/)를 참고하면 된다.조재구 남구청장은 “미슐랭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외식업소의 상권을 회복하는 희망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업소 특성에 맞춘 디자인과 외식 컨설팅을 통해 테마가 있는 대표 명품음식점으로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5-06

수성구 “어르신, 유튜브서 함께 노래 배워요”

대구 수성구는 7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 수성구 공식채널을 통해 노래교실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수성구 노래교실 회원은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총 3천106명이다.월요일(고산노래교실, 944명), 화요일(두산노래교실, 774명), 목요일(수성사랑노래교실, 1천388명)의 회원들이 매주 강사들과 함께 1, 2, 3부로 나뉘어 1시간 30분 동안 노래를 배웠다.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수업이 어려워졌다.이에 수성구는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결과,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해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전달하기로 했다.고산노래교실 수업이 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두산노래교실 수업이 화요일 10시부터 11시까지, 수성사랑노래교실 수업이 목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수성구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수업에 참여 할 수 있으며, 수강생들에게는 수업 전 실시간 생방송 주소를 문자로 전송해 바로 시청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수성구민들이 노래교실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즐겁게 노래하고 강사와 소통할 수 있게 됐다”며 “좋은 방송이 되도록 관계자들과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5-06

대구시 “온실가스 줄이고 돈도 벌고”

대구시가 최근 5년간 온실가스 8만5천900t를 감축해 35억원 상당의 세입 창출효과를 이끌어냈다.대구시는 지난 2015년부터 운영 중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통해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6일 밝혔다.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5만t 이상이고 에너지 소비량이 200TJ(열량단위)인 기업이나 지자체, 공공기관이 대상이며, 현재 총 639개 기관이 운영 중에 있다.대구시도 정수장, 매립장, 소각장 등 26개소의 환경기초시설을 운영 관리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시행 중이며, 2019년에는 120만t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그 결과 제1차 계획기간(2015∼2017년)의 운영 잔여분인 5만1천290t, 2018년 이월량인 2만9천857t, 2019년 잔여분인 4천753t을 합산해 4월 현재 총 8만5천900t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현 시세(t당 4만500원)로는 35억원에 상당한다.대구시는 잉여분인 8만5천900t 중 5만t을 2020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이월 처리하고, 올해 상반기 중 3만5천900t을 판매해 시 세입으로 편성할 계획이다.아울러 시는 생활쓰레기 매립장의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을 통해 2007년부터 지금까지 407억원의 시 세입을 확보했고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의 바이오가스 자원화 사업, 하수처리장의 메탄가스 회수사업 등은 대구시 온실가스 감축의 탄탄한 기반이 되고 있다.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대구시는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이나, 태양광 설치, 전기차 보급 등 온실가스 저감 정책을 도전적으로 시행한 결과 감축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며 “시민들께서도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 이용 등 친환경 생활을 실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