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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국물기술인증원, 대구시대 열린다

대구가 유치한 한국물기술인증원이 26일 개원한다.한국물기술인증원은 오는 26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워터캠퍼스 3층 대강당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이날 개원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박천규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강효상, 추경호 의원,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김문오 달성군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한국물기술인증원은 물 분야 기술 또는 제품의 위생안전, 품질·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인·검증 업무와 이와 관련된 연구개발, 물 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특히 물산업 관련 제품의 검사와 인·검증을 하고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향후 물기술인증원을 중심으로 물산업 관련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향후 물기술인증원의 기관 기능과 조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인증 기준 개발 및 국제표준화, 시험·분석, 인증 분야 국제협력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1일 한국물기술인증원 원장에는 민경석 전 경북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임명됐다.민 원장은 지역 현안에 밝은 학자로 알려지고 있다. 1952년생인 민 원장은 물 분야에 정통한 지역 전문가로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 안동호 중금속 유입 논란 등 다양한 지역 현안까지 두루 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민 원장은 “올해 한국물기술인증원은 29명의 전문 인력으로 시작하고,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수행해 온 기존 인증제도를 이관받아 운영한다”면서 “내년부터 정수기 품질검사 및 수처리제 위행 안전 등 인증 업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9-11-21

대덕승마장, 내일 승마한마당 축제

대구시설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대덕승마장에서 23일 승마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이번 축제는 승마장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2017년에 처음 열렸으며, 승마장 홍보 및 국내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 될 예정이다.대구시설공단 사랑나눔봉사단 및 시민봉사단 30여명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운영되는 축제는 대덕승마장 이용객뿐만 아니라 대구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말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승마체험 및 말 먹이주기체험부스,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솜사탕 및 팝콘부스, 국민간식으로 각광받는 떡볶이와 어묵 등을 제공하는 먹거리부스가 무료로 운영된다.대덕승마장은 연간 2만4천명의 회원들이 승마를 즐기기 위해 찾는 곳으로 국제규격의 야외마장 및 실내마장 시설과 76마리의 말을 수용할 수 있는 마사시설이 갖춰져 있어 초보자들에게 홀스맨십 강습부터 전문가 수준의 고급승마 강습까지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우수한 시설을 갖춘 대덕승마장이 이번 승마한마당 축제를 통해 지역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대덕승마장이 대구시민의 대표적인 레포츠 공간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19-11-21

독도 추락 헬기 꼬리동체 인양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 22일 만에 블랙박스가 들어 있는 헬기 꼬리동체가 인양됐다.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범정부현장 수습지원단은 21일 "해군 청해진함에서 독도 소방 구조헬기 추락사고 당시 분리된 헬기 꼬리 부분 인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어 "동체에서 블랙박스를 분리해 회수했다"며 김포공항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로 이송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블랙박스 안에는 영상 기록장치와 비행 기록장치가 장착된 걸로 확인됐다.이 때문에 블랙박스 분석작업이 본격화하면 사고 원인규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블랙박스 내용을 확인하기까지는 1년에서 1년 반 정도 소요될 걸로 전망된다.앞서 수색당국은 오늘 오전부터 꼬리 동체 인양작업에 착수했다.오전 8시 15분부터 잠수사 6명을 투입해 인양을 위한 결박작업을 시작해 약 6시간 만에 인양을 최종 완료했다.수색 당국은 그동안 실종자 수색에 주력해왔다.하지만 추락 헬기 꼬리 부분 인양작업이 지연돼 바다 속에 가라앉아 있는 블랙박스가 훼손될 경우 사고 원인 규명이 어려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오늘 인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청해진함은 꼬리 동체 인양이 끝남에 따라 예정했던 대로 계획된 수색 구역에서 실종자 수중수색을 하는 데 투입할 방침이라고 수색당국은 전했다.|지난달 31일 7명을 태운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헬기가 독도에서 이륙 직후 인근 바다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후 지금까지 탑승자 7명 가운데 4명의 시신은 수습됐으나 김종필(46) 기장, 배혁(31) 구조대원, 선원 B(46)씨 등 3명은 아직 실종상태다.

2019-11-21

대구시 신청사 입지 내달 22일 판가름

대구시 신청사가 들어설 입지가 12월 22일 최종 결정된다.김태일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 위원장은 다음달 20∼22일 대구시 신청사 건립 예정지 선정을 위한 평가를 실시하게 되며, 대구시민 252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이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고 20일 밝혔다. 시민참여단은 평가기간 동안 외부 영향이 배제된 통제된 공간에서 2박3일간 합숙하며, 숙의 과정을 거쳐 대구시 신청사 예정지를 결정짓는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시민참여단은 합숙 첫 날 집결 후 곧바로 평가장으로 이동해 등록 절차를 마친 후 후보지 현장을 찾아 해당 후보지 구·군으로부터 부지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이어 둘째 날에는 평가기준에 맞춰 준비한 구·군으로부터 후보지의 강점 등의 발표를 듣고 숙련된 전문 퍼실리테이터(회의 진행 도우미)의 진행으로 질의응답, 토의 등의 심도 있는 숙의과정을 갖게 된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후보지 4곳의 현장답사, 숙의 내용을 바탕으로 실시한 후보지 평가가 끝나면 곧바로 집계작업에 들어가며, 집계결과가 나오는 대로 즉시 대구 신청사 예정지를 현장에서 발표할 계획이다.공론화위는 평가기간을 확정함에 따라 시민 232명과 시민단체 10명, 전문간 10명 등 시민참여단 252명에 대한 무작위 표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민참여단에 포함될 시민 232명은 이달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전문기관을 통해 표집에 들어간다. 대구시 소재 8개 구·군에 각 29명으로, 총232명이 정원이며, 결원에 대비한 후보군까지 포함하면 실제 표집수는 300명 정도가 된다.신청사 입지 결정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과열유치 행위에 대한 감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감점 점수가 1천점 만점에 30점에 불과해 후보지 결정에 영향이 미미하게 미칠 것으로 보기 쉽지만, 경북도청 이전 당시 1등과 2등이 11.7점 밖에 차이나지 않은 점에 비춰보면 결코 적은 점수는 아니라는 평가다. 과열유치 행위에 대한 감점이 후보지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그동안 공론화위원회의 1∼10차 회의를 종합하면 중구는 현수막 등 기구·시설물 이용행위 등 총 35건이 감점대상으로 분류돼 감점상한선(30점)에 달한 상황이다. 2건과 1건씩의 감점대상이 적발된 달성군과 북구는 1.7점과 0.8점씩 감점된다. 공론화위는 과열유치행위에 대한 제보접수 기간을 1·2차로 나눠 운영하기로 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11-20

대구·광주 ‘달빛동맹’, 의료도 어깨동무

대구시가 광주시와의 ‘달빛동맹’을 의료분야에서도 이어간다.대구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광주메디헬스산업전’에 의료산업 달빛동맹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달빛동맹’사업은 영호남 대표도시인 대구시와 광주시가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하는 사업이다. 의료분야는 지난 2016년부터 각 시를 대표하는 의료산업박람회에 교차 참가키로 하고 올해 4회째를 맞았다.광주시는 앞서 지난 6월 대구시가 주최한 ‘2019 메디엑스포 코리아’에 참여했다. 이에 대구시는 이번에 광주에서 열리는 ‘2019 광주메디헬스산업전’에 적극 참여해 광주시와 의료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을 펼치게 된다.이번 행사에서는 의료기기 외에도 일반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한방과 뷰티, 건강보조식품까지 포함한 6개 기업이 참여해 지역의 우수제품을 홍보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공간을 조성한다.구체적으로 원적외선을 이용한 썬레이닥터 브랜드를 개발한 썬바이오테크, 의료용 루페(확대경)와 엘이디(LED)라이트를 제조 판매하는 (주)덴토피아, 치과기공사가 설립한 임플란트 제조회사인 (주)예스바이오테크가 참가한다.또 3대째 가업을 이어온 경옥활력소 전문기업인 (주)약령시사람들이 361년 전통의 대구약령시를 대표해 참여하고, 두피케어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 보부코리아와 동종업계 최초 미국 미국식품의약국 인증을 받으며 식용곤충업계에서 독보족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주)제이케이파트너스도 함께한다.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광주 메디헬스산업전의 의료산업 달빛동맹관 참여를 통해 지역 기업의 우수 제품 홍보와 국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달빛동맹사업이 영호남 의료산업 동반 성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11-20

도시철도, 파나마 모노레일 건설사업 진출

대구도시철도공사는 3조원 규모의 파나마 모노레일 건설사업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 9월 12일 파나마 메트로청이 입찰 공고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모노레일 건설사업’에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함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은 파나마시티의 중심인 알브룩에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고 서부지역인 아라얀까지 총연장 26㎞의 모노레일 노선과 14개 역사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26억달러(한화 3조원)가 투입되며 공사기간은 4년 6개월이다. 파나마 3호선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과 동일한 차량·시스템으로 건설된다.대구도시철도공사는 이번 건설사업에서 △설계서에 대한 기술검토 △시스템 설계에 맞는 설치여부 확인 △구조물 시공과 시스템의 인터페이스 확인 △개별 성능검사 및 시운전 시 노하우 제공 △운영자 교육 등을 맡는다.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파나마 모노레일 건설사업 진출은 지난 해 싱가포르 센토사 모노레일 유지관리사업 진출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라며 “앞으로도 싱가포르 중정비 사업수주 등 추가적인 해외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11-20

지역과 종교 초월한 22년 대학가 우정 ‘눈길’

대구시와 광주시가 ‘달빛동맹’으로 활발히 교류 중인 가운데 대학가에서도 영호남 교류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계명대학교는 지난 19일 원광대학교와 교류행사를 열고,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올해로 22년째를 맞이한 이번 교류행사는 이날 오전 계명대 성서캠퍼스 본관 제3회의실에 양교의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통사업 설명회로 시작됐다.대학혁신지원사업을 주제로 이형호 원광대 기획처장과 최명숙 계명대 교육혁신처장이 양교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발표했다.이를 통해 양교의 추진현황을 비교하며 벤치마킹하고 상호 협력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이후 오후 시간에는 계명대 달성캠퍼스에서 친선 야구경기를 가졌다.신일희 계명대 총장의 시구와 박맹수 원광대 총장의 시타로 경기 시작을 알리며, 양교의 응원전과 함께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지난 2017년 계명대와 원광대는 교류 20주년을 맞아 양교 캠퍼스에 우정의 상징을 마련하기도 했다.원광대는 2016년 10월에 가진 교류전에서 원광대 자연식물원 이팝나무 거리를 ‘우정의 길’로 명명했다.이팝나무 꽃은 계명대 교화다.계명대는 성서캠퍼스 체육대학 앞에 원광대 교화인 백목련 20그루를 심어 ‘우정의 숲’으로 명명해 화답하고, 양교의 우정을 재확인했다.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양교는 20년 넘게 영호남의 지역갈등뿐만 아니라 기독교와 원불교의 종교적인 화합까지도 아우르는 교류의 장을 마련해 왔다”며 “이런 교류가 단순한 대학 간의 교류를 넘어 범국민적인 화합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맹수 원광대 총장은 “매년 양교를 오가며 실질적인 교류가 이어지고, 서로 장점을 배워 가며 지금까지 같이 성장해 왔다”며 “각자의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이 지역과 종교를 초월해 만남을 가지는 것 자체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19-11-20

“테크노파크 입주업체 관리 부실” 지적

대구테크노파크가 전문성 떨어지고 입주업체 관리가 엉망인 점 등을 지적받았다.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하병문)는 19일 열린 2019년 대구테크노파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업성장을 유도할 수 있는 입주업체 관리가 부실하고 장비사용 효율이 떨어지며, 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 선도라는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하병문 의원은 “TP 시설 입주기업은 성장 초기에 임대공간 및 각종 지원을 집중하고, 일정기간 경과 후에는 기업이 시장에서 직접 생존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상당수 기업이 5년 이상 장기간 입주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입주기업 관리 방안 개선을 요구했다.이태손 의원은 “지역기업 지원을 위해 구매한 장비들 가운데 일부 장비의 활용률이 낮고 연도별 편차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효과적인 기업 지원과 재정자립도 향상 등을 위해 신중한 장비구매 및 장비활용률 제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장상수 의원은 “2010년 대비 대구TP 예산이 약 70% 증가했고 사업수행 분야도 인력육성 및 일자리 지원, 스마트시티, 한방 관련 등 확대되고 있다”며 “양적 확대보다는 지역기업의 기술발전 지원 등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는 것이 TP는 물론 대구시 경제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홍인표 의원은 “TP에서 수행한 스마트파킹 실증서비스 구축 사업이 당초 의도한 목적을 전혀 달성하지 못했다”면서 “기초실태조사 선행과 분야별로 심도 있는 전문가 의견을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사업추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11-19

“오감이 즐거운 음식의 향연 펼쳐진다”

대구시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엑스코에서 ‘제18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를 개최한다.‘대구음식관광박람회’는 대구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외식업계와 연계된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열리고 있다.올해 ‘대구음식관광박람회’에서는 ‘어울림마당’과 ‘트렌드관’을 비롯한 8개의 음식 전시관과 음식경연대회(9개 부문), 푸드쇼와 음식문화발전전략 세미나, 음식한마당 등이 진행된다.구체적으로 메인 주제관인 어울림마당에서는 대구·경북 특산물 요리를 전시한다. 대구의 연요리, 안동의 마 한상차림과 생강 라떼, 종가 음식 상차림, 미래 먹거리인 곤충요리 등과 대구·경북 특유의 조리법을 선보인다.또 트렌드관에서는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혼라이프, 간편식으로 대변되는 식생활과 외식산업에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아울러 태국·베트남·러시아·우즈베키스탄 등 여러 나라 음식의 레시피 정보도 제공한다. 이어 처음 개최하는 ‘대구 명품 빵 경연대회’에서는 전문가와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소비자 심사단이 대구 ‘최고 빵’을 선정한다.관람객이 저렴한 비용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관도 마련돼 있다. 김장철을 맞이해 경북의 우수 농산물로 김장을 체험하는 김장체험 놀이터와 나만의 컵케익 만들기, 냄비받침 만들기, 어린이 식품 안전 체험관 등이 조성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다.관람객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 줄 시식행사로는 대구 대표 프랜차이즈 업체인 ‘이소떡’, ‘나드리김밥’을 포함해 대구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의 ‘똥집나이트’, ‘정강희 두부마을’ 등이 참여해 박람회 기간 중 매일 4개 이상의 업체에서 진행한다.이외에도 ㈔대구음식문화포럼에서는 ‘제7회 대구 음식문화 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외식업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음식 관광 상품화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음식관광박람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재미있고 알찬 행사가 되고 있다”며 “시민은 오감이 즐거운 축제로, 중소 식품업체는 신규 판로 개척의 실질적인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11-19

市, 내일 수소경제 혁신전략 정책포럼

대구시와 대구경북연구원이 지역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대구시는 오는 21일 그랜드호텔에서 ‘대구 수소경제 혁신전략’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소 전문가, 기업, 관계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이번 포럼은 수소경제를 통해 국가에너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꿔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한국가스공사와 손잡고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앞서 정부는 지난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서 안정적이고 보편적인 공급시스템을 확충해 오는 2030년까지 수소차와 연료전지에서 모두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에 대구시도 혁신성장 전략투자 분야인 수소경제 이행을 위해 ‘수소산업 기반구축 기본계획을’ 발표했고 이번 포럼이 수소경제사회로 가는 도화선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이날 포럼에서는 수소 콤플렉스를 통한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 수소충전소 구축과 안전관리 실태, 수소산업 동향과 시민 수용성 제고 수소 전기차 개발 현황 및 방향에 대해 4인의 전문가가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김종달 경북대 교수의 주재로 관계분야 전문가 토론회가 개최된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시와 한국가스공사는 미래 수소산업 육성기반 구축을 위한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동반자이다”며 “천연가스 기반의 수소의 생산, 유통, 보급, 교육홍보 등의 기능을 수행할 복합공간인 수소콤플렉스가 우리 지역에 설치돼 지역 상생 협력을 통한 수소경제가 활성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2019-11-19

“지도자는 말과 행동에서 선수 존중해야”

“지도자는 시합이 끝나고 선수들을 탓하면 안됩니다.”정정용사진 U-20 청소년대표팀 감독은 19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 21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정 감독은 “어느 선수든 100% 컨디션으로 시합에 나가지 못한다”며 “경기가 끝나면 아쉬움을 발전시켜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지 선수를 탓하면 안된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유소년 선수는 기능과 인성 등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가르쳐야 할 대상”이라며 “지식보다는 이해를, 자율 속의 규율을 지키도록 하고, 배려와 설득으로 최대한 선수들을 존중해 지도자의 말과 행동에서 자신들이 존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정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에 발을 디딘 지 15년이 흘렀다.지난 2006년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서 열정을 바쳤고, 2년 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유소년 대표팀을 맡아 선진축구를 향한 밑바탕을 그렸다.이후 U-20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어 지난 6월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이라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리며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축구인생을 걸어오면서 지도자의 길을 선택한 정 감독의 값진 성과였다.정정용 감독은 2021년에 열리는 인도네시아 U-20 월드컵과 관련해 “대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내년 10월 아시아 예선 본선에서 월드컵 티켓을 따는 게 우선 목표”라며 “2년 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했던 전술은 잘 마무리하고 정리해 훨씬 효과적인 플랜을 만들어 선수들에게 녹여낸다면 우승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11-19

꿈드림,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 보듬어

대구시가 설립하고 대구청소년지원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복귀, 사회진입, 직업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꿈드림은 지난 2015년 5월 학교 밖 청소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기관으로 전국 단위로 센터가 지정·운영되고 있다.대구지역에는 ‘학교 밖 청소년이 자신만의 꿈을 꾸도록 돕는다’를 핵심과제로 대구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8개 구·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시·구·군 꿈드림 연계 체계를 완성하고 대구지역 9개 비인가대안교육기관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등 대구지역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현재 대구시 꿈드림에서는 직업역량강화사업, 해외봉사활동 ‘꿈드림 원정대’, 꿈드림 풋살단 드림FC, 급·간식비 지원, 건강검진, 꿈드림 페스티벌 등 학교 밖 청소년의 다양한 욕구와 필요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장학재단, 대구도시공사, 대구시교육청 등 지역 내 기관과 협업과 후원자원 발굴을 통해 장학지원, 문화·여가 지원(뮤지컬 및 프로야구 관람), 해외봉사활동, PC지원 그리고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 등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풍부한 자원을 연계하고 있다.지난 5월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국민디자인단 서비스 디자이너 지원 과제’ 공모사업에 ‘세상이 학교인 아이들, 스포츠 스쿨을 디자인하다’가 최종 선정돼 부상 등으로 운동을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던 운동선수 출신 학교 밖 청소년들이 모인 꿈드림 풋살단 ‘드림FC’가 창단됐다.계명대학교와의 협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드림FC’는 현재 ‘드림FC 2기팀’ 12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며, 1기 12명은 2기의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올해 2019년 6월에는 6박 8일간 서류와 면접전형으로 선발된 대구지역 학교 밖 청소년 14명으로 구성된 ‘꿈드림 원정대’이 필리핀 네그로섬에서 마을 도서관 만들기, 환경보호 활동, 위생 교육, 문화 교류 등 해외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해외봉사활동을 다녀온 한 청소년은 “소중한 기회를 선물해준 한국장학재단과 대구시, 대구청소년지원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당당히 이겨내고 멋진 성인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11-18

지역 수돗물, WHO(세계보건기구) 평가 매우 우수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대구시민에게 공급된 수돗물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세계보건기구 ‘먹는물에서 소비자 불만 원인물질 기준치’를 적용 평가한 결과,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의 맛, 냄새 그리고 외관에 대해 소비자 수용관점에서 ‘불만을 일으킬 수 있는 물’인지 여부를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치로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대구 5개 정수장(매곡, 문산, 고산, 가창, 공산)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그 결과, 대구 수돗물은 소비자가 불만을 일으킬 수 있는 26종의 물질과 인자 모두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 이하로 나왔다.물리적인 인자(3종)는 △거부감이 없어야 하는 맛과 냄새는 ‘무미무취’ △외관과 관련되는 물질인 색도와 탁도는 각각 불검출과 기준치의 60분의 1수준으로 검출됐다.또 무기물질(10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세탁물과 위생용품에 얼룩이 생기게 하는 원인물질인 철, 구리, 망간은 불검출됐다. 이어 불쾌한 맛을 유발하는 원인물질인 아연은 기준치의 800분의 1수준이었으며 탈색과 침전을 유발하는 원인물질인 알루미늄, 불쾌한 맛을 유발하는 원인물질인 나트륨, 황산이온, 염소이온은 모두 기준치의 10분의 1수준으로 조사됐다.아울러 부식을 유발하거나 비누를 과다하게 소비시키는 원인물질인 수소이온농도와 경도는 적정 수준을 보였다.유기물질(13종)은 모노클로로벤젠, 1,2-디클로로벤젠, 1,4-디클로로벤젠, 1,2,3-트리클로로벤젠, 1,2,4-트리클로로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크실렌, 스티렌, 합성세제, 2-클로로페놀, 2,4-디클로로페놀, 2,4,6-트리클로로페놀 등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이승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먹는 물에 대해 소비자 건강관점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건강과 관련된 물질의 기준치와 수돗물을 비교해 볼 때 무기물질인 구리와 망간은 모두 불검출됐다”며 “대구수돗물이 건강한 물로 평가된 만큼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이도록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11-18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 새 관광명소로 뜬다

대구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은 다례실과 명상실, 동의보감 음식체험실 등이 있으며 아름다운 늦가을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테라스가 있다. 18일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9월 23일 개관한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는 두달여 만에 8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관광객들은 한복체험과 예절, 한국 전통다례를 체험했으며, 깊은 인상을 안고 재방문을 기약하며 본국으로 돌아갔다. 중국의 유명 화가이며 서예가인 리스량이 소속된 실크로드 공익 문화예술단은 한국의 차문화와 동의보감을 기반으로 한 음식체험을 하고, 즉석에서 중국의 다예와 전통악기 시연을 선보이기도 했다.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 관광객들도 체험관을 찾고 있다. 지난 주에는 안동 향우회에서 모명재를 방문했으며, 지역의 청소년시설과 어린이집 등에서도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체험관에서 수성구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배움과 힐링,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생각을 담는 도시 수성구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초석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체험프로그램과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다례교육은 12주, 동의보감 음식 교육은 5주 과정이다. /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9-11-18

시민 소통 통합 플랫폼 시동

대구시는 18일부터 시민이 제안하고 토론으로 숙성시켜 정책으로 실행하는, 쌍방향 소통 통합 플랫폼 ‘토크대구’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앞서 지난 5월 대구시는 시민주도의 ‘토크대구’구축을 위해 시민사회 활동가 중심으로 민간자문단을 구성하고, 토크대구 사업추진 단계부터 시민이 참여해 운영방안 정립과 참여를 활성화 했다.‘토크대구’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30일 동안 공감이나 댓글 표현으로 시민 토론 과정을 거쳐 아이디어를 숙성시키고 공감이 50개 이상 되면 부서에서 수렴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책으로 반영하고 실행하게 된다.또, 시에서 현안이나 주요 정책의제를 ‘시민에게 묻습니다’ 토론마당에 올리면 시민은 자유롭게 댓글로 의견을 제시하고, 담당부서는 수렴된 의견을 정책으로 활용한다.이와 함께 오프라인에서 활발히 이루어지는 토론의제도 토크대구 온라인 공간으로 연계해 시민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나간다.‘토크대구’ 접속 방법은 인터넷 창에서 주소(talk.daegu.go.kr)를 입력해 들어오거나, 시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링크된 ‘토크대구’나 ‘두드리소’를 통해 방문하면 된다.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토크대구를 활용해 지역현안과 문제를 시민과 함께 해결해 나감으로써 사회갈등이 해소되고 정책 품질과 행정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토크대구가 시민참여로 사회혁신을 확산해 나가는 화수분이 되도록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