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친수 레저공간 조성<br/>이달 말까지 시 홈피 등 통해 <br/>시민 아이디어 모집
대구시가 금호강 대구권역(경산시 경계∼달성군 디아크문화관) 41.6㎞의 하천구역 및 인접 하천을 시민들의 힐링장소와 친수 레저공간으로 조성한다.
대구시는 ‘금호강 그랜드플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오는 11월 완료 목표로 현재 종합계획안을 작성 중이다. 영천시, 경산시, 대구시를 가로질러 낙동강으로 유입되고 있는 국가하천인 금호강은 치수와 이수 위주의 기능만 유지해왔다. 그러나 산업화와 도시성장에 따라 금호강을 따라 대단위 주거지역이 형성됨에 따라 문화, 관광, 힐링의 장소로서 시민 삶의 중심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대구시는 금호강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힐링공간으로 제공하고 주변 주요 거점지역과 연계 개발해 랜드마크 수변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금호강 그랜드플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하천기본계획 변경 시 금호강의 현재 주변 여건에 부합되는 친수구역을 확대함으로써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및 친수시설 도입이 가능해졌다. 대구시는 시민들이 그간 금호강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불편사항, 개선사항 및 금호강에 도입 필요한 친수공간 등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를 이달 말까지 시 홈페이지 및 대구시 공식 SNS채널(블러그, 페이스북)을 통해 접수할 계획이다.
김충한 대구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은 “이번에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금호강 그랜드플랜을 완성하고 금호강을 시민들의 자긍심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모시켜 대구를 내륙수변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출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