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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없는 혁신으로 새로운 미래 열 것”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1-06-30 20:30 게재일 2021-07-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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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시청 신청사 건립, 취수원 이전 등 대구의 해묵은 3대 숙원과제가 모두 해결돼 중단 없는 혁신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30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민선 7기 취임 3주년 간담회에서 “짧게는 십수 년, 길게는 수십 년간 해결의 실마리를 보지 못했던 3대 숙원사업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시청 신청사 건립, 취수원 이전 문제를 뚝심과 열정으로 모두 해결했다”고 강조하고 “남은 임기 1년 동안 중단없는 혁신으로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1997년부터 시작된 지역 숙원사업인 K-2 군공항 이전과 영남권 신공항 건설은 지난해 8월 최종 이전부지가 확정됐고 6월 29일 발표된 서대구와 신공항을 연결하는 대구경북선 철도건설, 공항후적지의 미래첨단신도시 건설 등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04년부터 논의되어 온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도 2019년 말에 건립 예정부지를 선정했고 1991년 페놀사태 이후 시작된 취수원 이전 문제도 지난주 정부의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 방안이 확정되면서 근본적인 먹는 물 문제가 해결됐다”며 “수십 년 동안 대구가 간절히 바라온 3대 숙원과제가 소중한 결실을 맺게 돼 더 큰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산업은 112개 기업이 입주하고 로봇산업은 현대로보틱스 등 202개 기업, 의료산업은 145개사가 고속 성장하고 있는 등 5+1미래 신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대구 산업구조를 대전환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10년내에 대구의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교통신경망 구축, 서대구선 트램도입 등을 통한 지역내 균형발전과 시민원탁회의와 현장소통시장실 등 3대 주민참여시정을 통한 신청사부지 선정,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고 k-방역의 중심도시이자 세계적인 방역 모범도시로 위상 제고, 경제방역을 통한 경제회복, 영·호남 달빛 동맹으로 대표되는 상생 협력 등을 주요 성과로 손꼽았다.

권 시장은 대구경북통합공항의 차질없는 추진과 공항연결철도 건설 및 후적지 개발, 사람을 키우는 매력적인 인재도시 육성, 서대구역세권 개발 등 균형발전과 미래도시 건설, 대구경북통합 등을 향후 추진 과제로 내세우고 “지난 7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과제를 실천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며 “변함없는 지지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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