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br/>대구시 정례조회서 특강
권영진 대구시장은 강연에 앞서 “부산과 대구는 우리나라 2대, 3대 도시이자 지방도시로서 서로 힘을 합쳐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부산과 대구가 중심이 돼 남부권이 함께 잘 사는 시대를 위해 우리가 함께 힘을 합치자는 소망과 소명을 담고 오셨다”며 박형준 시장을 소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가 균형발전과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이 견인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새로운 도시의 경제를 구축하는 능력은 ‘혁신역량’이며, 혁신역량을 키우기 위해 대학 중심의 산학협력기반의 활성화와 인재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수도권 일변의 집중보다는 국가균형발전이 중요하다”고도 말했다.
또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산업전략(그린스마트) 수립이 필요하다”며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부산만의 행사가 아닌 영남권, 나아가 남부권경제공동체 모두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4월 22일 부산시청에서 부산미래혁신위원회 초청으로 ‘부산·대구 상생과 협력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라는 주제의 특강을 했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