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활용 등 업종을 대표하는 제조혁신 모델을 구축하고자 올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의 ‘K-스마트등대공장’ 신청 기업을 모집했고, 1·2차 평가 절차를 거쳐 이번에 전국 10곳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K-스마트등대공장은 WEF(세계경제포럼)가 대기업을 위주로 선정하는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등대공장을 벤치마킹한,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선도형 스마트공장이다. 선정된 기업은 3년 동안 국비 최대 12억원을 지원받는다.
삼보모터스는 이번 선정으로 AI 스마트공장 전환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기존 제품에 디지털 제조혁신을 추진해 지능형 자율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친환경차 부품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최적생산 및 재고 운영, 협력사 데이터 공유를 통한 협업강화 등의 프로세스 혁신, 디지털 트윈 공정운영, AI 검사 자동화 및 품질·설비예지 시스템 구축 등도 함께 추진한다.
사업 주관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스마트제조혁신센터 권대수 원장은 “삼보모터스뿐만 아니라, K-스마트등대공장 사업 선정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해 준 다른 기업에도 감사하다”며 “세계적인 스마트공장 고도화 추세에 발맞춰 우리 지역 스마트공장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