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당직제 도입으로 일·숙직 구분 없이 5인 혼성 근무(당직 사령 1명/당 직원 4명)를 하게 된다. 기존에는 일직의 경우 여성 공무원 5명, 숙직은 남성 공무원 4명이 해왔다.
동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찬반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75%가 남·여 통합 당직제에 찬성했다. 또 통합 당직 시 편성방법에 대해서는 41%가 5명 혼성편성을 꼽는 등 남녀 모두 5명 혼성편성을 지지했다.
당직제 시행에 따라 동구는 남성 공무원의 경우 2개월 마다 돌아오던 숙직 주기가 3개월로 늘어나고, 여성 공무원은 6개월마다 근무하던 주기가 약 3개월로 당겨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동구에 따르면 기존 도시안전국이 전담하던 재난 당직을 당직 반장이 통합 관리하도록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