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 조교수로 근무 중인 <br/>미국인 로렌 문 씨 홍보대사 위촉<br/>온·오프라인서 관광 홍보 활동
수성구는 외국인 선호도에 맞는 관광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수성구 관광지를 외국인이 직접 홍보해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외국인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있다.
로렌 문 씨는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조교수로 근무 중이다. 한국에서 11년째, 대구에서는 5년째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에 평생 살고 싶다고 할 정도로 한국 사랑이 남다르다.
수성구는 로렌 문 씨가 한국에 거주하면서 쌓은 인적 네트워크와 활발한 온·오프라인 외국인 커뮤니티 활동이 외국인들에게 수성구 관광을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대구가톨릭대의 겸직 허가 및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체류자격 외 활동 허가를 위한 E6 비자 취득 과정을 거쳐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로렌 문 씨는 “대구에 오는 신입 외국인 직장동료, 친구들에게 개인 차량으로 대구의 관광지, 맛집 등을 소개하면서 대구를 알리는 역할을 했으며, 그들을 위해 더 좋은 체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삶의 한 부분이 됐다”면서 “그런 점에서 수성구 외국인 홍보대사의 활동은 내 삶의 방향과 일치하기에 수성구에서 할 수 있는 체험과 멋진 장소, 맛있는 음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지난 5월 미국인 멜라니 밀러 씨를 외국인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