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구정만족도 설문조사<br/>10명 중 7명 구정운영 긍정평가<br/>생활여건 좋은 주거환경 희망<br/>재건축 등 지역개발 분야 ‘호평’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의 구정운영에 대해 10명 중 7명이 긍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대구 남구가 지난달 17일부터 28일가지 10일간 만 18세 이상 남구 구민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7기 3주년 구정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의 구정운영에 대해 구민 10명 중 7명 이상(74.0%)이 긍정적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남구발전에 대해서는 남구 구민 8명 정도(79%)가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설문 참여자들은 ‘가장 큰 발전을 이룬 구정 성과 분야’로 구민 과반(51.8%)이 재건축 등 지역개발 분야를 꼽았다. 이어 문화/관광/체육 분야(13.8%), 보건/복지 분야(12.4%), 안전/환경 분야(9.8%), 경제/산업 분야(6.2%), 교육/일반행정 분야(6.1%)의 순이었다.
구민 10명 중 4명 이상(47.5%)은 향후 남구의 발전 방향에 대해 쾌적한 자연환경과 생활여건이 좋은 주거 환경도시를 희망했다. 범죄 및 예방시스템이 뛰어난 생활 안전도시(16.7%), 교육 프로그램과 인프라가 풍부한 교육도시(14.9%), 복지망이 우수한 행복 복지도시(13.7%), 문화 및 관광 시설이 잘 갖추어진 역사 문화 관광도시(7.3%)가 뒤를 이었다.
‘남구에서 추진 중이거나 완료된 사업 중 가장 기대되는 사업’으로는 구민 10명 중 과반(58.2%) 이상이 미군부대 3차 순환도로 개통을 꼽았으며, 앞산 관광 모노레일 사업(14.0%), 앞산 해넘이전망대 조성(9.6%), 3대가 함께 하는 도시형 캠핑장 조성(8.1%), 하늘다리(사랑의 오작교) 건설(3.8%), 강당골 스포츠클라이밍장 조성(3.5%), 반려 동물 놀이터 조성(2.9%)의 순으로 파악됐다.
‘남구의 주요 정책이나 구정활동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는 과반 이상(58.8%)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구정 전반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고 응답한 주민은 15.2%로 나타나 구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향후 과제로 남게 됐다.
한편, (주)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