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난 16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2021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컨소시움 기업과 착수보고회를 갖고 실증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은 도심 내 드론 서비스 구현을 위한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수성구는 지난 5월 대구·경북권 최초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보고회는 지역 드론기업인 (주)제이디랩과 (주)그리폰다이나믹스가 참석해 협약을 맺었으며, 지역 특성 및 협력과제 공유, 향후 추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산불감시 및 소화탄 진화 △야생동물 정찰 및 퇴치 등으로 자연생태 보전을 위해 미래기술을 접목한다. 현재 기체제작 및 임무장비 탑재 등을 진행 중이며, 오는 7월부터 고산·범물지역 실증비행에 나선다. 오는 11월까지 솔루션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