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명 최종 선발 5개월 동안<br/>유명 강사진 무료교육 등 실시
이번 입학식에는 아카데미 수업에 참여하게 될 교육생들과 학부모는 물론 배기철 동구문화재단 이사장과 김기덕 아양아트센터 관장, 배상관 동구문화재단 본부장 및 ㈔대구뮤지컬페스티벌의 박정숙 사무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1 뮤지컬 영재아카데미’는 뮤지컬에 재능있는 대구지역의 청소년(중3∼고3)을 발굴해 체계적인 교육지원을 통해 재능을 개발하고 지역 출신 뮤지컬 스타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아양아트센터가 올해 처음 시작한 장학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실력을 겸비한 유명 강사진 등으로부터 이론과 레슨(실기 전문교육)을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서류전형 및 실기평가와 면접 등을 거쳐 총 10명을 최종 선발해 영재아카데미라는 타이틀답게 소수정예 밀착 수업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1기에 선발된 아카데미 학생들은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강의가 시작돼 11월 말까지 주 3회(월, 화, 토) 과정의 다양한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파트별(보컬, 안무, 연기 등) 기본 강의가 먼저 이뤄지고,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준비를 위한 훈련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수료식이 진행되는 오는 12월에는 교육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아양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구문화재단 배기철 이사장은 “전국기초문화재단 최초로 시도하는 뮤지컬 영재 아카데미를 아양아트센터에서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뮤지컬 도시 대구의 명성에 부합하는 뮤지컬 인재 양성기관으로 발돋움해 지역문화재단의 역할을 주도하고 나아가 청소년 예술 영재 교육의 산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