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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중견기업 4곳 중 1곳, 中企 회귀 고민”

대구지역 중견기업 4곳 중 1곳은 ‘다시 중소기업으로 돌아갈까’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원인은 ‘판매 부진’에 따른 자금 사정 악화를 꼽았다.7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중견기업 41개사를 대상으로 ‘대구지역 중견기업 현황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24.4%가 정책적 수혜를 위해 ‘중소기업으로 회귀를 검토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이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도 지난 2월 산업부가 발표한 ‘2019년 중견기업 실태조사’상의 전국 평균 5.1%보다 높은 수치다.조사기업 중 일부는 중소기업 때 받던 각종 지원이 축소되거나 배제되기 때문에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일자리·인력지원’(44.5%), ‘세제 혜택’(33.3%), ‘정책금융 지원’(22.2%) 등 중소기업에 주어지는 혜택을 선회를 검토한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중견기업들은 대기업에 가까운 규제를 적용받았고, 중소기업 위주의 지원 사업과 제도로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금융지원 이용 시에도 높은 신용도 요구 등 불이익을 경험했다는 답변이 나오는 가운데 응답 기업들의 자금 사정은 악화하고, 채용 규모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응답기업의 65.9%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올해 자금 사정이 악화했다고 응답하고, 자금 사정이 악화한 주요 원인으로 10곳 중 9곳이 ‘판매부진’이라고 답했다.하지만, 자금사정 악화에도 활용할 수 있는 정책자금이 마땅치 않았던 중견기업들의 올해 코로나19 관련 정책자금 신청률은 저조했다.지역의 한 자동차부품업체 관계자는 “중견기업은 정책자금 신청이 불가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 업종 자체가 현재 금융권에 리스크 업종으로 분류되어 신규차입이 어렵고, 오히려 일부 상환 및 금리 인상 등을 요구받고 있다”며 “해외법인 역시 코로나19로 유동성 위기가 심각하나 정부 금융지원 대상에 미포함 되어 애로가 많다”고 토로했다.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지역 중견기업은 관련된 거래처가 400여곳 넘을 정도로 관계된 회사도 많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지역 주력산업 부진과 코로나19의 충격으로 어려운 상태”라며 “중견기업을 정부 지원 사업에 적극 포함하고 지원 폭을 늘리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10-07

대구시의회, 오늘 278회 임시회 개회

대구시의회는 7일부터 16일까지 제278회 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7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278회 임시회 운영을 위한 ‘회기결정의 건’, ‘시장·교육감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을 처리하고, 8일 오후 2시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한다.시정질문에서는 문화복지위원회 김태원 의원이 ‘공공문화시설의 적자 문제 및 시립예술단 정상화 필요성’에 대해 따진다.5분 자유발언에서는 경제환경위원회 하병문 의원이 ‘수산물 도매시장 정상화 원칙’을 제안하고, 건설교통위원회 황순자 의원이 ‘도시계획 변경을 통한 사전협상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제도적 지원책’을 촉구한다.건설교통위원회 김성태 의원은 ‘상화로 입체화 사업 전기 및 정보통신공사 분리 발주’를 건의하고, 교육위원회 송영헌 의원은 ‘대구시 산단대개조 사업 성공을 위한 방안’을 제안하며, 교육위원회 전경원 의원이 ‘코로나19에 따른 고3 수험생 지원체계 마련’을 촉구한다.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심사한다.또 지난 제277회 임시회에서 구성된 주요 시정현안에 대한 특별위원회(감염병 대책, 맑은 물 공급 추진, 통합신공항 건설)도 각각 업무보고를 받고 활동계획안을 채택하는 등 활동에 들어가며, 13일에는 대구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한다.상임위원회별로는 총 29건의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심사한다.16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고,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처리한 후 제278회 임시회를 폐회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06

“전국 마을공동체 이야기 함께 나눠요”

“다르지만 함께 사는 우리, 마을공동체 활동 스토리가 궁금해요.”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이 위축돼 있는 지역마을 활동가들에게 전국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파하기 위해 ‘마을공동체만들기 활동 체험수기 전국공모전’을 오는 2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다르지만 함께 사는 우리, 마을공동체 체헙수기’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모전은 △마을공동체 활동 사례 △마을공동체 관련 각종 공모사업 참여 사례 △마을장터(아나바다, 플리마켓 등) 활동 또는 참여 사례 △주민 스스로 마을에 필요한 획기적인 의제를 발굴하여 추진한 사례 △마을계획단, 마을총회 등 읍면동 단위 의사결정 참여 사례 등을 발굴할 예정이다.이번 공모는 지역, 나이에 제한없이 어느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마을공동체 만들기 활동 체험수기(스토리텔링)를 A4 2매 내외 분량으로 제출하면 된다.공모전 참가는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 공모·모집에서 참가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서 10월 23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Idu1001@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심사를 통해 최우수상(1명)에게는 대구시장상과 온누리상품권 60만원, 우수상(2명)에게는 대구시장상과 온누리상품권 각 40만원, 장려상(3명)에게는 대구시장상과 온누리상품권 각 20만원, 입선(15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각 10만원을 11월 중순께 열리는 ‘마을공동체 대구주간 전국 행사’에서 전달할 예정이다.장려상 이상 수상작 6편은 ‘랜선 샌드아트’로 동화책처럼 표현해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입선 이상 21편은 ‘E-BOOK’으로 수기집을 제작해 ‘대구시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올려 언제든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심재균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로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의 소중한 체험수기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개 모집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마을공동체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06

70돌 맞은 오페라 ‘춘향전’에 현대 감성 입혔다

현제명이 작곡한 한국 최초의 창작오페라 ‘춘향전’이 탄생 70주년을 맞아 완전히 새로운 음악과 연출로 다시 태어난다.(재)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0 대구오페라축제의 소오페라로 ‘춘향전’이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야외무대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무대에 올리는 ‘춘향전’은 한국 오페라의 현재를 이끌어가는 제작진들의 참여로 원작소설의 모티브만 남긴 채 현대적인 감각으로 완전히 재탄생한다.가장 먼저 옥에 갇힌 춘향의 회상으로 시작돼 시간 순서가 아닌 역순 구조로 전개되는 줄거리는 작품을 더욱 속도감 있게 이끌며, 너무나 익숙해 자칫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었던 스토리에 긴장감을 부여한다.대구 출신의 신예 김동명이 작곡을, 진주백이 대본을 맡고, 연출가 표현진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또 이동신이 지휘봉을 잡아 작곡가의 의도를 완벽하게 표현해 낼 예정이다.출연진은 소프라노 고수진(춘향 역), 테너 노성훈(몽룡 역)이 춘향과 몽룡의 사랑을 표현하게 되며, 바리톤 박찬일(변학도 역), 메조소프라노 이수미(월매 역) 등 프로성악가들과 대구오페라콰이어, 디오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10-06

명복공원, 산학협력으로 장례문화서비스 개선

대구시설공단 명복공원은 서라벌대학교 장례서비스경영학과와 상호협력을 통한 장례문화서비스개선을 위해 7일부터 11일까지 현장실습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현장실습은 지난 2018년 장례문화개선을 위해 서라벌대학교와 맺은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한 장례문화 개선과 장제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현장실습을 통해 서라벌대 학생들은 명복공원 현장실무자인 장제원을 멘토로 삼아 장례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화장 실무를 경험할 수 있으며, 더불어 화장장 시설 견학과 함께 장례 트렌드를 학습할 수 있게 된다.김미혜 서라벌대 장례서비스경영학과 학과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이라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감사하다”며 “이번 현장실습을 계기로 선진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상호교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화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이와 관련한 서비스의 요구수준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지역의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고객을 위한 서비스품질을 개선하는 등 선진장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10-06

“신기술플랫폼 전문가 모셔요”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신기술플랫폼의 전문가그룹에 참여할 전문가를 모집하고 있다.대구시는 기술인들이 심혈을 기울여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등록을 하거나 정부의 신기술 인증을 받아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지 않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신기술플랫폼 운영 규정을 제정해 전국 최초로 시행 중에 있다고 5일 밝혔다.신기술플랫폼 전문가그룹은 신기술 등록심의, 테스트베드, 신기술 활용 심의 등에 참여해 대구시의 신기술 활성화에 함께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구성한 그룹으로 공공기관, 산업계, 학계의 3개로 구분해 지역에 관계없이 상시 모집하고 있다.모집 분야는 상하수도, 교량, 건축, 설비 등 21개이다.지원요건은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해당분야 기술사, 기능장 또는 건축사법에 의한 건축사와 해당분야 자격증 취득 후 일정 기간 실무경험이 있는 경우, 해당분야 학위와 실무경험이 있는 경우, 대학의 해당분야 조교수 이상인 경우 등으로 신기술플랫폼 홈페이지(https://singisul.daegu.go.kr)를 통해 자격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대구시는 2020년 9월 말 기준 1천여명의 전문가그룹을 구성해 313건의 신기술을 신기술플랫폼에 등록하고, 이를 활용한 심의 회의를 통해 35건의 지역신기술을 사업에 반영하는 등 지역기업의 우수 기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 지난해 총 4건의 신기술 테스트베드를 지원하고 그중 1건이 올해 6월 정부인증 신기술(방재) 지정을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테스트베드는 대구지역 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을 평가 및 시험시공 등의 검증절차를 거쳐, 신기술플랫폼에 등록하고 정부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지역의 우수한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초기시장을 열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심재균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 식견을 겸비한 전문가 여러분을 상시로 모집하고 있다”며 “신기술 활성화와 기술 선도 도시 대구를 만들어 나가는 데 함께할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리며 신기술플랫폼 제도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05

달성군,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사회적경제대상

대구 달성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제25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사회적경제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 지난 1996년 처음 제정된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역발전의 성과를 창출하고 행정 전반의 혁신을 실현한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정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특히 ‘사회적경제대상’은 지난해 완주군이 유일하게 수상했고, 올해 차별화된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양질의 성장을 인정받아 달성군이 두 번째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달성군은 ‘사회적경제’라는 가치가 생소하던 지난 2012년, 달성군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이 제1호 사회적 기업으로 탄생하면서 그 첫걸음을 시작했다.이후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소셜마켓 등 사회적기업 지역특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대구시 최다 선정으로 더 많은 기업이 사회적 경제 진입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사회적경제는 지역의 자립과 순환 경제를 위한 미래경제의 핵심 사업이다”며 “이번 수상의 영예를 발판으로 삼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의 성장 동력을 이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10-05

대구 클럽·주점 등 고위험시설 집합금지→ 집합제한으로 완화

대구시는 4일 ‘추석 특별방역기간 거리두기 강화방안’와 관련해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고위험시설 5종에 대해 10월 5일부터 10월 11일까지 집합제한으로 조정하기로 했다.시는 4일 오후 감염병 전문가들이 참여한 총괄 방역대책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따라서 이번에 ‘집합제한’으로 완화 된 5개 고위험시설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방역수칙 준수 위반사실이 확인 될 경우 해당 업소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하게 되며 코로나19 확진자의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할 경우 지역내 모든 해당 업종 전체를 대상으로 ‘집합금지’조치를 실시하게 된다.‘집합금지’조치는 사실상 영업중단이나 ‘집합제한’조치는 전자출입명부 설치, 마스크착용, 2m 거리유지 등 핵심방역 수칙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제한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그러나 기존의 ‘추석 특별방역기간 거리두기 강화방안’ 계속 유지된다.고위험시설 5종 외 당초 핵심방역수칙 의무화(집합제한) 조치가 시행된 고위험시설 6종은 집합제한 조치는 유지된다.△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위험도가 높은 일부 다중이용시설(12종)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등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무관중 프로스포츠 경기 등 2단계 거리두기 중 핵심 방역 조치는 11일까지 계속 유지된다.실내·외 국공립시설은 평상시 대비 절반 수준으로 계속 제한 운영하며,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10월 11일까지 집합금지 조치가 계속 이어진다. 미등록·미신고 된 방문판매, 후원방문, 다단계 영업 등 특수판매 분야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10월 15일까지 유지된다.교회 등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정규예배, 미사, 법회 외 소모임과 행사, 식사 등은 계속 금지된다.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전면적인 면회 금지를 계속 실시되며, 음식점과 카페 등 5개 업종의 사업주와 종사자에게 이용자 대상 마스크 착용 고지를 의무화한 행정명령은 계속 유지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04

행복페이, 목표액 3천억 조기 소진 눈앞

대구시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천억원 규모로 발행한 대구행복페이가 4개월 만에 조기 소진을 앞두고 있다.특히, 시는 경제활성화와 상품권 안정적 운영을 위해 내년도 발행규모를 올해 3천억원보다 3배 이상 증가된 1조원으로 상향 확대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내년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15조원으로 확대하고 할인요율 10%가 가능하도록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지난 6월 3일 모바일 앱 기반 선불카드인 대구행복페이를 정식 출시했다.대구행복페이는 시민들의 호응 속에 9월 28일 기준 총 판매금액 2천893억4천474만원, 누적 카드발급건수 28만8천205건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와 같은 판매 추세가 유지된다면 10월초에는 연간 발행목표치인 3천억원이 전액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대구행복페이는 정책발행을 통해 이번 대구희망지원금으로도 지급 되었으며, 9월 25일 기준 총 31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316억원이 발급되는 등 올해 대구행복페이 총 발행규모는 3천60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출시월인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 대구행복페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 결제금액은 1천594억9천504만원, 총 결제 건수는 638만9천23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판매액 대비 이용률은 77.9%로 출시 첫 달인 6월에는 42.3%, 7월에는 83.9%, 8월에는 93.8%로 이용률이 점차 높아져 침체된 소비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업종별 이용분석에 따르면 주요 이용처는 음식점(26.8%, 평균 2만100원), 슈퍼마켓(13.6%, 평균 1만4천900원), 병의원(13.2%, 평균 5만500원), 학원·교육(10.1%, 평균 23만5천200원), 정육·농축수산(7.5%, 평균 2만2천800원), 주유소·충전소(5.2%, 평균 4만2천500원), 약국(3.5%, 평균 1만6천500원), 의류(2.9%, 평균 5만6천원), 편의점(2.5%, 평균 7천200원), 농·축협직영매장(2.0%, 평균 2만7천100원)순으로 민생과 골목상권 중심의 소비로 연결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연령대별 발급건수는 총 250,197건 중, 40대(27.7%), 50대(22.9%), 60대(18.2%), 30대(13.6%), 70대이상(9.1%), 20대(9.1%), 10대(2.3%)순으로 많았다.지역별 이용금액은 달서구(24.7%), 수성구(21.8%), 북구(16.3%), 동구(11.1%), 중구(9.0%), 달성군(7.4%), 서구(4.9%), 남구(4.8%) 순으로 많았다.가맹점 규모별 이용금액은 연매출 3억 미만 영세가맹점(28.4%), 5억 미만 중소가맹점(13.0%), 10억 이하 일반가맹점(15.7%), 10억 초과 일반가맹점(34.6%), 신규가맹점(8.3%)인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가맹점 중 57.1%를 차지하는 연매출 10억 이하 영세·중소·일반가맹점에 대해서는 대구행복페이 사용으로 발생한 카드수수료가 가맹점 결제계좌로 자동 환급돼 소상공인 지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행복페이가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희망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운영상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들은 향후 구성될 대구사랑상품권운영위원회의 협의·조정을 통해 개선하면서 사업의 내실화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04

달서구,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3년 연속’ 수상

대구 달서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장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이번 수상으로 달서구는 지난 2018년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재정 인센티브 8천만원을 확보했다.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243곳 지자체의 일자리 정책 및 일자리창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리로 국내 대표적인 지역 일자리 시상식이다. 올해 평가는 △일자리조직의 협력체계 △일자리대책의 효과성 △일자리 질 개선 노력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7개 분야 21개 지표에 따라 1차 시·도 평가와 2차 중앙평가로 진행했다.달서구는 민선 7기 구청장 공약사항인 일자리창출 확산지원 강화를 중심으로 직접 일자리 창출 등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을 비롯해 지역 최다·최대 규모의 계층별 취업박람회 개최 등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적극 추진해 지난해 역대 최대인 1만4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3년 연속 일자리대상 수상으로 우리 구의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지만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달서구만의 일자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구민이 행복한 달서경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0-04

대구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 추진

대구시가 10년 후 대구시 도시정비 미래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위한 기초조사를 시행하고 있다.대구시는 지난 6월 착수한 ‘2030년 대구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용역’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은 인구 50만 이상의 지자체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도시기능 회복이 필요하거나 주거 환경이 불량한 지역을 계획적으로 정비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을 효율적으로 개량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주거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이와 관련해 시는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정비예정구역 지정을 위한 후보지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65곳에서 정비예정구역 지정 요청이 접수됐다.현재 신청된 정비 예정구역 후보지에 대해 노후불량률 검토를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 중에 있으며 노후불량률 기준에 만족하는 후보지는 향후 행정절차를 거쳐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고시 시 정비 예정구역으로 지정된다.대구시는 앞으로 기초 현황 조사를 마무리한 후 기본계획안을 수립해 주민공람, 관련 부서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 이행 후 내년 12월 ‘2030 대구시 도시·주거 환경 정비 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정비기본계획 수립은, 재개발·재건축의 전면 철거방식과 더불어 소규모정비사업, 재생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주거지의 정비·보전·관리가 조화되는 다양한 주거문화를 담을 수 있는 원칙과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04

장기미집행 공원 시민 품으로

범어공원 등 22개 대구시 장기미집행공원이 공원일몰제의 위기에서 벗어나 대구시민의 품으로 돌아갔다.28일 대구시에 따르면지난 지난 6월 30일 범어공원 등 4곳을 협의매수 완료하고 앞산공원 등 18곳은 7월 1일부터 보상열람공고, 감정평가 등 행정절차에 들어가는 등 22개 장기미집행 공원이 시민휴식처로 제공된다.특히, 수성구 삼덕동에 위치한 대구대공원은 민간자본을 적극 활용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대구시 숙원사업인 동물원 이전 및 달성토성 역사적 가치 복원, 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스타디움, 대구미술관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화돼 대구의 대표공간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대공원은 6월 30일 실시계획고시를 완료하고 현재 2023년까지 공원조성완료를 목표로 토지보상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 중에 있다.또 시는 지방채 4천40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천846억원을 연차별 투입할 계획으로 범어공원 등 4개 공원부지에 대한 협의매수는 지난 6월에 완료했다.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포함한 도시계획시설사업으로 추진하는 앞산공원 등 18개 공원사업도 일몰 전 실시계획고시를 모두 완료해 토지보상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대구시는 2025년까지 장기미집행공원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녹색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최근 인구감소·경제·환경 위기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생활환경 구축을 통해 향후 도시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모든 부분에서 위축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구시민 여러분들께 보다 안전하고 미래가치가 높은 도시공원을 선물로 드릴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대구시민의 힐링을 위해 도시공원을 공간적 백신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9-28

市, 추석 연휴기간 응급진료체계 운영

대구시가 추석 명절 연휴기간 진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대구시는 추석 연휴인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지역 19개 응급의료기관·응급의료시설에서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또 연휴기간 중 병·의원 620여곳과 약국 1천260여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편의점 등 1천514곳의 안전상비의약품판매소에서도 해열제 등 안전상비용 일반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추석 당일인 10월 1일은 동네의원 15곳이 문을 열어 추석 당일 진료하는 일반 의료기관이 없어 가벼운 질환에도 대형병원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게 됐다.명절 연휴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명단과 운영시간은 대구시와 구·군 및 응급의료포털 E-Gen(http://www.e-gen.or.kr)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약국을 조회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아울러 대구시는 보건의료정책과와 구·군 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연휴기간 시민 불편사항 민원안내, 문 여는 병원 및 약국의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대형 재해 및 사고발생에 대비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9-28

3차 순환도로 완전개통 ‘첫 삽’ 떴다

대구 남구는 최근 봉덕동 캠프워커 기지 내에서 동편 도로 주출입센터 신설공사의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 시민의 오랜 숙원인 캠프워커 동편 활주로 도로개설을 위한 반환부지 정리의 마지막 단계로 진입해 주출입센터가 착공됨에 따라 향후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미군부대 시설물 이전사업은 현재 H-805헬기장과 차량정비소 이전, 부대담장 이축 등 주요사업이 대부분 끝난 상태이다.캠프워커 주출입센터가 완공되는 내년 상반기 중에는 미군으로부터의 부지반환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도로개설과 대구대표도서관 건립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총 연장 25.2㎞인 3차 순환도로는 1996년 대부분 구간의 건설이 완료됐지만 중동교∼앞산네거리 1.38㎞ 구간은 남구 캠프워커 동편 헬기장과 서편 비상활주로 부지 반환이 늦어지며 발이 묶여 기형적인 형태로 남아 있었다.캠프워커 동편도로는 폭 40m, 연장 700m로 반환 부지에 도서관이 들어서고 도로가 뚫리면 인근 봉덕동, 대명동 일대의 도시 면모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지금까지 3차 순환도로의 단절로 인해 말못할 불편과 고통을 감내해 온 주민들의 얼굴에 웃음이 돌아올 수 있도록 남은 절차를 서둘러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9-28

동성로 축제, 언택트 축제로 펼쳐져

대구 대표 축제인 ‘동성로 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온라인 축제로 개최된다.대구 중구는 매년 동성로거리 일원에서 9만여명이 찾던 동성로 축제를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축제로 마련된다고 28일 밝혔다.축제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동성로의 특징을 살린 5GO 프로그램(부르GO, 춤추GO, 먹GO, 입GO, 투표하GO)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또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던 가요제, 댄스대회, 패션쇼의 행사를 ‘부르GO(동성로가요제), 춤추GO(댄스대회), 먹GO(먹기대회), 입GO(패션쇼)’ 등 4가지 대회로 구성해 관련 영상을 축제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제공한다.4가지 대회에 참여해 ‘2020 언택트 동성로축제’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사람은 오는 10월 5일까지 동성로축제 공식 홈페이지에 관련 영상(사진)과 함께 참가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프로그램별 최종 우승자는 축제 기간 중 각 영상에 대한 온라인 인기투표 점수와 심사위원 점수를 반영해 결정한다.류규하 중구청장은 “‘2020 언택트 동성로축제’는 코로나19시대 새로운 축제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동성로에 모여 뽐내던 청년들의 다양한 재능을 전국에서 보고 즐기고,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대구 중구 동성로가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9-28

대구희망지원금, 237만4천여명 받는다

대구시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시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기 위해 마련한 ‘대구희망지원금’접수가 마감됐다.대구시는 지난 25일 대구희망지원금 지급신청을 마감한 결과 지급대상 243만2천436명 중 237만4천171명이 신청해 97.6%의 신청률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지급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72.57%로 가장 많았으며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대구행복페이를 신청한 시민이 13.33%, 현금지급이 14.10%로 확인됐다.정부긴급재난지원금과 비교하면 신청률은 정부긴급재난지원금(97.27%)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현장방문신청은 정부긴급재난지원금이 23.19%였던데 비해 대구희망지원금은 13.33%로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정부지원금 당시 방문신청에 사람들이 몰려 방역위험성이 높았던 것에 대해 시민들의 학습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신청자 중에는 지급기준일(7월 30일) 당시 주민등록표에 등재되지 않은 신생아에 대한 지급신청도 1천557명이 있었으며, 지급기준일에는 등재돼 있었지만 사망한 사람도 1천370명이 있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신청과 지급과정에서 접수된 이의 신청은 917건으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당시 많았던 세대구성에 대한 문의는 사라지고 대부분 미성년자 지원금에 대해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아닌 실제 부양상황에 맞게 조정해달라는 신청이 많았다.대구시는 10월 8일까지 이의신청기간을 운영한다. 9월 25일까지 태어난 신생아는 이의신청을 통해 대구행복페이를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지급분에 대한 이의가 있을 경우도 이의신청이 가능하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큰 무리 없이 대구희망지원금 신청이 완료된데 대해 시민 여러분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추석을 맞아 대구희망지원금이 시민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9-27

대구 문화재야행, 방역지침 준수 속 성료

대구 중구가 코로나19 방역방침을 준수하며 ‘2020 대구 문화재야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중구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근대골목 그때 그 시절’을 주제로 올해 문화재야행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예방과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적 갈증을 느끼고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해 대외 홍보없이 조용히 진행됐다.매년 4만명에 가까운 관람객들이 근대골목 문화재 야행에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지만, 올해는 사전에 준비된 영상과 전시만으로 운영됐다.주요 내용으로는 대구 문화재야행의 백미인 청사초롱 야경투어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폭 축소돼 대구시민 45팀 280명만 참여토록 했다.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은 근대복장을 하고 거리를 누비며 근대거리를 재현했다.또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시민을 위해 개별 투어가 가능하도록 청사초롱을 무상배부하고 ‘나홀로 투어 리플릿’을 제공했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대구 문화재야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행사로 진행하면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지 못한 것에 아쉬워했다”면서 “내년 행사는 일상의 문화재야행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지역문화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