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코로나19 걱정 없이 맘껏 뛰어 놀아요”

대구 엑스코 1층에 지난 21일 문을 연 ‘맘편한 안전놀이터’에 가족단위 입장객들이 몰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개장 전 코로나19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주말인 25∼26일에는 가족단위 입객장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특히, 맘편한 안전 놀이터는 코로나19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입장객 수를 제한하고 있다. 이날 조기에 입장마감이 돼 수백명의 아이들이 아쉬움을 뒤로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맘편한 안전놀이터’는 이번 개장을 위해 철저한 방역 및 안전 관리를 준비했다. 이중삼중 방역 시스템으로 입장 절차가 번거롭지만 어린이들과 부모들은 오히려 안심할 수 있어 입장객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이곳은 시간에 맞춰 오전, 오후에 시설소독을 실시해 더욱 안전한 체험공간을 유지한다. 또 안전이라는 주제로 체험 구성을 이루면서 교육과 재미를 잡아냈다.맘편한 안전놀이터는 오는 8월 17일까지 운영되며, 입장권은 현장 및 온라인에서 판매된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준비돼 있고 혜택에 대한 정보는 맘편한 안전놀이터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주부 김선희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제대로 뛰어놀지 못해 투정이 심했고, 이를 돌보는 부모들도 스트레스가 한계에 다달았다”며 “실외나 다름없는 넓은 실내공간에서 철저한 방역 시스템 하에 오랜만에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었다”고 말했다.디오씨 측은 “해당 행사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방역뿐만 아니라 콘텐츠의 질 역시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2020-07-30

DGB금융그룹 올해 상반기 순이익 감소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올해 상반기 1천851억원의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8.2% 감소한 수치다.DGB금융그룹이 순이익 감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올해 2분기 선제적 대손 충당금을 적립한 영향이 반영됐다. 이러한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와 유사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또 증권, 생명, 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 강화의 결실로 코로나19로 촉발된 경기 침체와 금리 하락이 이어진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이익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 당기 순이익이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급격한 시장금리 하락으로 이자 이익이 축소되고, 미래 경기 전망을 보수적으로 반영한 선제적 대손 충당금 적립 등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1% 감소한 1천388억원을 기록했다.하지만, 경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대구은행의 원화대출금은 지난해 말 대비 6.4% 증가했고,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과 연체율 역시 낮은 수준에서 잘 관리되는 상황이다.특히,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 DGB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6.7%, 48.0% 증가한 481억원, 225억원을 기록했으며, DGB캐피탈 역시 22.4% 개선된 18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비은행 계열사들의 이익 기여도는 앞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30

‘2024세계마스터스육상대회’ 유치 탄력

대구시가 유치에 나서고 있는 ‘2024세계마스터스육상대회’에 대해 정부가 국제행사를 승인해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30일 대구시는 2018년 1월 문체부에 국제행사 심사신청을 시작으로 2년 6개월 여의 기간 동안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심사통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용역을 거쳐 이번 7월 29일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사를 최종 통과해 ‘2024 세계마스터스육상대회’ 유치활동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따라서 ‘2024세계마스터스실외육상경기대회’ 유치 시 타 외국도시와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국비 지원, 대회조직위 구성, 대회시설 개·보수를 위한 특별교부세 요구가 가능해졌다.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는 대회 개최로 대구·경북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사회·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는 것은 물론 대구시의 세계육상경기대회 개최지로서의 적합성과 대회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게 평가했다. 또한 기재부는 타당성조사에서 경기장 신축이 없이 기존 시설의 100% 활용으로 경제적인 대회, 참가자가 체재비, 등록비를 지불하며 가족들과 함께 관광을 즐기는 실속 있는 대회, 생활체육 장려로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이 대회는 방문하는 선수 뿐만 아니라 가족 등이 함께 방문해 지역관광과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대구경북연구에 따르면 2017대구세계마스터스실내육상경기대회가 생산유발 449억원, 부가가치유발 177억원, 고용유발 484명이라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실외육상대회는 실내육상대회보다 규모가 1.5배 정도 크다는 점에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세계마스터스육상대회는 35세 이상의 마스터스선수가 참여하는 세계육상대회로 실내·외대회가 격년으로 실시된다. 실외대회는 1975년에 토론토대회를 시작으로 현재 23회까지 열렸다. ‘2024세계마스터스실외육상경기대회’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7대구세계마스터스실내육상경기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대회로 국내 실사를 거쳐 내년 7월 핀란드 탐페레대회 세계마스터스육상연맹 총회에서 개최도시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대구시는 2018년부터 스페인 말라가대회, 폴란드 토룬대회, 말레이시아 쿠칭대회 등에 선수단과 홍보단을 파견해 대회유치에 힘을 쏟아왔으며, 국제대회로 정부승인을 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024세계마스터스육상경기대회가 정부의 지원 심사를 통과하면서 국가행사로서 탄력을 받게 됐다”며 “글로벌 육상도시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회 유치에 성공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7-30

기획행정위, 문화복지위, 비대면 축제 추진 필요 노태우 생가 보존 제안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장상수)는 31일 제27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대구광역시 공익제보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3개의 안건을 처리한 후 폐회한다.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문화복지위원회 김재우 의원이 ‘치맥축제 취소의 아쉬움 극복을 위한 비대면 축제 추진 필요성’을, 기획행정위원회 윤기배 의원이 ‘노태우 전대통령 생가 보존대책’을 제안한다.문화복지위원회 김태원 의원은 ‘복지관 운행차량 노후화에 따른 대책’을, 기획행정위원회 정천락 의원은 ‘상업지역의 지나친 주거화 방지대책’을 촉구하고, 교육위원회 이진련 의원은 ‘재난상황에서의 대구시정’에 대해 제언한다.경제환경위원회 김동식 의원은 ‘에듀테크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제안하고 문화복지위원회 이영애 의원은 ‘대구산업선철도 호림역사 설치’를 촉구한다. 이번에 의결한 안건 중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관심과 분위기 조성을 통해 지역발전 및 시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대구광역시 사회공헌 진흥 및 지원 조례안’과 신종 감염병의 국내 유입으로 인한 재난상황을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적극적인 감염병 확산방지와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대구광역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은 원안 가결했다.대구시민프로축구단의 역량강화 및 축구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대구광역시 대구시민프로축구단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대비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미래교육에 부응하기 위한 ‘대구광역시교육청 원격수업 지원 조례안’도 원안 가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30

문화재야행, 달구벌 축제의 포문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전국에서 크고 작은 지역 축제가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된 가운데 대구 중구가 철저한 방역체계 속에서 행사 개최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대구 중구는 오는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약령시와 청라언덕 일원에서 지역 대표축제인 ‘2020 대구 문화재야행’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최근까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구시의 대표 행사는 줄줄이 취소됐기에 이번 행사 개최의 성공여부에는 많은 관심이 몰릴 수밖에 없다.중구는 이번 행사 개최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신중한 검토과정을 거쳐야 했다. 행사가 열릴 경우 지역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모두 고려해야 했다.비록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지역 행사가 대부분 취소되며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가질 기회가 사라졌고 이에 따른 경기침체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행사를 정상 개최키로 했다.중구는 최선의 방역대책을 도입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준비 중에 있다.이에 중구는 행사 중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불특정 다수가 많이 몰리던 모든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3∼4명의 그룹과 개인별로 움직이는 행사로 프로그램을 바꾸기로 했다.개막식은 주민 200여명이 함께 하던 읍성 퍼레이드를 60여명 소규모 진행으로 갈음하고, 내빈소개는 코로나 극복 ‘덕분에’ 영상 송출로 조정하며 거리두기 퍼포먼스를 추가했다.문화시설과 전시공간 등은 입구에서 발열체크가 이뤄지고 마스크 미착용자의 내부 열람을 제한하며 한 방향 관람으로 진행한다.내부 관람인원 제한, 시간대별 내부 방역, 대기선 마킹, 최소 1m 거리두기, 지그재그 앉기 등도 동시에 실시한다.문화재야행의 꽃인 ‘청사초롱 야경투어’는 사전접수를 통해 양일간 28회(280명)만 진행한다.지난해 1회 투어인원이 20명이였지만, 올해는 5명으로 대폭 축소해 소규모로 진행하고 15분 간격으로 2팀씩 다른 방향으로 시작한다.또 지난해 사전접수가 높은 경쟁률로 조기 마감돼 야행 당일 매일 100명씩 현장접수를 받아 단체투어가 진행된 것을, 올해 현장접수는 단체투어 대신 ‘나 홀로 투어’로 진행해 별도의 투어 안내자료과 영상물을 제공할 계획이다.사전 접수는 대구문화재야행 홈페이지(http://heritage-night.jung.daegu.kr)를 통해 오는 8월 10일∼14일 신청이 가능하다.이 밖에도 체험이나 먹거리 부스는 대폭 줄이고 투명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한다.문화공연은 4명 이하의 팀이 15분 이내에 공연이 가능토록 해 다수의 관람자가 한 공간에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참여인원 전원이 방역완료 방문자 대상 ‘손목밴드’활용해 한 방향으로만 문화공연, 전시·체험 등을 진행할 수 있게 마련한다.투어 중간에는 ‘키다리 아저씨’를 배치해 “밴드를 들어보세요”라고 퍼포먼스를 펼쳐 방문자들의 안전 역시 일일히 확인할 예정이다.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대구 문화재야행은 대구 근대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중구가 준비한 안전한 방역 속에서 문화재가 주는 매력을 유유히 향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0-07-29

대구시 “예식장 취소 위약금 피해 구제 어려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지난 2∼3월 결혼예식을 연기 또는 취소한 예비 신랑·신부들의 위약금 분쟁이 구제받기 어려울 전망이다.29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대구·경북일원이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지난 2월 2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예식장 취소 관련 긴급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마련을 요청했다.이에 공정거래위는 지난 5월 대규모 감염병 발생에 따른 위약금 분쟁 해결기준을 새롭게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새로운 기준은 2021년 1분기까지 개정될 예정이라 이미 계약이 체결된 권리 의무관계에 대한 소급적용이 불가능해 2020년 발생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구제는 어려운 실정이다.지난 2∼3월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 발생해 예비 신랑신부들이 결혼예식을 연기·취소하는 사례가 급증했고, 이 과정에서 예식업체와 소비자간 위약금 분쟁이 발생해 접수된 예식서비스 관련 소비자상담이 전년 상반기 대비 1천103%(373건)의 증가율을 보이며 폭증했다.최운백 대구시 경제국장은 “혼인율과 출산율이 저조한 시점에 전년 동기 대비 예식업(결혼식), 외식업(돌잔치)의 소비자 불만과 분쟁이 급증해 매우 안타깝다”며 “시민들이 코로나19로 발생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행, 예식, 외식서비스 등 예약 취소시 발생한 위약금을 한시적으로 ‘연말정산 특별세액공제 항목’으로 소득세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7-29

DGIST, 코로나19 잡을 ‘인공단백질’ 개발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이 코로나19 치료제 인공단백질 11가지 후보들의 아미노산 서열과 3차원 구조를 슈퍼컴퓨터로 디자인하는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돌기 RBD 단백질이 인간세포 hACE2 수용체 단백질에 결합하지 못하도록 중화작용을 하는 새로운 단백질이다.DGIST 슈퍼컴퓨팅·빅데이터센터와 핵심단백질자원센터는 디자인된 치료제 후보 인공단백질들의 생산공정 확립, 자체 생산 및 중화기능 분석과 인간 세포독성 분석을 완료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기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은 이미 개발된 약물을 이용하는 ‘약물 재창출’, 완치자 혈액 속 항체를 이용하는 ‘혈장 치료제’, 세포주를 이용해 항체를 개발하는 ‘항체 치료제’, 화학합성 물질을 이용한 ‘신약 개발’이 주를 이루지만 아직까지 성공적인 코로나19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DGIST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돌기 RBD 단백질과 인간 세포 hACE2 수용체 단백질의 구조에 기반을 둔 치료제 후보 인공단백질들의 구조를 슈퍼컴퓨팅 계산을 통해 디자인된 11가지 치료제 후보 인공단백질의 안정성에 대한 계산과학적 검증을 마쳤다.연구진은 치료제 후보 인공단백질들이 스파이크 돌기 RBD 단백질을 중화하는 기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생산된 인공단백질 중에 PEP9 단백질을 인간의 6가지(배아 신장, 간, 뇌 면역, 폐, 신장, 폐암) 세포주에 투여해 독성이 없다는 것도 확인했다.장익수 센터장은 “DGIST 연구진들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단백질들의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곧 BSL3급의 코로나 바이러스 실험 및 전임상 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진행될 세포주, 동물 및 인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 후보 단백질의 효능분석 연구의 결과에도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0-07-29

“극강의 공포 ‘호러맛집’ 이월드서 여름 더위 ‘훌훌’ 날려 버리세요”

대구 이월드가 여름특집 이벤트로 올 여름 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린다.대구 이월드는 다음달 31일까지 무더운 대구의 여름을 시원하고 오싹하게 즐길 수 있는 ‘좀비스플래쉬’ 와 ‘아쿠아 판타지’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호러이벤트는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공포를 맛볼 수 있는 호러맛집으로 이미 유명한데 올해는 더욱 업그레이드 했다.이 이벤트는 훈남, 훈녀 좀비들이 곳곳에서 출몰해 고객들에게 오싹한 추억을 선사하는 ‘좀비스플래쉬’를 비롯해 칠 흙 같은 어둠 속 공포를 극복해야 하는 ‘다크니스 하우스, 좀비가 점령한 핏빛 터널을 탈출해야 하는 ‘좀비 터널’등으로 짜여져 짜릿한 공포를 선사한다. 또 밤이 깊어지면 이번 시즌 처음 선보이는 극강의 공포체험 ‘좀비농장’을 오픈해 이월드 동물농장 안에서 좀비들과 사투를 벌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신나는 댄스음악과 함께 초대형 물대포가 쏟아내는 물 폭탄을 맞으며 워터파크에 온 듯한 시원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아쿠아 판타지쇼’와 온 가족이 물총을 쏘며 더위를 날려버리는 ‘물총 대란’이 펼쳐진다.모든 이용객은 마스크착용을 의무화하고, 입장 시 체온체크를 반드시 해야 한다.이월드 관계자는 “코로나에 대응해 직원 뿐만 아니라 모든 이용객들에게 마스크착용을 의무화 하고, 입장시 체온체크 및 현장 수시방역을 실시해 방문 고객들이 안전하게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이월드에서 지역민들이 신나고, 시원한 여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29

대구약령시 한방의료체험타운 문 연다

한방 건강·뷰티 체험 등 다양항 힐링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대구약령시 한방의료체험타운’이 오는 8월 1일 정식 개관한다.코로나19 확산으로 정식개관이 미뤄졌던 한방의료체험타운은 지난 5월 27일부터 이달 말까지 현재 시범운영을 통해 시설, 프로그램 보완 및 홍보를 진행해왔다.8월 1일 정식 개관하는 한방의료체험타운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간대별 관람객 분산과 안전한 거리두기 관람을 위한 세부지침을 세우고 체험 프로그램별로 인터넷 사전 예약과 현장 예약을 통해 시간당 관람객 입장 인원수를 제한해 운영한다.입장시 발열 검사 및 호흡기 증상 유무, 해외여행 이력 등을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관람 동선 준수, 출입자 명부 작성 등 체험타운 방역 지침을 따라야 한다.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회차별(2시간) 30명으로 관람 인원을 제한해 1일 3회, 총 9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4층, 5층, 6층만 개방한다.4층 ICT 한방체험관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 쉽게 한방 관련 정보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VR 기기를 이용해 가상으로 각 질병에 의한 한의사 진료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자 안면인식을 통한 사상체질 감별, 한방약탕기 체험, 한방 기체조 체험 등 실감형 한방체험을 즐길 수 있다.5층 한방 의료존에는 경혈지압침대, 저주파 발마사지, 체성분 분석, 혈압측정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한의사가 상주해 내외국인 대상 무료 건강상담을 할 수 있다.한방 뷰티존에서는 피부 나이진단, 두피 피부진단, 마스크팩, 스킨케어, 네일케어 등을 체험할 수 있어 외모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6층 족욕체험장은 스트레스 완화와 면역력 증진에 좋은 편백나무로 구성된 건식 및 습식 족욕 체험으로 도심속 힐링을 즐길 수 있으며, 복합문화강좌실 에서는 D.I.Y. 체험, 약선간식만들기 등 각종 실습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미나실에는 한방관련 신규창업 및 역량확대를 위해 약용식물 전문가 과정 등 민간 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2∼3층, 7층은 9월에 한방관련 음식점, 카페, 관광기념품 등 20개 청년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문의 및 예약은 홈페이지(http://www.kmed itown.kr/)에서 확인하거나 한방의료체험타운(053-422-1075)으로 하면 된다.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대구약령시 한방의료체험타운은 362년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대구약령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29

“의료인·자원봉사자 감사행사 추진”

권영진사진 대구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 대구시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달려온 의료인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행사를 추진키로 했다.권 시장은 28일 실·국장 간부회의를 통해 “지난 25일 JTBC, 중앙그룹에서 개최한 ‘히어로즈나잇’ 행사에 참석했다”며 “지금 당장은 방역을 위해 곤란하지만 조만간 이같은 행사를 가질 구상”이라고 설명했다.또 “뼈아픈 경험을 겪었지만 우리의 수고가 K-방역의 사례가 됐다”며 “이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한 기억 공간, 감사 공간도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또다른 지역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인 낙동강 상류 취수원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취수원 이전이란 표현은 맞지 않고 다변화가 옳다”고 지적하며 “상호 이해와 배려, 과학적 검증, 합당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며 맑고 깨끗한 취수원 확보를 위한 세 가지 원칙으로 제시했다.이어 권영진 시장은 “다음 주께 환경부 용역 결과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낙동강 물관리 관련)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8월 말까지는 큰 틀에서 (취수원 다변화 윤곽이) 잡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최근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서는 “행정수도에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울 위해 과감한 국가기관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28

도시철도공사, 싱가포르 등 해외사업 확장 가속도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싱가포르, 파나마 등지에서 추진 중인 해외사업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한다.28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센토사 익스프레스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과 동일한 모노레일 시스템이다.지난 2007년 개통돼 싱가포르 본섬과 남쪽으로 약 800m 떨어진 세계적 휴양지인 센토사섬을 연결하고, 센토사섬을 가로지르는 연장 2.1㎞의 모노레일로서 일평균 1만5천여명이 이용하 고 있다.대구도시철도공사는 센토사 익스프레스를 2019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5년간 유지관리 한다.이에 따라 현지법인인 ‘DTRO SINGAPORE’를 공식적으로 출범시켜 공사 직원 7명을 파견하고, 현지 신규인력을 직접 채용·양성해 사업 운영을 개시했다.대구도시철도공사는 20년 이상의 도시철도 운영 경험과 수준 높은 모노레일 시스템 유지관리 역량 및 현지 신규직원(24명)에 대한 체계적 교육훈련 등으로 사업개시 6개월 만에 운행장애 제로화를 실현하고 운영체제 현지화를 성공시켰다.이와 함께 국내 굴지의 건설회사인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과 함께 참여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26억달러(약 3조원)의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올해 2월에 최종 사업자로 확정돼 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파나마 3호선은 누에보 아라얀(Nuevo Arraijan)에서 파나마 운하를 지나 파나마 시티(Panama city)까지 26㎞, 14개 역으로 차량과 신호시스템은 일본 히다치에서 제작 공급하는 등 공사 3호선과 거의 동일한 모노레일 시스템이다.히다치의 최신 차량과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공사는 모노레일 운영기관으로서의 운영 및 기술 노하우를 설계·시공·시운전 전반에 걸쳐 반영, 자문하는 등 파나마 3호선 건설과 운영기반 최적화에 공사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홍승활 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싱가포르와 파나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신규 해외시장도 개척해 공사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며 “미래전략사업인 해외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일류 공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28

스마트시티 참여기업 역외진출 성과

대구시가 수성 알파시티에 추진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조성사업에 참여했던 기업들이 역외로 진출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조성사업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555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에너지·물·의료·사물인터넷(IoT) 5개 분야 13개 서비스 및 통신망 구축, 스마트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을 추진해 대구 전역을 리빙랩화해 혁신 기술을 시험하는 테스트베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지하매설물관리서비스 선도기업인 대진정보기술(대표 권재국)은 핵심기술인 NFC기술을 이용한 지능형 지중선로 표시기를 개발해 2019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신제품인증(NEP)를 취득하고, 2020년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했다. 대진정보기술은 청송군 천연가스, 김해시 상수관로, 영주시 상수관로, 합천군 상수관로 사업 등을 수주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지역 VR·AR기업과 함께 혼합현실(MR)에서 지하매설물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ICT벤처기업인 바른신호(대표 남봉식)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바닥신호등을 연구 개발해 스마트시티사업에 참여해 2019년 구미시, 성동구·광진구, 대전 동구에 설치됐고, 2020년 안양시·수원시·안산시, 금천구, 아산시 등에 설치돼 호평을 받고 있다.또 대구시가 알파시티 도로 6.5㎞ 구간에 구축해 민간에 개방한 자율주행차 기반시설을 지역 기업인 스프링클라우드(대표 송영기), 소네트(대표 손준우) 등이 시범운영 중에 있다. 이 구간은 국내 최초로 도로교통법이 적용되는 실제 도로로 2018년 국제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개최했으며, 중앙정부와 기가코리아 사업, 자율주행 셔틀버스 기술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되는 등 자율주행서비스 실증·개발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해 지역의 대표적 기업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2018년에 준공된 수성 알파시티는 지난해 국내외 1천500여명의 기업·공공기관 등의 관계자가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고 2021년에 준공될 스마트비즈니스센터는 스마트시티기업을 위한 전시, 홍보 기능뿐만 아니라 지원기능을 강화해 ICT창업 생태계 강화에 주력하게 된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현장에 적용된 신뢰성 높은 기술과 제품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가 협업해 안심, 검단, 대공원 개발에 있어서도 스마트시티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27

라팍에 관중 함성 다시 울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무관중 경기를 이어갔던 삼성라이온즈의 홈구장 대구라이온즈파크에 관람객들의 힘찬 응원소리가 울려퍼질 전망이다.26일 대구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발표에 따라 26일 프로야구 경기부터 관중석의 10% 규모로 관중 입장을 허용키로 했다.문체부는 현재 방역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상 기준인 좌석 지그재그로 띄어 앉기, 최대 50%의 1/5 수준으로 최소화했다.이에 따라 26일 잠실, 고척, 수원경기가 관중석의 10%를 채운 야구팬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는 28일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부터 유관중 경기로 열린다.이에 따라 삼성라이온즈는 프로야구 입장권을 온라인으로 예매하고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관람객 입장시 출입자 정보 확인을‘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도입한다.또 라팍 입장시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고 QR코드 확인 후 열화상카메라(5대)·비접촉 체온계(19개)를 마련해 발열체크 및 손소독을 실시 후 입장시킨다.관람객들은 1루·3루·외야측 등 3개 주출입구로 출입해 해당 출입구 3열에만 지정 관람석을 운영한다. 지정좌석 외 1·3루 익사이팅존, 잔디석, 어린이 쉼터는 운영하지 않는다.입장 후에는 관리 요원을 배치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자리 이동 통제하며 간단한 음료 외 음식물 섭취를 제한한다.K리그의 경우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요청에 따라 7월 31일까지의 경기는 무관중으로 지속하다가 8월 1일부터 10% 규모로 관중 입장을 시작한다.포항스틸러스, 대구FC는 8월 8일, 상주상무는 8월 9일에 첫 유관중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2020-07-26

“행정수도 이전 추진은 여당 꼼수 균형발전 위해 국가 대개조 필요”

권영진 대구시장이 최근 여권의 행정수도 이전 추진에 대해 ‘꼼수’라고 지적했다.권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당의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여당의 행정수도 이전은 부동산 실정을 감추기 위한 꼼수가 맞다”며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드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국가대개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권 시장은 “미래통합당에 권고한다. 여당의 행정수도 이전은 부동산 실정을 감추기 위한 꼼수”라면서 “그러나 꼼수라고 반대만 해서는 안 된다. 우연이 필연이 되듯 꼼수가 묘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드는데 그치는 것은 수도권을 충청권으로 확대하는 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국토균형발전에는 오히려 역행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추풍령 이남의 호남과 영남 그리고 강원권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국가대개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광주를 중심으로 하는 호남권을 문화수도로, 부산을 중심으로 하는 부을경을 금융수도로, 대구를 중심으로 하는 TK를 사법수도로, 강원을 관광수도로 만들어 지방을 특색 있게 살리는 담대한 국가대개조의 큰 그림하에 국가기관을 분산배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 시장은 또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한 대안도 선제적으로 마련해서 이를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