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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장애인도 비슬산 정상에 오르고 싶어”

“장애인도 비슬산 정상에 오르고 싶어요.”대구 달성군의 장애인단체가 팔공산에서 비슬산까지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지난 17일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지회장 우승윤) 회원 및 봉사자 30여 명은 달성군 유가읍사무소에서 ‘무장애 관광특별시 달성을 위한 행복질주’휠체어 바이크 라이딩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그동안 신체적 여건으로 인해 자연명소와 관광지를 향유할 수 없었던 장애인들을 위해 팔공산에서 비슬산까지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해 장애인들의 관광 욕구를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5월 시작됐다. 이번이 3회째이다.이날 참여한 인원들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서로 안부를 물으며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행사에 참여했고,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건립 촉구를 위해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결의를 다졌다.이후 유가읍사무소에서 출발한 라이딩 코스는 케이블카 건립 예정지로 이동했다.비슬산 정상까지는 이동이 어려워 달성군의 협조를 받아 차량으로 이동했다.우승윤 지회장은 “비슬산에 전기차가 운행되고 있지만, 휠체어 때문에 나를 비롯해 몸이 불편한 많은 장애인들은 정상까지 올라가지 못했다”면서 “그런데 이렇게 정상에 올라 와보니 감회가 새롭고, 케이블카가 반드시 설치돼 장애인들이 언제든지 비슬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는 장애인, 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관광기회를 확대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며 “케이블카 사업이 주민들의 염원인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달성군의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대구시 1호 관광지인 비슬산에 설치될 예정이다. 위치는 공영 철골주차장 부근에서 대견봉 인근에 이르는 천혜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1.831㎞ 구간으로 오는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19

대구시, ‘방판’ 업체에 집합금지 행정조치

대구시가 코로나19 생활방역을 위해 앞으로 한 달간 미등록·미신고 특수판매분야에 대한 행정조치를 발동한다.대구시는 16일부터 1개월간 해당 분야에 대한 집합금지 및 영업 행위 장소 제공자에 대한 장소제공을 금지하도록 하는 행정조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는 서울을 중심으로 방문판매업의 영업행위 방식이 코로나19 전파의 중요 감염원이라는 사실이 증명된 데 따른 조치다.지난 6월 초 서울지역의 불법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는 암암리에 진행된 영업행위를 통해 전체 194명의 확진자를 발생시켜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온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또한 대전과 광주에서도 연달아 불법 방문판매 행위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교회, 직장, 학원으로 번져 광주지역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특히 미등록·미신고 특수판매분야의 경우 영업행위가 ‘떴다방’식으로 진행되거나, 대중사우나 시설과 찜질방, 오피스텔, 가정집 등에서 몰래 영업행위가 이뤄지기에 적발하기도 어렵고 확진자가 발생하였을 경우 조기 대응과 역학조사가 매우 힘든 실정이다.이에 대구시는 불법 방문판매 영업행위에 대한 장소 제공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장소 제공자에 대한 장소제공 금지 행정조치를 발령하고 이들의 영업행위에 대한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일반시민이 이러한 행위를 적발하였을 경우 ‘안전신문고’로 신고도 가능하다. 앱스토어에서 안전신문고를 내려받아 스마트폰에 설치 후 신고하면 된다. 코로나19 관련 확산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신고가 가능하다.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행정조치를 통해 기존에 등록된 방문판매업체에게도 경각심을 부여해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하고, 비밀리에 진행되는 불법 방문판매 행위에 대한 장소제공을 원천 차단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의 감염원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7-16

대구TP,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산업 육성 ‘시동’

대구테크노파크가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16일 대구벤처센터 12층 회의실에서 대구TP-충남대-한국해양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은 ‘비대면(언택트) 생활건강 스포츠 콘텐츠 실증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이날 협약에 따라 대구TP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충남대와 한국해양대는 일상생활 속 실험실인 리빙랩(Living Lab)의 운영을 통해 개발된 콘텐츠의 실증까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이들 3개 기관은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산업’을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후속사업으로 확산시킬 때까지 신규사업 개발 등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권업 대구TP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만큼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유망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대구, 대전, 부산 등 3개 도시의 전문기관이 힘을 합쳐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비대면 스포츠는 실제 스포츠에 e스포츠 요소와 DNA(Data, Network, AI), 5G, XR(확장현실) 등 첨단기술을 융합해 초연결성의 가상공간 경기를 통해 선수와 관객에게 현실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는 신개념의 생활건강 스포츠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16

달성군, 한국게이츠 공장 재가동 촉구

대구 달성군이 최근 일방적인 폐업·철수 결정을 통보한 한국게이츠 공장의 재가동 촉구에 나섰다.달성군은 지난 15일 한국게이츠 측에 공장 재가동 협조문을 보냈다고 16일 밝혔다.달성군은 “한국게이츠의 일방적인 폐업·철수 결정 통보로 관련 근로자들이 집단해고 위기를 맞고 있는 현 상황에 당혹감과 더불어 참혹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유감을 표했다.이어 “한국게이츠의 자본 철수와 공장폐쇄는 직원 147명의 해고라는 일차원적인 문제가 아니라 부품 납품 중단에 따른 2차, 3차, 4차 협력기업에까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밖에 없어 지역경제에 치명적인 상황이다”며 “본사 차원의 전 세계적인 사업 구조조정 방안이라지만 매년 흑자를 꾸준히 내고 있는 기업의 폐업 결정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고 지적했다.또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현 상황에서 관련 근로자와 지역경제에는 더 큰 시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며 “한국게이츠의 일방적인 폐업·철수 결정을 취소하고 공장을 재가동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한국게이츠는 달성1차산업단지(달성군 논공읍 논공로)에 위치한 글로벌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본사 미국)로 지난 달 26일 글로벌시장 경영환경 개선 및 사업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국내 공장의 폐업·철수 결정을 통보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16

市, 어린이기자단 온라인 발대식

대구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했던 제5기 어린이기자단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대구시는 17일 오후 4시 대구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컬러풀대구TV’와 ‘대구어린이기자단’유튜브를 통해 제5기 어린이기자단 발대식을 가진다고 16일 밝혔다. 제5기 대구어린이기자단은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45명으로, 올해 12월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된다.대구시는 어린이기자단의 다양한 활동을 위해 매월 현장특별취재 등을 기획하고 기사의 첨삭지도, 기자윤리 교육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애향심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대구어린이기자단은 2016년 1기 223명, 2017년 2기 289명, 2018년 3기 302명, 2019년 4기 385명이 활동했다.어린이기자들이 직접 취재하고 작성한 기사는 매월 1회 셋째 주 목요일에 온라인으로 발행되는 ‘대구어린이신문(http://kidsnews.daegu.go.kr)’에 게재되며 매월 말일까지 기사가 업데이트 된다. 또 2018년부터는 오프라인 종이 신문을 발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페이지 수를 16면으로 지난 해보다 4면 증면하고, 발행부수를 3천부에서 5천부로 늘려 더 알찬 신문을 지역 어린이 및 시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16

대구시민 1인당 2차 생계비 10만원

대구시가 오는 8월 말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2차 생계자금을 지급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오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2차 생계자금 지급 관련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했다.권 시장은 이날 담화문에서 “대구시 1차 긴급생계자금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운 시민들의 삶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전 시민에게 2차로 생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도록 계획했다”며 “서민생계지원회에서 논의하겠지만, 추석 전까지 지급이 완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시는 재난대책비와 전부긴급재난지원금 지방비 매칭 잔액, 남아 있는 재난·재해기금, 하반기 각종 행사비 등 고강도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시비 1천918억원, 국비 512억원을 더한 2천430억원 규모의 2차 생계자금 재원을 마련했다.시는 코로나19 서민생계지원위원회를 통해 시민사회의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방법과 절차, 시기 등을 마련해 지급할 계획이다.권 시장은 “(2차 생계자금은) 시의 예산사정이 넉넉치 못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준이 아닐 수도 있다”며 “하지만, 2차 생계자금 지급을 통해 눈 앞에 있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누군가에는 또 다른 희망의 씨앗을 틔울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권 시장은 이어 “단결된 힘으로 이겨내지 못할 어려움은 없다”며 “대구시민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아 코로나19라는 높은 산을 넘어 새로운 희망의 대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16

스마트웰니스 특구 실증 착수

대구시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 실증작업에 본격 착수한다.대구시는 지난해 7월 지정된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에서 비식별화된 의료정보를 의료기기 개발과 의료서비스 등에 활용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웰니스 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최근 웰니스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의 도입으로 ‘맞춤형 의료·헬스케어’로 진화하고 있으나 의료법 등 관련 규제로 첨단 의료서비스 시장 진입에 한계가 있었다.그러나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의료정보를 활용해 학술 연구개발 수행만 가능했던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구테크노파크 등이 산업적 활용 목적으로 IoT기반의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각종 AI알고리즘 개발 플랫폼을 도출하고, 결과물을 기업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웰니스 기업에 대한 의료정보 활용의 길을 열어줄 수 있게 됐다.이를 통해 특구사업에 참여한 메가젠임플란트 등 7개사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구테크노파크 등에서 제공받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가공·개선해 탑재한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하고, 관련 제품을 통한 의료 및 홈케어 서비스의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사업에 대한 이용자 고지, 대구시 안전점검위원회의 자체 점검 등 안전과 관련한 엄격한 사전절차와 만일 사태를 대비해 실증에 참여하는 기업과 병원 모두 이용자 보호를 위한 책임보험(개인정보보호 손해배상책임보험 등)에 가입하도록 했다.대구시는 이번 사업으로 의료정보의 비식별화 조치에 대한 적정성 수준을 조율하고, 활용방안에 대한 실증 결과는 향후 관계부처의 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 및 정책수립을 위한 근거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 오는 8월 ‘인체유래 콜라겐 적용 의료기기 개발’과 ‘스마트 임상시험·관리 플랫폼 실증’과 내년 1월 ‘첨단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을 앞두고 있으며, 실증착수에 맞춰 관련 연구 및 생산시설 확충 등 의료·헬스분야의 혁신 성장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의료헬스 산업과 ICT기술의 융·복합화로 진단과 치료중심에서 예방과 예측, 정밀 맞춤형 의료서비스로 웰니스 산업이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15

대구형 희망일자리 접수 마감… 경쟁률 ‘1.4대 1’

대구시가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한 ‘코로나19 극복 대구형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접수 결과 평균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8개 구·군별 공고를 통해 동시 신청을 받은 결과, 1만6천685명 모집에 2만3천404명이 몰렸다.북구가 2천96명 모집에 3천481명이 신청해 1.66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동구 1천990명 모집에 3천50명, 수성구 2천206명 모집에 3천373명이 신청하는 등 전체 접수처에서 미달없이 마감했다.대구시는 홍의락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사업 추진 컨트롤타워를 담당할 ‘대구형 희망일자리 TF 추진단’을 구성해 참여자 접수 등 사업의 총괄 상황 관리와 운영에 나서고 있다. 구·군별 희망일자리 TF추진단과 연계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참여자는 주 15∼40시간씩 시급 8천590원, 매월 67만∼180여만원의 급여를 받는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분야의 다양한 일터에서 시민들이 흘리는 값진 땀방울이 대구가 다시 희망을 향해 힘차게 뛸 수 있는 원동력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14

화상 수출상담회로 신남방 수출길 연다

대구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막힌 대구지역 기업의 수출길을 다시 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대구시는 최근 대구무역회관에서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함께 ‘대구경북 수출기업 신남방시장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상담회에는 대구·경북지역 중소 수출기업 63개사와 아시아지역 신경제 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대구지역의 4번째 수출시장인 베트남 등을 포함해 신남방 시장 5개국(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35개 바이어와 함께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화상 상담을 진행했다.상담에서 베트남 420만달러, 싱가포르 300만달러, 인도네시아 200만달러 등 176건, 976만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품목별로는 식품,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한 소비재가 반응이 좋아 약 320만 달러가 연내에 수출 실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신남방시장으로의 진출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상담회에 참여한 대구지역 식품기업 A사 관계자는 “상담회에서는 샘플 정도의 작은 거래가 성사됐지만, 상반기 코로나로 인해 수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없었던 상황에 이번 상담회는 수출마케팅에 대한 갈증을 조금은 해소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번에 성사된 베트남 바이어와의 상담을 계기로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수출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바이어로 참여한 싱가포르 화장품 전문 유통업체인 B사의 담당자는 “주최 측의 적극적인 연락을 통해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대구·경북은 한국에서도 생소한 지역이었지만 이번 기회에 우수한 화장품 제조 및 유통업체가 많이 있음을 알게 됐다. 향후에도 한국의 좋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소개받고 싶다”고 말했다.이기석 대구시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화상 수출상담회가 코로나로 어려움이 큰 지역 수출업체에게 수출마케팅에 대한 방향 전환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하반기 또한 세계교역환경이 개선될 가능성이 낮아 이러한 비대면·온라인 마케팅 지원 방안을 한국무역협회 등 수출지원기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니 지역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2020-07-14

DIMF, 차세대 뮤지컬 스타 본격 발굴

코로나19의 여파로 미뤄졌던 ‘제6회 DIMF 뮤지컬스타’가 오는 18∼19일 1차 예선을 재개하고 본격적인 차세대 뮤지컬 스타 발굴에 돌입한다.㈔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차세대 글로벌 뮤지컬 스타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DIMF 뮤지컬스타’는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도입된 이래 최고의 ‘뮤지컬계 등용문’으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제6회 DIMF 뮤지컬스타’는 당초 4월부터 실연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1차 예선의 일부를 온라인 영상 심사로 대체하고 대회 전 일정을 연기했으며, 오는 18일에 재개되는 1차 예선 추가 대면 심사를 시작으로 차세대 뮤지컬 ‘원석’ 발굴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한다.DIMF는 글로벌 분야를 제외한 국내 712개 참가팀 가운데 1차 온라인 영상 심사를 통해 총 138팀을 우선 선발했다.참가자들은 총 네 단계의 예선과 최고의 뮤지컬 전문가와 함께하는 멘토링까지 최종 ‘본선’행 티켓을 얻기 위해 치열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본선’은 오는 9월 13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리며, 최고 1천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수상자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Star On Stage’ 참여 기회 등 DIMF가 선정한 차세대 뮤지컬 스타에게 주어질 최고의 영예를 향해 불꽃튀는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글로벌 분야는 중화권 파트너인 ‘상해나오인문화미디어유한회사(瑙音上海文化媒4F53有限公司)’를 통해 ‘DIMF 뮤지컬스타’ 글로벌(중화권역) 대회로 전환해 6∼8월에 걸쳐 중국 현지에서 자체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중화권역 수상자 중 1∼3등에게는 ‘DIMF 글로벌 특별상’이 수여되며 국내·외 상황에 따라 향후 ‘DIMF 뮤지컬스타’관련 다양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확산이 가져다 준 불안에도 DIMF는 참가자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1년을 기다린 차세대 뮤지컬 스타들의 열정이 빛을 발하도록 DIMF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원활한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

2020-07-14

남구, ‘한국 문화가치대상’ 우수상

대구 남구는 ‘제2회 한국 문화가치대상’에서 여가생활문화 분야 우수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진13일 남구에 따르면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문화·관광·예술분야 발전을 위해 자치단체장의 문화공약 정책개발 및 이행사항을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한 ‘한국문화가치대상’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226개 기초지자체 단체장의 민선7기 문화분야 공약사업 및 신규·특수사업에 대한 정책개발 및 이행사항을 평가해 최종 33개의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남구는 주민들이 가까이에서 여가시간을 보내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앞산 빨래터축제, 신천돗자리 음악회, 할로윈 축제 등 앞산과 신천변에서 다양한 주제의 축제를 추진, 앞산의 노후·편의시설을 개선하고 향토시인 문학공간 조성 및 앞산 등산로를 정비해 주민들이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게 마련했다.또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덕문화전당 옥상전망대, 카페마실 옥상전망대를 조성하고, 빨래터 공원에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해넘이전망대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 관련 공약사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해 차별 없는 문화예술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13

市, 올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 팔 걷었다

대구시는 올해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사업추진에 본격 나섰다.대구시는 지난 5월 4회에 걸쳐 시 공무원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교육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집합교육 대신 영상교육과 사이버교육 등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됐다.또 시는 올해 460개 세출예산 세부사업 중 성별영향평가 대상과제를 심의해 신규·공약사업과 일자리·4차 산업혁명, 청년지원·안전사업 등 4대 중점사업을 중심으로 56개 사업을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대상사업으로는 △강력범죄와 택배기사를 사칭한 범죄예방을 위한 안심택배함 확충 △미취업 청년의 성별 제약이 없는 취업기회 제공을 반영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이다.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전국 최초로 2016년부터 실시한 ‘특정성별영향평가’를 통해 공원 화장실 비상벨 설치, 유모차 경사로 설치, 여성의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출입복도에 조도를 고려한 등기구 설치 등 많은 개선과제를 반영했다.올해는 ‘공영주차장에 대한 성인지적 관점의 환경개선방안’에 대한 연구과제를 선정해 연구가 진행 중이며, 연구결과 도출된 개선사항은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정책수립이나 사업추진시 성차별적 요소를 최소화하고 성별에 따른 정책의 욕구를 정책에 반영해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노력의 출발은 정책입안의 일선에 있는 공무원의 성인지적 관점”이라며 “시정 추진에 성차별적인 요소들을 개선해 여성은 물론 모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정책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12

달서구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 최우수

대구 달서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지역 구·군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달서구는 8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이번 평가는 전국 223곳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속집행실적 △소비·촉진집행실적 △일자리사업 집행실적 3개 분야에 대해 이뤄졌다.달서구는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953억원의 138%인 1천313억원, 소비·투자 분야 목표액 742억원의 114%인 1천69억원을 각각 집행해 대구시 8개 구·군 중 1위를 기록하며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특히 달서구는 정기적으로 신속집행 보고회를 하고, 집행실적 모니터링을 통해 부진사업을 관리하는 등 집행률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또, 경제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 종합복지서비스 및 생활 SOC 확충 등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조기 회복을 목표로 적극적인 재정 운용에 총력을 기울였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구민의 생활 안정과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모든 부서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자리창출 등 고용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12

수성글로벌 ESD실천연대, 환경부 장관 표창

대구 수성구는 수성글로벌지속가능발전교육(ESD)실천연대가 환경 캠페인 및 시민 참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실천연대는 지난해부터 단체 내에서 세바실(세상을 바꾸는 실천)팀과 수성재작소(재활용 작은 실천)팀을 구성해 ‘플라스틱 음료수 통 재활용 용이성 실태 조사’와 ‘재활용 수거함 설치 및 기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주요 공적은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당시 지역 주민의 참여 독려와 물 절약 캠페인 진행 △2016년 EM흙공으로 생명이 숨쉬는 물 만들기 △2017년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실천 다시 쓰는 쓰레기’라는 환경 캠페인과 시민교육 등이다.코로나19 상황에는 마스크 보급 어려움과 일회용 마스크 폐기 문제로 인한 환경 문제을 개선하기 위해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인 ‘지구 사랑 마스크’ 1천500개를 제작해 수성구청에 기부했다.이은경 수성글로벌ESD실천연대 회장은 “이번 환경부 표창을 계기로 우리 단체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많은 민간단체들이 자발적인 활동을 이어나간다면 미래 세대에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