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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역학 올림픽 ‘ICTAM 2024’ 대구서 열린다

대구시가 역학(Mechanics) 분야 올림픽으로 불리는 ‘2024 이론 및 응용역학 국제회의(ICTAM 2024)’유치에 성공했다.대구시는 최근 일본 도쿄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제치고 이 학술대회의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2024 이론 및 응용역학 국제회의는 1924년 네덜란드 델프트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후 100주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행사로 대구시는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기계역학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다음 세기를 위한 인간중심의 역학’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대구시는 지난해 7월부터 김희동 안동대 교수와 성형진 카이스트 교수, 최해천 서울대 교수, 송시몬 한양대 교수, 주상우 영남대 교수 및 ㈔대구컨벤션뷰로 임직원으로 이뤄진 유치추진단을 구성해 공격적인 유치활동을 벌인 끝에 이번 학술대회를 유치했다.유치위원장인 김희동 안동대 교수는 지난 8월 21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친 유치 제안 발표를 통해 국제회의 개최지로서 대구의 입지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또 유치추진단은 ‘이론 및 응용역학 국제연맹(IUTAM)’의 해외 30여개국 임원을 대상으로 대구시의 국제회의 유치 역사상 최초로 온라인 영상회의 플랫폼인 ‘줌’을 통해 제안발표를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이번 학술대회 유치로 전 세계 4천여명의 기계 및 역학분야 관련 전문가들이 대구를 방문하게 됐다. 이로 인해 기계 및 로봇 분야의 메카인 대구시의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희동 유치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대구 유치는 그동안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활동해왔던 학술적인 기반과 더불어 학계와 기업의 긴밀한 연구협력의 사례 등이 빛을 발한 결과다”며 “대구시와 대구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9-01

市 “대구희망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신청하세요”

대구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시민을 위해 시행하는 2차 긴급생계자금인 ‘대구희망지원금’ 온라인 접수를 31일부터 본격 시작했다.대구시는 이날부터 9개 신용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희망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온라인 지급신청을 받고 있다고 31일 밝혔다.시는 31일 오후 12시 현재 지급대상자 15만4천661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카드사와 대구시 지급 DB 연결 시스템도 차질없이 가동되고 있다고 전했다.대구 희망지원금 신청은 이번 주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실시한다. 5부제 해당 요일이 아니면 신청이 되지 않는다.신청은 해당 요일에 신용카드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본인 명의 카드로 신청하면 된다. 비씨카드의 경우 대구은행·수협·신협·우체국·새마을금고 등에서 발급한 체크카드도 신청이 가능하므로 신용카드가 없는 시민들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아에 앞서 시는 지난 8월 24일부터 대구희망지원금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수급자, 기초연금수급자, 장애인연금수급자 등 취약계층 33만5천124명 중 33만4천471명에게 현금을 지급해 약 99.8%의 지급률을 보이고 있다. 사망·해외체류·연락두절 등의 사유를 제외하면 99.9% 지급이 완료됐다.대구희망지원금 조회 홈페이지도 8월 31일 12시 현재 116만3천573건의 접속 건수를 보이고 있으며 시스템은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다음 주부터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신청을 받는다.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대구희망지원금 부정유통 적발시 환수 및 처벌할 계획이다.부정유통 유형은 대구희망지원금을 현금화해 차액을 수취하거나 개인 간 거래 등을 통한 현금화, 가맹점이 대구희망지원금 대구행복페이카드 등의 결제 거부, 추가요금 요구 등이다. 시는 대구지원금 사용이 종료되는 2020년 11월 30일까지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코로나19가 확산추세에 있으므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온라인으로 신청하시고 편하게 포인트로 받으시길 바란다”며 “현금 지급 대상이신 시민들께서는 반드시 통장을 확인해 입금 여부를 확인하셔서 입금이 되신 경우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31

시설공단, ‘전국품질분임조대회’서 대통령상 3개 품에

대구시설공단은 지난달 24∼28일 열린 ‘제46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3개의 대통령상(은상 1, 동상 2)을 수상하는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기업의 현장업무 개선활동을 통해 생산성 향상, 품질개선, 고객만족도 제고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분임조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자리이다.전국 우수 분임조 307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회 안전품질 부문에 참가한 시설안전팀의 보보 분임조는 ‘고객이용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개선으로 위험지수 감소’라는 주제로 은상을 수상했다.신천둔치관리소의 에코리버 분임조와 범어지하도상가 지하낙원 분임조는 각각 서비스 부문과 사회적 가치창출 부문에서 ‘체험컨텐츠·안전관리·조경경관 개선으로 고객 불만족률 감소’, ‘범어행복플리마켓 행사운영 개선으로 행사 불만족률 감소’라는 주제로 참가해 동상을 수상했다.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지방공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업무혁신 등을 위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과 업무개선을 위한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31

수성구,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 연장

대구 수성구는 31일까지 예정돼 있던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당초 지난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소형음식점 5천200여곳의 음식물쓰레기를 무상 수거할 예정이었으나 그 기간을 12월 31일까지 4개월 연장한 것이다.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소형음식점의 매출 감소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수성구는 이러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무상수거를 결정됐으며, 현재 대구에서는 수성구가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무상수거대상은 면적이 200㎡미만인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 등 소형음식점 5천200여곳이다. 소형음식점은 무상수거기간 동안 납부필증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에 배출하면 된다. 이번 지원으로 소형음식점은 7개월 간 14만7천원 정도의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김동근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 수성구지부장은 “소형음식점의 음식물쓰레기를 무상수거하는 것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며 “연말까지 본 정책을 실시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닌데 수성구지부 회원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로 외식하는 사람들이 급감한 요즘, 음식물처리비용도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지원이 소형음식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더 나아가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31

152일 만에 ‘30명’… 대구, 두 번째 진통 시작됐나

대구에서 지난 2월에 창궐했던 신천지교회 코로나 집단감염병 확산의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 대구 동구의 한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대구지역은 신천지 대구교회발 집단감염 사태 이후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 30명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30명으로 누적 확진자 7천43명을 기록했다. 대구지역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명 이상 발생한 것은 지난 4월 1일 이후 152일 만이다.더욱이 30명 전원 지역감염으로 확인됐으며 30명 중 29명이 동구소재 대구사랑의교회 교인 또는 교회 관련자인 것으로 조사됐다.대구시는 지난 28일 확진판정을 받은 대구 대륜중 학생의 일가족 4명이 모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학생의 밀접접촉자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이들 가족은 모두 사랑의교회 교인으로 조사됐다.이에 대구시는 29일 사랑의교회 교인 명단 103명을 확보하고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을 제외한 98명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해 29명이 신규로 확진 판정되는 등 사랑의 교회 확진자는 총 34명으로 집계됐다.사랑의교회 교인 중 광화문집회 참석자는 46명이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교인들 중 광화문집회 참석자는 22명으로 조사됐다.이들 중 21명은 지난 26일 이전에 진단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검사를 받아 확진된 대륜중학생과 이 학생의 밀접접촉자, 교인을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21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앞서 지난 28일 사랑의교회 교인인 확진자가 다녔던 대구여고 401명(학생 379명, 교직원 22명)에 대한 진단 검사는 30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대구시는 사랑의교회에 대해 28일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한 데 이어 29일에는 별도 명령시까지 폐쇄 조치했다. 사랑의교회와 목사에 대해서는 대면 예배 자제 요청에도 불구 대면 예배를 실시한 점과 명부관리 부실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조치 할 예정이다.또 29일 오후 11시께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대구소재 모든 교회에 대해 30일 주일예배의 집합 금지조치와 함께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사랑의교회 관련 확진자 29명 이외에 나머지 확진자 1명은 수성구 동아메디병원에서 근무하는 60대 여성 간병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7일 방사선사가 확진된 이 병원에서는 28일 이어진 전수 진단검사에서 환자 236명, 직원 113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29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4명에 대한 재검사 결과 이 여성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사랑의교회 집단 감염 발생 사례에서 보듯이 소수의 교회와 방역수칙 미준수자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며 대구 공동체 전체를 위기로 내몰고 있다”며 “감염병 전문가들과의 대책회의를 통해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상황의 위험도를 면밀히 평가해 필요하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에 준하는 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에서는 30일 오후 6시 현재까지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은 질병관리본부의 이날 0시 기준 발표에서는 3명이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가 1천453명으로 나타났으나 이후 1명이 추가됐다. 확진자 4명은 모두 예천에 거주하고 있으며 가족 또는 직장동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는 접촉자와 확진자 동선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30

市, 경북대와 함께 나트륨과의 전쟁 돌입

대구시가 오는 9월부터 지역 내 음식점과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실시한다.대구시는 경북대학교와 함께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나트륨 저감화 실천업소와 신규업소를 대상으로 △나트륨의 위해성 및 저감화 필요성 △염도 측정관리 방법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저염조리 기술지원 등 나트륨 줄이기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컨설팅 후에는 나트륨 전담관리원이 노출 및 비노출 방식으로 염도분석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실천업소로 지정된 곳에는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삼삼급식소’ 현판, 위생용품 등을 지원하고 대구음식 홈페이지 등에 홍보할 계획이다.이번 컨설팅에서는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지켜야 할 핵심방역 수칙 안내 등 코로나 방역 홍보에도 앞장선다.대구시는 2014년부터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온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123곳(실천음식점 103곳, 삼삼급식소 20곳)가 나트륨 줄이기 실천업소로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23곳을 추가해 14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대구의 저염선호율은 45%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높았으며, 이는 시민의 건강을 위해 외식업소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이다.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과 삼삼급식소 지정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정업소뿐만 아니라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8-30

도시철도, 전국품질분임조대회서 대통령상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46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서면심사로 진행됐으며 ‘품질 혁신, 미래 먹거리 선도 도시 대구’를 주제로 전국에서 선발된 307팀 3천여명의 분임조원이 사무간접, 현장개선, 상생협력, 안전품질 등 15개 분야에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공사는 사무간접 분야와 현장개선 분야에 각각 1팀이 출전해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금상을 수상한 사무간접 분야에는 ‘고압반 진공차단기 고장 처리 프로세스 개선으로 수리시간 단축’을 주제로 참가했다.이는 진공차단기 투입, 개방 시험기 자체 제작을 통해 고압반 진공차단기 수리시간을 단축시킨 사례이다.은상을 수상한 현장개선 분야에는 ‘모노레일 구동장치 공정 개선으로 정비시간 단축’을 주제로 참가했다.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20여년 축적된 도시철도 운영 경험과 품질분임조 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품질개선과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께서 안전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30

남구, 포스트 코로나 대응 ‘복지 전략수립’ 토론회

대구 남구는 최근 포스트 코로나 대응 ‘지역사회복지 전략 수립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나타나고 있는 비대면·언택트(Untact) 문화 등 사회변화 양상을 예측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남구에 적합한 지역사회복지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토론회는 남구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남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남구청 후원으로 열렸으며, 지역사회복지종사자 등 50명 미만이 참석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조재구 남구청장이 ‘코로나19 남구 극복 전략 및 대응’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토론회에는 허지안 영남대학교병원 감염·류마티스 내과 교수와 엄태영 경일대학교 복지서비스학부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각각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감염병 예방 및 대응방안‘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역사회복지의 방향’에 대해 발제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상반기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대처와 같이 방역을 더욱 공고히 해 질병에 대한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이번 토론회를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응 지역사회복지의 방향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30

상반기 FTA 체결국 수출 ‘곤두박질’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상반기 대구지역 업체들이 FTA체결국을 상대로 한 수출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대구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대구지역 FTA체결국 교역현황’조사에 따르면 대구지역 상반기 FTA 체결국 수출금액은 22억3천700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 44억5천400만 달러보다 19.1%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국 감소율보다 두 배 가량 더 하락한 수치로 코로나19로 인한 대구지역 수출기업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다.다만, 올해 상반기 대구지역의 FTA 체결국 수출 비중은 76.0%로 전국보다 4.1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 부품(10.6%), 정밀 화학원료(4.9%), 경작기계(4.6%), 고속도강 및 초경공구(4.0%), 필름류(3.7%), 폴리에스터직물(3.6%) 등의 순을 보였다.이 중 자동차 부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분의 1수준으로 수출이 크게 하락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올 상반기 지역 FTA 체결국 수출은 국가 간 봉쇄 조치로 크게 줄었다”며 “지역 수출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 활동 지원을 위해 화상 바이어 상담이나 온라인 수출 박람회와 같은 비대면 수출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8-27

13개 공공기관 지역밀착 혁신사업 ‘맞손’

대구도시공사를 비롯한 대구지역 13개 공공기관이 지역 밀착 혁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27일 대구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날 대구에 본사를 둔 대구 공공기관 협의체인 ‘달구벌 커먼그라운드’소속 13개 공공기관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를 통해 혁신 워크숍을 실시했다.이날 워크숍에는 대구도시공사, 대구환경공단, 대구시설공단, 대구도시철도공사,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장학재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감정원,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참여했다.이번 행사는 공공기관으로서 시민에게 보다 나은 사회적 가치 창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참여한 공공기관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기관별 혁신계획을 공유하며 지역 밀착형 혁신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했다.워크숍을 통해 발굴된 과제는 △통학로 안전 제고를 위한 옐로카펫 설치 및 안전용품 배부 사업 △출향 청년의 귀향 지원을 위한 청년귀환 프로젝트 △대구 소재 사회적경제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한 소셜크라우드 펀딩 등 4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결정했다.이에 각 기관은 앞으로 혁신계획의 공유를 통해 우수사례를 상호 벤치마킹하는 등 관련 사업의 양적·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며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 성과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8-27

원하는 시간·장소서 ‘나홀로 마라톤’

대구 달서구는 다음 달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제14회 언택트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참여자 안전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언택트 방식으로 열린다.대회 진행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스마트폰 어플 또는 워치기계 등의 거리와 기록측정이 가능한 장비를 이용해 신청한 종목 거리만큼 달린 후 기록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참가자 접수는 다음달 11일까지이며, 완주자들을 대상으로 포토제닉상 및 선착순 인증, 추첨 등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대회를 통해 마라톤 동호인과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스포츠를 통한 코로나19를 극복하려는 취지를 담았다.또 완주자 1인당 1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적립해 전달함으로써 기부문화 확산에도 앞장설 계획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새롭게 시도되는 스포츠대회로 기존의 대회방식을 변경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침체한 생활체육이 활성화되고, 스포츠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해 국민 모두가 일상생활에 건강과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8-27

대구 막은 둑 터졌나… 55일 만에 첫 두 자릿수

최근 수도권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난 2월의 대구·경북 1차 대유행 사태에 육박하고 있다. 대구 경북을 비롯한 비수도권 일일 확진자수가 빠르게 불어나고 있어 제2차 대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불가피론이 적극적으로 제기되는 등 확산 저지에 비상이 걸렸다. 관련기사 4면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1명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441명은 앞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으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발생한 1차 대유행기인 지난 3월 7일(483명) 이후 173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최근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 14일 이후 최근 2주간(14∼27일)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3천936명으로, 일평균 281.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거리두기 3단계 기준 중 하나인 ‘100∼200명 이상’을 넘어섰다.코로나 1차 대유행으로 곤욕을 치렀던 대구는 55일 만에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급증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찮다.27일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0시 현재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명이다. 대구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연기학원발’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달 3일(14명) 이후 처음이다.추가 확진자 대부분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관련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한 명은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동구지역 교회 A 목사로, 그와 접촉한 수성구지역 교회 B 목사도 확진돼 2차 감염으로 이어졌다. 또 확진자 3명은 B목사와 접촉한 전도사, 교인이어서 광화문발 3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른 확진자 7명은 서구 B요양원 입소 환자들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다녀온 뒤 확진된 C 목사 부인이 운영하는 이 요양원에서는 당초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었다.이에 따라 이 요양원에서만 n차 감염자가 10명으로 늘었다. 요양원 확진자 일부는 고령에 기저질환까지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이밖에 필리핀에 머무르다 귀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확진됐다.대구시청 별관에 방문한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18일 일상 접촉자는 9명으로 이 가운데 8명은 음성,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시에서 집회 인솔자를 통해 파악한 인원은 총 1천563명으로 이 중 1천513명이 검사를 완료했고 50명(거부 2명, 파악 불가 48명)은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시는 8월 15일부터 2주가 경과되는 29일까지 최대한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문제 발생시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대구시 관계자는 “8월 15일 이후 지역 내 확진환자 50명 중 36명이 교회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되고 27일에는 12명 모두가 교회와 관련되는 등 교화 관련 확진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 예배는 반드시 온라인 예배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소모임도 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경북에서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명 증가한 1천44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구미 2명, 경주 1명, 문경 1명이다. 이중 경주 확진자는 해외에서 유입된 경우고 나머지는 지역감염 사례다.구미에서는 공부방을 운영하는 40대와 그와 같이 사는 20대 조카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부방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문경에서는 초등학생이 지난 11일 가족과 함께 대구 수성구 명복공원을 다녀온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이곤영·이창훈기자

2020-08-27

대구, 수도권발 확진 2명 등 3명 늘어

대구에서 수도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을 포함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북은 26일 0시까지는 0명으로 집계됐지만 같은날 오후 6시까지 3명이 추가됐다.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전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6천986명을 기록했다.추가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 차석자인 중구 거주 60대 여성으로 25일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또 다른 1명은 북구 거주 50대 여성으로 지난 14∼18일 서울 송파구에서 만난 친척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25일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해외유입자 1명은 지난 12일 에티오피아에서 입국한 30대 외국인 남성으로 입국 당일 동대구역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 24일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고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광화문집회 참석자는 25일 17명이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을 통해 검사를 받아 총 1천139명이 검사를 완료했다.진단검사 실시 행정명령 기한까지 진단검사 미이행시에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적조치 및 명령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비용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경북에서는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6일 0시 기준 확진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지만, 이날 오후 6시까지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추가 확진자 중 1명은 문경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는 10대 남학생으로 지난 11일 가족과 함께 대구 수성구 명복공원을 다녀왔고 25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명복공원에서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A군이 접촉 후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또 이날부터 이 학생이 다니는 모전초등학교를 임시휴업 조치했다.구미에서는 가족 2명이 나란히 확진판정을 받았다.구미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는 40대 여성과 조카인 20대 여성은 함께 지난 17일 서울에서 열린 한 대학입시 설명회에 참석한 뒤 구미로 돌아와 고열 등의 증세를 느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2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구미시와 보건당국은 이들의 이동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지금까지 확인된 접촉자 8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8-26

대구시설공단, 코로나 대비 비대면 업무 확대

대구시설공단이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업무를 확대한다.대구시설공단은 26일 확대간부회의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최근 방역지침 준수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시 곳곳의 공공시설을 관리하는 2본부 8처 1실과 각 팀·사업소의 간부직원과 근로자대표 등 56명이 화상회의시스템으로 동시에 접속하며 실시됐다.회의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방역대책과 사업소별 비상시 대응 시나리오와 매뉴얼, 비대면 업무환경 구축 등을 주로 논의했다.앞으로 공단은 기존의 대면으로 진행되던 고객 간담회, 각종 회의와 위원회 개최, 직원교육 등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계획이다.또한 명복공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비대면자격확인 서비스와 같이 행정정보공동이용을 여러 분야에서 확대 실시해 시민들이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에도 비대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코로나 사태 속 직접 만나지 못하더라도 부서 간 연계와 협업은 중요하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비대면 업무환경 구축 및 시민 서비스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26

수성구, 국민안전 확보 AI융합 실증랩 운영

대구 수성구가 AI융합 실증랩 운영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AI융합 국민안전 확보 및 신속대응 지원 실증랩 구축·운영 공모 사업’에 수성구가 최종 선정되면서다.이번 공모에는 전국 14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수성구가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이번 선정으로 수성구는 CCTV 자료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스마트관제시스템 및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등 우수한 사업추진 여건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이에 따라 수성구는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대구 소재 AI 전문기업인 (주)엠제이비전테크, (주)모우씨앤아이, (주)이튜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실증랩 운영을 맡는다.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데 오는 2021년까지 37억5천만원이 지원되고, 대구시에서 알파시티에 소재한 SW융합기술지원센터 내 실증랩 공간을 무상 제공한다.사업은 수성구에 설치된 1천880여대의 CCTV자료를 기반으로 추진한다.사업 주요내용은 △미아·치매노인 찾기 △침입 △화재 △폭력 △실신 △유기 △배회 등을 인식할 수 있는 7종의 AI기술 융합 서비스 개발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행정에서도 AI기술을 재난대비 및 교통 등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주민들의 삶이 편리해지도록 도심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스마트시티를 구현을 통해 기업이 미래의 먹거리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26

‘대구희망지원금’ 31일부터 5부제 접수

대구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시민을 위해 시행하는 2차 긴급생계자금인 ‘대구희망지원금’의 신청이 오는 31일부터 가능해진다.대구시는 이날부터 대구희망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가능하다고 26일 밝혔다.신청은 31일 오전 9시부터 신용·체크카드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 첫 화면의 대구희망지원금 배너를 클릭하면 카드번호로 본인인증 후 지급신청을 하면 된다.이번 희망지원금은 성인의 경우 개인별 온라인 신청 후 본인 명의 카드로 지급 받는다. 미성년세대원은 세대주에게 합산돼 지급된다.31일부터 9월 4일까지는 지급대상자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를 실시하고 있어 해당 요일에 신청해야 한다. 또 매일 오후 11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는 데이터베이스를 정리하는 시간으로 신청이 되지 않는다.취약계층인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수급자와 기초연금·장애인연금 수급자는 8월 24일부터 현금지급을 시작해 25일 현재 대상자의 99.8%에게 지급을 완료했다.시는 지난 24일부터 대구희망지원금 홈페이지(대구희망지원금.kr 또는 https://hope.daegu.go.kr)를 오픈하고 지급대상자와 금액 조회, 신청방법, 사용처 안내, 자주묻는 질문(FAQ)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지자체 차원에서는 대구시가 처음으로 9개 신용카드사와 인터넷으로 바로 연결되는 자체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코로나19가 다시 재유행의 고비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시민 편의와 방역 차원에서 방문 신청보다는 온라인을 통해 편하게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많이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