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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수성구,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대구 수성구는 오는 30일까지 ‘수성구 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의 청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은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현지기업 맞춤형 직무·어학 등 교육을 지원한 후, 채용 계획이 있는 해외지사 및 현지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젝트이다.청년의 도전의식 함양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해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하고자 추진하게 됐다.이 사업은 수성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신청대상은 수성구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일본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자다. 모집분야는 IT(프로그래머, 웹 엔지니어 등), 기계(CAD, 자동차설계 등), 종합직(제조, 금융, 서비스 등)이다. 신청서류는 수성구청을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신청 마감 후, 면접을 거쳐 총 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청년은 해외취업을 위한 교육비 전액, 해외취업(인턴 포함)을 위한 비자발급 수수료, 편도항공료, 보험료 등 1인당 최대 500만원의 비용을 지원 받는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의 열정있는 청년 인재들이 수성구형 청년 해외 취업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4-04

대구시, ‘경북대 도시첨단산단’ 개발 닻올려

대구시가 ‘경북대 도시첨단산업단지’의 본격 개발에 나선다. 대구시는 산학연 혁신허브시설 등을 조성하는 등 산업단지계획 수립용역의 착수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대구시는 올해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정부합동 공모에서 경북대학교가 1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은 국토부·교육부·중기부가 공동으로 대학 내 여유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산학연 혁신허브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건립해 기업 입주, 창업 지원, 주거 및 문화시설 등을 복합화한다.대구시에 따르면, 경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대상지는 경북대 서문 인근 제2운동장을 포함한 지역으로 부지면적 3만2천㎡(1단계 2만1천㎡, 2단계 1만1천㎡)이다. 이곳에는 총 사업비 1천204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30년까지 2개 단계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구체적으로 올해부터 착수하는 1단계 산학연 혁신허브(연면적 2만2천㎡) 건립 사업은 2024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비 504억원(국비 190억5천만원, 시비 76억원, LH 237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AI(인공지능)와 ICT 및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기업연구소·기술센터, 기업통합지원센터를 비롯한 대구시민대학, 문화예술 지역협업공간 등의 복합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산학연 혁신허브 내에 대구시민대학과 문화예술 지역협업 공간을 계획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평생교육이 하나의 문화로 안착할 수 있도록 인문학 프로젝트, 소통과 교류, 커뮤니티를 통한 문화예술 프로젝트 등 ‘사람을 키우는 인재도시 대구’ 실현에도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고 설명했다.대구시는 ‘경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산업단지계획 수립 및 산학연 혁신허브 건립 등에 국토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사업성과가 조기에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경북대는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으로 향후 5년간 신규 일자리 3펀개, 보조 일자리 500개, 20~30대 청년층 고용비율 65% 달성을 목표로 기업과 인재가 먼저 찾는 혁신의 산실로 만들어 지역혁신의 성공모델로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경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은 전년도에 선정된 산단 대개조사업과 도심융합특구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대구시 중요 사업이다”며 “산업구조 대전환을 이끌고 미래도시 모델을 완성할 첫걸음으로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이달 중 산업단지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시작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계획수립을 완료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국토부 승인)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산업단지 조성, 산학연혁신허브 건립 공사를 착공해 2024년에는 준공 및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곤영기자

2021-04-04

대구서 깃발 든 ‘분권 헌법개정’ 전국 첫 구성 특위 오늘 출범식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가 ‘지방분권 헌법개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2일 출범한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지방분권협의회 소속 ‘지방분권 헌법개정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는 것은 대구시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지역 주도의 지방분권 개헌논의가 전국으로 확산될 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대구시는 2일 오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지방분권 헌법개정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방분권 개헌특위 위원으로 선정되는 각계 전문가 1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대구시에 따르면, 지방분권 개헌특위는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학계, 시민단체, 지방분권 및 헌법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개헌특위 위원은 강일신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헌법 교수, 김광석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선희 전국지방분권협의회 공동의장, 김성호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공동의장, 김혜현 헌법전공 변호사, 박세정 계명대 명예교수, 이국운 한동대 법학부 헌법 교수, 조정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공동대표, 최백영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하세헌 경북대 교수 등이다.특위는 연말까지 지역주도 지방분권 헌법 개정안을 마련해 공개하고 이를 국회와 각 정당에 전달해 주요 정책으로 반영시킬 예정이다. 또 내년에 치러질 제20대 대선과 제8차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들에게도 전달해 개헌을 촉구할 계획이다. 개헌안에는 대한민국이 지방분권 국가임을 천명하고,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가치로 자치와 분권이 제시되며 자주입법, 자주재정, 자주조직권을 확보할 근거를 담고 지역을 대변할 수 있는 상하원제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제는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중앙이 아닌 지역 주도의 지방분권개헌으로, 지역의 힘이 나라의 힘이 되는 더 큰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01

권영진 시장 “대구시민 가슴에 대못 박는 망언 사죄하라”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의 ‘망언’이 대구 민심에 기름을 부은 듯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와 연이은 ‘대구·경북 패싱’에 지친 여론이 일순간에 터져나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이광재 의원은 지난달 31일 부산에서 열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지난 41년간 박정희·전두환 노태우·이명박·박근혜 대통령 나왔음에도 대구 경제는 지금 전국에서 꼴찌”라며 “사람을 보고 뽑은 게 아니라 당을 보고 뽑았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이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1일 “대구를 향해 어처구니 없는 망언을 했다. 아무리 선거가 급해도 넘지 말아야 할 금도가 있다”며 사죄를 요구했다.권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 시민의 선택과 판단을 자신의 정파적 이해득실에 따라 함부로 재단해서 대구를 비하하고 지역주의를 이용하려는 구태정치의 전형”이라면서 “현 집권세력의 한 축은 늘 그런식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의 성범죄로 시작된 이번 보궐선거에 대해 반성하기는 커녕 네거티브 선거전, 영남권 걸라치기 등 몰염치를 서슴치 않고 있다”면서 “대구 시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대구 비하와 지역주의 망언을 당장 취소하고 대구시민에 백배사죄하라”고 요구했다.권 시장은 “진정성 있는 사과 없이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다시는 대구 땅에 발을 들여 놓을 생각은 하지 말라”며 “대구 시민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대구 시민들의 반응도 이광재 의원에 대한 비판으로 가득했다. 한 시민은 권 시장 게시물의 댓글에서 “지지율이 떨어지니 많이 다급한 모양이다”고 했으며, 또 다른 시민은 “지금 민주당이 욕먹고 당원들이 등을 돌리는 이유가 이런 사람 때문이다”고 했다. 이외에도 ‘개 떨거리, 도적떼 … 공정과 과정은 괴략’ 등의 댓글들이 달렸다.국민의힘 대구시당도 이날 성명을 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대구 시민의 신성한 투표권을 모독하는 발언에 대구 시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이광재 의원은 2010년 강원도지사에 당선된 이후 박연차 게이트 연루로 취임 7개월여 만에 중도 낙마하여 보궐선거를 하게 만들어 강원도민에게 민폐를 끼치더니,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비위로 인해 발생한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판에 나타나 지역비하 발언을 일삼는 것을 보면 이분의 후안무치함은 타고난 성향인 듯하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은 “최근 연이은 LH투기의혹, 김상조, 박주민의 내로남불식 전세금 인상 등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상실감을 생각한다면, 자숙과 석고대죄의 선거가 되어야 한다”면서 “호남에 가서 당을 보고 찍지 말라고 할 용기가 그에게 있는지도 의문”이라고 했다. 강대식(대구 동구을) 의원도 “시대에 뒤떨어진 국회의원”이라며 “대구 시민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방지가 있어야 한다. 앞으로 어떤 정치인도 구태의연한 발언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이곤영·김영태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01

대구복합혁신센터, 이달 중 첫 삽

혁신도시 활기와 새로운 도약기회를 맞이할 대구복합혁신센터가 4월 중 첫 삽을 뜬다.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복합혁신센터는 대구혁신도시(동구 각산동 1174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282억원을 투입해 부지매입 및 설계용역을 완료했다. 4월부터 본격 공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2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센터는 혁신도시에 부족한 정주인프라 시설과 창업 공간 마련,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지역정착과 인근 지역융화 및 상생발전을 통한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중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건립한다.대구시는 그동안 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과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거쳐 문화시설 확충 및 도서관과 수영장을 반영했다. 또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보육·돌봄 시설을 갖춘 혁신도시만의 특화된 시설을 구성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민밀착형 복합혁신센터가 되도록 했다.혁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천982.36㎡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1층(1천983㎡)은 주차장, 기계실, 보존서고가 들어선다. 1층은(2천67㎡)은 수영장, 키즈북가페/영유아놀이방, 갤러리로 구성된다. 2층(1천641㎡)은 창업공간·문화공간·사무실·매점으로, 3층(1천291㎡)은 도서관으로 꾸며진다.복합혁신센터가 건립되면 혁신도시 시즌 2를 맞아 정주인프라 개선과 창업공간 조성 등 2가지 분야에 있어 혁신도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그동안 대구혁신도시는 인구유입효과, 지방세 증가, 일자리 창출, 지역특화산업을 연계한 산학연클러스터 활성화 등 외형적으로 성장했지만 정주여건은 부족했다”며 “복합혁신센터 건립으로 이주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 공동체의 주민들이 함께 상생발전하고 즐길 수 있는 여가환경 조성 등 정주여건 개선과 주변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01

방촌지구 14년 만에 ‘새 옷’

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서남진)는 1일 대구 동구 방촌동 1002-8번지 일원에 ‘대구방촌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대구방촌지구는 주택이 노후화되고 다수 상가가 공실로 남아 정비 사업이 시급한 지역으로 지난 2007년 지역주택조합을 추진한 바 있으나, 재정난으로 중단됐고 복잡한 사업절차 및 권리자 간 이해관계 등의 이유로 민간 재건축이 14년간 무산됐다.이후 지난 2019년 주민의 요청으로 LH가 사업에 참여하면서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2019년 조합설립 및 사업 공동시행약정 체결, 2020년 건축심의 및 시공사 선정, 조합원 분양신청 등 전반기 사업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했다.대구방촌지구는 LH가 사업에 참여한 이후 불과 1년 반 만에 이번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까지 이르렀고 연말 지상 14층, 154가구 착공을 거쳐 준공 및 입주까지는 약 2년이 소요될 예정이다.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LH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해 우량 시공사 선정 및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고 기존의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간소화된 사업절차로 사업기간을 단축 및 원주민의 공사기간 거주안정을 위한 임시거주시설 지원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특히 LH가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저리로 사업비와 이주비 융자를 지원하고 미분양주택 매입으로 사업성 개선을 도모하는 한편 입지가 우수한 도심에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해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돕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는 등 조합원과 지역사회가 윈윈할 수 있다.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수도권외 지역 최초의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지난해 착공한 대구동인(373가구)를 선두로, 이번 대구방촌(154가구) 사업계획인가 신청 및 올 하반기 대구대명(278가구) 사업계획인가 신청 등을 준비하고 있다.서남진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LH는 주민을 최우선으로 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대구·경북 내 무주택 서민,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1-04-01

경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선정 1천204억 규모 첨단산단 들어서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경북대학교와 전남대학교를 올해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 사업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이 사업은 대학의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산학연 혁신허브(기업입주공간)를 마련해 대학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3개 부처 공동사업이다.이번 공모는 지난 2019년도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것으로 23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하여 1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문가 9명으로 구성한 평가위원회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의 개발 타당성, 대학 역량 및 의지, 기업 유치 가능성 등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경북대와 전남대는 즉시 산업단지 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받고 하반기에 착공하는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경북대는 2030년까지 1천204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캠퍼스 혁신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안을 냈고, 전남대는 1천500억원을 들여 정보기술(IT), 환경공학기술(ET), 생명공학기술(BT), 문화콘텐츠기술(CT)을 중심으로 캠퍼스 혁신파크를 추진키로 했다. /심상선기자

2021-04-01

‘2026년 준공 목표’ 수성구 신청사 건립 논의 본격화

대구 수성구가 신청사 건립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수성구는 ‘신청사 건립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용역을 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신청사 건립의 밑그림을 완성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기본계획 용역비는 1억 원, 용역기간은 오는 12월까지 9개월간이다.수성구는 현 부지를 포함한 여러 후보지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청사 신축 필요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최적의 후보지를 결정할 방침이다.1978년 준공된 현 수성구 청사는 대구의 교육문화 중심지로서 43만 인구의 도시 위상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현 청사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926㎡ 규모로, 공유재산법상 청사 기준 면적 1만4천61㎡의 77%에 불과하다. 직원 1인당 공간 면적을 따져보면 더욱 열악한 상황이다. 1인당 평균 점유 면적이 6.6㎡에 불과해 전국 평균인 9.67㎡에 한참 못 미치고 법적 기준(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인 7.2㎡에도 미달한다.이처럼 공간 부족 문제가 만성화되면서 주민 휴식 공간 및 직원 복지시설 등 편익시설 설치는 엄두도 낼 수 없는 처지다.또 건물의 노후화에 따른 안정성 문제로 청사 유지보수에 쓴 예산만 지난 10년간 60여억 원에 달한다.사무실 임차를 위한 비용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공간 협소 문제로 1992년 남측별관과 2003년 서측별관을 추가로 지었다.하지만 별관 건축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아, 2019년 인근의 건물을 임차해 6개 부서 130여명의 직원이 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무실 위치를 몰라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인이 많고 직원들의 업무 수행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이에 수성구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을 확보하고 오랜 기간 문제점을 논의해 왔다.지난 2011년 건물의 수직 증축을 검토한 바 있으나, 당초 연못을 메워 건축됨에 따라 지반이 약해 보류됐다.이어 2017년에도 11층과 5층 규모의 신청사 2동 건립 방안을 검토했지만, 지반 강화 공사 등 1천6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공사비로 인해 중단됐다.수성구에 따르면 2017년 7월 신청사 건립기금(현 공용청사 및 공공시설 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기금을 적립해 왔다.지난해 말 기준 기금 조성액은 90억 원이다.수성구는 올해 상반기 주민대표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단을 구성해 청사의 신축과 이전 등을 원점 재검토한다.특히 이번 용역을 통해 현 부지를 포함한 이전 후보지 4∼5곳을 선정하고, 추진단을 통해 최적 부지선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이와 함께 오는 2026년 청사 준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신청사건립 TF팀을 신설하고, 신청사 건립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최적의 후보지를 선정해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도시 유일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며 “사람이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다시 사람을 만든다. 인문학적 스토리를 입혀 체온이 느껴지는 건축공간으로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1-04-01

가족 생태캠핑하러 ‘진밭골 야영장’ 가요

대구 진밭골 야영장이 가족단위 생태체험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대구 수성구는 오는 5월 말까지 범물동 진밭골 야영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가족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 운영은 수성구립 용학도서관이 새로운 야영장 문화를 선도하기 프로그램 기획을 도맡아 기존에 단조로운 야영장 이용에서 벗어난 다양한 생태체험 활동을 제공한다.생태프로그램은 진밭골 야영장에서 진행하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자연물에 생명을 더하다 △생각의 숲을 거닐다 △별별이야기를 나누다 등 주·야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도심 속에 위치한 진밭골 야영장은 지난 2019년 개장 이후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캠핑명소로 자리매김했다.하지만 일부 야영객들의 음주, 고기 굽는 냄새, 소음 등으로 인근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했다.이에 수성구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런 문제들을 유연하게 대처하고, 앞으로 진밭골 야영장을 건전한 생태야영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지난 27일 첫 운영을 시작으로 5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시범 실시한다.올 하반기에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해, 야영장 상설프로그램으로 도입할 예정이다.4월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신청 첫날 한 시간만에 예약이 완료됐다.5월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4월 1일부터 진밭골 야영장 홈페이지(https://www.suseong.kr/camping)에서 야영장 예약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들이 심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다”며 “진밭골 야영장이 심신의 휴식처가 되도록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1-03-31

달성군 다사읍 서재2지구 재해위험지구 해제

대구 달성군은 지난달 30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관리하고 있던 다사읍 서재리의 다사 서재2지구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서 해제 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지구 해제로 다사읍 서재리 지역주민에게는 여름철 호우에도 안전한 생활여건 마련됐고, 재산권 행사 제약도 사라져 주민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서 해제된 다사 서재2지구는 금호강 홍수위보다 저지대 지역으로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주거지 및 농경지 10㏊가 침수되는 등 자연재해 피해가 이어져 2015년 3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이에 달성군은 이 지역의 침수 피해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국비 102억원 등 24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분당 1천120t배수능력의 배수펌프장과 1만4천t규모의 유수지를 설치했다.또 통수 단면이 부족한 우수관거 1.1㎞를 개선하는 정비 사업을 2018년 11월 착공해 2020년 12월에 준공했다.정비 사업 준공으로 재해위험요인이 해소돼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서 해제가 적합하다는 의견을 받는 등 관련 절차를 거쳐 14만79㎡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해제를 최종 고시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3-31

대구시,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용지 2차 분양

대구시가 금호워터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차 분양에 나선다.대구시는 31일부터 북구 검단동 310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금호워터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차 분양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2차 분양 규모는 50필지 9만1천30㎡로 제조시설용지 48필지 8만4천762㎡, 복합용지 2필지 6천268㎡이다.유치업종은 제조시설용지에 신소재 12개 필지(한국표준산업분류 C24, C25), 전자정보통신(C26, C28) 14개 필지, 메카트로닉스(C27, C29) 9개 필지, 자동차 및 운송장비(C30, C31) 6개 필지이고, 제한업종(수질오염, 대기 및 악취, 소음 및 진동 유발 업종) 외의 업종은 입주가 가능한 ‘네거티브 존’ 7개 필지이다.공장, 업무시설, 지식산업센터 등 산업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의 지원시설이 함께 입주 가능한 복합용지의 경우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지식·문화·정보통신산업이 입주할 수 있다.제조시설용지 필지별 면적은 최소 1천㎡, 최대 3천383㎡로 분양기준가격은 조성원가(500만2천원/3.3㎡) 대비 10% 인하한 450만2천원/3.3㎡이고, 필지별 분양가격은 위치, 형상 등 필지별 특성에 따라 차등 공급한다.복합용지는 산업시설부분(면적비율 50% 이상)은 조성원가 기준 금액으로 하고, 산업시설용도 외 부분(지원시설용도)은 감정평가금액으로 산정해 차등 공급한다.금호워터폴리스는 뛰어난 광역교통 접근성, 수려한 금호강 수변공간과 연계한 개발계획을 통해 산업, 물류,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첨단복합단지로 조성하며, 검단산업단지~금호워터폴리스~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하는 신산업벨트로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또 지난해 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엑스코선이 개통되면 금호워터폴리스에 대한 도심 내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분양하고 있는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내 상업시설, 근린생활시설, 지원시설 용지에 대한 문의와 관심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산업용지 입주신청은 4월 15∼19일 대구도시공사에서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경영, 기술, 회계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입주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해 4월 30일 최종 입주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2021-03-30

서한 “올해 목표는 수주 1조원·기성 7천억”

(주)서한은 29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제4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대구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주 1조원 및 기성 7천억원을 목표로 세웠다.올해의 목표 달성을 위해 ‘재개발·재건축·지역주택조합 등 도심재생 프로젝트’를 비롯한 ‘임대사업 특화’,‘역외사업’ 등으로 사업방식을 다변화하고 적극적인 추진전략을 실천할 방침이다.먼저 3월 ‘오페라 센텀파크 서한이다음’ 417가구를 시작으로 ‘건들바위역 공동주택 개발사업’ 541가구, ‘두류동 서한포레스트’ 576가구 등 자체사업으로 총 1천534가구를 연내에 분양할 예정이며 인천 영종A42BL 930가구, 고양삼송B-2BL 528가구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역외사업의 일환으로 평택고덕 A47BL, 오송 B7BL, 영종 A57·63BL을 공급하게 된다.(주)서한은 지난 2020년 대전 유성둔곡지구 공동주택개발사업(2천341억원) 등 순조로운 자체분양 사업 등으로 지난 2019년 대비 영업이익은 19%가 증가한 285억원, 당기순이익은 85%가 증가한 18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 4천852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지역 건설업계 최고 매출액을 보였다.특히 지난 2020년 5천억원을 초과하는 수주실적을 달성해 1조4천억원이 넘는 수주잔고를 기록했다.조종수 대표이사는 “소비자들과 주주분의 사랑을 바탕으로 서한이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며 “그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제45기 주주총회 이후 (주)서한 이사회에서 조종수 대표이사가 대표이사 사장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정우필 전무이사가 전무이사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3-29

“의료기업-임상의 기술자문 협력 정례화”

대구지역 의료기업이 제품개발 단계부터 임상의 기술자문 협력을 정례화해 경쟁력있는 제품을 개발한다.29일 대구시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에 따르면 지역 의료기업의 사업화 성공을 위해 개발단계부터 임상의의 참여가 중요함에 따라 지역기업과 임상의의 기술자문 협력 네트워킹 행사를 정례화하기로 했다.지난해 11월 기술자문 협력 네트워킹 행사를 시범적으로 실시한 결과 참여기업의 만족도가 높았고, 대부분 다시 참여하겠다는 반응을 보여 올해부터 분기별로 개최하기로 했다.제1회 산·병 협력 네트워킹 데이는 30일 엑스코에서 온·오프라인 병행방식으로 열리며, 특히 이번 행사는 대형병원의 우수한 의료자원과 의료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산업 활성화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의료기업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그동안 의료기업은 실수요자인 의료진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 채 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시장에서 외면받는 경우가 많았다.이에 시는 문제점 개선 및 의료기기 사업화 성공을 위해 메디시티협의회 및 대구테크노파크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공분야 임상의와의 상담을 통해 지역기업들에게 임상 현장 수요를 알려주고 의료기관과의 협력에 대한 기업의 니즈을 해결키로 했다.이번 산·병 협력 네트워킹데이에는 동성제약, 인코아, 인더텍, 원소프다임 등 의료헬스케어 기업과 마이크로엔엑스, 엠디, 써지덴트, 해피엘, 예스바이오테크, 덴스타 등 치과의료기기 기업 총 10개사가 참가하고 기업이 희망하는 병원을 최대한 반영해 분야별 전문의 기술상담이 진행된다.대구시 프리스타기업인 인코아는 지난 18∼21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1)’에 참가해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제품 성능에 대한 호평을 받은 코로나19 검체채취 키트의 해외 수출길을 도모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하는 지역 최대 의료산업 전시회인 ‘2021 메디엑스포 코리아’ 엑스코 행사장에서 제2회 네트워킹데이를 가지는 등 올해 총 4회에 걸쳐 산·병 협력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의료 기업들에게는 의료기기 제품의 성능과 단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임상의들의 의견이 정말 소중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병이 실질적으로 협력하는 메디시티대구의 롤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3-29

대구시, 지역균형 뉴딜기업 1천억 우대보증

대구시가 한국판 뉴딜의 확산과 지역혁신뉴딜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해 1천억원 규모의 우대보증 등을 실시한다.대구시는 29일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DGB대구은행, 기술보증기금,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대구시 지역균형뉴딜기업 지원 민관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대구시는 보증지원 대상기업에 이차보전(대출이자의 일부 지원)을 지원하고, 대구은행은 보증재원으로 50억원을 기보에 출연, 기보는 총 1천억원 규모의 우대보증과 함께 RD 우선지원과 경영컨설팅을 지원, 중기청은 판로 및 수출지원 등 정부사업과 연계해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 대구TP는 연구기자재 등 시설 사용을 지원한다.대상은 대구시에 소재하는 고효율에너지시스템(에너지 효율화 기술 등)과 디지털의료헬스케어, 수송기기·기계소재부품(미래차 부품 고효율화 등) 관련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 디지털뉴딜(데이터산업, 지능형로봇, 스마트의료)과 그린뉴딜(미래 모빌리티, 탄소중립기술, 분산전원) 등 한국판 뉴딜 지역사업 영위기업, 대구시 지정 스타기업(pre스타기업)과 중기부 지정 대구지역 스타기업·글로벌 강소기업 등 대구TP 추천업체이다.선정 업체는 기업당 10억원 한도로 보증비율 100%, 보증료 0.2% 감면 등 우대보증 사항을 적용해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또 시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연계 지원으로 1년간 1.3%에서 2.2%의 대출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운전자금을 적기에 확보함으로써 기업성장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시는 지역특성을 기반으로 선정된 지역주력산업을 민관합동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에 우대보증과 함께 전방위적 정책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산업의 디지털화 가속화 등 사회·경제변화에 대응해 성장기반을 마련할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앞당겨진 산업의 디지털화 등 경제·사회구조 변화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가 지역균형 뉴딜이다.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대구형 뉴딜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지역주력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지역기업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