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과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한 생활안정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 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장애인, 홀로 사는 어르신, 노숙·쪽방생활인 등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시는 먼저 중증장애인에 대해 활동지원서비스를 1일 최대 24시간 지원하고 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지원사에 대한 기본급여 외 위험보상비 10만 원을 시비로 특별 지원한다.
또 홀로 사는 어르신의 고립감과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구사회서비스원의 긴급돌봄서비스를 활용한 도시락 배달(1일 3식, 7일간), 예비 요양보호사 100여 명 확보, 안부확인 전화도 주 3회에서 주 7회로 강화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11개 사업)를 보완 지원한다.
노숙인, 쪽방생활인 등 주거취약계층에는 결식 예방을 위한 대체 도시락을 지원하고, 임시 격리 숙박비 지원, 생필품, 방역물품 꾸러미 전달, 노숙인 전용 임시격리 시설 운영 등을 지원한다.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서비스 확대지원과 병행해 50억 원(국·시비 각 50%)의 재원을 추가로 확보해 사회복지시설과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등을 위한 자가진단키트 194만개를 구매해 2월 넷째 주부터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