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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양 가로수로 명품거리 만든다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2-02-21 19:58 게재일 2022-02-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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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올해 특화전정 확대 시행<br/>생활민원 해소·볼거리 제공

대구 가로수가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 다양한 모양의 가로수로 변신한다.

대구시는 특색있는 가로 경관을 연출하고 생활불편 민원해소를 위해 2019년부터 시행해오던 가로수 특화 전정을 올해부터 적용 수종과 모양을 확대해 시행한다.

앞서 시는 2019년부터 수성구 들안로 등 일부구간의 양버즘나무 가로수에 직각정형식 특화전정을 적용해 시행해오고 있다. <사진>

직각모양의 나무형태는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의 가로수를 참고한 것으로 올해부터 양버즘나무뿐만 아니라 은행나무, 이팝나무, 칠엽수 등 적용 수종과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 다양한 모양으로 범위를 확대해 34개 노선, 6천900여 그루의 가로수에 적용할 계획이다.

다양한 수종에 다양한 모양의 가로수거리를 조성해 품격있는 도시미관 창출은 물론 차량 운전자들이 신호등과 도로 표지판 등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해 교통정체나 사고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대구시 홍성주 녹색환경국장은 “다양한 모양의 특색있는 가로수 거리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화전정 확대와 더불어 가로수 하부 띠녹지는 정원형으로 조성해 대구의 가로수길을 명품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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