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대구 소프트웨어 기업, 코로나 위기에도 ‘쑥쑥’

대구지역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아이지아이에스(대표 이호동)는 공간정보 솔루션을 기반으로 산림업무에 특화된 공간정보시스템 및 드론관제시스템을 구축하는 업체로 최근 3차원(3D) 비행경로 생성 알고리즘을 적용한 드론관제시스템을 개발해 한국임업진흥원에 납품할 예정이다.우경정보기술(대표 박윤하)은 CCTV 영상 암호화 및 마스킹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최근 수년간은 심층기계학습(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기술을 개발해 차량번호 및 차종 검출, 얼굴인식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인솔엠앤티(대표 김인철)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업체로 초등 수학·영어과정에 체육을 접목, 체력측정 및 게임을 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융복합 실내체육 콘텐츠인 ‘모두의 스포츠’를 개발해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시기 비대면 관련 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병원 방문에서부터 전자처방 전달, 보험 청구까지 환자가 거쳐야 하는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서비스해 주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으로 전국 50여 개 상급·대형종합병원에 환자용 앱을 제공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이후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와이에이치데이타베이스(대표 최대룡)는 본인 확인을 위한 앱 인증, 가상 키패드 등 보안솔루션 전문업체로 최근에는 빅데이터 및 심층기계학습(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상 금융 거래탐지기술 등 전자금융 보안 분야의 다양한 제품개발을 통해 전년 대비 고용이 142% 증가했다.아울러 대구시가 ‘소프트웨어융합 리딩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시장조사 및 사업계획 구체화 등을 적극 지원한 포위즈시스템(대표 김규혁)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를 위한 솔루션으로 각광 받고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SDP) 솔루션 등 혁신적인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연구개발과제를 수주하기도 했다.또한 위니텍(대표 추교관)은 지능형 화재예방 대응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연구개발(RD)사업, 정보통신기술개발사업, ICT융합 디바이스개발사업 등 다수의 정부 과제 공모사업을 수주했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지역 소프트웨어기업들이 위기 극복과 함께 성과 창출로 이어지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대구가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산업육성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8-19

계명문화대, 펫 분야 인재 양성

계명문화대학교는 펫토탈케어학부를 신설하고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학부신설은 반려동물 양육인구 1천500만 시대를 맞아 6조원 규모로 성장한 펫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를 양성하려는 것으로 입학정원은 70명이다.‘키움에서 케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설되는 이 학부는 반려동물에 대한 생명존중의 사상과 반려동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특히, 반려동물 관련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현장 중심의 실습 강화를 통해 실무형 인재인 반려동물 토탈케어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학부는 펫스타일리스트전공, 펫매니지먼트전공 등 2개 전공으로 개설되는데 다음달 23일 시작되는 2021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1차)부터 신입생 원서접수를 진행한다.펫스타일리스트전공은 △반려동물의 뷰티케어 부문 교육과 펫 뷰티션 △펫 아로마강사 △펫 케어상담사 △반려동물관리사 △반려동물식품관리사 △동물매개심리상담사 △반려동물행동교정사 △펫시터 등 관련 자격 취득을 통한 전문가를 양성한다.펫매니지먼트전공은 △반려동물 매니지먼트 부문 교육과 반려동물유치원교육사 △반려동물장례지도사 △반려동물관리사 △반려동물행동교정사 △동물매개심리상담사 △반려동물식품관리사 △펫시터 등 관련 자격 취득을 통해 전문 인재를 키워낸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8-19

대구 ‘문화재야행’ 코로나 방지 위해 최종 연기

대구지역 최대 축제 중 하나인 ‘문화재야행’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종 연기됐다.대구 중구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개최 예정이었던 문화재야행을 2주 연기한 9월 11일∼12일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중구는 당초 불특정 다수가 많이 몰리는 모든 프로그램은 전면 취소하고 서너명의 모둠과 개인별로 움직이는 행사 위주로 야행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였다.이와 더불어 행사비의 10%이상을 방역에 사용하고 관광경제국직원 등 60여명을 현장 방역에 투입할 만큼 방역에 대해 철저히 준비했으나 최근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산과 행사장 주변 주민들의 걱정 등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행사 개최를 2주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중구는 연기 개최하는 9월에도 당초 계획처럼 방역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될 경우 코로나19 대비 방역수칙 단계별 운영 계획에 따라 방역 수칙 2단계로 진행할 계획이다.코로나19 대비 방역수칙 2단계는 문화(재)시설 전체가 미개방되고, 읍성프레이드 참여인원이 60명에서 30명으로 줄여 운영하며 코스 또한 절반으로 줄여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사전접수 받아 운영되는 청사초롱 야경투어의 경우 지역제한을 통해 대구시민만 참여하도록 제한해 운영한다.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중구가 준비하는 모든 행사는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지금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나 사회적 분위기에서는 연기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상태에서 편안하게 대구 문화재야행을 향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0-08-19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 성추행 ‘사실로’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과 코치 및 임원의 성추행과 성희롱, 술자리 강요, 계약 시 선수의 선택권 제한 등 각종 부당한 대우와 인권 침해 사실이 확인됐다.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 인권침해 진상조사를 위한 민간조사위원회는 19일 대구시에 이 같은 내용의 최종 조사결과를 제출했다.특히 코치와 트레이너도 감독의 비위에 대해 방조했거나 묵인으로 선수의 인권침해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고, 금전비위에 대한 부분은 대구시의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이에 대구시는 이번 민간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와 위원회의 요청사항을 바탕으로 성추행 등 성폭력 사실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대구시체육회에 지도자 및 협회 임원에 대해 신속하고 엄중한 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또 각종 부당한 대우 및 인권침해, 금전 비위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수사의뢰 또는 징계 실시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앞으로 선수들에 대한 어떤 불이익이나 불공평한 처우도 받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이어 성추행 및 성희롱 예방 등 선수인권 보호를 위해 온·오프라인 인권교육 강화, 무기명 신고방 운영, 전문 상담기관을 통한 정기적인 상담을 실시하는 등 종합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가해자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체육계에 무엇보다 선수 인권이 존중되는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개선대책 마련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민간조사위원회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위해 지난 7월 31일 여성인권 전문가, 변호사, 교수 등 외부인사 6명으로 구성됐고 지난 1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17일까지 4회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19

패션산업연, 디자이너 역량 강화 대구지역 실무교육생 선착순 모집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초기 디자이너 실무 역량강화 교육 및 패션 디자이너 4차 산업(3D CLO) 교육을 수강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초기 디자이너 실무 역량강화 교육은 초기 디자이너 실무 역량과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창업 3년 이하 대구지역 패션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하는 실무중심형 교육이다.모집 기간은 오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이다. 교육은 △상품기획 △디자인개발 △마케팅기획 등 3개 분야로 구성해 주 3차례 하루 3∼6시간씩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패션 디자이너 4차 산업(3D CLO) 교육은 패션 디자이너의 4차 산업 교육을 통한 디지털 패션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대구지역 패션디자이너 및 섬유·패션 분야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습 교육이다. 교육은 △기초과정 △심화과정으로 구성해 주 3차례, 하루 5시간씩 오는 11월 약 2주 정도 진행하고, 다음달 17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이번 교육은 모두 무료로 진행하며, 실습 기자재가 제공된다.한국패션산업연구원 이석현 패션사업팀장은 “초기 디자이너들의 브랜드 운영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과정들로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신진 디자이너들의 역량 및 브랜드 경쟁력강화에도움이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8-19

대구시 “심각한 위기상황”…코로나 19 차단 총력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수백명씩 쏟아지면서 대구시가 고강도 대책을 내놓았다.대구시는 18일 코로나19 긴급방역대책 브리핑을 열고 현재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 상황을 엄중하게 판단해 긴급 방역태세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지난 43일동안 대구는 시민들의 협조와 지역연대의 힘으로 지역환자 발생 0명을 유지해 왔다.하지만, 최근 3일 동안 수도권 연관 확진자 10명이 신규로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고, 앞으로 일주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중대한 고비로 판단,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권영진 대구시장은 당초 예정이었던 하계휴가(18일∼21일)를 취소하고, 휴가 중인 4급 이상 간부공무원 28명에 대해 즉시 업무 복귀를 명해 ‘코로나19 비상대응 본부 긴급회의’에서 결정된 고강도 방역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또 오는 25일로 예정된 코로나19 극복 범시민대책위원회 영상회의를 한주 앞당겨 18일 오후 4시에 개최했다.대구시는 미술관, 박물관 등 공공시설 운영시간을 단축하고, 스포츠경기 관중 입장 제한을 협회와 협의하는 한편, 다중이용시설 제한적 운영 및 방역강화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대책 시행도 검토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 최소 2주간은 수도권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쓰기 등 개인 생활수칙 준수와 다중집합장소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를 더욱 철저히 해달라”며 “대구시민의 힘으로 1차 대유행을 이겨냈듯이 지금의 이 위기도 반드시 극복해 대구공동체를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18

‘미래 어린이교육’ 대구키즈엑스포, 21~23일 엑스코서 열린다

‘2020년 대구키즈엑스포’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엔젤산업의 급성장과 디지털, 스마트교육이 확산됨에 따라 어린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지역 전문전시기관인 마이스산업연구원과 영남권 최대 쇼셜네트워크 단체인 대구맘카페가 공동주관하고, 대구시, 대구유치원연합회, 대구어린이집연합회 등 관련기관이 후원한다. 박람회는 어린이 관련 교육기자재, 안전용품, 건강 및 생활용품 분야에서 관련기업 100개사 200부스 규모로 참여하며, 원장, 교사, 학부모 등 약 1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행사에서는 4차 산업 및 디지털교육 콘텐츠 전문기관인 대구경북가상증강현실(AR/VR)협회 회원사가 공동 홍보관으로 참가해 VR교육체험, 가상증강현실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또 마이크로컴퓨팅, 디지엔터테인먼트, 어린이관련 학습지, 홍광수 코칭센터, BR뇌교육, 밍글콘, 아람북 등 다양한 교육관련 주요업체들도 대거 참가 한다.대구키즈엑스포에서는 참가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구매상담회와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마련했다. 업체들의 온라인 홍보지원 등을 통해 참가기업들의 실질적인 마케팅 장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전시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이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대구키즈엑스포사무국(마이스산업연구원) 053-943-1300으로 하면 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18

“호우피해 지역 힘내십시오” 대구 곳곳서 긴급지원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대구시 및 구·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과 광주, 경남 등 수해지역에 대한 긴급지원에 나서고 있다.대구시는 지난 7∼9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군, 광주 북구 등에 물적, 인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대구지역 구·군 역시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도시를 돕기 위해 적극 도움에 나섰다.대구 달성군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도시 담양군을 돕기 위해 구호금품과 서한문을 전달했다.달성군은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군청 직원들과 함께 정성껏 마련한 성금 1천여만 원과 고압세척기(20대), 마스크 (4천매) 등 2천100여만 원 상당의 물품, 달성복지재단에서 지원한 이불(700채), 벽지(80박스) 등 1천400여만원 상당의 물품, 농협 달성군지부에서 지원한 생필품 키트를 포함해 총 4천여만원의 구호금품을 전달하고 ‘이동빨래차량’ 1대를 현지에 긴급 지원했다.또한 공직자, 여성자원봉사단, 농협 대구지역본부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200여명의 자원봉사단은 지난 14일 오전 전남 담양으로 순차적으로 출발해 피해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대구 중구 역시 자매도시인 충북 제천시의 수해복구에 팔을 걷어부쳤다.중구는 지난 14일 제천시의 수해피해현장을 찾아 수해지역민들을 위로하고 현장 도움에 나섰다. 300㎜ 이상의 기록적인 집중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제천시는 공무원, 협의단체 회원, 군 장병 등이 피해 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피해 규모가 너무 커 현재 복구 인력이 부족한 상태이다.제천시로부터 지금 가장 절실한 것은 물품이나 성금이 아닌 복구 인력이라는 소식을 접한 중구는 제천시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친 것이다.이날 수해복구에 나선 직원들은 침수가옥을 정비하고, 도로에 가득 쌓인 토사제거와 물품정리 등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현재 공로연수중인 직원들이 이번 수해복구 작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직원들의 모범이 되기도 했다.대구 달서구도 최근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는 자매결연도시 광주 북구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달서구는 광주 북구에 즉석밥, 라면, 이불, 생수 등 생필품 등 구호 물품(500만원 상당)을 보냈다.민간에서도 피해 복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대구시새마을회는 경남 하동군의 인력지원요청에 따라 지난 13일 자원봉사자 49명이 피해 현장에서 가재도구 정리, 수해쓰레기 청소 등을 지원했다.같은날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 회원 40여명도 충북 충주시 엄정면에서 피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두 단체는 청주와 구례 등 피해 지역에서 추가 복구활동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17

동구, 명문고 육성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 시작

대구 동구는 지역 고등학교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대구시교육청의 공모에 선정된 시범운영 사업으로, 6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동구청 자체사업인 명문고 육성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명문고 육성사업은 혁신도시 및 인근지역의 인구증가로 한층 더 높아진 교육여건 개선에 대한 주민의 열망을 반영한 사업이다. 동구는 지역 고등학교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매년 5억∼6억원의 별도 예산으로 지역 내 5개 일반 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교육인프라 구축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이번에 시작되는 사업은 명문고 육성사업으로 구축된 현대화식 교육환경을 토대로 해 강동고, 영신고, 청구고 등 3개 고등학교가 중심이 돼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또 정동고, 동부고까지 동구지역 5개 일반고등학교 학생이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 공동교육과정의 형태로 기획됐다.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강사진으로 국립대구과학관 전문인력도 참여한다. 수업은 방과후 또는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되며, 학교별로 8월 중에 수강신청을 받아 8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강동고등학교는 인문학 및 과학기술분야 공동교육과정 등 동구 고등학생 생각 함께 키우기 프로그램을, 영신고등학교는 다양한 분야 전문강사를 초청해 프리미엄 특강 릴레이를, 청구고등학교는 국립대구과학관과 협력해 3D프린팅, SW융합, 드론, 아두이노 등 차세대 스마트 융·복합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배기철 동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 및 연계를 강화해 함께 고민하며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쳐나갈 수 있는 명품교육도시 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17

대구시, 27일부터 5주간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

대구시는 오는 27일부터 5주간 ‘2020년 제21기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대구시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는 도시재생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시민주도 도시재생을 실현하고자 매년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당초 상반기 진행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으로 부득이하게 연기된 바 있다.교육은 27일 최순섭 한국교통대학교 교수의 ‘도시재생 사업의 이해 및 국내·외 사례’ 강의를 시작으로 도시재생 뉴딜정책, 도시정비, 부동산 관련 세무이야기 등 도시재생 전반에 대한 전문가의 강의가 9월 24일까지 5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진행된다.비용은 무료이며 5주 과정 중 4주 이상 참석할 경우 대구시장 명의의 수료증도 발급된다.참가 신청은 도시재생 및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21일까지 대구시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www.dgucenter.or.kr)를 통해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강연근 대구시 도시재생과장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인원을 제한했다”며 “안전한 교육이 이뤄질 수 방역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8-17

대구시 유해성 논란 교체형 나노필터 마스크 30만장 폐기 방침

대구시는 인체 유해성 논란이 일은 학생 보급용 교체형 나노필터 마스크를 전량 폐기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시 등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2차례 전문기관 검사에서 대구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 교체형 나노필터 마스크의 나노필터에서 청소년에게 해로운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가 검출됐다.1차 검사에서는 DMF 농도가 355∼382.6mg/kg으로, 2차 검사에서는 10∼11mg/kg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시는 조만간 시교육청과 협의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 교체형 나노필터 마스크 30만장을 모두 폐기할 방침이다.다만 시는 1·2차 검사 결과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만큼 3차 민·관 합동검사를 시행한 뒤 시가 비축하고 있는 교체형 나노필터 마스크 50만장의 폐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또 전문기관 등과 DMF 유해성에 관한 제도적 기준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앞서 지난 4월 시교육청은 섬유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다이텍연구원에서 개발한 교체형 나노필터 300만개와 마스크 30만장을 구매해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그러나 지난 6월 "나노필터에서 간 등에 치명적인 DMF가 40ppm가량 검출돼 안정성이 의심된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었고, 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사용 중지 공문을 보냈다.또 시와 대구참여연대 등은 유해성 검증을 위해 2차례 민·관 합동 전문기관 검사를 벌였다.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마스크 관련 DMF 허용기준은 국내·외 모두 없는 상황이다"며 "하지만 학생들이 직접 착용하는 마스크에 인체 유해 성분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안 된다고 판단해 교육청과 협의 후 보급한 분량을 모두 폐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0-08-14

‘대구시 군위군’ 작업 속도 붙었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관련기사 2면특히, 권영진 대구시장이 12일 “‘관할구역 변경 법률’(특별법) 제정·공포를 통해 내년 하반기에는 군위군을 대구에 편입할 수 있다”고 밝혀 군위군의 대구 편입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군위군은 13일 군의회에 대구시 편입을 위한 자치단체 관할구역 변경에 대한 의견 청취안을 제출했고 군의회는 원안대로 동의한다는 의견을 냈다.관할구역 변경계획에 대한 의견 청취안은 2020년 6월 30일 현재 기준 군위군 행정구역 전체(1읍 7면 180리 499반, 614.34㎢)를 대구광역시로 편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는 지난 7월 30일 대구경북 통합공항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을 반대하는 군위군을 설득하기 위해 대구 편입을 비롯한 5개의 인센티브안 등 공동합의문을 시·도지사, 시·도 국회의원, 시·도의원이 연대해 작성·서명하고 군위군에 제시한 중재안에 따른 것이다.군위군은 오는 28일께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이전지를 확정하면 8월 중에 군의회 의결의견서를 첨부한 ‘편입에 대한 자치단체 관할구역 변경’ 건의문을 경북도에 제출할 예정이다.따라서 대구시·경북도는 군위군과 군의회의 자치단체 관할구역 변경 건의문에 대해 시·도의회 의견을 수렴해 행정안전부에 승인을 요청한다. 행정안전부가 이를 승인하면 특별법 제정 절차를 거쳐 군위군은 경북도에서 대구시로 행정구역이 변경된다.하지만,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 본격화되면서 주민합의와 대구시의 재정자립도 하락, 접근성과 균형개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주민 합의의 경우 군위군의 의견 청취 과정을 거쳐 절차상의 문제는 없으나 대구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공청회나 설명회 등의 방법으로 주민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군위가 편입되면 대구의 재정자립도(2014년 세입과목 개편 후 기준)는 45.9%로 광주(40.8%)와 대전(43.9%) 다음으로 낮은데다가 군위군의 재정 자립도가 5.2%에 불과해 대구의 재정자립도는 더욱 하락할 공산이 크다.게다가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따라 도로·교통 등 사회인프라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복지재정 투입, 농촌지역인 군위군에 대한 균형발전 등은 고스란히 대구시의 재정 부담으로 돌아오게 된다.군위군 관계자는 “편입안을 담은 공동합의문에 시·도의회 의원들이 서명했으므로 시·도의회 통과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법률 제정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으나 최대한 빨리 편입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김현묵기자

2020-08-13

기업 45%만 임시공휴일 휴무 “中企와 거리 멀다” 볼멘소리도

대구상공회의소가 지난 11일 지역기업 257개사를 대상으로 오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한 현황 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의 45.1%만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건설업’(74.4%), ‘제조업’(40.1%), ‘비제조업’(39.1%) 순으로 나타났으며, 종사자 규모가 큰 업체일수록 휴무 실시 비율이 높았다.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중 33.6%는 300인 이상 사업장이거나 취업규칙, 단체협약상에 임시공휴일을 약정휴일로 지정해 의무적으로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이다.휴무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정부 정책 방향에 적극 동참하는 취지’가 43.1%로 가장 높게 드러났고, ‘근로기준법, 취업규칙 등에 따른 의무사항’(36.2%), ‘직원 사기 진작’(35.3%), ‘경기 침체로 인한 일거리 감소’(25%) 순으로 응답했다.코로나19 등 경기침체로 인해 일거리가 감소해 휴무가 어렵다는 답변은 비제조업(8.3%)에 비해 제조업(31.4%)과 건설업(22.7%)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휴무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휴무 활용방식으로 72.8%가 전 직원 유급휴가라고 답했다. 또 전 직원 무급휴가, 근로자 개인 연차 사용이 각각 11.4%와 8.8%로 그 뒤를 이었다.정부의 임시 공휴일 지정을 두고 근로자 대부분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일부 기업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볼멘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설문조사에 응답한 A기업 관계자는 “임시공휴일은 업종 특성상 근무를 해야 하는 기업에게는 휴무수당이 발생해 비용 부담이 커지는 정책이다”고 했다.B기업 관계자는 “일부 기업들은 임시공휴일이 연초에 지정되지 않고 매번 갑작스럽게 지정돼 연간 계획을 세우거나 납품일자를 조정할 때 미리 염두에 둘 수 없었던 점에 불만이 많았다”며 “무엇보다 임시 공휴일이 대기업과 공무원 위주로 쉬는 점이 아쉽다. 의도는 좋으나 중소기업과는 거리가 먼 정책이며, 차별 아닌 차별을 받는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임시공휴일 자체의 내수활성화 효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이 많지만, 임시공휴일임에도 쉬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상대적 박탈감, 휴무 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기업부담 증가 등은 정부가 해결책을 좀 더 고민해봐야 할 문제다”며 “정부에서 기업 경영에 영향을 주는 정책을 실시할 때, 기업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8-13

대구광역시 테니스협회 계명대에 발전기금 2억 전달

대구광역시 테니스협회가 계명대학교에 대학 여자 테니스부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2억원을 지난 12일 전달했다. 이날 백승희 대구광역시 테니스협회 회장(현 사랑모아통증의학과 원장)은 계명대를 찾아 대학 여자 테니스부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협회는 이날 5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매년 5천만원씩 4년간 총 2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계명대와 대구광역시 테니스협회는 지난 2018년 5월 대학 여자 테니스부를 창단하고, 육성해 대구광역시 테니스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본 협약과 관련해 대학 여자 테니스부 육성에 필요한 장학금과 훈련비용을 발전기금으로 납부하기로 약속했었다. 계명대는 대구광역시 테니스협회와 협약을 체결한 후 준비과정을 거쳐 2020년 신입생 선발시 여자부 3명, 남자부 3명으로 구성된 테니스부를 창설해 운영하고 있다.백승희 대구광역시 테니스협회 회장은 “항상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계명대에 지역민으로써 감사를 드린다”며 “계명대와 함께 지역 체육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고 지역출신의 우수한 선수를 많이 배출해 대구 지역의 명성을 높이는 데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8-13

40일째 잠잠한 대구, 일상 찾아간다

대구·경북의 코로나19가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대구는 40일째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오지 않고 있으며, 경북도 지난 7월 27일 지역사회 감염자가 21일째 나오지 않은 뒤 간간이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날과 동일한 6천94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역사회 감염자는 40일 연속으로 발생하지 않으며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9명으로 이들은 전국 3개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완치 환자는 1명이며,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6천848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97.2%다.대구지역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추가된 인원 없이 전일과 동일한 187명이다.11일 오후 4시 기준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65명이 증가한 총 1만1천769명으로 이 중 1만1천74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해 1만1천572명이 음성, 9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7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나머지 29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대구지역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대구지역 초·중·고는 오는 2학기부터 전교생이 매일 학교에 나오는 정상등교를 하게 된다.코로나19 사태를 맞은 1학기에 전교생이 매일 등교한 학교는 대구지역 전체 초·중·고 451곳 가운데 224곳이었다.그러나 2학기부터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이 정상 등교를 결정했다.방과후 수업과 동아리활동도 학생과 학부모들이 동의에 따라 진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이 나빠지면 곧바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경북도 경기도 성남에서 경산을 방문한 30대 여성의 가족 5명이 잇따라 감염된 것을 제외하면 1개월 가량 지역사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으며 누적 확진자 1천411명을 유지했다.경북도는 지난 2월19일 영천에서 3명이 발생한 이후 22일 107명, 3월 6일 122명으로 정점을 찍은후 감소상태로 돌아섰다.완치자는 1천299명이며, 완치율은 94.9%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8명이며, 치명율은 4.2%다. 현재 남은 확진자는 70명이며, 안동의료원 8명, 대구의료원 등 타 지역에서 4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그러나 긴 장마 이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고 있어 방역당국은 휴가철 방역 관리 성패가 하반기 코로나19 관리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긴장을 끈을 놓지 않고 있다.방역당국 관계자는 “수도권에서는 여전히 깜감이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의 국내 이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고 있어 긴장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여름 휴가철이 하반기 코로나19 확산 여부를 결정하는 기점이 될 수 있는 만큼 휴가지에서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창훈·이곤영기자

2020-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