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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늘리고 충전 인프라 확충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2-02-15 20:29 게재일 2022-02-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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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천566대 보급 ‘역대 최대’<br/>전기차 충전기 1천300기 구축 
대구시가 올해 전기차를 비롯해 친환경차 9천566대를 보급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48%가 증가한 규모로 2016년 이래 연간 보급 물량이 가장 많다.

시는 2011년 공공기관 보급을 시작으로 2016년 민간보급을 본격 추진해 지난해까지 총 2만4천863대의 친환경차를 보급했다.

올해 보급하는 친환경차는 전기 승용차 4천520대, 화물차 1천610대, 버스 61대 등 총 6천191대와 이륜차 2천970대, 수소차 405대이며,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높은 택시와 노후 경유차, 어린이 통학차량 등을 전기차로 전환 시 보조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전기승용차 최대 1천100만 원, 전기소형화물차 최대 1천800만 원, 전기중형버스 최대 6천만 원으로 차종별 차등 지원되며, 수소차는 3천250만 원을 지원한다. 차량가격이 5천500만 원 미만은 보조금을 전액 지원하고 5천500만~8천500만 원 이하는 50% 지원, 8천500만 원 이상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는다.

전기택시는 국비 200만 원을 추가 지원하고,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이용되는 전기승합차(중형)의 경우 국비 5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보조금 신청 대상을 대구시 거주 요건을 작년 90일 이상에서 30일 이상으로 변경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청 자격을 완화했다.

전기차 충전기는 올해 환경부, 한전, 민간사업자, 대구시 등을 포함해 1천300기를 구축할 계획이며, 대구시는 민간충전사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충전사업자가 설치하는 공용급속충전기 17기(기당 500만 원) 및 과금형 220V 공용콘센트 600기(기당 50만 원)를 지원한다.

수소충전소는 올해 대구혁신도시 한국가스공사 주차장에 1개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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