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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내년도 신규사업 국비확보 시동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2-02-17 20:00 게재일 2022-02-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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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23년 국비확보 보고회<br/>지역기업 육성 미래신산업 등<br/>공약 연계 대형 프로젝트 반영<br/> 정부정책 분석 예산확보 나서

대구시는 지역 미래를 이끌어나갈 산업구조 혁신 시즌2(기업육성)와 신기술 및 신산업 관련 신규사업 발굴을 점검하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17일 오후 2시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2023년도 국비확보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5+1 미래 신산업 구조전환 및 공간구조 혁신 등 주요현안 관련 신규사업 국비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통해 국비 7조3천152억 원을 확보한 사례를 분석하고 내년도 정책기조 변화 및 중앙부처의 기존사업 구조조정 등에 대응해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신규사업 발굴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공약과 연계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의 국정과제 반영을 통해 지역 주요 현안 및 숙원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보고회를 통해 사전 타당성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 등 사전절차가 진행 중인 사업은 정부예산 심의 시작 전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도록 하고, 사업 수행기관과의 협력 및 네트워킹을 강화해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 신규로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2023년 미래신산업 등 주요 신규 국비 신청사업은 △서북권 도심산단~동북권 산업클러스터 간 연결도로 건설(총 478억 원) △율하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조성(총 513억 원) △혁신수요기반 의료기술 상용화 지원(총 370억 원)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총 240억 원) △전기차 모터 혁신센터 구축(총 330억 원) 등 신규사업 62건 2천444억 원이다.

또 생활여건 및 삶의 질 개선 등 시민 체감 사업으로 △봉무 쉼표공원 조성(총 140억 원) △국도 30호선(성주 선남~대구 다사) 도로확장(총 1천395억 원) △낙동강 유역 성서산단 폐수 미량오염물질 처리 고도화사업(총 150원) △대구 산업선 철도 건설(총 1조5천억 원) 등 주요사업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시키기로 했다.

2023년도 국비예산은 4월 말까지 지자체별로 각 중앙부처 신청이 이뤄지고, 이후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9월 3일까지 정부예산안 국회 제출일정을 거쳐 국회 심의·의결을 통해 12월 2일까지 확정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정부의 확장적 재정 기조가 2023년 이후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지역의 경제활력 회복 및 대구시 주요사업의 단절 없는 추진을 위해 전략적·선제적인 신규사업 발굴과 부처 설득 논리개발 등이 절실하다”며 “지역 정치권 등과 합심해 좀 더 치열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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