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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도심 226개 도로 제한속도 50/30㎞로 낮춘다

대구시가 대구지방경찰청과 함께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도심지역 내 도로의 제한속도를 낮추는 ‘안전속도 5030’정책을 전면시행한다.대구시는 내년 4월부터 전면시행되는 안전속도 5030 정책에 맞춰 속도관리 대상 266개 도로에 대해 제한속도 계획안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시민의견 청취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안전속도 5030은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도시부 제한속도를 자동차전용도로를 제외한 간선도로 50㎞/h 이하, 이면도로 30㎞/h로 지정해 교통정책 패러다임을 사람과 안전 우선으로 전환하는 정책으로 올해 4월 도로교통법 개정을 거쳐 내년 4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이에 대구시는 올해 4월부터 관련 용역에 착수하는 한편, 경찰, 구·군, 교통 관련 공단, 시민단체, TBN 등과 함께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속도관리 대상도로 266개 구간(연장 750.9㎞)을 선정하고 제한속도 계획안을 마련했다.주요 내용으로는 도시부 주요 도로의 제한속도 50㎞/h를 원칙으로 하되, 이동성 및 순환 기능이 높은 달구벌대로, 동대구로, 신천동로, 앞산순환도로 등은 현행 속도 유지 또는 60㎞/h까지 허용하고, 간선도로와 접한 보호구역의 경우 본선 제한속도를 감안, 40㎞/h까지 허용하기로 해 안전뿐만 아니라 소통까지 고려했다.또 계획안에 따르면 제한속도 50㎞/h 도로는 128.1㎞에서 307.0㎞로 139.7%(178.9㎞) 늘어난 반면, 제한속도 60∼70㎞/h 도로는 438.3㎞에서 220.4㎞로 49.7%(217.9㎞)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제한속도 50㎞/h 이하 도로는 대상도로 750.9㎞ 중 483.3㎞로 64.3%를 차지한다.이번 계획안은 오는 31일까지 대구시와 경찰, 구·군, 공단 등의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경찰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확정할 계획이다.대구시는 향후 시범구간 시행, 공감대 형성을 위한 대시민 홍보활동 강화와 함께 노면표지 및 교통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정비해 내년 4월 전면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05

지역 국내 복귀기업 유치 여건 ‘미흡’

대구·경북의 국내 복귀기업 유치 여건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인프라 개선 등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대구경북지역의 국내복귀 기업 유치여건 점검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12월 유턴기업법 제정 이후 국내복귀 기업은 올해 5월까지 총 71개사이며, 중소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국내 복귀기업의 업종별로는 주얼리 업종이 13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에는 전기·전자 12개사, 자동차부품 10개사, 신발 7개사 순이었으며,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은 총 11개사(대구 2개, 경북 9개), 전북 17개사, 부산·울산·경남(17개)사다. 대구·경북으로 복귀한 기업의 업종은 자동차부품 4개사, 섬유 2개사, 화학 2개사다.미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로 진출한 자국 기업을 본국으로 유치하려는 국내복귀 촉진 정책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도 지역 경기 부진에다 기업들의 해외진출 등으로 전통 제조업이 크게 약화되고 있어 국내복귀 기업의 유치 필요성이 긴요한 상황이다.그러나 향후 대구·경북지역의 국내복귀 기업이 대규모로 늘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는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국내복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산업단지, 물류 등의 입지여건이 타 지역과 비교해 다소 미흡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산업단지의 경우 규모가 작은데다가 여유 면적도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산업단지의 노후도가 심한 수준이며, 물류 측면에서도 항만과 항공 물류 여건도 불리하다. 공장 스마트화 수준도 지원기반은 취약하고 스마트화 수준이 낮은 레벨이 대부분이며 인력도 미래 성장산업에 근간이 될 수 있는 첨단산업 관련 분야의 인력은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금융팀 김보현 과장은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진출했던 기업들의 경우 진출국의 인건비 상승, 외국기업에 대한 특례 축소 및 규제 강화, 글로벌 무역분쟁, 코로나19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및 생산기지 다변화 필요성에 따른 국내복귀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복귀기업을 위한 인프라 등 여건 개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성이 높은 업종이나 기업유치를 통한 시너지 효과 제고, 동일 업종 또는 전후방 연관 기업이 집적된 산업클러스터 육성 등 국내복귀 희망 기업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안이 필요하고”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05

“순간순간을 사랑하고 행복하세요” 출근길 지하철 감성방송에 ‘뭉클’

“순간순간 사랑하고 순간순간 행복하세요. 그 순간들이 모여 당신의 인생이 됩니다.”대구도시철도공사 기관사들의 열차 내 감성 안내방송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달 18일 도시철도 2호선 열차를 탄 승객 김모씨는 서창권(40) 기관사의 감성방송에 감동을 받아 공사 홈페이지에 기관사를 칭찬하는 글을 남겼다.김씨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안내방송이 큰 힘이 됐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위로 받고 마음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20일에도 출근길 2호선 열차에서 ‘행복한 아침을 열어라’는 이광국(47) 기관사의 안내방송이 승객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방송을 청취한 승객 이모씨는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이었다”며 공사로 연락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공사는 기관사 안내방송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매년 방송 우수 기관사를 선발하고, 안내방송 문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작을 업무에 활용하는 등 승객에게 감성방송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열차 내 감성 안내방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소한 행복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인 안내방송으로 승객들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도시철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05

수산물도매시장 운영 정상화 위해 도매인 수 확대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부류 일부 행정대집행에 법인과 입점 상인들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농수산물도매시장 정상화를 위해 (주)중앙수산 시장도매인 지정 및 기존 법인의 영업장 면적 조정을 통해 시장도매인 수 확대 등 해소 방안을 마련했다.대구시는 2018년 5월부터 6월까지 대구 수산물도매시장 운영법인에 대한 업무감사 결과에 따라 공유재산 불법 전대 등 상습적 불법 운영을 일삼아 오던 (주)대구수산을 퇴출하고, 2018년 12월 21일 (주)대구종합수산도 같은 사유로 시장도매인(법인) 재지정을 불허했다.또 2018년 10월 시장도매인으로 지정받은 (주)매천수산 또한 불법 전대 등의 위법사항이 적발되는 등 불법영업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대구시는 이러한 불법영업 행위가 개선되지 않고 반복되는 이유 중 시장도매인의 능력 부재를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해 근본적인 개선대책으로 시장도매인 수를 확대하기로 했다.능력있는 영업 직원에게 시장도매인 진입 기회를 제공하고 신규 시장도매인 선정은 공모로 하되 도매시장 내 영업인 포함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능력과 시장도매인 평가 결과 등에 따라 영업장 면적을 차등 배정으로 하는 것으로 추진 방향을 정했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2019년 선정된 (주)중앙수산에 대해 (주)대구종합수산이 사용하던 영업장 일부만 배정해 시장도매인을 지정하고 잔여 면적은 별도의 신규 시장도매인 모집계획을 수립해 시장도매인 2곳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또 시장도매인에 대한 지속적인 업무 검사 실시로 위법사항이 적발될 경우 지정취소 또는 영업장 면적축소를 통해 시장도매인 수를 10개 내외로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시장도매인의 영업능력 및 평가 결과 등에 따라 영업장 면적 차등 배정으로 시장도매인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시장도매인의 안정적인 대금결제를 위한 정산조합 설치와 시장도매인의 정산시스템 자료 정비를 강화해 시장도매인제도의 단점을 보완하고 공영도매시장 거래 투명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해양수산부의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부류 도매시장 운영 시정명령과 관련해서는 관련 용역에 따라 법률 개정을 건의하고 개정이 불가능할 경우 시장을 농산부류와 수산부류를 구분해 수산부류는 해양수산부에 지방도매시장으로 전환을 요청해 이를 해소할 예정이다.하지만 이번 시장도매인 운영 정상화 방안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산부류 일부 점포의 불법 점유 상태가 해소된 이후에야 본격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최운백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시의 이번 수산물도매시장 운영 정상화 방안을 통해 대구 수산물 도매시장이 한층 더 시민으로부터 신뢰받고 경쟁력 있는 도매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04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 간편하게 하세요”

대구시가 5일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특조법)’을 재시행한다.특조법은 부동산 등기법에 따라 등기해야 할 부동산이 소유권 보존등기가 되어 있지 아니하거나, 소유권이전 등기를 못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는 부동산을 간편한 절차로 등기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지난 1978년과 1993년, 2006년 3차례 시행한 바 있다.이번 특조법은 2006년 이후 14년 만에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적용대상 부동산은 1995년 6월 30일 이전에 매매·증여·상속·교환 등으로 사실상 양도된 부동산이다.대구시의 경우 달성군 전 지역의 토지와 건물 등 모든 부동산과 달서구 대천동, 유천동 일부 지역의 농지와 임야로 과거 일제강점기 시대 창씨개명으로 아직 남아있는 토지도 이번 특조법의 대상이 된다.신청은 부동산 소재지의 동·리에 위촉된 5명 이상 보증인(변호사, 법무사 1명 포함)의 보증서를 첨부해 구·군 토지정보과에 확인서발급 신청을 하면 된다.관할 구·군에서는 현장조사와 공고 절차를 거쳐 이해관계인의 이의신청이 없으면 확인서를 발급하고, 신청자는 이를 첨부해 등기소에 소유권 이전 등기신청을 하면 된다.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특조법은 간편한 절차로 소유권이전이 가능하도록 운영되는 제도인 만큼 이번 기회에 그동안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있었던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04

구미·안동서 원수 일부 취수 대구시 ‘다변화’ 추진 먹힐까

대구시민들의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취수원 이전사업을 추진했던 대구시가 취수원 다변화로 선회해 추진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3일 대구 물문제와 관련해 “낙동강의 합리적인 물 배분을 위해 취수원 공동활용 지역에서 확보 가능한 수량을 취수하고 부족한 수량은 현재 취수장에서 취수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오는 5일 환경부가 낙동강 유역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결과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대구시는 취수원 이전에서 한 발 물러나 취수원 다변화 정책으로 선회를 공식화한 것이다.정부 용역에는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연간 20만∼30만t을 취수하고 나머지 필요량을 대구 취수장에서 공급하는 방안, 안동 임하댐에서 연간 30만t을 취수하고 문산·매곡 취수장을 활용하는 방안 2가지 대안이 포함됐다.권 시장은 “안동 임하댐 물을 사용하는 방안은 환경부와 안동시가 실무적 차원에서 논의한 것으로 안다”며 “대구시로서는 구미시와 해평취수장 취수 문제를 논의하면서 안동시와도 협의할 여지가 생겼다”고 말했다.또 “취수원 다변화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사업비는 검토되지 않았다”면서 “가능한 정수처리 방법으로 강화된 고도 정수처리 방법과 산업 용수 생산을 위한 초고도 정수처리 방법 2가지가 있는데 전자의 비용이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연구용역은 기본적인 수량, 수질 분석 등을 마치고 환경부와 관련 자치단체가 합리적인 물 배분 방안을 협의해 복수 대안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취수원 다변화정책도 결국 타지역의 물을 끌어오는 것이어서 이 역시 해당 자치단체의 반대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또 다른 갈등을 불러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권 시장은 “(대구는) 지난 30년간 먹는 물 문제로 고통을 받아 왔다”면서 “취수원 공동활용 지역에 대한 상생기금을 조성해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생활 편의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취수원 공동활용 지역에 필요한 국책사업 추진 및 규제완화에도 발 벗고 나서겠다”고 덧붙였다.권 시장은 “취수원 공동활용 대상지역주민들도 대구시민의 절박한 심정을 해아려주기를 바란다”며 “이번에 대구 물 문제가 반드시 해결될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이 장에 함께 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하다”고 호소했다.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환경부가 곧 용역 중간발표할 예정인데 대구시가 (정부) 한국판 뉴딜에 포함시켜 취수원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미시와 협의하거나 합의된 사안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대구시는 지난 1991년 페놀사고 이후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한 취수장 확보를 위해 현재의 문산, 매곡 정수장을 구미 해평정수장으로 옮기는 ‘대구 취수원 이전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수량 문제 등을 우려하는 구미시의 반대에 가로막혀 취수원 이전사업은 30년간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만 했다. 공전하던 대구 취수원 이전문제는 2018년 10월 국무총리 주재 관련 자치단체장 회동에서 정부가 주관하는 연구용역 추진에 합의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환경부 용역은 낙동강 유역 자치단체들의 합리적인 물 배분을 통한 편익을 골고루 누리는 낙동강 유역 상생의 물 관리 방안 마련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03

집중호우 피해 납세자 세정 지원 실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세정지원이 진행된다.국세청은 이번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납세자에 납세 기한 연장, 징수 유예,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 세정지원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우선 종합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의 신고·납부기한의 연장, 징수유예 등이 최대 9개월까지 연장된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납부기한이 이달 말로 연장된 지난해 귀속 종합소득세는 연장기간 3개월을 포함해 최대 9개월까지 납부기한을 연장한다. 아울러 12월 말 법인 법인세 중간예납은 신고·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해 지원키로 했다.또 이미 고지된 국세나 지난달 27일까지 내지 못한 올해 1분기 부가가치세도 최대 9개월까지 징수를 미루고, 체납액이 있더라도 압류된 부동산 등에 대한 매각을 보류하는 등 체납처분의 집행을 최장 1년까지 유예한다.이외에도 집중호우로 사업상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는 원칙적으로 연말까지 세무조사 착수를 중단한다. 다만, 부과제척기간 임박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제외한다.국세청 관계자는 “재해발생일로부터 1개월 이내 재해손실세액공제 신청서를 세무서에 제출하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며 “과세표준 신고기한이 지나지 않은 경우는 신고기한까지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8-03

대구시, 하반기에 ‘1조원 더’

대구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지원규모를 1조원 늘려 전국 최대인 총 2조2천억원 규모로 확대 공급한다. 또 중소기업의 거래피해로 인한 연쇄 도산을 방지하기 위한 매출채권보험 인수 규모를 기존보다 2배 늘린 2천6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대구시는 지난 4월 1차 추경으로 경영안정자금을 당초 8천억원(하반기 포함)에서 1조2천억원으로 확대했다.그러나 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수요가 계속돼 7월 27일 기준으로 1조1천259억원을 지원해 자금의 94%가 소진됐다.이에 대구시는 하반기 자금지원을 위해 2차 추경 지원 규모를 1조원 확대(사업비 52억원 증액)하고 4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경영안정자금 지원은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대출금액과 우대여부에 따라 1.3∼2.2%로 대출이자를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매출이 종전보다 10% 이상 감소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긴급 경영안정자금은 당초 1천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확대 편성해 이차보전율을 0.4%포인트 특별우대 적용해 지원한다.이와 함께 지역 중견기업에도 3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배정해 신규 지원한다.중견기업의 경우 생산 차질, 소재·부품 수급 우려, 수출 마케팅 위축 등으로 기업활동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나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일부 금융기관에서 제한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뿐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금융지원의 대상에서 대부분 제외돼 있다.지원대상은 111개 중견기업이며, 지원규모는 3천억원으로 기업당 50억원 한도로 1년간 1.3∼1.7%의 이자를 지원한다.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사업도 인수규모를 1천300억원 늘려 총 2천600억원 규모로 지원을 확대한다.공적보험제도인 매출채권보험은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 판매한 뒤 구매자에게 대금을 결제받지 못하는 모든 경우 보장금액 한도로 손해액의 80%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이다.매출채권보험 가입기업은 25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60%를 지원받을 수 있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의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모두 포함하는 경영안정자금 확대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에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전방위의 경제 대책을 선제적으로 수립·시행해 경제위기 조기 극복과 지역경제 성장에 온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8-03

대구 지역감염 31일 연속 ‘0’ 경북서는 해외유입 1명 추가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로써 31일 연속 지역사회 감염자 0명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했던 경북에서는 해외유입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다.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과 같은 6천942명으로 집계됐다.현재 대구지역에서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1명이다. 이들은 전국 5개 병원에 10명, 생활치료센터에 1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이들 가운데 해외입국 확진자를 제외한 지역 감염 확진 입원환자는 1명뿐이다. 사망자도 187명으로 더이상 늘지 않고 있다.경북에서는 해외유입 확진자 1명이 늘었다.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경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404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추가 확진자는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다가 지난달 20일 귀국한 50대 한국인 남성이다. 그는 청도의 자택에서 머무르다가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청도보건소에서 진행한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이 남성과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북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8일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03

대구시립중앙도서관 부분 개방 대비 방역 리허설 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개월간 서비스가 제한됐던 대구시립중앙도서관이 부분 개방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4일 오후 3시 30분부터 30분간 대구시립중앙도서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관리 리허설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리허설은 대구시립중앙도서관이 오는 5일부터 자료실 및 열람실을 부분개방하는 가운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도서관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대구시는 5월 20일 공공도서관 부분 개관 후 도서 대출증가와 함께 열람실 개방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지역에서 30일 연속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며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었음을 감안해 도서관 자료실과 열람실을 부분 개방하게 됐다.앞서 대구시는 지난달 28일 코로나19 극복 범시민대책위원회 교육분과(도서관분야) 실무위원회 확대회의를 통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공공도서관 자료·열람실 30% 부분 개방을 논의한 바 있다.이번 리허설은 ‘도서관 자료·열람실 개방 시 방역매뉴얼’에 따라 △입장 대기시 거리두기 △입장시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QR코드) 생성 안내 및 확인 △손소독제로 소독 후 도서관 입장 △자료·열람실 띄어 앉기 △도서관 내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시립도서관 외에도 대구 전역 공공도서관에서는 매일 시설 소독, 2시간마다 실내 환기, 손이 자주 닿는 곳은 수시 소독 등 철저한 방역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게 도서관 이용을 할 수 있도록 도서관 환경을 마련하는 등 자료·열람실 부분개방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03

산·학·연 기술이전 협력으로 기업 경쟁력 ‘쑥쑥’

산·학·연 기술이전 협력체계가 기업 경쟁력 제고에 큰 힘이 되고 있다.대구테크노파크는 3일 대구시와 추진한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으로 지난해 51억원 매출 발생과 32명의 고용창출을 일궜다고 밝혔다.지난 2004년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혁신적인 기술력 확보를 통한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대구TP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수요기술 257건 발굴, 기술이전 92건 계약, 기술이전 계약액 43억 원, 기술사업화 지원(16개사)을 통한 매출 51억 원, 32명의 고용창출이라는 성과를 올렸다.특히 기술이전 성사율은 지난 2015년 20%에서 지난해 39%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 기업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실제로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에이존테크는 대구TP의 다각적인 기술이전 중개 노력으로 올해 5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얼굴영상기반 심박신호 측정 기술’을 이전받았다.ETRI 연구책임자의 적극적인 기술지도 등에 힘입어 운용 기술개발에 성공, 사업화 과정을 거쳐 연내 제품출시가 될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임청 에이존테크 대표는 “이 사업을 통한 성공적인 기술 이전으로 비대면 방식의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며 “신제품 출시로 내년까지 약 20억여 원의 신규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인지재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인 (주)우리소프트도 지난해 계명대학교 연구팀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장애인, 고령자, 와상환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하게 소변을 자동 배출할 수 있는 ‘스마트 소변 처리기’의 사업화에 성공했다.이 업체는 정밀센서와 석션모터를 이용해 오염 없이 소변을 배출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국내 요양·재활 병원에 납품 중이며, 캐나다 합작회사를 통해 북미 시장으로의 진출도 눈 앞에 두고 있다.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연구개발된 기술들이 지역 기업에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기술이전 및 사업화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기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대형기술의 발굴 및 이전 등을 통해 지역기업의 기술 고도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8-03

달서구,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추진 박차

대구 달서구는 이달부터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라 두류권 발전전략 개발연구, 월배권 신도시 발전 연구용역을 8월중 발주 예정이며, 4차산업혁명 기술 활용한 스마트시티 구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특히,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 및 각종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스마트도시 T/F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또, 오는 9월에는 스마트도시 전문가 인력풀을 계획하고 있으며, T/F단과 함께 사업 발굴 및 미래도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게다가, 관련 공공기관 및 기업과의 업무협약 체결하고, 대구지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스마트도시 관련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그동안 달서구가 추진한 스마트시티 사업은 산업현장 입체적인 환경감시망 구축·운영,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예방시스템 설치·운영 등이 있다. 아울러, 지난 5월 성서산업단지가 일반산업단지로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 산단’으로 지정돼 제조공정혁신 및 창업 지원, 근로환경개선, 산단인프라 확충 등 산단 대개조사업 추진으로 스마트도시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시의 중심이 될 달서구는 다가올 변화까지도 예측하고 대비해야 한다”며 “신청사 건립과 더불어 지역의 도시문제·사회문제를 4차산업혁명 기술로 풀어나가는 최첨단 스마트시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8-03

동구, 18일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설명회’

대구 동구는 오는 18일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수험생의 성공적인 대입 합격을 위한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과 대학 수능 일정 연기에 따라 불안해진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효과적인 대입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소규모 입시설명회와 온라인 맞춤형 상담을 병행 실시한다.설명회는 선착순 50명을 사전에 접수받아 진행되며,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2021학년도 수시 입시 지원 전략, 대학별 수시모집 요강 분석내용 등에 대해 설명한다. 또 강의 영상을 촬영해 미 참석자를 위해 구청 및 지역 내 고등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회 개최 후 게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당일 설명회 참석자 중 희망자 10명에게는 현직 진학 전문가와 1:1 온라인 맞춤형 진학 컨설팅의 기회도 주어진다.사전에 자기소개서 및 학생부 등 자료를 제출해 개인별 배정시간에 Zoom에 접속한 후 비대면 방식으로 상담을 실시한다.접수는 3일부터 온라인 사전 접수로 선착순 마감시까지 진행된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대학 입학전형 일정이 변경되면서 이번 설명회가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불안감을 해소하고 입시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03

수성구 공유교통 도입 방안은

대구 수성구는 지난달 31일 구청 대강당에서 ‘상동·두산동 일원 문화적 재생지구 공유교통 도입방안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연구용역의 목적은 상동·두산동 지역에 계획된 문화예술창작촌과 교통결절점(도시철도 역사, 버스정류소, 공영주차장) 간의 접근성을 향상 위한 공유교통의 도입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문화예술창작촌은 노후주택, 원룸을 예술창작촌 앵커시설로 리모델링해 기반을 만들고, 민간 문화시설 유입을 통해 문화예술벨트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수성구에서는 지난 4월 말에도 ‘합리적인 공유교통 도입 방안’을 주제로 수미창조 포럼을 개최해 관계 전문가, 경찰, 구의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이번 용역은 교통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한교통학회에서 수행했으며, 지역 내 공유교통 도입여건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이들은 문화시설과 교통결절점 간의 수요와 경로분석을 통해 공유교통의 운영센터와 주차장 위치, 운행 경로상의 효율적인 통행로 확보 방안도 제안했다.특히, 도로가 협소한 이면도로의 시설개선과 운영방법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최근 소유에서 공유 개념으로 정책기조가 변화하고, 퍼스널 모빌리티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공유교통의 제공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활용해 수성구가 공유교통을 도입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02

대구혁신도시에 하이패스 전용IC 설치

대구시가 대구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안심구간에 하이패스 전용IC를 설치하기로 했다.대구시는 이를 위해 최근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신설사업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그동안 한국가스공사 등 12개 공공기관 3천500여명이 거주하는 혁신도시 입주자들은 대구 혁신도시와 안심지역 시민들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동대구IC까지 교통 혼잡이 극심한 안심로 8㎞ 거리를 15분 이상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며 지속적인 IC 설치를 건의한 바 있다.이에 대구시는 지난 2018년 12월 한국도로공사에 안심하이패스IC 설치 신청 후 올해 4월 타당성조사를 마무리하고 7월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 하반기 설계에 들어간다.설계 착수 후 공사 완료까지는 4년 가량 소요되며 2024년께 개통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이패스 전용IC 설치 사업비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영업시설 설치비와 공사비 50%를 부담하고, 대구시는 나머지 공사비 50%와 보상비를 부담한다.안심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대구혁신도시 및 안심지역 등 대구 동부지역에서 혼잡한 도심 구간을 이용하지 않고 직접 경부고속도로로 진출입이 가능해져 대구 동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은 물론 대구 동부권의 산업물류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안심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기존 동대구IC 이용차량 중 1만6천대 가량이 신설IC로 분산되는 효과가 있다”며 “이는 대구혁신도시는 물론 안심지역 전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개선되고 교통 혼잡이 줄어들어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02

평생학습도시사업 참여 4개 기관과 업무협약

대구 남구는 ‘2020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지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근 사업 참여기관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5월 교육부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참여기관간 상호 협력을 통한 원활한 사업 추진으로 평생교육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마련했다.협약대상은 미래무인항공(주), 대구영화학교, 대명·보경주간보호센터, 대구반려동물산업협동조합 등 4개 기관이다.사업내용으로는 청소년의 진로체험 교육을 위해 미래무인항공(주)과 함께 남구 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체험교육을 8월 한 달 동안 운영한다.대구 영화학교에서는 대명동의 장애학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진로체험을 위해 바리스타, 생활공예 등을 9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대명·보경주간보호센터 2개 기관에서는 장애인 시설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반려동물산업의 빠른 성장 및 앞산 내 반려동물놀이터 조성계획에 따라 대구반려동물산업협동조합과 함께 남구형 반려동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인적역량 강화와 포용과 통합의 학습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을 통한 명품 남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0-08-02

‘2020 희망달서 거리버스킹’ 월광수변공원 등 5곳서 열려

대구 달서구는 오는 10월까지 ‘2020 희망달서 거리버스킹’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동네예능인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버스킹은 월광수변공원 등 5곳에서 공연을 펼쳐 구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지난달부터 시작한 버스킹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모두 93차례 정도 공연을 이어간다.이번 버스킹에는 지난 6월 20일 동네예능인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7개 팀을 포함한 모두 35팀으로 구성된 희망달서버스킹단이 참여해 다양한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 등 안전한 거리버스킹단 활동으로 주민에게 삶의 희망을 전달하고 거리예술가에겐 공연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달서구의 버스킹 공연은 매년 80∼90여차례 정도 이뤄지고 있으며, 월광수변공원, 계명대학교 레드블록, 성서아울렛 차 없는 거리, 두류 젊음의 거리 등 권역별 주요 거점장소에서 펼쳐지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으로 주민들이 힘들어하는 시기에 달서구의 거리예술가들로 구성된 희망달서 거리버스커들의 아름다운노래를 통해서 힐링과 위안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8-02

국토부 “서대구환승센터 경제성 있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대구시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 주요 시설로 추진하는 환승센터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이날 열린 사전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0.93∼1.2로 분석돼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결론냈다. 국토부에서 시행하는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은 서대구 환승센터의 유형, 시설 규모, 교통수요 예측 및 경제성 분석 등을 거쳐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것이다.이번 용역에서 대구시는 서대구역 인근의 시외버스(서부, 북부) 및 고속버스(서대구) 터미널의 이용객을 수용하는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제안했다. 서대구역 환승센터는 서대구역 건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으로 인한 교통 중심지로서의 역할은 물론 문화·업무·상업 기능이 어우러진 서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의 핵심 시설이다.대구시에 따르면, 환승센터는 건축면적 1만8천㎡, 연면적 18만㎡ 정도의 지하 5층, 지상 6층 규모다. 환승센터가 건립되면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함께 대구의 새로운 교통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3월 하·폐수 지하화 사업이 민간 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데 이어,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핵심사업인 환승센터 사업이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며 “향후 대구 동서 균형발전의 주축 사업인 서대구 역세권 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서대구역 환승센터 사업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의 시행자로 선정되는 민간사업자가 시행한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지난 5월 기업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6월 참가의향서를 접수했다. 향후 대구시는 서대구역 환승센터 계획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9월 14일까지 접수받아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후 내년 상반기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30

달성군, 내달 8일 수시 대입성공전략 설명회

코로나19로 막혀있던 전국 유명 강사의 수시 설명회를 안전하게 직관할 수 있다. 달성군은 달성군민체육관 등을 활용해 ‘2021학년도 수시 대입성공전략 설명회’를 오는 8월 8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달성군은 지역이 넓은 관계로 동일한 내용의 입시설명회를 오전과 오후에 2차례 실시하는 전통을 3년째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오전 10시 다사읍 달성문화센터, 오후 2시 현풍읍 달성군민체육관에서 각각 열린다.설명회는 달성군의 보다 엄격한 방역관리 계획에 따라 참석 인원을 대폭 축소했다. 스탠드와 마루를 합쳐서 2천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달성군민체육관은 수용 가능 인원의 10% 이하인 200명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 달성문화센터는 100명으로 한정할 계획이다.설명회는 먼저 입시기관 MEGASTUDY의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이 나서 서울과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2021학년도 수시모집 대책을 강의한다. 이어 달성군의 이진호 대입지원관이 지역 대학과 농어촌전형 그리고 의학계열 등 주요 계열별 정리를 한다. 참석자에게는 MEGASTUDY와 달성군의 2021학년도 수시전략 등 2종의 자료집이 각각 배부된다.달성군은 설명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으로 수험 준비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오는 8월 12일부터 9월 22일까지 6주간 연이어 수시 특별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학과 학과의 합격권 분석은 물론 자기소개서 첨삭을 받을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