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나눔 캠페인’ 8억 등<br/> 지역 온정의 손길 줄이어
25일 달성군에 따르면 ‘희망2022 나눔 캠페인’ 기간 동안 모금된 금품은 지난 24일 기준 8억500만원을 기록해 당초 목표액인 5억5천만원을 초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모금액보다 1억여원이 증가한 사상 최대 모금액이다.
현재 두 달간 모인 성금 4억6천500만원 및 성품 3억4천만원은 코로나19 피해 주민과 독거노인, 저소득 장애인 및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 상황이다.
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이수페타시스, (주)엘엔에프, 한국KPS대구전력지사, 대동금속주식회사, 참조은정보통신, (주)지이테크, (주)다물환경, (주)나이스테크 등의 기업과 논공읍·다사읍·옥포읍·가창면·하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생활개선회달성군연합회, 논공읍이장협의회 등의 기관·사회단체 등도 기부행렬에 참여해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데 힘을 보탰다.
모금액의 주요 사용처는 저소득층 가족여행 지원, 치과진료비 지원, 따뜻한 명절보내기, 영유아 기저귀 지원, 높이뛰기 희망운동화 지원 등 달성군청과 달성복지재단,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약한 달성군 행복복지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모금활동에는 달성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착착착착 사업’의 효과가 크다. 이 사업은 정기적으로 나눔 기부를 하는 가게·기업·가정·일터·단체 등이 가입하는 것으로 이달 기준 188곳이 가입돼 있다. 또 정기적으로 일정금액이상 기부를 하는 조건으로 가입이 되는 사업이기에 복지사업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중요한 원천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이장협의회 등 착한단체들의 가입이 증가해 나눔에 동참한 바 있다.
더불어 달성군 공무원들도 해마다 280명이 넘는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기부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30여만원 증가한 2천767만원을 기부해 처음 시행된 2010년부터 현재까지 12년간 2억5천829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기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