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지역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中 대륙 홀린다

대구지역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9개사가 ‘2021SS 모드상하이’에 참가한다.대구시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중국 상해 패션위크 기간 중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중국 최대 패션비즈니스 전시회인 ‘2021SS 모드상하이’에 지역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참가를 지원한다.이번 모드상하이 전시회는 의류, 잡화, 패션 액세서리 등 다양한 패션제품을 선보이며 총 300여개의 브랜드가 참가한다. 대구 지역에서도 온라인 품평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9개사가 총 200여점의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전시회에는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국내 디자이너가 직접 전시회 방문을 하지 않아도 현지 세일즈매니저를 통해 바이어 상담이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대구시는 9개 참가 디자이너 브랜드 업체에 중국 현지 바이어 발굴 및 관리, 상담, 수주, 계약 등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지역 브랜드 업체들은 중국 현지에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중국 패션브랜드 ‘ROCOCO’와 함께 공동 수주전과 콜라보 패션쇼도 진행할 계획이다.여수동 대구시 섬유패션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지역 패션업계가 시장규모가 크고 잠재 수요층이 풍부한 중국에 진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11

달서구, 스마트도시 전문가 인력풀 구축

대구 달서구는 미래전략으로 ‘스마트도시 달서’조성을 위한 분야별 스마트도시 전문가 인력풀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각종 정책과 중앙정부 한국판 뉴딜정책의 기조에 따라 대구 미래를 이끌어 갈 달서구의 도시문제를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한다.모집분야는 도시계획(스마트 도시계획·재생), 디지털 기술(ICT, IOT, 빅데이터 등), 스마트도시 서비스(교통, 에너지, 환경 등) 등 지역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사업 전문가로 오는 16일까지 공개모집한다.선정된 인력풀은 지역 내 도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기술 제안뿐 아니라, 점차 확대되고 있는 정부부처 스마트도시 공모사업 대응 전략을 위한 자문역할로 활동하게 된다.특히, ‘스마트도시 조성’ 의 본격적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8월에 구성된 자체 전담조직인 ‘달서 스마트도시 T/F단’ 회의에도 관련분야 전문가로서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새 시대의 신 성장 동력과 미래 발전전략으로 ‘스마트도시 달서’ 조성을 목표로 삼아 분야별 전문가들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달서구만의 특화된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0-11

달성군 지역 첫 ‘활주로형 횡단보도’ 구축

대구 달성군에 지역 최초로 선진국형 교통안전시설인 ‘활주로형 횡단보도’가 구축됐다.달성군은 보행자가 많으며 야간식별이 곤란해 사고위험이 높은 신호등 없는 어린이 보호구역 이면도로 2곳에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시범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3월 25일 일명 ‘민식이법’ 시행(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군민들의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달성군은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 및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했다.‘활주로형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양옆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매립한 LED 유도등을 점멸해 건널목임을 인지시키는 교통안전시설이다.야간뿐 아니라 미세먼지, 안개, 우천 등 기상변화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졌을 경우에도 시인성 확보에 유용하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자 안전사고에도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달성군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을 위하여 노란신호등 설치, 옐로카펫(yellow carpet, 어린이 횡단보도 대기소) 설치, 노란 발자국 사업 등 어린이와 부모가 안심하는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주민들, 특히 어린이 및 교통약자들의 교통안전을 챙기기 위해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함을 세심히 살펴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10-11

“대구시, 가뭄 때는 구미 해평 물 안쓸 것”

권영진 대구시장대구와 구미 등이 갈등을 빚고 있는 취수원 문제와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은 “극심한 가뭄 등으로 구미에서 식수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구는 단 한 방울의 해평취수장 물도 가져오지 않겠다”고 7일 밝혔다.권 시장은 이날 경북매일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해평취수장 공동이용과 관련해 구미 주민의 반발을 언급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환경부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10일 환경부장관과 대구시장, 경상북도지사, 구미시장 간의 4자 회동이 있었다. 이후 구미 해평취수장 공동이용에 대한 논의는 실무국장 협의가 진행되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현재 대구시의 해평취수장 이용 수량과 보상 등이 쟁점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권 시장은 50만t을 상한선으로 하는 가변식 이용방안을 제안했다.권 시장은 “이번 용역에서는 갈수기에도 30만t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면서 “그러나 구미 시민들이 우려하는 공동이용에 따른 수량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극심한 가뭄 등 상황에서는 해평취수장에서 한 방울도 취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그러면서 “전량 현 대구 문산·매곡취수장에서 취수하는 대신 2018년 발생 과불화화합물 사태와 같이 구미공단의 수질사고 시에는 한시적으로 50만t 전량을 해평에서 취수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구미시에 대한 보상과 관련해선, 연간 100억원의 인센티브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1조원 가량의 국책사업 지원 등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권 시장은 “해평취수장 공동이용을 위해, 정부와 대구시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근 주민과 구미시에게 연간 100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내놨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안을 구미시와 환경부 등에 전달했다”며 “대구 시민이 물 문제로 고통받는 것은 구미공단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대구와 구미가 상생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권 시장은 “극심한 갈수기에도 하루 30만t의 여유가 있다”며 “아직 결론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고 전적으로 구미시민들의 손에 달렸다. 이번 만큼은 물이 구미시와 대구시 간 갈등수가 아니라 상생수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열린 자세로 나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10-07

市, 지역건설업체 수주 확대 ‘두 팔 걷어’

대구시는 지역건설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건설업체 수주 확대를 위한 건설사업 유형별·단계별 지원방안을 수립·시행하기로 했다.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내 발주물량이 재건축·재개발사업 등 민간공동주택 분양 호조로 2017년년 4조1천억원에서 2018년 6조8천억원으로 대폭 늘어났다.그러나 종합건설업의 경우 지역 대형건설사 부재와 유명 브랜드 선호 등으로 외지 대형시공사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지역업체의 민간부문 수주확대 지원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지역 내 수주물량은 2017년 1조9천억원에서 2018년 2조원으로 발주물량 증가률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졌다.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지역 내 하도급률은 대구시와 업계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최근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2018년 대구시의 지역 내 하도급률은 전국 4위, 광역시 중 2위로 타시도 대비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하지만, 전국 수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업체 역량 강화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따라서 대구시는 지역건설업체 수주확대 지원방안으로, 공공건설공사는 계획단계에서는 예정가격 100억원 이상 모든 대형공공건설공사에 대한 발주계획 설명회 개최, 설계단계에서는 적정 공구분할로 다수 지역업체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업체 보호방안 협의 의무화, 공사시행단계에서는 지역하도급 이행계획서 제출 의무화 및 준수여부 점검 강화 등 강력한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조치를 추진한다.일반 민영주택사업은 토지확보단계에서 대구도시공사가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 중 일정부분을 지역 주택건설사업자에게 우선공급 방안을 검토하고 사업승인단계에서 지역업체 참여시 교통·건축·경관심의를 통합해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지원한다.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은 계획 및 조합설립 단계부터 주민, 추진위원회, 정비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역업체 인센티브 홍보 추진, 사업승인단계에서 지역업체 참여 시 통합심의를 통한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지원한다.또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를 위해 민영주택사업과 정비사업의 사업승인단계에서 시행사 및 시공사의 경영진 면담, 사업시행단계에서 지역하도급 이행계획서 제출 의무화, 하도급 실태점검 및 후속조치 강화 등 건설사업 유형별·단계별 지원방안을 마련했다.특히, 민간건설공사 사업시행 시 지역업체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통합심의에 대해서는 올해 말 ‘대구시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조례’개정을 통해 시행하기로 했다.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건설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므로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를 확대하면 지역 내수 부양과 고용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10-07

‘메디엑스포’ 대신 온·오프 수출상담회 열린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소된 ‘2020 메디엑스포 코리아’의 대안으로 오는 20∼21일 엑스코에서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산업 전시회인 메디엑스포 코리아는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6월에서 한차례 연기해 9월 말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마저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전시회 개최가 무산되고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게 됐다.이에 대구시는 지역 의료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의 제한적 상황을 극복하고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의료기업과 병원 구매담당자,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는 수출상담회를 기획했다.먼저 메디엑스포 참가기업 중 참여를 희망하는 대구·경북 소재 의료기업 30개사를 선정하고, 중국, 베트남, 중동 등 해외 바이어 50여 개사를 유치해 현지 무역전문가를 통한 기업정보 및 시장성 검토 후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참가기업은 바이어 상담에 필요한 제품 샘플과 홍보물을 부스 내 설치하고 화상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며, 중국과 베트남에는 현지 상담회장을 조성해 행사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또 병·의원 구매담당자 등 사전 참관 신청한 자에 한해 하루 입장 인원을 제한한 오프라인 상담회도 병행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07

“중견기업 4곳 중 1곳, 中企 회귀 고민”

대구지역 중견기업 4곳 중 1곳은 ‘다시 중소기업으로 돌아갈까’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원인은 ‘판매 부진’에 따른 자금 사정 악화를 꼽았다.7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중견기업 41개사를 대상으로 ‘대구지역 중견기업 현황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24.4%가 정책적 수혜를 위해 ‘중소기업으로 회귀를 검토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이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도 지난 2월 산업부가 발표한 ‘2019년 중견기업 실태조사’상의 전국 평균 5.1%보다 높은 수치다.조사기업 중 일부는 중소기업 때 받던 각종 지원이 축소되거나 배제되기 때문에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일자리·인력지원’(44.5%), ‘세제 혜택’(33.3%), ‘정책금융 지원’(22.2%) 등 중소기업에 주어지는 혜택을 선회를 검토한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중견기업들은 대기업에 가까운 규제를 적용받았고, 중소기업 위주의 지원 사업과 제도로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금융지원 이용 시에도 높은 신용도 요구 등 불이익을 경험했다는 답변이 나오는 가운데 응답 기업들의 자금 사정은 악화하고, 채용 규모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응답기업의 65.9%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올해 자금 사정이 악화했다고 응답하고, 자금 사정이 악화한 주요 원인으로 10곳 중 9곳이 ‘판매부진’이라고 답했다.하지만, 자금사정 악화에도 활용할 수 있는 정책자금이 마땅치 않았던 중견기업들의 올해 코로나19 관련 정책자금 신청률은 저조했다.지역의 한 자동차부품업체 관계자는 “중견기업은 정책자금 신청이 불가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 업종 자체가 현재 금융권에 리스크 업종으로 분류되어 신규차입이 어렵고, 오히려 일부 상환 및 금리 인상 등을 요구받고 있다”며 “해외법인 역시 코로나19로 유동성 위기가 심각하나 정부 금융지원 대상에 미포함 되어 애로가 많다”고 토로했다.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지역 중견기업은 관련된 거래처가 400여곳 넘을 정도로 관계된 회사도 많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지역 주력산업 부진과 코로나19의 충격으로 어려운 상태”라며 “중견기업을 정부 지원 사업에 적극 포함하고 지원 폭을 늘리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10-07

대구시의회, 오늘 278회 임시회 개회

대구시의회는 7일부터 16일까지 제278회 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7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278회 임시회 운영을 위한 ‘회기결정의 건’, ‘시장·교육감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을 처리하고, 8일 오후 2시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한다.시정질문에서는 문화복지위원회 김태원 의원이 ‘공공문화시설의 적자 문제 및 시립예술단 정상화 필요성’에 대해 따진다.5분 자유발언에서는 경제환경위원회 하병문 의원이 ‘수산물 도매시장 정상화 원칙’을 제안하고, 건설교통위원회 황순자 의원이 ‘도시계획 변경을 통한 사전협상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제도적 지원책’을 촉구한다.건설교통위원회 김성태 의원은 ‘상화로 입체화 사업 전기 및 정보통신공사 분리 발주’를 건의하고, 교육위원회 송영헌 의원은 ‘대구시 산단대개조 사업 성공을 위한 방안’을 제안하며, 교육위원회 전경원 의원이 ‘코로나19에 따른 고3 수험생 지원체계 마련’을 촉구한다.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심사한다.또 지난 제277회 임시회에서 구성된 주요 시정현안에 대한 특별위원회(감염병 대책, 맑은 물 공급 추진, 통합신공항 건설)도 각각 업무보고를 받고 활동계획안을 채택하는 등 활동에 들어가며, 13일에는 대구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한다.상임위원회별로는 총 29건의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심사한다.16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고,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처리한 후 제278회 임시회를 폐회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06

“전국 마을공동체 이야기 함께 나눠요”

“다르지만 함께 사는 우리, 마을공동체 활동 스토리가 궁금해요.”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이 위축돼 있는 지역마을 활동가들에게 전국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파하기 위해 ‘마을공동체만들기 활동 체험수기 전국공모전’을 오는 2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다르지만 함께 사는 우리, 마을공동체 체헙수기’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모전은 △마을공동체 활동 사례 △마을공동체 관련 각종 공모사업 참여 사례 △마을장터(아나바다, 플리마켓 등) 활동 또는 참여 사례 △주민 스스로 마을에 필요한 획기적인 의제를 발굴하여 추진한 사례 △마을계획단, 마을총회 등 읍면동 단위 의사결정 참여 사례 등을 발굴할 예정이다.이번 공모는 지역, 나이에 제한없이 어느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마을공동체 만들기 활동 체험수기(스토리텔링)를 A4 2매 내외 분량으로 제출하면 된다.공모전 참가는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 공모·모집에서 참가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서 10월 23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Idu1001@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심사를 통해 최우수상(1명)에게는 대구시장상과 온누리상품권 60만원, 우수상(2명)에게는 대구시장상과 온누리상품권 각 40만원, 장려상(3명)에게는 대구시장상과 온누리상품권 각 20만원, 입선(15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각 10만원을 11월 중순께 열리는 ‘마을공동체 대구주간 전국 행사’에서 전달할 예정이다.장려상 이상 수상작 6편은 ‘랜선 샌드아트’로 동화책처럼 표현해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입선 이상 21편은 ‘E-BOOK’으로 수기집을 제작해 ‘대구시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올려 언제든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심재균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로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의 소중한 체험수기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개 모집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마을공동체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06

70돌 맞은 오페라 ‘춘향전’에 현대 감성 입혔다

현제명이 작곡한 한국 최초의 창작오페라 ‘춘향전’이 탄생 70주년을 맞아 완전히 새로운 음악과 연출로 다시 태어난다.(재)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0 대구오페라축제의 소오페라로 ‘춘향전’이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야외무대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무대에 올리는 ‘춘향전’은 한국 오페라의 현재를 이끌어가는 제작진들의 참여로 원작소설의 모티브만 남긴 채 현대적인 감각으로 완전히 재탄생한다.가장 먼저 옥에 갇힌 춘향의 회상으로 시작돼 시간 순서가 아닌 역순 구조로 전개되는 줄거리는 작품을 더욱 속도감 있게 이끌며, 너무나 익숙해 자칫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었던 스토리에 긴장감을 부여한다.대구 출신의 신예 김동명이 작곡을, 진주백이 대본을 맡고, 연출가 표현진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또 이동신이 지휘봉을 잡아 작곡가의 의도를 완벽하게 표현해 낼 예정이다.출연진은 소프라노 고수진(춘향 역), 테너 노성훈(몽룡 역)이 춘향과 몽룡의 사랑을 표현하게 되며, 바리톤 박찬일(변학도 역), 메조소프라노 이수미(월매 역) 등 프로성악가들과 대구오페라콰이어, 디오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10-06

명복공원, 산학협력으로 장례문화서비스 개선

대구시설공단 명복공원은 서라벌대학교 장례서비스경영학과와 상호협력을 통한 장례문화서비스개선을 위해 7일부터 11일까지 현장실습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현장실습은 지난 2018년 장례문화개선을 위해 서라벌대학교와 맺은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한 장례문화 개선과 장제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현장실습을 통해 서라벌대 학생들은 명복공원 현장실무자인 장제원을 멘토로 삼아 장례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화장 실무를 경험할 수 있으며, 더불어 화장장 시설 견학과 함께 장례 트렌드를 학습할 수 있게 된다.김미혜 서라벌대 장례서비스경영학과 학과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이라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감사하다”며 “이번 현장실습을 계기로 선진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상호교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화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이와 관련한 서비스의 요구수준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지역의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고객을 위한 서비스품질을 개선하는 등 선진장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10-06

“신기술플랫폼 전문가 모셔요”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신기술플랫폼의 전문가그룹에 참여할 전문가를 모집하고 있다.대구시는 기술인들이 심혈을 기울여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등록을 하거나 정부의 신기술 인증을 받아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지 않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신기술플랫폼 운영 규정을 제정해 전국 최초로 시행 중에 있다고 5일 밝혔다.신기술플랫폼 전문가그룹은 신기술 등록심의, 테스트베드, 신기술 활용 심의 등에 참여해 대구시의 신기술 활성화에 함께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구성한 그룹으로 공공기관, 산업계, 학계의 3개로 구분해 지역에 관계없이 상시 모집하고 있다.모집 분야는 상하수도, 교량, 건축, 설비 등 21개이다.지원요건은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해당분야 기술사, 기능장 또는 건축사법에 의한 건축사와 해당분야 자격증 취득 후 일정 기간 실무경험이 있는 경우, 해당분야 학위와 실무경험이 있는 경우, 대학의 해당분야 조교수 이상인 경우 등으로 신기술플랫폼 홈페이지(https://singisul.daegu.go.kr)를 통해 자격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대구시는 2020년 9월 말 기준 1천여명의 전문가그룹을 구성해 313건의 신기술을 신기술플랫폼에 등록하고, 이를 활용한 심의 회의를 통해 35건의 지역신기술을 사업에 반영하는 등 지역기업의 우수 기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 지난해 총 4건의 신기술 테스트베드를 지원하고 그중 1건이 올해 6월 정부인증 신기술(방재) 지정을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테스트베드는 대구지역 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을 평가 및 시험시공 등의 검증절차를 거쳐, 신기술플랫폼에 등록하고 정부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지역의 우수한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초기시장을 열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심재균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 식견을 겸비한 전문가 여러분을 상시로 모집하고 있다”며 “신기술 활성화와 기술 선도 도시 대구를 만들어 나가는 데 함께할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리며 신기술플랫폼 제도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05

달성군,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사회적경제대상

대구 달성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제25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사회적경제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 지난 1996년 처음 제정된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역발전의 성과를 창출하고 행정 전반의 혁신을 실현한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정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특히 ‘사회적경제대상’은 지난해 완주군이 유일하게 수상했고, 올해 차별화된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양질의 성장을 인정받아 달성군이 두 번째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달성군은 ‘사회적경제’라는 가치가 생소하던 지난 2012년, 달성군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이 제1호 사회적 기업으로 탄생하면서 그 첫걸음을 시작했다.이후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소셜마켓 등 사회적기업 지역특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대구시 최다 선정으로 더 많은 기업이 사회적 경제 진입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사회적경제는 지역의 자립과 순환 경제를 위한 미래경제의 핵심 사업이다”며 “이번 수상의 영예를 발판으로 삼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의 성장 동력을 이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10-05

대구 클럽·주점 등 고위험시설 집합금지→ 집합제한으로 완화

대구시는 4일 ‘추석 특별방역기간 거리두기 강화방안’와 관련해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고위험시설 5종에 대해 10월 5일부터 10월 11일까지 집합제한으로 조정하기로 했다.시는 4일 오후 감염병 전문가들이 참여한 총괄 방역대책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따라서 이번에 ‘집합제한’으로 완화 된 5개 고위험시설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방역수칙 준수 위반사실이 확인 될 경우 해당 업소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하게 되며 코로나19 확진자의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할 경우 지역내 모든 해당 업종 전체를 대상으로 ‘집합금지’조치를 실시하게 된다.‘집합금지’조치는 사실상 영업중단이나 ‘집합제한’조치는 전자출입명부 설치, 마스크착용, 2m 거리유지 등 핵심방역 수칙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제한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그러나 기존의 ‘추석 특별방역기간 거리두기 강화방안’ 계속 유지된다.고위험시설 5종 외 당초 핵심방역수칙 의무화(집합제한) 조치가 시행된 고위험시설 6종은 집합제한 조치는 유지된다.△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위험도가 높은 일부 다중이용시설(12종)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등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무관중 프로스포츠 경기 등 2단계 거리두기 중 핵심 방역 조치는 11일까지 계속 유지된다.실내·외 국공립시설은 평상시 대비 절반 수준으로 계속 제한 운영하며,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10월 11일까지 집합금지 조치가 계속 이어진다. 미등록·미신고 된 방문판매, 후원방문, 다단계 영업 등 특수판매 분야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10월 15일까지 유지된다.교회 등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정규예배, 미사, 법회 외 소모임과 행사, 식사 등은 계속 금지된다.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전면적인 면회 금지를 계속 실시되며, 음식점과 카페 등 5개 업종의 사업주와 종사자에게 이용자 대상 마스크 착용 고지를 의무화한 행정명령은 계속 유지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04

행복페이, 목표액 3천억 조기 소진 눈앞

대구시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천억원 규모로 발행한 대구행복페이가 4개월 만에 조기 소진을 앞두고 있다.특히, 시는 경제활성화와 상품권 안정적 운영을 위해 내년도 발행규모를 올해 3천억원보다 3배 이상 증가된 1조원으로 상향 확대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내년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15조원으로 확대하고 할인요율 10%가 가능하도록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지난 6월 3일 모바일 앱 기반 선불카드인 대구행복페이를 정식 출시했다.대구행복페이는 시민들의 호응 속에 9월 28일 기준 총 판매금액 2천893억4천474만원, 누적 카드발급건수 28만8천205건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와 같은 판매 추세가 유지된다면 10월초에는 연간 발행목표치인 3천억원이 전액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대구행복페이는 정책발행을 통해 이번 대구희망지원금으로도 지급 되었으며, 9월 25일 기준 총 31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316억원이 발급되는 등 올해 대구행복페이 총 발행규모는 3천60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출시월인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 대구행복페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 결제금액은 1천594억9천504만원, 총 결제 건수는 638만9천23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판매액 대비 이용률은 77.9%로 출시 첫 달인 6월에는 42.3%, 7월에는 83.9%, 8월에는 93.8%로 이용률이 점차 높아져 침체된 소비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업종별 이용분석에 따르면 주요 이용처는 음식점(26.8%, 평균 2만100원), 슈퍼마켓(13.6%, 평균 1만4천900원), 병의원(13.2%, 평균 5만500원), 학원·교육(10.1%, 평균 23만5천200원), 정육·농축수산(7.5%, 평균 2만2천800원), 주유소·충전소(5.2%, 평균 4만2천500원), 약국(3.5%, 평균 1만6천500원), 의류(2.9%, 평균 5만6천원), 편의점(2.5%, 평균 7천200원), 농·축협직영매장(2.0%, 평균 2만7천100원)순으로 민생과 골목상권 중심의 소비로 연결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연령대별 발급건수는 총 250,197건 중, 40대(27.7%), 50대(22.9%), 60대(18.2%), 30대(13.6%), 70대이상(9.1%), 20대(9.1%), 10대(2.3%)순으로 많았다.지역별 이용금액은 달서구(24.7%), 수성구(21.8%), 북구(16.3%), 동구(11.1%), 중구(9.0%), 달성군(7.4%), 서구(4.9%), 남구(4.8%) 순으로 많았다.가맹점 규모별 이용금액은 연매출 3억 미만 영세가맹점(28.4%), 5억 미만 중소가맹점(13.0%), 10억 이하 일반가맹점(15.7%), 10억 초과 일반가맹점(34.6%), 신규가맹점(8.3%)인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가맹점 중 57.1%를 차지하는 연매출 10억 이하 영세·중소·일반가맹점에 대해서는 대구행복페이 사용으로 발생한 카드수수료가 가맹점 결제계좌로 자동 환급돼 소상공인 지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행복페이가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희망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운영상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들은 향후 구성될 대구사랑상품권운영위원회의 협의·조정을 통해 개선하면서 사업의 내실화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