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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성장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들의 성장세는 확연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한 (주)제이텍과 (주)문창, (주)썬텍엔지니어링, (주)미드니 등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우선 친환경 소규모 소금전기분해 기술을 이용한 급수시설을 제조하는 (주)제이텍은 지난해 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 2019년의 36억원보다 122% 성장했다. (주)제이텍은 국내 유일의 전해수 순환방식의 고효율 차염 발생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 및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에 지정됐으며, 지난해에는 RD 우수성과기업에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스테인리스 물탱크 및 라이닝 기술로 친환경 물탱크를 만드는 기업인 (주)문창도 지난해 1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매출액 135억원보다 41% 증가한 수치다. (주)문창이 생산하는 스테인리스 벽체패널 라이닝은 대한민국 최초로 노후화된 콘크리트 물탱크 내부를 스테인리스 패널로 덮어 누수와 침수가 없어 친환경적이면서도 사용기한이 영구적인 혁신 기술이다. 그런가 하면, 다항목 수질계측기를 최초로 국산화한 썬텍엔지니어링은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액이 약 88%(약 80억→150억) 증가했다.국내 각 지자체 상수도본부에 각종 수질계측기를 납품하고 있는 이 기업은 해외 수출 실적도 전년 대비 약 23% 증가해 해외진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2-22

대구시, 전국 최초 ‘스포츠 인권상담’

대구시가 체육계에 만연한 각종 비리와 인권침해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육인 인권보호 특별대책’을 마련한다. 올해는 그 첫 단추로 스포츠 인권상담주간(2월 22일 ~ 2월 26일)을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최근 배구계에서는 프로선수의 과거 학교폭력 논란이 있었다. 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성폭행, 고(故) 최숙현 선수 폭행, 대구시청 핸드볼팀 성추행, 프로선수 학교폭력 사건 등 체육계의 인권침해 사건이 끊이지 않았다.이와 관련, 대구시는 ‘체육인 인권보호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간다. ‘체육인 인권보호 특별 대책’은 △스포츠 인권유린 및 비리에 대한 제도적 대응을 위해 ‘체육인 인권보호 조례’ 제정 등 관련 규정 정비 △지도자와 선수 간 소통간담회 실시(연간 2회 이상) △(성)폭력 예방 등 스포츠 인권교육 실시(연간 2회 이상) △선수 인권상담주간 운영(2월 4째주) △인권지킴이 매뉴얼 제작 △인권신고 홍보포스터 제작 및 배포 △자체 신고 조사 기능 강화를 위한 관련기관 MOU 체결 등이다.우선 22일부터 닷새 동안 진행되는 ‘선수 인권상담주간’은 대구스포츠단(실업팀) 124명(남자 51명, 여자 73명)을 대상으로 한다. 대구시는 설문조사와 성격유형검사를 실시하고 전문상담기관을 통한 그룹 또는 개별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서로 간의 성격유형코드 및 장단점 등을 파악해 팀 빌딩(Building) 및 훈련지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 체육인들의 인권이 존중받고 상호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대구시도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2-21

대구시, 지난해 뺏겼던 감염병전문병원 유치 팔 걷어

대구시가 감염병전문병원 유치전에 다시 나섰다. 시는 오는 3월 질병관리청의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지역 지정을 앞두고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1일 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다음 달 전국 6개 권역 중 1곳을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선정할 계획이며, 최근 민간 전문가 18명으로 권역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권역을 선정한 뒤 병원 공모에 착수할 예정이다.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지역으로 지정되면 국비 409억 원을 투입해 음압병상 30개와 중환자실 6개 등 36개 병상을 갖춘 전문 의료시설을 설립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공모에는 대구시를 비롯해 인천시와 제주도 등이 유치전에 나서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대구시는 지난해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에서 양산 부산대병원에 고배를 마신 뒤 다시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시는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은 진료기능 못지않게 의료대응을 위한 중앙감염병전문병원과 협조, 신종감염병 대응 교육·훈련 및 환자 배정·전원 등 권역 내 위기대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관리기능이 중요한데 5대 권역 중 유일하게 경북권에 없고, 대구·경북권 인구와 지리적 입지에 따라 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또 지난해 코로나19로 사실상 의료체계가 무너질 위기 속에서도 지역 의료계와 대구시민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했으나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부재로 공동대응체계 구축에 한계가 있고 질병청 산하 지방조직으로 경북권 잘병대응센터가 설립되어 있으나 감염병전문병원 부재로 행정력 매칭에 어려움이 있는 점 등 유치 당위성을 내세우고 있다.게다가 지난해 말 지역 정치권이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히는 등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같은 권역에 감염병전문병원(국립중앙의료원)이 지정된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 입지를 내세우며 해외여행객의 80%가 인천공항을 이용해 입국하고, 각종 신종 감염병이 대부분 인천공항을 통해 유입된다는 점, 2016년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용역 결과를 강조하고 있다.제주도는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을 치료할 음압 병상이 부족한 데다 섬이라는 특성을 고려할 때 대규모 감염병 발생에 대비할 수 있는 국가지정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이 필요한 점 등을 강조하며 당위성을 내세우고 있다.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권역별로 감염병 전문병원이 지정 안된 곳이 유일하게 경북권역 하나밖에 없다. 그래서 경북권에 감염병 전문병원이 들어서야 된다”며 “경북권은 신천지 사태로 인한 감염병 재난지역 선포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감염병전문병원 지정으로 민관네트워크 구심적 역할 수행시 메디시티협의회 등 민관협력 네트워크와 결합해 역할 및 기능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2-21

대구시, 임차 소상공인에 500억 저리 융자 지원

대구시가 2021년 대구형 코로나19 경제방역 대책에 본격 돌입했다.대구시는 오는 24일부터 임차 소상공인에 500억원의 저리 융자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시는 올해 금융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연매출액 등의 제한을 폐지해 경영안정자금을 1조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대구형 경제방역 대책 후속조치로 임차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500억원 규모로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추가 신설하고 24일부터 공고 후 시행한다.한국부동산원의 조사결과, 대구지역의 소규모 상가임대료는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에도 전년과 비교해 모든 분기에서 상승했고, 공실률도 2020년 1분기 5.2%에서 4분기에는 7.1%까지 상승했다.이에 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매출 급감에도 불구하고 매달 부담하는 임차료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수요에 대응하고자 소상공인 임차료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지원대상은 타인의 건물을 임차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이며, 기업당 1억원 한도 내에서 1년간 특별우대금리를 적용한 1년 거치 약정 상환 조건으로 1.7∼2.2%의 이자를 지원한다.임차료 지원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대구신용보증재단 6개 영업점에 신청하면 된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소상공인 임차료 지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대구시는 지속적으로 사각지대를 발굴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2-21

대구 달성군, ‘설 농특산물 선물행사’로 2억 매출… 작년比 160% 껑충

대구 달성군은 농특산물 설맞이 선물행사를 통해 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설 명절 대비 160%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이번 설맞이 선물행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7일간 롯데백화점 대구점, 농협 성서 하나로마트 등에서 운영했다. 달성군 대표 농·특산물인 햅쌀, 찹쌀, 한우, 마스터 파머 가공제품 등 40여 종의 선물 세트를 5∼10% 할인하고, 다양하고 실속 적인 가격대의 상품으로 구성해 행사를 진행했다.구매 금액에 따라 찹쌀, 텀블러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성과는 달성군이 일찍부터 온라인 쇼핑몰 판매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롯데ON, 지마켓,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행사를 동시에 진행해 1억5천만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향우회 및 지역 내 50개 업체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선물 세트를 홍보하는 서한문 발송 등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김문오 달성군수는 “김영란법 완화로 농특산물 선물 가액이 20만 원으로 오르고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한 점이 설 선물행사 판매증가에 큰 도움 됐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1-02-21

대구 재활병원, 어린이집 관련 등 11명 추가확진

대구에서 북구 모 재활병원, 경산 어린이집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 늘었다.19일 대구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1명이 증가한 8천537명이다. 주소지별로 북구 5명, 동구·달서구 각각 2명, 남구·달성군 각각 1명이다.추가 확진자 중 4명은 북구 노원동 재활병원 관련으로 대구의료원에 공공 격리 중 확진됐다. 이 재활병원에서는 요양보호사가 최초 확진된 데 이어 직원, 환자, n차 감염 등으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경산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전날 확진된 어린이집 교사의 가족들이다. 경산 어린이집 관련은 대구에서만 누적 확진 3명이 됐다. 또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분류됐다. 이들 중 2명은 전날 감염경로 불상으로 분류된 확진자 A씨의 가족들이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설 연휴 경북 의성에 있는 친척 집과 목욕탕을 방문한 뒤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별도로 경북 의성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확진자도 1명 나왔다. 이 확진자 역시 설 연휴 의성에 있는 본가를 방문한 뒤 증상이 나타났다. 나머지 1명은 우크라이나에서 입국 후 받은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시라 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2-19

“올해 시민주간엔 ‘대구정신’ 되새겨요”

대구시가 국채보상운동기념일이자 새로운 대구시민의 날인 2월 21일을 시작으로 대구·경북 최초의 국가기념일인 2월 28일까지 ‘2021 대구시민주간’을 펼친다.대구시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났던 위대한 시민정신을 되살려 대구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고자 2017년부터 매년 2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를 대구시민주간으로 선포해 운영해 오고 있다.첫날인 21일은 시민들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국채보상운동 기념일이자 새로운 대구시민의 날로, 이날 오후 2시 30분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종교계, 언론계, 학계, 각계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221명이 참석 가운데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은 시민의 날 변경과정 히스토리 영상을 시작으로 제114주년 국채보상운동 유공자 표창, 제44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 및 국채보상운동에서 코로나19 극복까지 지역 근·현대사 주요장면들을 극화한 음악극이 시립극단 단원 등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로 각 15분씩 2부작으로 펼쳐진다. 앞서 시는 기존 10월 8일이던 대구시민의 날을 지역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의미있는 날로 바꾸자는 시민여론을 반영해 전문가 포럼, 시민원탁회의 등 다양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선정했으며, 지난해 첫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취소됐다.국채보상운동은 세계최초의 시민주도 경제주권 수호운동으로 기록물은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고, 2·28운동은 대구지역 고등학생이 중심이 된 한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으로 2018년 대구·경북 최초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자랑스러운 대구정신으로 인정받았다.2021 대구시민주간은 △대구정신 확산 △‘지금, 여기, 우리는 대구인’ △예술의 흥과 끼가 넘치는 대구인 △비대면 힐링콘텐츠 등 4가지 분야에서 시민공모전, 위 아 대구 콘서트, 8개 구·군의 날, 대구영화 상영회 등 6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기간 동안 ‘마스크 쓰GO’ 대구정신찾기(이벤트) 등 10개의 체험, 전시, 공연프로그램이 계속되고,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하우스콘서트, 2020 대구: 봄, 대구 on Live, 힘내요! 오페라광장콘서트 등 비대면 힐링콘텐츠도 19개를 엄선했다. 특히 대구산 창작뮤지컬인 투란도트, 제14회 딤프폐막콘서트가 열리고 ‘마스크 쓰GO’ 시민정신 따라걷기 프로그램, ‘컬러풀 혼(자)운(동)챌린지’까지 진행된다. 또 올해 처으로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은 매장이용 시 10%할인(배달은 제외), 안지랑곱창골목은 5∼10%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시민주간 행사는 지금까지 우리 가슴 속에 전승되어 온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의 정신, 코로나19를 극복하며 다시 한 번 확인한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대구정신을 더욱 계승·발전시키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2-18

“염색공단 입주업체 상·하수도料 감면해 드려요”

대구 염색공단 입주업체가 부담하는 상·하수도요금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고사위기의 염색산업이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대구시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 내 기업 및 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오는 3월부터 3개월 동안 상·하수도요금을 50% 감면해 주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대구염색산단 127곳 입주업체들도 37억여원의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이번 대구시의 감면정책으로 대구염색산단 입주업체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극심한 경영난 회복 등 위기극복의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대구시의 상·하수도요금 감면결정은 이번이 두 번째다.대구염색공단은 앞서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간 상·하수도요금 전액 감면결정을 이끌어 약 54억원의 요금을 감면받은 바 있다.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친 대구시의 상·하수도요금 감면규모는 모두 91억원이며, 이를 통해 경영난을 겪는 입주업체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이진 대구염색공단 이사장은 “이번 상·하수도요금 50% 감면결정은 수출중단과 내수부진의 이중고를 겪는 업체에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라며 “대구시의 통 큰 감면결정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1-02-18

권영진 “일상회복·경제도약에 시정 역량 집중”

권영진 대구시장이 ‘일상회복’과 ‘경제도약’을 시정목표로 밝혔다. 아울러 제2대구의료원 건립과 서대구역세권 개발 등의 조속한 추진도 약속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1주년을 맞아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대구 방역의 원천인 위대한 시민정신을 바탕으로 올 한 해 ‘일상회복’과 ‘경제도약’을 조속히 실현하는 데 모든 시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권 시장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백신 접종 △대구형 시민참여 방역시스템 구축 △제2대구의료원 건립 △경제방역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과 심리방역 △비대면 신산업 전략 육성 등을 통한 코로나19 시대 대비 등 다섯 가지 핵심 추진과제를 제시했다.우선 대구시는 11월 초순을 집단면역이 형성되고 일사으로의 복귀가 상당 부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예방접종을 위한 사전준비를 완료하고 만 18세 이상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9개의 예방접종센터와 800여 개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다만, 권 시장은 “집단면역이 형성되기까지 마스크 착용 등 대구 시민참여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 격리병상과 전담병원·생활치료센터 등 감염병 대응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권 시장은 특히, 제2대구의료원 건립과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도 약속했다. 그동안 대구시는 제2대구의료원 건립에는 소극적이었다.이에 대해, 권 시장은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과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제2대구의료원의 건립을 적극 추진하여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감염병의 예방에서부터 확산방지, 치료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제2대구의료원 입지와 예산 등은 올해 안에 논의한다는 계획이다.그런가 하면, 경제방역 및 체계적인 심리방역을 위한 예산 3조8천억원도 신속하게 집행한다. 민생경제 안정은 물론 제2차, 제3차의 추가 경제방역 대책도 준비하고 심리방역 시스템도 촘촘히 구축·운영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언택트 신산업을 지원하고, 컬러풀페스티벌, 국제뮤지컬페스티벌 등도 백신접종 추진상황과 연계해 탄력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 미래를 위한 통합신공항 건설 및 대구·경북 행정통합, 서대구역세권 개발, 도시철도 엑스코선 및 대구산업선철도의 조속한 착공 등에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곤영기자

2021-02-18

대구시, 출향 청년들의 지역 유턴 정착 지원

대구시가 중소·중견기업과 출향 청년들의 지역 유턴(U-Turn) 정착에 앞장선다.대구시는 대구상공회의소와 함께 올해 전국 최초로 ‘청년 귀환 경력직 일자리 예스매칭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출향청년의 지역 귀환을 돕는 ‘대구 청년 귀환 프로젝트’를 지방소멸위기 대응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수도권으로 출향한 청년의 지방 유턴지원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시에 따르면 대구지역 청년은 2018년 6천647명에서 2019년 1만2천293, 2020년 6천56명이 일자리 등을 위해 타 지역으로 떠났다.시는 청년 귀환 프로젝트를 통해 출향청년과 11개 기관 담당자 간 상시 의사소통 창구인 유턴청년 지원기관협의체를 운영했고, 청년인재 유입채널을 구축·운영했다. 대구지역으로 전입 의사가 있는 타지역 청년을 신규 채용해 월 200만원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 최대 2년간, 1인당 매월 160만원을 지원하고, 참여 청년에게는 이주지원비 300만원과 근속장려금 150만원을 지원한다.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시범 추진하는 ‘청년 귀환 경력직 일자리 예스매칭 사업’은 수도권 출향청년의 높은 귀향 의사와 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경력직 채용 수요가 맞물려 출향청년의 귀환과 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해소의 일거양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올해 1월에서 2월 초 39개사가 사업공모에 참여했으며, 선정된 기업에 참여할 청년은 2월 18일부터 3월 9일까지 공모해 3월 중 지역기업과 매칭할 계획이다.김요한 대구시 청년정책과장은 “수도권 등으로 출향해 경험을 쌓은 청년들이 지역 내 일자리를 찾아 정착하고, 우수한 청년 인력 공급으로 지역기업들의 구인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2-17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26일부터 돌입

대구시가 오는 26일부터 1차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 시기에 맞춰 26일부터 시행할 예정인 예방접종 우선 대상자인 지역 요양병원·요양시설 210여곳, 1만여명에 대해 예방접종 대상자 시스템 등록 및 동의 여부를 확인 중이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회 접종을 하고, 2회 접종은 1회 접종자의 접종 시기에 맞춰 4월에 접종한다.요양병원 등 의료진이 있는 시설은 자체 접종을 시행하고, 요양시설에는 자체 촉탁의 및 보건소 방문팀에서 접종한다.3월에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2만2천여명을 대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일반 시민들은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 지역별 예방접종센터 8곳, 위탁의료기관 800여곳에서 하반기 7월부터 접종을 할 수 있다.시는 안전한 접종 시행을 위해 지난 8일부터 접종참여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 중이며, 오는 18일 대구시간호사회 교육센터에서 접종 간호사를 대상으로 백신예방 접종 임상실습 교육을 실시한다.또 19일에는 코로나19 백신 수송·보관·유통 관련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에 대구지역의 군·경과 함께 참여한다.채홍호 대구시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장은 “대구시는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상자 관리, 접종인력 교육 및 백신 유통·보관 등 차질없이 준비해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2-17

시민도 이용 ‘대구 행복기숙사’ 건립

‘대구 행복기숙사’가 만들어진다.대구시는 지역 대학생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대구 행복기숙사 건립 사업’의 착공신고를 완료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대구 행복기숙사’는 시유지인 옛 대구지방국세청 교육문화관(중구 서성로20길 25) 터에 연면적 2만5천452㎡,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2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50억원과 시비 88억원, 주택도시기금 310억원 등 총 448억원이 투입된다. 약 500실(1천 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와 세미나실, 체력단련실, 휴게실, 독서실, 식당 등의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특히, 공공시설과 시민 편의시설을 포함해 복합시설로 건축하는 전국 최초 사례로 지역대학 유학생 유치지원을 위한 글로벌 플라자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 편의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아울러 국비 50억원을 들여 부족했던 주차시설을 추가로 건립한다.입지상으로는 중앙로역에서 800m로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반경 5km 이내에 경북대학교, 영진전문대학, 영남이공대학교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 동성로의 밀집된 편의시설, 문화시설, 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요지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행복기숙사는 원도심의 낙후된 주변 지역 도시재생과 연계해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건축물로 건립할 예정”이라며, “2022년 하반기 완공되면 대학생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겪는 대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