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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지역 문화생활 안전하고 싸게 즐기자”

지난 8월 15일부터 잠정 중단됐던 8대 소비할인권 가운데 공연, 영화, 전시, 체육 등 4개 분야가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돼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대구지역 문화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우선 코로나19로 연기됐다가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제1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이미 매진된 공연 등을 제외하고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 등 5개 공연에 소비할인을 적용해 25일 온라인 예매시부터 1인당 8천원이 할인된다.이달 30일과 31일에 열리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기획공연 ‘렉처오페라-세비야의 이발사’도 할인이 적용된다.지방 최대의 소공연장 집적지인 대구 남구 대명공연거리에서는 지난 8월부터 열리고 있는 대구힐링공연예술제는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버스정류장(아트벙커)’, ‘두평반(예술극장 엑터스토리)’이 소비할인권을 적용해 역시 1인당 8천원이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지역의 사립박물관 4곳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수성구 소재 ‘박물관 수’에서 열리고 있는 ‘소장 자수 전시회’(입장권 정가 1만원), 동구 ‘자연염색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자연섬유와 사진예술과의 어울림’(정가 5천원) 등도 온라인 예매처 ‘문화N티켓’사이트 또는 앱을 통해 입장료의 40%(최대 3천원)까지 할인이 적용된다.이밖에 ‘푸릇푸릇뮤지엄’(중구·인터파크), ‘매그넘 인 파리’(대구MBC특별전시장 엠가·티켓링크, 위메프)도 예매사이트 이용 시 1천∼3천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실내체육시설은 카드사별 정해진 기간 내 누적 8만원 이상 사용시 3만원을 환급(캐시백 또는 청구할인)받을 수 있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 행사 관람을 위한 이번 할인 혜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계와 지역 경제를 살리고, 코로나 우울증도 줄일 수 있는 기회”라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조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21

“겨울철 AI 막아라” 선제방역 고삐 죈다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대구시가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대구시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AI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방역에 전력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대구시는 철새로부터 가금농장으로 AI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는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철새도래지(동구 안심습지 일원) 야생조류 분변과 폐사체 검사 등 예찰을 강화하고 축산차량 출입(5.1㎞ 구간) 및 낚시 금지 등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철새도래지 주변부터 마을 도로, 가금 농장 앞까지 구청과 농협 공동방제단 방역차량 등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이와 함께 겨울철 전까지 소규모 가금농장에 울타리, 방조망, 소독기, 발판소독조 등 방역시설을 설치하고 소독, 구서·구충 등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하고 특별방역 대책기간 동안 경각심을 유지하도록 농가별 전담공무원을 통해 일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대구시는 가금농가로 AI 유입 차단을 위해 전용차량으로 가축·사료 등을 운반하고 방역시설이 미흡한 농가에 가금 입식을 하지 않도록 ‘입식 전 신고제’를 운영한다. 아울러 식용란 선별포장업 작업장에 대한 주기적인 소독·방역시설 운영상황 점검으로 교차오염을 방지한다. 철새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되면 해당 지역에 대한 사람·차량 출입 통제, 소독 및 예찰 강화, 소규모농가 방사 사육 및 가금 거래 금지,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운영 중단 등 강력한 방역 조치를 추진한다.이와 함께 가금농장에 의사 환축 발생시 발생농장 반경 3㎞ 이내의 가금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원칙 적용, 발생 구·군 7일간 이동 중지 등 신속하고 강력한 방역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최운백 대구시 경제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의 방역은 가금 사육농가 등 축산 관계자의 관심과 자구적인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이번 겨울은 AI 유입 가능성이 큰 만큼 가금 관련 축산업 종사자는 비상한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시설을 사전에 점검하며 스스로 차단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20

엑스코 전시장 문 다시 열린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에 따라 전면 중지됐던 엑스코 전시회가 재개된다.엑스코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제29회 대구 베이비키즈페어(이하 베키)’를 시작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엑스코는 지난 6월부터 초고강도 방역시스템을 통해 10개의 전시회를 안전하게 치러낸 경험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 ‘안전 전시회’ 개최 전시컨벤션센터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이번에 열리는 ‘베키’전시회는 예비 부모 및 영유아 부모들의 필수 코스로써 임신·출산용품과 육아용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구매할 수 있는 영남권 최대 오프라인 마켓이다.6월 프리미엄 베키에 이어 10월 올해의 마지막 베키에서도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마련된다.온라인보다 저렴한 가격에 유명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어 많은 참관객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전시회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21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www.beki.or.kr)에서 사전등록하면 현장에서 더 빨리 입장할 수 있다.자세한 문의는 053-601-5374으로 하면 된다.서장은 엑스코 사장은 “다양한 브랜드의 육아 아이템과 다양한 경품이 있는 가을 축제의 장 10월 베키를 통해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 및 육아를 위한 마음이 풍성해지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10-20

지역 장애인복지·교육평가 ‘양호’

대구시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실시한 ‘2020년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에서 ‘양호’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해마다 비교 연구를 통해 지역 간 장애인 복지 격차 수준을 확인하고 이를 지역 간 정책 제언에 활용하고 있다.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이 연구는 2018년부터 지자체장의 임기에 따라 지자체장 중간평가, 최종평가로 진행되며 장애인 복지 분야와 장애인 교육 분야 두 영역 44개 지표를 평가해 2년 간격으로 분석한다.대구시는 장애인 복지 분야 종합수준에서 2018년 대비 13.2점이 상승해, 우수, 양호, 보통, 분발 등급 중 ‘양호’등급을 받았다. 장애인 교육 분야도 2018년 대비 6.74점 향상해 역시 ‘양호’등급을 받았다.이는 2018년 ‘보통’등급에 비해 한 단계 향상된 것으로 대구시 차원에서 장애인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 온 것에 대해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된다.대구시는 평가 지표 44개 중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 영역, 보건 및 자립지원 영역, 이동·문화여가·정보접근 영역, 특수교육 예산액, 특수교육 유급보조인력 배치율, 장애인 교원 고용률 지표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과 함께 장애인 지원을 위해 힘쓴 결과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살아가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20

“경북대, 실험실 폭발 피해자 치료 미흡”

19일 경북대학교 대구캠퍼스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해 발생한 ‘경북대 화학관 실험실 폭발사고’가 도마에 올랐다. 지난 해 12월 발생한 사고로 학생 4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2명은 완치가 어려울 정도의 중상을 당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여야는 ‘실험실 폭발사고의 원인’과 ‘사후 처리’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은 “(경북대 화학관 실험실 폭발) 사고로 20대 학생 4명이 크게 다쳤다. 한 학생은 전신 80% 이상의 중증 3도 화상으로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며 인공피부이식 등 응급수술을 몇 차례 시행했으나 피부가 딱딱해지고 목과 입이 굳어지는 등 직업은 커녕 기본적인 일상생활 유지조차 어려운 상황이다”며 “대학원생의 특수성상 현재 산재처리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치료비 문제만 아니라 이들의 삶의 문제가 숙제인데 지금 상황으로 보면 실질적, 도의적으로 경북대가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다. 실험실 사고 이후 어떻게 무관심할 수 있나. 무엇으로라도 변명은 어렵다”고 질타했다.이에 대해, 김상동 경북대 총장은 “첫날 사고 이후 며칠 뒤 직접 면회를 했고, 학생처장을 통해 가기로 했으나 코로나 19로 가지 못했다”면서“학생과 가족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경북대 화학관 실험실 폭발사고의 정부 책임론과 더불어 사후 처리에 대한 문제도 나왔다.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국립대학의 설립주체는 정부다. 학교만의 책임을 져야 할 문제가 아니라 정부가 나서 책임져야 한다”며 “대학에만 일방적으로 책임을 미루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도별 실습실 사고 한 해에 100여 건 정도가 발생한다. 학생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실험 및 실습실에 대한 시설이 대폭 개선돼야 한다”고 했다.민주당 김철민 의원과 박찬대 의원도 “경북대가 새 규정에 치료비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는 조항을 둬 피해 학생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학생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김상동 총장은 “단위 대학에서 해결하기가 어려운 문제가 많다. 정부에서 법률 개정을 통해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줬으면 한다”며 “사실 국립대학의 실험실습이 열악하다. 그런 측면에서 안전계획은 교육부나 정부 차원에서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국가교육거점대학은 교육이라는 명분에만 매몰될 것이 아니라 카이스트와 같은 정도의 연구실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대 정의로운 대학 만들기 교수·연구자 모임과 경북대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지역의 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경북대학교 내 국정감사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대의 피해 학생 치료비 지급에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피해 학생에 대한 치료비 지급과 산업재해보상법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특히, 피해학생의 한 가족은 기자회견에서 “5월 6일 합의 이후에 김상동 총장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향후 요양까지 책임지겠다’고 했다”면서 “하지만 지금까지 밀린 치료비도 지급되지 않았다. 학교 내 공대 실험실에서 난 사고인데,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고 울분을 터트리기도 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0-19

대구서 전국 첫 ‘이종협동조합聯’ 탄생

서로 다른 협동조합 회원이 공동의 이익을 위해 상호 회원으로 참여하는 이종협동조합연합회가 전국 최초로 대구에서 탄생했다.19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경북 10개 협동조합이 참여한 대구경북로컬푸드이종협동조합연합회가 최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1호 이종협동조합연합회로 설립 인가를 받았다.지난 10월 1일부터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이종협동조합연합회 설립이 가능해졌으며, 일반협동조합이나 사회적협동조합, 신용협동조합,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 서로 다른 협동조합 회원이 상호 회원으로 참여, 사업적 필요에 따라 새로운 협동조합을 조직해 공동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게 된 것이다.대구시는 매년 사업비 2억5천만원을 투자해 720여개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에는 협동조합 상생발전을 위해 대구·경북 로컬푸드협동조합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을 추진, 이들 협동조합이 자생적으로 ‘대구경북로컬푸드협동조합연합회’가 출범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이번에 이종협동조합연합회를 설립하는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대구경북로컬푸드이종협동조합연합회에 참여한 대구·경북 10개 협동조합은 앞으로 로컬푸드 생산·가공·유통 사업을 통해 지역에 건강한 먹거리 체계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지역 로컬푸드 혁신형 모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협동조합 간 자발적 연대로 시작된 협의회가 제1호 대구경북로컬푸드이종협동조합연합회로 설립 인가를 받아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협동조합이 협치의 모델을 발굴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10-19

대구시, ‘문화상’ 수상자 7명 선정

대구시는 학술·예술 등 7개 부문에서 지역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한 ‘제40회 대구시 문화상’수상자 7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학술Ⅰ(인문사회과학) 부문에서는 2019년부터 DIMF이사장직을 수행하고 한국문화산업포럼을 유치하는 등 지역문화산업 정책실현에 기여한 이장우 경북대학교 교수(경영학부)가 선정됐다. 예술Ⅰ(공간예술) 부문에서는 대구시 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지역 미술애호가 모임인 고금(古今) 미술연구회 지도교수로 25년간 참여하는 등 대구·경북의 신진 유망작가 발굴에 힘써온 남충모 화가(전 영진전문대 교수)가 선정됐다. 예술Ⅱ(무대예술) 부문에서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대구무용제 총연출을 담당하며 대통령상(2회), 금상(3회), 은상(4회), 최우수 지회상(2018년) 등을 수상하는 등 대구를 공연문화도시로 재정립하는 데에 기여한 변인숙 영남대학교 교수(무용학전공)가 선정됐다. 문학 부문에서는 대구시조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월간 ‘대구문학’에 대구시조 해설연재 등 시조문학 저변 확대에 기여한 이정환 시조시인, 언론 부문은 김기현 KBS대구방송총국 보도국장, 교육 부문은 박윤배 경북대 명예교수, 체육 부문은 김병우 전석복지재단 사무총장이 각각 선정됐다.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예년과는 달리 10월 21일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담회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19

‘치즈스틱’, 대구 빅데이터 분석 대회 대상

업종별 최적의 입지장소를 분석한 ‘치즈스틱’팀(김태균, 김덕현, 이정은)이 ‘제2회 대구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구시는 지난 16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제2회 대구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시상식을 열고 대상에 치즈스틱 팀, 최우수상에 영파이 팀 등 8개팀에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대구시와 DGB대구은행이 공동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올해 2회째로 ‘지역의 문제를 공공과 민간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자’라는 취지에서 주제와 참여자격 제한 없이 공모했다.지난 7월 공모를 통해 43개 팀이 참가해 서류와 발표심사를 거쳐 15개팀이 선정됐으며, 3개월간 대구 빅데이터 활용센터의 보유데이터를 활용해 팀별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지난 14일 금융·교통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최종심사를 거쳐 8개 우수작과 6개 입선작을 선발했다.대상은 업종별 최적의 입지장소를 분석한 치즈스틱 팀(김태균, 김덕현, 이정은)이 수상했다.최우수상은 불법주정차 최적 단속 경로를 분석한 영파이 팀(민현기, 윤다영, 장정욱), 우수상에는 인큐믹스 팀, 데이터분석연구회(대구도시철도공사), DataART 팀, 장려상에는 오라클 팀, RSS Lab 팀, 포스트 잇 팀이 각각 수상했다.수상자에게는 대구시장상, 대구은행장상,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이 전달됐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18

시의회 3개 특위, 지역 현안 해결 잰걸음

감염병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송영헌)를 비롯한 대구시의회 3개 특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먼저 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우근)는 지난 14일 회의를 열어 업무보고를 받고, 활동계획안을 채택하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했다.맑은 물 특위는 대구취수원 현황, 그간의 취수원 확보관련 추진상황 등에 대해 취수원이전추진단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지난 30년간 취수원 문제가 답보상태인 이유와 취수원 다변화 방안에 따른 실질적인 전략 발굴 등에 대해 집행부와 의견을 교환했다.맑은 물 특위는 이날 소통과 상생, 합리적 대안 제시와 현장중심 의정활동에 초점을 맞춘 활동일정 등이 포함된 활동계획안을 채택했다.박우근 맑은 물 특위 위원장은 “물 문제 해결의 열쇠는 부정적인 구미지역의 여론을 어떻게 돌리느냐가 관건이며, 후반기 새롭게 특위가 구성된 만큼 이번에야말로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위원장 안경은)는 통합신공항추진본부 업무보고를 통해 통합신공항 건설계획과 추진현황, 핵심 추진과제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신공항 접근성 확보를 위한 교통망 확충, 가덕도 신공항 추진상황 모니터링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통합신공항 특위는 회의를 거쳐 군위·의성 등 관련기관의 소통,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 등에 초점을 맞춘 활동계획안을 채택했다.안경은 통합신공항 특위 위원장은 “대구 중심지에서 통합신공항까지 접근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얼마나 많은 국제노선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사업 성공의 핵심요소”라며 “대구·경북의 미래가 걸려있는 만큼 집행부와 긴밀하게 협업하여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감염병 특위는 지난 15일 1차 특별위원회에서 시민건강국, 시민안전실, 경제국 등 시 집행부의 업무보고를 받고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환자치료 및 관리, 외국인 입국자 관리, 사회 취약계층 의 경제적 지원책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포스트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하는 전문가 세미나, 일선 방역 및 의료현장 방문을 통한 애로사항 청취 등 대안제시와 현장 중심의 활동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활동계획안을 채택했다.송영헌 감염병 특위 위원장은 “한국이 코로나 대응 ‘암호’를 풀었다는 외신의 보도에서 보듯, 코로나 관리는 이제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언제 있을지 모를 2차 대유행에 대비하여 인력·시설 모든 면에서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18

“대구의 국난극복 발자취를 좇다”

대구시민과 함께 국난극복의 대구보훈역사를 되돌아보는 장이 열렸다.대구지방보훈청은 지난 17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제3회 국채보상운동 발자취를 따라서 - 국난극복의 대구보훈역사 찾기’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대구지방보훈청과 대구시가 후원한 이 행사는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비롯한 국난극복의 대구보훈역사를 널리 알리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추진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뮤지컬 ‘기적소리’ 공연 △유명 역사강사의 특강 △온라인 역사골든벨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행사는 사전 공지를 통해 모집한 100여명의 대구 시민과 학생들이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했다.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예년과 달리 온라인을 통한 공연 관람, 역사 강의 청취와 골든벨 등 양방향 소통 및 비대면 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은 “대구는 국가적 위기 때마다 합심해 위기를 극복하고 나라를 구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닌 도시다” 며 “이 행사를 통해 학생과 시민들이 대구의 국난극복역사와 국채보상운동에 대해 배우고 대구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짐으로써 코로나19의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10-18

“팔공산 구름다리 사업 백지화 해야”

대구의 시민단체가 팔공산 구름다리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재촉구했다. 대구시는 최근 공원위원회를 개최하고 팔공산 자연공원 계획 변경안을 심의해 구름다리 설치를 결정했다. 이르면 11월 말, 낮으면 12월 초에는 착공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구시는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 업체 선정을 위한 사업수행능력평가서 제출 공고를 하기도 했다. 공고는 동구 용수동 일원 팔공산 케이블카 정상에서 동봉까지 폭 2m, 총 길이 320m의 도보현수교(구름다리)를 착수일로부터 25개월 만에 설치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이에 대해,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은 15일 성명서를 내고 “대구시의 팔공산 구름다리 사업이 특혜성 의혹과 환경 파괴가 우려된다”며 “공사 강행을 중단하고 사업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구안실련은 “대구시는 수십억원 특혜성 사업이 우려되는 팔공산 구름다리 건설사업을 재추진하는 배경을 대구 시민들에게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면서 “정부의 안전 규정과 예산 확보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을 재추진하는 배경에는 건설업자와 케이블카 측과의 특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김재욱기자

2020-10-15

달성군, ‘2020 행정수요·군정발전방안 조사’ 실시

대구 달성군은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2020 행정수요 및 군정발전방안 조사’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조사 결과 각 분야별 종합만족도는 74.3점, 종합기대효과는 73.3점으로 현재 추진되는 사업 및 향후 실시할 사업에 대한 대해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나타났다. 각 분야별 만족도는 관광 분야가 76.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문화·체육 분야(75.2점), 보건·복지 분야(74.6점), 지역개발 분야(74.0점), 경제·산업 분야(73.8점), 보육·교육 분야(73.6점), 일반행정 분야(73.4점), 안전·환경 분야(73.0점)로 분야별 만족도가 큰 편차 없이 고루 높게 나타났다.달성군의 자랑하고 싶은 명소로는 비슬산 참꽃군락지(51.8%), 송해공원(41.0%), 사문진주막촌과 낙동강생태탐방로(21.5%), 디아크 (21.1%)순으로 드러났다.달성관광의 주축이 될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에 대한 질문에는 설치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4.6%로 반대한다(18.6%)는 응답보다 46%가 높아, 군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케이블카 설치에 찬성하고 있는 것임이 증명됐다.김문오 달성군수는 “군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기 위해 다양한 통로를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겠다”고 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24일까지 만 18세 이상 달성군민 1천22명을 대상으로 ‘달성군 추진사업 만족도 및 기대효과와 군정발전 방안’에 대해 1:1 개별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0-10-15

지역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전국 최저

지난해 대구지역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관련 교통사고가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지난해 특·광역시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비교한 결과,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1만4천389건 중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30건으로 어린이 교통사고율이 0.21%에 불과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0.3%보다 낮은 것으로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보호구역당 교통사고율(전국평균 5.1%) 역시 광주(3.3%)와 함께 가장 낮은 수준(3.8%)인 것으로 확인됐다.보호구역 내 어린이 사망사고는 최근 5년간(2016∼2020)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이는 대구시가 최근 5년간 211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적색노면표시, 고원식 횡단보도, 안전휀스 및 과속 단속카메라, 신호기 설치 등 안전시설을 개선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또 신호 및 교통체계(제한속도 30㎞/h) 강화, 고질적 안전무시 불법관행인 불법 주·정차 방지시설 확대 및 단속,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등·하교 교통안전 지도활동 강화, 어린이 교통랜드, 팔공산 테마파크 등에서 어린이 안전 교육 및 홍보 등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을 위한 다양한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대구시는 어린이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초등학교 주출입구 노상주차장을 전면 철거하고, 일명 민식이법 시행에 따른 조치로 2022년까지 어린이 보호구역에 과속단속카메라(370대) 및 신호기(92대)를 설치할 예정이다.그러나 지난해 대구지역 어린이 교통사고는 775건, 부상자는 964명으로 특·광역시 어린이 교통사고 평균(4.4%)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5.4%) 나타나 대구시는 이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구시의 어린이 보호구역 관리가 전국 최고 수준인 만큼 보호구역 외 지역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이 되도록 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도 모든 도로가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10-15

市, 中企 근로자 자녀 장학생 선발… 19일부터 접수

대구시는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2020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선발 대상은 관내 중소기업체 근로자의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으로 총 40명(고등학생 20명, 대학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장학금은 고등학생 150만원, 대학생은 200만원까지 등록금 범위 내에서 지급하며, 선발인원 및 지급금액은 ‘인재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신청 자격은 주된 사무소 및 사업장이 대구시에 소재하고 중소기업체의 사업장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상시근로자 자녀로서, 공고일 기준 대구시에 주소지를 둔 근로자이어야 한다.또 가구당 소득이 2019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80%(4인 기준 498만1천70원), 노사화합상 수상 및 유공자 등은 90%(4인 기준 560만3천700원) 이하이면 신청이 가능하다.선발방법은 구청장·군수 또는 근로자단체·경영자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인재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장이 선발한다. 기준은 △월평균 소득액이 적은 자 △전년도 노사화합상 및 유공자 수상자 등의 자녀 순으로 성적, 재직기간, 재산 등을 고려해 형평성 있게 선발할 예정이다.신청기간은 19일부터 30일까지로 해당 구·군에 접수하면 된다. /이곤영기자

2020-10-15

대구시, 세계신경재활학회 유치 성과

전 세계 60개국 3천여명의 다양한 의료전문가들이 참가하는 2026 세계신경재활학회가 대구에서 열린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대한뇌신경재활학회, 대구컨벤션뷰로와 함께 신경재활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행사인 세계신경재활학회 유치에 성공했다.세계신경재활학회는 2년마다 대륙을 순회해 열리는 국제회의로 전 세계 60개국에서 3천여명의 신경재활 임상의사, 간호사, 치료사, 임상심리사, 공학자 및 관련 연구원 등 다양한 의료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뇌신경재활 분야 대표 학술회의다.세계신경재활학회연맹(WFNR)은 지난 8일 온라인으로 실시한 국가별 대표자 회의에서 2026년 행사의 개최지 선정을 위해 후보도시 발표평가를 실시했다.대구시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호주 브리즈번이 후보도시로 제안발표를 하였으며, 대구시는 타 후보국가의 수차례에 걸친 도전을 꺾고 유치했다.대구시는 후보도시 별 입지적 우수성을 분석하는 사전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거듭나는 스마트 컨벤션 시설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더불어 대구시와 대구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의 탄탄한 지원과 대구의 풍부한 의료기반시설, 인근에 자리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 높이 평가받았다.신경재활은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신경퇴행성 질환 등 뇌와 신경계질환 재활을 다루는 분야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드는 우리나라에서 최근 주요하게 대두되고 있다.통계청의 2020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이면 인구의 20.3%가 65세 이상이 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며,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는 국가가 된다.유치위원장인 백남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한국의 신경재활분야 임상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며 “2026년 세계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와 전 세계 신경재활 분야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세계뇌신경과학총회(IBRO 2019)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 세계신경재활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뇌 관련 국제회의를 대구시가 연달아 유치하고 있는데 이를 계기로 대구가 세계 무대에서 ‘뇌 연구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