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준비 돌입 시의회 “도덕성 등 검증”

대구시의회가 오는 18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정명섭 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위원회를 실시한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7일 대구시가 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정명섭(64)씨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함에 따라, 건설교통위원회 위원 6명과 의장 추천위원 3명으로 이루어진 인사청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인사검증에 필요한 각종 자료요구 및 사전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18일 실시되는 인사청문회에 앞서 지난 12일 사전간담회를 통해 인사청문회 주요일정과 세부사항을 확정했으며, 주요 검증 분야 등에 대해 인사청문위원 간 의견을 교환했다.

위원들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나 흠집내기 보다는 대구도시공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행복 구현을 목표로 하는 지역 공기업 수장으로서 경영 능력과 직무수행 능력 등을 충분히 갖추었는지,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도덕성과 소통력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집중 검증할 예정이다.

김원규 위원장은 “이번 인사청문회는 새로운 수장을 검증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