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공모로 새 이름 선정
대구시는 ‘금호꽃섬’을 하중도의 새로운 이름으로 선정했다. 시는 하중도의 새 이름을 짖기 위해 지난해 9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해 전문가평가 및 시민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대구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556건의 명칭을 접수하고, 접수된 명칭 중 내부심사와 전문가평가를 거쳐 10개 안을 선정, 선정된 10개 안에 대해 1차 시민선호도 조사를 추가 실시해 가장 많은 시민들이 선호하는 명칭인 ‘금호꽃섬’이 최종 선정됐다.
‘금호꽃섬’은 봄에는 유채꽃과 청보리,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비롯한 형형색색의 야생화 등 4계절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는 꽃단지와 현재 추진 중인 사계절 명소화 사업(계절 초화원, 이벤트광장, 지방정원 조성) 등의 특색이 가장 잘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하중도 명칭 선정(안)은 행정예고를 4월 26일까지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이를 바탕으로 지명제정 절차에 따라 기초, 광역지명위원회를 거쳐 국가지명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