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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메리어트호텔’ 내달 9일 문 연다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글로벌 호텔 체인이 직접 운영하는 5성급 호텔이 대구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다.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내년 1월 9일 대구 동구 신천동 옛 제이스호텔 부지에 대구·경북 최초로 자사 호텔 브랜드인 ‘대구 메리어트호텔’영업을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메리어트는 전 세계 132개 국가 및 지역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30개의 브랜드로 7천500개가 넘는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특급 호텔 체인이다.이번에 오픈하는 대구 메리어트호텔은 총 24층 규모로 클럽룸 24실과 스위트룸 11실을 포함해 3층부터 11층까지 190객실을 운영하며 12층부터 23층까지는 주거형레지던스 144실이 들어서 있다.대구 메리어트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급 요리도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는 평가다.오는 2021년 1월 9일 오픈하는 뷔페 레스토랑인 ‘어반 키친(Urban Kitchen)’은 대구·경북지역의 우수 농축산물을 주 식재료로 활용한 크리에이티브한 만찬 메뉴들을 선보인다.또 미쉐린 가이드 원스타를 받은 중식당 출신의 셰프가 이끄는 ‘이스트 게이트(East Gate)’에는 오는 2021년 1월 말부터 정통 광동 요리를 재해석한 최고급 중식 파인 다이닝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여기에 대구 메리어트 호텔은 최대 196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볼룸과 각 40명까지 수용 가능한 4개의 소연회장이 있어 다양한 규모의 비즈니스 및 가족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이어 실내 수영장, 최신식 장비를 갖춘 피트니스 및 사우나, 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내년 5월 도심 속의 휴양을 위한 24층 루프탑 인피니티 풀까지 문을 열면 대구를 대표하는 ‘호캉스여행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전 객실에는 메리어트가 추구하는 친환경 정책에 맞게 천연 에센셜 오일을 첨가한 자연주의 브랜드인 탄(THANN)의 어메니티가 제공돼 고객에게 편안한 재충전의 시간을 선사한다.이곳은 KTX와 고속·시외버스, 지하철까지 모두 연결된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세계 3대 명품 브랜드를 모두 유치하며 대구 최고의 특급 백화점 반열에 오른 신세계백화점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동남권 비즈니스 및 여행객들을 위한 최적의 위치를 자랑한다.노상덕 대구 메리어트 호텔 총지배인은 “글로벌 호텔 체인이 직접 운영하는 세계적 브랜드의 호텔이 대구에 문을 연다는 것은 대구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온 것과 같다”며 “메리어트의 품격 있는 서비스로 대구 지역 호텔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높이는 동시에 대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구 메리어트 호텔은 오픈을 앞두고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aegumarriotthotel.com)와 호텔 공식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daegumarriot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태기자

2020-12-23

대구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 끝내 무산

대구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 사업이 최종 무산됐다. 대구시는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 사업 무산으로 25억원의 국비를 반납했다.대구시는 지난 2015년 ‘제6차 대구관광종합발전계획’ 수립시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던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사업이 대한불교 조계종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날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최장 타이틀을 걸고 추진하던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사업을 전격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팔공산 구름다리 설치사업(총사업비 180억원:국비 70억, 시비 110억)은 팔공산 정상의 케이블카에서 낙타봉까지 폭 2m, 길이 320m 규모의 다리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교통약자 관광 서비스 제공,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 2017년 기본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하지만 환경 보호 등을 주장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했다.대구시의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 사업 철회는 조계종의 반대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8일 대한불교조계종은 ‘동화사 수행 스님의 수행환경 저해’를 이유로 사업 철회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6년간 진행했던 사업을 철회키로 결정했다. 그동안 대구시는 조계종을 상대로 “수행환경에 지장 요인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며 의지를 표명하는 등 수차례 다각적인 설득과 노력을 했으나, 조계종에서 당초 입장대로 철회 입장에 변화가 없었다.앞서 대구시는 이 같은 조계종의 사업 철회 요청에 대해, 지난 18일 시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법조계와 학계, 언론 인사가 참여한 자문회의에서는 ‘조계종이 동의하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의견과 ‘잠정유보해 재추진할 경우 새로운 갈등 유발 등 시민 피로감이 높아진다’는 의견 등 사업철회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결국, 대구시는 조계종의 사업철회 입장에 변화가 없고, 조계종(동화사) 소유 부지매입 또는 사용승인 없이는 현실적으로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점, 사업부지 확보없이 공사절차 진행시 감리비, 공사비 등 사업비가 추가로 투입된다는 점 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사업을 철회하는 결정을 하게 됐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이미 교부받은 국비 25억원을 반납했다. 또 나머지 균특 전환금 45억원(총 70억원 중 25억원 반납)은 문화시설 확충 및 운영, 관광자원 개발, 지방문화사업기반조성, 지역문화행사지원 등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시·도 포괄보조사업 목적에 맞게 대안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향후 시민사회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팔공산의 생태·환경, 역사·문화 자원에 대한 가치 재조명을 통한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 시·도민의 숙원사업인 팔공산국립공원 추진 등을 통해 팔공산이 세계적인 명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9개 시민사회단체는 ‘대구시의 팔공산 구름다리 사업 철회를 적극 환영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내고 “지난 5년간 팔공산 구름다리 사업의 강행의지를 보였던 시가 불교계와 지역 시민사회를 통한 대구 시민들의 반대 의견을 수렴, 사업철회를 결정한 것에 환영과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팔공산 구름다리에 배정된 예산은 구름다리와 같은 토목개발 사업이 아닌 팔공산의 역사, 지질, 생태 가치를 알리는데 집행하라”고 촉구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2-22

대구 옛 경북도청 일대 도심융합특구에 선정

대구의 경북도청 이전 부지와 경북대 인근에 ‘제2 판교테크노밸리’가 조성된다. 대구시는 일터와 삶터, 놀이터, 문화 산업, 주거를 모두 융합한 고밀도 혁신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22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대구 경북도청 이전지 일대와 광주 상무지구 일대를 도심융합특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대도시(광역시 5곳)의 도심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게 판교 테크노밸리와 같은 산업·주거·문화 등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공간이다.국토부는 도심융합특구 조성계획에 따라 광역시 5곳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방에서 배우고 성장한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게 청년 인재들이 선호하는 문화, 도시 편의시설 등을 두루 갖춘 도심융합특구 후보지역을 발굴하고 있다.이들 사업지구는 ‘지역 주도-중앙 지원’을 원칙으로 했다. 지자체가 사업 목적, 지역 실정 등을 고려해 제안한 후보지다. 대구시는 내년 2월께 용역 예산 3억원을 받아 도심융합특수 사업지에 대한 용역을 진행한다.대구시는 이에 따라 내년 2월께 용역 예산 3억원을 받아 도심융합특수 사업지에 대한 용역을 진행한다. 대구 도심융합특구는 98만㎡로 경북도청 이전부지(14만㎡)가 거점 역할을 하고 경북대(75만㎡)와 삼성창조캠퍼스(9만㎡)를 묶어 지정했다. KTX 동대구역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경북대와 삼성창조캠퍼스는 기존 산·학·연 기능과 도심융합특구와의 연계 가능성이 큰 곳이다.대구시 김충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은 “내년 정부에서 특별법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특별법을 통해, 범정부 차원에서 어떠한 인센티브를 지원할 것인지 결정하게 된다. ”고 말했다./이곤영기자

2020-12-22

대구,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39명 확진… 교회發 갈수록 확산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차 대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하는 등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종교시설이나 노인복지시설 등지의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며 1차 대유행 때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시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9명이 증가한 7천557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확진자로는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규모이다.추가 확진자 가운데 28명은 동구 광진중앙교회 신도 또는 신도의 접촉자(2명)다. 1명은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고 1명은 남구 신일교회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광진중앙교회에서는 0시 이후에도 교인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2명은 중구 콜센터 확진자의 가족이고, 5명은 경북 청송(2명)과 영주, 강원 원주,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경북도에는 이날 0시 신규 확진자는 59명(국내 58명·해외유입 1명)이 늘어 총 2천94명(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을 기록했다.경산에서 24명이 무더기로 확진됐고 안동 10명, 경주 8명, 구미 7명, 영주 5명, 포항 2명, 김천 1명, 의성 1명, 고령 1명 등이다.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경산에서는 대구 광진중앙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2명, 피아노 강사가 반주한 교회 신도와 강사 접촉자 등 13명, 대구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다.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과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3명이 추가 확진됐다.안동에서는 교회 관련 접촉자 5명과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주에서는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한 6명과 유증상으로 검사한 1명이 추가됐고 유럽에서 입국한 1명도 확진됐다. 구미에서는 지난 20일 확진자의 접촉자 7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영주에서는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사회 감염에 따른 확진자가 226명 나오는 등 1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가 32.3명에 이르는 등 도내 전역으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대구시 방역당국은 “당초 23일부터 달성군 다사보건지소에 운영하려 했으나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하루 앞당겨 임시선별진료소를 개소하는 등 확산 방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곤영·이창훈기자

2020-12-22

대구시, 대구 첫 백화점 ‘무영당’ 보존한다

대구시가 민족자본으로 세워진 근대건축물을 철거되기 직전에 매입해 보존하기로 했다.대구시는 최근 근대건축물로서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무영당’과 ‘대지바’를 철거 직전에 매입했다고 22일 밝혔다.무영당은 강점기 일본자본에 맞서 조선인 자본가 이근무가 건립한 최초의 백화점으로 그가 후원한 이상화, 이인성 등 지역의 신지식인, 예술인들이 활발하게 교류하던 공간이다.대지바는 6.25 전쟁기 향촌동의 귀공자로 불리며 피난문인들의 후원자 역할을 했던 구상 시인이 후배 문학가들과 자주 들렀던 활동공간이다.대구시는 소실 위기에 놓인 원도심 근대건축물 보존을 위해 동향을 주시하던 중 무영당과 대지바 철거 정보를 입수하고 끈질기게 소유주를 설득하며 협상을 진행해 매입에 성공했다.매입한 두곳에 대해서는 앞으로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청년, 시민들이 즐겨 찾고 다양한 실험이 시도되는 생동감 있고 사랑받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이번 매입을 계기로 보존 가치가 높은 건축물 매입을 계속하는 한편 그간 진행해온 역사문화자산 보존 관련 정책 추진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먼저 자산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관리를 위해 ‘문화재청 역사문화자산 조사사업’과 연계해 조사와 DB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구건축문화연합과 협조해 도시재생 아카이브도 구축할 계획이다.제도적 측면에서는 2021년 상반기 중 대구시 조례 및 심의기준을 개정해 민간개발사업 건축 인·허가 시에는 사업구역 내 역사문화자산에 대한 보존 및 활용계획을 사전 협의토록 할 방침이다.최근 소남 이일우 선생 고택을 기부채납 조건의 건축허가로 보존한 사례가 있는 만큼 대구시는 도입 가능한 다양한 방식을 검토해 제도적 측면을 정교하게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대구시는 지난 11월 24일 홍의락 경제부시장 주재로 전문가, 활동가, 공무원이 참여하는 브레인스토밍 자리를 마련해 시민, 학계 등 다양한 주체 간의 논의에도 착수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자산의 보존과 같은 장기정책이 성공하려면 행정이 명백한 방향성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의지를 가져야 하지만 이것은 시민들의 동의가 전제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가정”이라며 “앞으로 문화자산 보존과 관련된 민관 거버넌스나 담론의 장이 만들어지면 시민들께서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12-22

“연말연시 안전한 집에서 보내세요”

대구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 및 행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확산이 우려되면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키로 했다.대구시는 이에 따라 2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주간을 ‘전국적 유행 대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 보다 강화한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는 등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하다.이는 성탄 연휴와 연말연시를 맞아 모임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향후 2주간이 감염병 확산에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대구시는 수도권에 비해서는 아직 양호한 상황이지만 지역에서도 외부유입에 따른 전파가 이어지고 있고 종교시설을 매개로 접촉자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대구는 지난 12일 달성군 새비전교회 57명 발생을 시작으로 중구, 남구 소재 교회에 이어 21일에는 동구 광진중앙교회에서도 12시 현재 26명의 확진자가 발생되면서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특별방역대책에 따라 타종행사, 해맞이행사 등 대구시·구·군의 모든 행사를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바꾸었으며 시민들에게도 각종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강력히 권고한 상황이지만 지역 곳곳에서 감염병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시는 역학조사반을 확대 편성하고 선별진료소도 30개소로 늘려 선제적 진단검사가 이뤄지도록 하는 한편, 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연말연시 모임 자제와 밀집도 완화, 방역수칙 준수 지도점검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위생업소와 종교시설, 문화시설 등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사무실과 영업장, 콜센터 등에는 재택근무를 통해 밀집도를 최대한 완화하며, 특히 기동점검반을 가동해 파티룸, 홀덤펍 등 신종영업형태나 사각지대에 대한 지도단속을 벌이는 등 특별방역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이와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시내 주요지역과 관문지역에 시민단체와 함께 홍보캠페인도 전개하고 젊은층을 대상으로 SNS 등 맞춤형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주와 다음 주가 지역에 감염병 불길이 잡히느냐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느냐를 가늠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다. 연말연시는 나와 내 가족을 위해서라도 부모임이나 행사 없이 안전한 집안에서 보내달라”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2-21

대구 달서구, ‘복지행정상’ 대상 등 5관왕 달성

대구 달서구는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복지행정상’에서 총 5개 부문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5관왕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지역복지사업 모범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해 시상하며, 총 16개 분야 중 달서구는 5개 분야에서 수상하게 됐다.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8일 달서구청 5층 회의실에서 온라인(Zoom)으로 진행했다.달서구는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분야에서 ‘대상’,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분야,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최우수상’,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 장애인정책 분야에서 ‘우수상’으로 총 5개 분야에서 수상, 총 5천250만원의 포상금을 획득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달성했다.이는 ‘달서사랑365운동’을 통한 기부시스템 구축으로 지역자원 총량 확대,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한 복지서비스 지원체계 마련, 복지파트너 및 복지달인 등 참여를 통해 민관협력을 체계화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특성과 주민수요에 맞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추진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따뜻하고 건강한 달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itphs@kbmaeil.com

2020-12-20

‘대구형 성장사다리’, 강소기업 키워내

대구형 기업 성장사다리 육성 프로그램인 ‘대구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가시적을 성과를 내고 있다.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대구시가 중소기업 위주 산업구조 속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년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중앙부처 및 타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시에 따르면 대구형 기업성장사다리 육성체계를 통해 소기업→중기업→중견기업으로의 기업 스케일-업에 성공한 기업이 올해 26개사를 포함해 2007년부터 총 136개사에 이른다.특히, RD 전문인력 및 경험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들의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는 ‘RD과제 발굴·기획 지원’으로 올해 45건, 16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2015년 이후 153건, 686억원에 이르는 RD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이밖에 해외전시회·현지 방문상담 지원, 마케팅 및 제품고급화, 시험분석 등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인 ‘글로벌데스크’와 2020년 산업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4개사, 중기부·환경부 2020년 그린뉴딜유망기업 100에도 2개사가 선정되는 등 기업 지원 성과도 나고 있다.이는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을 발굴·공동육성해 타깃 기업으로 지정해 지역 내 40개 기업지원기관(육성참여기관 25 + 협력기관 15)들이 성장단계별(소기업→중기업→중견기업)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정책에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2021년에도 RD과제 발굴·기획 지원과 디지털 비대면 분야의 혁신성장 지원 등으로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산업군 발굴하고 기업성장사다리 육성체계를 더욱 강화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2-20

대구 수성구, 지역 첫 ISCCC ‘국제안전도시’ 인증 받아

대구 수성구가 지역 최초로 ‘국제안전도시’로 인증 받았다.대구 수성구는 최근 수성구청 2층 회의실에서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와 ‘국제안전도시 공인협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이날 협정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한 조용성 구의회 의장, 조준필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장, 수성경찰서, 수성소방서, 대구동부교육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코로나19로 인해 데일 핸슨(Dale Hanson)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 의장과 요코 시라이시 일본 국제안전도시 지원센터장은 축하서한과 축하영상으로 참석을 대신했다.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은 생활주변의 안전위해요인을 개선해 주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두려움 없는 안전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대구에서는 수성구가 최초로 실시한 사업으로 2016년부터 조례 제정, 22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90여개 안전 프로그램운영, 안전도시 네트워크 활동 참여 등 안전도시 사업 추진에 매진했다.지난해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로부터 7월과 11월, 2차례에 걸친 현지 실사를 통해 11월 25일 국제안전도시 공인 지정을 받았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수성구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에 멈추지 않고 수성구가 전세계에서 가장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안전도시가 되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끊임없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0-12-20

“유튜버 논란 간장게장식당, 음식물 재사용 없었다”

대구 동구는 지역 음식점에 최근 한 유튜버가 음식물 재사용 의혹을 제기한 영상을 공개해 물의를 일으켜 휴점에 들어간 ‘간장게장 무한리필 식당’을 방문해 CCTV를 확인한 결과 ‘해당업소는 음식물 재사용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20일 밝혔다.해당업소의 당시 CCTV 영상에는 식당 종업원이 유튜버가 먹다 남은 간장게장을 새로 준비한 간장게장 접시에 담아 다시 본인에게 제공하는 장면이 있었으며, 동구는 ‘본인이 먹다 남은 음식물을 리필 음식 위에 부어주는 행위는 음식물 재사용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동구에서는 무고하게 피해를 입은 영업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업소에 방문해 확인한 사실관계를 언론에 알려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선 것이다.향후 비슷한 방법으로 영업하는 업소에서도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업장 내 ‘음식물 리필 안내문’ 등을 게시해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지도를 펼쳐나갈 예정이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앞으로 자영업자에게 이번 경우와 같은 어려움이 있을 때에는 행정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사실관계를 밝혀 선량한 영업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0-12-20

대구시의회, 오늘 정례회 폐회… 올해 의사일정 마무리

대구시의회는 18일 제279회 정례회를 끝으로 2020년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제4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별로 심사한 조례안과 ‘2020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처리한다.대구시의회는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대구경북행정통합, 신청사 건립, 서대구 역세권 개발, 통합신공항 건설, 취수원 다변화 등 대구의 미래를 결정할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방향을 제시하고 상임위원회별로 대구시 및 산하 공기업 등 84개 부서와 기관의 최근 2년간 행정사무 전반을 감사했다.지난달 30일에는 상임위별로 심의한 조례안 31건과 ‘2020년도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대구시 10조7천891억원, 시교육청 3조6천372억원을 심의·의결했다.15일에는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해 대구시 9조3천897억원, 시교육청 3조3천497억원의 예산규모를 확정했다.또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에서는 대구시 주차장 운영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도시철도 4호선 조기 건설, 고층건축물 화재대응, 포스트 코로나 예산편성, 팔공산 구름다리 추진상의 문제점 등에 대해 날카로운 질의를 이어가며 효율적인 대책수립을 촉구했다.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은 18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 하고, 단기간에 위험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대구시의 특별방역대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고 지난 9일 통과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기대와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