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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수성구 “연말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10곳 확충”

대구 수성구가 올해 연말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10곳 확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19일 수성구는 오는 8월 말까지 신축 아파트 5곳과 기존 공동주택 내 운영 중인 민간어린이집의 신청을 받아 연말까지 총 10곳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설치·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지정된 어린이집은 보육환경 개선비와 보육교직원들의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교사의 만족도가 높고 스트레스가 적어 아동학대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으며,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한다.지난 1일 기준 수성구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은 25.9% 수준으로, 전국 국·공립 비율(15.5%)과 대구시 국·공립 비율(16.2%) 대비 월등히 높다. 올해 10곳을 확충하면 내년에는 32.5% 정도로 전국에서 매우 높은 수준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부모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보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육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수성구는 현재 시지동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 중이며, 오는 2022년 상반기 개관 예정이다.센터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체험놀이터, 장난감 교구 대여 등 아이들의 성장 지원과 부모와 보육교직원들의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19

라마르대구현대점, 아양아트센터에 키오스크 기증

라마르대구현대점(원장 박민형)이 19일 대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에 키오스크를 기증했다.이날 아양홀 로비에서 열린 키오스크 기증식사진에는 배기철 동구청장과 김기덕 아양아트센터 관장, 배상관 본부장을 비롯한 라마르대구현대점 박민형 대표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라마르대구현대점이 기증한 키오스크 2대는 아양아트센터의 공연, 전시, 행사 등 각 종 프로모션 홍보 채널로 활용해 구민들의 문화향유 기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아양아트센터와 라마르대구현대점은 지난 4월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문화예술 가치의 확산을 위한 홍보 협력 및 다양한 업무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라마르대구현대점 박민형 원장은 “이번 키오스크 기증이 아양아트센터가 진행하는 모든 사업의 홍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양아트센터와의 다양한 협력과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배기철 동구문화재단 이사장은 “키오스크를 기증한 라마르대구현대점 박민형 원장에게 감사하다”면서 “이번 기증식을 통해 아양아트센터와 라마르대구현대점의 회원간 상호교류가 활발히 이뤄져 대구시민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19

대구시의회, 임대주택 공급 확대 주택 조례 개정안 원안 가결

대구광역시의회 김대현 의원(서구1)이 제284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주택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이 조례안은 주택건설사업 시 임대주택공급에 대한 인센티브로 용적률을 완화 받아 추가로 건설하는 면적 중 임대주택의 비율을 정하는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임대주택 건설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를 통해 추가 건설하는 면적의 절반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건설하도록 그 비율을 규정했고, 그 밖에도 신축 아파트단지의 품질점검 중 개별세대 전유부분 점검을 위한 표본 세대의 선정방식을 점검단의 현장 임의선정에서 사용검사권자가 직접 선정해 점검단에 통보하도록 개선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김 의원은 “비록 지금까지는 현장과 주민들의 임대주택 기피현상으로 인해 공급실적이 없지만, 최근 주택시장의 열기가 점차 식어가고 있는 만큼, 주택건설업자들이 사업성 확보를 위한 임대주택건설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조례개정을 계기로 대구시가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 “다양한 계층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성숙한 사회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올바른 지향점”이라며, “분양주택과 함께 공급되는 임대주택도 단지 내에서 각종 편의시설이나 동선 등에 차별받지 않고 건설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대구시의 주택정책에 ‘소셜믹스’ 가 반영되도록 의회차원의 노력을 이어나가겠다”라며 조례개정 이후의 정책 개선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19

“인재양성·창업기업 육성으로 대구 게임산업 혁신”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김유현, 이하 DIP)과 계명대학교·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범준·김지현)이 게임분야 예비 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DIP는 지난 16일 ‘지역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금지원, 창업지원 등의 공동사업 전개, 우수 예비창업자의 적극 발굴·육성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따라서 게임 관련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이 게임콘텐츠를 제작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1억원 규모의 (가칭)‘예비 창업자 발굴 제작지원’ 사업을 7월 내 공고 예정이다.DIP는 팀으로 구성된 우수대학생을 선발해 창업에서 마켓 출시까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지역 중견 게임기업이 보유한 전문가의 멘토링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올해 창출되는 성과의 추이에 따라 사업 규모를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김유현 DIP원장은 “지역기업, 대구시, 지역대학, DIP가 힘을 합쳐 매년 지역의 게임산업을 성장시켜왔다”며 “인재양성과 창업기업 육성이 시대의 화두인 만큼 보다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해 지역 게임 산업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예비창업자 발굴 제작지원’ 사업을 준비 중인 DIP의 대구글로벌게임센터는 대구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지난 2014년부터 대구무역회관에 자리하고 있다. 입주공간 제공, 게임제작, 글로벌 퍼블리싱, 대구게임아카데미 등 지역 게임산업 육성기능을 전담하며, 지역 게임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19

대구시, 그린섬유도시 조성 속도

대구시의 ‘PET병 재활용 그린섬유 플랫폼 조성사업’이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서 ‘우수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재정 인센티브 30억원을 확보해 그린섬유도시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지역균형 뉴딜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전국 161개 지자체에서 제출한 총 252건 사업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대국민투표, 3차 경진대회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15건을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대구시가 제출한 ‘PET병 재활용 그린섬유 플랫폼 조성사업’은 버려지는 PET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폴리에스터 섬유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PET병 활용 고순도 재생원료 확보, 고품질 재생원료 제조기반 구축, 그린섬유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지원 등으로 구성된다.대구시는 앞으로 원할한 사업추진을 위해 기초단체 및 수거업체와의 연계협력을 통해 ‘고순도 재생원료’를 확보하고, 섬유전문 연구소를 중심으로 제조기반을 구축해 지역 그린섬유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전 세계 그린섬유 시장은 연평균 9.2%로 급성장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PET병을 재활용해 생산한 고부가가치 재생원료가 10% 미만에 불과하다. 그 조차도 95%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우리가 입는 옷 4벌 중 3벌은 폴리에스터 섬유로 만들어지고 있는데, 버려지는 PET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폴리에스터를 생산한다면 탄소감축은 물론이고 그린섬유 육성을 통해 300억원 이상의 관련 기업 매출증대와 6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이곤영기자

2021-07-18

대구 달서구, ‘2021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공모’ 6곳 1차 선정

대구 달서구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1년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공모사업에 6곳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달서구는 올해 4월 KTTP사업을 통해 관광두레PD(9기) 사업에 류지현PD가 선정됨에따라 지난달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 및 주민사업체 공모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사업체 발굴에 나섰다.달서구는 11곳 업체를 발굴해 신청했고, 이 중 6곳이 관광두레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주민사업체는 현장실사와 온라인 아카데미, 발표평가 등을 거쳐서 최종 5곳 안팎으로 선정한다. 선정 업체는 최대 5년간(기본 3년+연장 2년) 역량 강화, 컨설팅, 파일럿 사업, 홍보·마케팅 등 최대 1억 1천만원 상당의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을 받는다.관광두레는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힘을 모아 공동체를 구성하고, 주민역량에 맞는 관광사업(음식, 숙박, 여행알선, 기념품 등)을 지속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의 핵심정책을 주민과 함께 관광상품으로 만들어가는 이러한 과정들이 두레의 진정한 가치”라며 “최종 선정되는 주민사업체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18

“민간건설공사에 지역 인력 60% 이상 고용 권장”

대구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례가 마련됐다. 오는 21일 대구광역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전국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 중 지역 인력과 자재, 장비 등의 사용 권장비율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사진 의원(달서구3)이 제284회 임시회에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민간의 건설공사 현장에 시장이 지역의 인력, 자재, 장비 등을 일정비율 이상 고용·사용하도록 권장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지난 15일 건설교통위원회 심사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김 의원은 “지역의 민간 건설발주 물량은 넘쳐나지만, 정작 지역 인력이나 자재, 장비 사용의 증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지역건설업계가 느끼는 체감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다”고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지역건설업계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현행 제도보다 강화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무엇보다 지역건설업계의 보호제도 강화를 위한 조례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한 김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지역의 민간 건설공사에 대해 고용하는 인력 중 지역주민을 60% 이상 고용하도록 하고, 지역업체가 생산 또는 납품하는 자재 및 지역 장비를 각각 50% 이상 사용하도록 시장이 권장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했다. 이를 성실히 이행할 경우에는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김 의원은 “대기업이나 기반이 되는 기간산업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대구지역의 열악한 산업구조와 생산유발효과나 고용창출 등 파급효과가 큰 건설산업의 특성을 함께 고려한다면, 지역의 건설산업 활성화는 매우 중요한 경제 정책의 일환으로 다뤄야 한다”면서 “특히, 지역의 민간건설공사가 매우 활발하게 발주되고 있지만 지역건설업계의 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구체적인 지역인력과 관련 업체의 보호정책을 확대하려는 것”이라며 조례 개정 당위성을 강조했다.이어 그는 “앞으로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대해 전국 어느 도시보다 선제적인 보호정책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07-18

“종합유통단지 내 ‘단위부담금 특례’ 기간 연장해야”

대구시의회가 제284회 임시회 기간 중 대구광역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 개정 조례안과 대구광역시 석면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을 발의했다.박갑상 의원은 종합유통단지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교통유발부담금 단위부담금 특례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대구광역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 개정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태손 의원은 대구시 석면 시설물의 안전한 관리와 처리를 위해 대구광역시 석면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고 15일 경제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21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하병문 의원은 폐기물처리시설의 위탁운영 근거를 명확히 하고, 조례 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고자 대구광역시 폐기물 관리 및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폐기물처리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할 수 있는 기관을 명시하고, 수탁자의 시설 관리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명확하게 규정했으며, 위탁계약의 해제 또는 해지에 관한 사항과 폐기물정책자문위원회의 운영에 관한 사항을 세부적으로 체계화했다.홍인표 의원은 대구광역시 정원문화 육성 및 진흥 조례안을 발의했다. 송영헌 의원은 대구지역 보습 및 진학상담·지도 교습과정의 학원 시설규모를 타 시·도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현실에 맞게 완화하기 위해 대구광역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진련 의원은 교육시설 환경개선에 필요한 재정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대표발의했고, 황순자 의원은 대구광역시교육청 성별영향평가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근거 법령인 성별영향평가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성별영향평가의 대상이 되는 정책 및 사업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성별영향평가 실시에 따른 고려사항 및 시기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15

대구 도시철도 월배차량기지, 안심 통합 이전 ‘시끌벅적’

월배차량기지 안심 통합이전 문제를 두고 대구시와 대구 동구가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15일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은 구청장실에서 비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월배차량기지 안심 통합이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는 용역 결과를 공식적인 대구시의 발표 없이 보도자료만 배포했으며, 공식 용역결과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월배차량기지 이전 용역결과 보고라는 3페이지 정도 분량의 자료만으로는 용역 결과에 대한 허술함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설명한 용역보고서 자체가 허위라고 보는 이유는 내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없다. 이 시점에 타당성 조사용역 상세보고서를 완성도 안된 것을 보도자료로 배포한게 더욱 황당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예산이 약 3천500억원이나 드는 사업을 대구시가 국비없이 진행한 사업이 있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다른 이전 후보지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배 구청장은 “이전 후보지인 대구대학교 관련은 얘기도 한 적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호선이 영천까지 연장 확장한 상황에 대구대 이전지 관련 얘기도 할 수 있는 부분이고, 반대 민원이 덜한 대구 달성군 간경리 통합이전도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동구청은 용역결과와 대구시의 선택사유 공개를 촉구하며, 앞으로 동구주민, 지역국회의원과 함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면서 “안심으로 이전 시 향후 대구시장과 동구청장이 누가 될 지는 몰라도 건축허가를 구청장이 승인 안하면 백지화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용역보고서가 완성되지 않은 이유는 준공이 되지 않아서 그렇고, 주민반대에 대한 민원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용역보고서 제출 유무와 관련 없이 결과가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고, 대구시에서는 용역 결과 안심이 다양한 측면에서 봤을 때 가장 최적의 안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차량기지 이전 관련 용역은 적합지에 대한 타당성 용역이기에 주민의견을 물어보는 게 아니다”며 “다른 후보지인 대구 달성군 간경리의 경우 후보지 인근에 주택가가 있어 찬반이 나뉜다. 경제성면에서도 도시철도 연장의 문제나 사업비 등이 문제가 되고, 대구대학교의 경우는 3.6㎞구간 철도망 구축과 경북에 위치하고 있어 경북도와 얘기해야될 문제 등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는 10년 이상도 더 지체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안심은 현재 경부고속도로와 영천선으로 둘러 쌓여있고, 대부분의 지역이 개발제한구역이다”며 “경제성 부분에서도 가장 적합지”라고 전했다.앞서 대구시는 지난달 24일 시청 기자실에서 대구시는 월배차량기지 이전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9년 6월부터 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도시공사와 함께 추진한 ‘월배차량기지 이전 및 후적지 개발 사업타당성조사’용역 결과, 경제성과 주변여건, 열차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안심차량기지 통합 이전이 가장 유리하고 타당성 있는 안으로 검토했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도시기반시설 중에는 선호 시설과 비선호 시설로 나뉜다. 화장장, 쓰레기 매립장 등 이러한 시설을 시민들은 비선호 시설로 보고 있지만 도시의 발전을 위해서 보기 좋은 것만 모두 유치하면 어떻게 도시가 유지되겠나”라면서 “현재 대구 동구의 경우 K2종전부지 개발 사업을 계획하는 등 굵직한 사업들을 시에서 준비 중에 있으며, 안심의 경우도 사업이 진행될 시 지원대책TF 팀을 마련해 지역민들에게 정확한 진척 상황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1-07-15

대구 중구, 2년 연속 한국문화가치대상 우수상 수상

대구 중구는 15일 사단법인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이사장 김명곤)가 실시한 ‘제3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단체장의 문화정책 공약을 대상으로 실현 가능성과 이행 실태, 지역문화 발전과 사업성과 등을 종합 평가했다.특히 올해는 지자체의 문화·관광·예술분야 공약사업에 더해 코로나19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한 우수 문화정책 및 신규사업으로 평가대상을 확대했다.중구는 ‘새로워지는 대구1번지, 중구’, ‘사람 중심의 행복한 교육중구’, ‘삶이 여유로운 문화중구’ 라는 큰 틀을 잡고, ‘공공독서실 및 독서실 확대’,‘차이나타운 특화사업 등 맞춤식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달성토성·경상감영·대구읍성 유네스코 등재’, ‘대구문화재야행’ 등 다양한 문화정책 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지난해 유례없던 감염병인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의 축제·행사들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한 가운데,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 언택트 방식으로 동성로축제, 봉산미술제,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부르기 등 대구 중구의 대표적 축제·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침체된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부분이 눈에 띄는 성과였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15

자꾸 더 느는 대구… 경북도 늘기 시작?

대구 경북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다. 대구는 40여일만에 하루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섰고 경북은 일주일 동안 이어오던 한 자릿수 확진자 기록이 무너졌다.14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2명이 증가한 1만850명이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 이후 이날 오후 4시 현재 추가 확진자는 수성구 헬스장 20명과 주점 3명, 달서구 대구외고 3명, 서구 음식점 5명 등 44명이 늘어났다. 주소지별로 수성구 26명, 달서구 10명, 북구 6명, 동구 4명, 중구·달성군 각 2명, 서구·남구 각 1명이다.신규 확진자 중 23명은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관련이다. 지난 11일 회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데 이어 12일 2명이 추가 확진됐고, 경산에 주소지를 둔 이용자 1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27명이 됐다.시 방역당국은 최초 확진자의 증상 발현일 전후로 헬스장을 방문한 검사 대상자 242명 중 현재까지 162명이 검사를 받았다.특히, 이 헬스장과 관련해 9개 학교 학생 이용자에서 감염자가 나왔으며, 이용자 동거가족에 대한 검사에서도 0시 이후 확진자가 잇달아 나온 것으로 알려지는 등 지역사회로 확산되고 있다.중구 소재 A, B 주점 관련으로도 각각 2명,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중구 동성로 클럽골목에 위치한 A주점에서 지난 6일 업주가 최초 확진된 데 이어 같은 건물 위층에 있는 다른 업소 종업원과 손님, A클럽 업주가 방문한 남구 소재 유흥주점 등으로 전파돼 누적 확진자 수는 40명으로 늘었다.A주점 인근의 B주점은 부산지역 확진자가 방문한 뒤 감염자가 잇달아 나와 누적 확진은 23명이다. 달서구 소재 주점 관련으로도 1명이 더 나와 관련 누계가 10명이 됐다. 달서구와 남구 일대 주점 10곳을 돌며 일한 여종업원이 확진된 데 이어 다른 종업원과 손님 등으로 확산했다.수성구 소재 C중학교와 달서구 소재 D고등학교 관련으로 각각 2명, 3명이 늘어 이들 학교 누적 확진자는 각각 10명, 9명이 됐다. 달성군 소재 자동차부품회사, 서구 소재 음식점 관련으로 각각 1명과 3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각각 5명, 7명이다.이밖에 7명은 서울, 경산,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파악됐고 8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경북의 코로나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22명을 기록했다.영천 10명, 포항 4명, 안동·경산 3명씩, 문경·칠곡 1명씩 불어났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해외유입 제외)가 8명으로 안정세를 이어왔으나 하루 만에 2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포항시는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급속도로 확산함에 따라 포항 6개 지정해수욕장에서 야간(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음주와 취식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강화된 1단계를 시행하기로 했다.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를 막기 위해 세종·전북·전남·경북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일부터 2단계로 격상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1-07-14

DGFEZ 영천첨단산업지구 혁신생태계 포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14일 한국폴리텍대학교 로봇캠퍼스에서 기업, 대학, 연구기관, 행정기관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산·학·연·관 혁신생태계 CEO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동반성장 토대와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행사는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명사 초청 특강을 시작으로 기업 애로사항 및 기관별 협조 사항 토론, 혁신생태계 협의회 입주기업 대표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명사 초청 특강에서는 대구가톨릭대 정우창 교수가 산·학·연·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업은 학·연·관으로부터 지원받는 시스템에서 협력관계로 전환 △대학은 산·학 협력의 전문가가 돼 기술 자문 및 우수한 인력 공급 등 지역기업에 기여 △연구소는 기업들에 과제 제공 통로 역할과 기술개발에 기여 △행정기관은 산·학·연이 처한 각각의 환경을 잘 이해하고 나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코디네이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이어 기업 및 기관별 토론에서는 대경경자청장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면서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기관별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주)한중엔시에스 김환식 대표이사는 “규제개혁 및 애로사항 개선을 위해 청에서 기업 현장을 자주 방문하고 의견 청취할 기회가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분양 완료된 영천첨단부품산업지구에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의 길을 찾아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로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조규남·김재욱기자

2021-07-14

대구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평가 특·광역시 1위

대구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세부시행계획 평가’에서 특·광역시 1위로 선정됐다.‘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아지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대구시는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사업장 자율저감 협약체결을 확대하고, ‘대기방지시설 청소의 날’을 지정·운영했으며,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다량배출사업장 합동점검을 추진하는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특히 시민의 맑고 건강한 숨 보장을 위해 공원, 공공기관, 공동주택 등 17곳에 매월 2∼4회 ‘찾아가는 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산업단지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매월 셋째 주 일요일을 ‘차 없는 날’로 정하고 분진흡입차와 살수차를 편대로 운영해 도로 측면에 축적된 미세먼지까지 집중제거했다.그 결과, 이번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대구시 초미세먼지 농도는 23㎍/㎥로 나타나 최근 5년 평균인 28㎍/㎥보다 18% 감소했고, 코로나19 영향이 직접 반영된 전년 동기간 25㎍/㎥보다도 8% 감소했다.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도심산단, 도로, 노후경유차 등 대구시 미세먼지 발생특성을 고려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발생원과 취약요인에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집중 실시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14

도시철도 3호선 입찰 담합 건설사들, 대구시에 91억원 반환

대구시가 도시철도 3호선 입찰담합소송 종결에 따라 91억원 세수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방법원(제11민사부)은 대구시가 P건설 등 8개 건설사를 상대로 제기한 도시철도 3호선 입찰담합 손해배상소송에서 7년간의 숙고 끝에 피고의 책임을 인정하는 화해권고결정을 내림으로써 사실상 대구시의 손을 들어줬다.지난 6월 4일 대구지방법원은 피고 건설사들의 손해배상책임을 모두 인정하는 취지의 화해권고결정을 내려 ‘피고들은 91억여 원을 올해 8월 31일까지 대구시에 지급하라’고 결정했으며, 피고들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음에 따라 지난 6월 29일 최종확정 됐다. 이에 따라 시는 91억여 원 규모의 세수를 확보하게 됐다.도시철도 3호선은 북구 동호동에서 수성구 범물동 구간(23.95㎞) 지상철(10m 높이)로 8개 공사 구간으로 이뤄졌으며, 대구시는 2009년 컨소시엄을 구성한 16개 건설사와 6천682억여 원에 계약을 체결해 그해 7월 착공에 들어가 2015년 4월에 개통했다.이 공사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2014년 4월 입찰담합 행위를 적발해 일부 건설사에 대해 과징금을 부여하고 형사고발을 함에 따라, 대구시는 해당 건설사들의 부당한 공동행위로 인해 입찰 경쟁이 제한돼 손해를 입었다며 2014년 6월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피고들은 도시철도 3호선 입찰과정에서 경쟁을 회피하기 위해 사전에 공구를 분할하거나, 들러리 업체로 담합한 8개 사다.지난해 4월 재판부는 손해액을 산출하기 위해 전문 감정인을 선정해 담합행위가 발생하지 않은 정상적인 경쟁상황에서 형성했을 가상 경쟁가격과, 담합으로 인해 형성된 낙찰가격의 차액을 위법한 입찰 담합행위로 인해 발생한 손해액으로 추정해 5개 공구에 대해 총 88억여 원의 손해가 발생한 것으로 결정했다.감정료 3억 원을 포함해 총 91억여 원을 2021년 8월 31일까지 대구시에 지급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화해권고결정을 내렸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14

향토시인 故 김원도 시비(詩碑) 이전 기념 제막식 열려

고 김원도 시비(詩碑) 이전 기념 제막식사진이 14일 대구 중구 김원일의 마당깊은 집 전시관에서 열렸다.대구의 향토시인 고 김원도의 시비는 고인의 22주기를 맞아 지난 1997년 당시 맏형인 소설가 김원일 작가의 집필실(달성군 가창면)에 대구 문인들이 협심해 건립했다. 이후 시비의 지속적인 관리 및 고 김원도 시인의 문학적 가치를 기념하기 위해 ‘김원일의 마당깊은 집’ 전시관(중구 약령길) 앞으로 이전을 결정했고, 이달 초 시비 이전을 착공, 기념 제막식을 갖게 됐다.맏형 김원일 작가, 중형 김원우 작가와 함께 문인가족을 이룬 김원도 시인은 대구에서 젊은 문인들을 중심으로 한 문학운동을 주도했다.비석에 새겨진 ‘루오의 손’으로 지난 1975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돼 등단했으나 지병으로 투병하다 그 해 끝내 눈을 감았다. 25년이라는 짧은 생이었지만 향토 시문학 발전을 위해 노력한 시인 김원도의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해 당시 서예가 리홍재씨가 글을 쓰고 조각가 이상일씨가 화강석으로 제작했다.제막식 행사에는 고인의 맏형이자 ‘김원일의 마당깊은집’의 저자인 김원일 작가, 중형 김원우 작가 등 유가족 및 대구문인협회 심후섭 회장, 서예가 리홍재, 조각가 이상일, 시인 도광의, 소설가 구활, 홍승우 시인 등 대구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특별행사로 김원일 작가의 ‘김원일의 마당깊은 집’ 도서 친필사인 책전달식 및 기념 핸드프린팅 행사도 진행했다. 김 작가의 핸드프린팅은 향후 ‘김원일의 마당깊은 집’ 전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향토시인 고 김원도의 시비를 ‘김원일의 마당깊은 집’ 전시관 앞으로 이전한 것은 문학적 가치를 제고하는 의미있는 일”이라며 “근대골목투어와 연계해 중구의 문화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고 활성화 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14

대구 쑥쑥 늘어나 ‘48명’ 내일부터 강화된 2단계

대구 경북이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강화된 2단계로 상향하기로 결정했고 집합금지가 해제된 경북도내 기초자치단체들도 자체 방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대구시는 12일 오후 4시 감염병전문가들과 총괄방역대책단 회의를 연 데 이어 13일 오전 10시 대구시장 주재로 제30차 범시민대책위원회 회의를 영상회의로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일부터 2단계로 상향하기로 했다.이날 대책회의에서는 타·시도 및 지역의 방역상황, 최근 집단감염의 위험도 분석, 변이바이러스,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 결정했다.특히 코로나 확산세가 위험수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8명이 증가한 1만79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헬스장과 주점 관련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신규 확진자 수가 48명이 증가했다. 범어동 A 헬스장에서는 회원 18명이 이날 신규 확진됐다. 이 헬스장에서는 지난 11일 회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데 이어 12일에도 회원 2명이 추가 감염됐다.대구시는 사회적거리 두기 격상에 따라 사적모임은 8인까지 허용되고 100인 이상 모임·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백신접종 완료자라 하더라도 모임·행사·집회뿐 아니라 사적모임 인원수에 산정하기로 했다.시설별로는 유흥시설, 콜라텍·무도장, 홀덤펍 및 홀덤게임장, 식당·카페, 노래(코인)연습장은 최근 집단감염 추세 등을 고려해 2단계 기준인 24시보다 강화해 23시까지로 운영시간이 제한되며, 식당·카페의 경우 운영시간 이후 23시에서 익일 05시까지 배달·포장만 가능하다.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4㎡당 1명으로 최대 100인까지 참석이 가능하고, 종교시설의 경우는 30% 이내로 수용인원이 제한되며, 모임·식사·숙박은 금지된다.특히, 대구시는 최근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유흥주점 및 주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일반음식점에 대해서 핀셋방역을 실시해 방역의 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변이바이러스에 대해 의심사례 시 변이검사를 우선 실시하고, 노출동선 검사 및 격리자 범위를 확대하며, 변이 신속 확정검사에 검사의뢰 대상자를 동거가족과 1차 밀접접촉자까지 확대 시행한다.지역으로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시 공무원 등 공공기관과 산하기관 직원의 수도권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업무상 불가피하게 방문한 후는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도록 강력하게 권고하는 한편 시민들도 수도권 방문 시 선제적인 진단검사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포항 등 경북 동해안 기초 자치단체들은 해수욕장 야간 음주와 취식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와 인접한 칠곡군은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했다.13일 경북도와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9일 개장한 포항지역 해수욕장 6곳에서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음주와 취식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다. 16일 개장하는 경주시와 영덕·울진군 해수욕장에 대해서도 야간 음주·취식 금지가 검토되고 있다.칠곡군은 인접한 대구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자 15일 0시부터 사적 모임을 8인까지만 가능하도록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다. 현재 경북 도내에는 포항, 경주, 영천, 경산만 사적 모임을 8인까지 제한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모두 해제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