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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에 쏠리는 글로벌 안티에이징시장의 눈

‘2020 제3회 아시아·태평양 안티에이징 컨퍼런스(APAAC)’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아시아·태평양 안티에이징 컨퍼런스’는 대한의사협회가 승인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우리나라 4대 케이컨벤션(K-Convention)으로 지정한 신뢰도 높은 국제학술행사로 해외의사 연수생을 위한 안티에이징 분야 온라인 연수 학술행사와 온라인 산업전을 통한 의료기기·화장품기업 수출 상담회가 함께 진행된다. 학술행사에는 해외의사 온라인 연수생 590명을 포함해 총 20개국 800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대구 지역에 강점이 있는 피부과, 성형외과, 모발이식, 치과 등에 대한 최신이론과 수술 전 과정을 녹화해 송출한다. 온라인 산업전에는 의료기기·화장품 분야 31개 기업이 해외바이어 54개사와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회의채널 11개를 동시에 접속하는 첨단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해 전 세계 20개국 의사들에게 연수 과정 전체를 중국어와 영어로 온라인 생중계한다. 안티에이징은 노화를 늦추고 예방하기 위한 의료기술,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과 관련된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그동안 대구는 지역 의료진을 중심으로 관련 의료산업을 육성하고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해외의사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아태 안티에이징 컨퍼런스 조직위원장인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메디시티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이 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보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2-10

‘코로나 보릿고개’에 대기업 유통업체들 지역기여도 하락

대구에 진출한 대기업 유통업체들이 경기침체 등으로 지역기여도가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대구시가 발표한 지역 진출 대기업 유통업체의 2019년 지역기여도 평가에 따르면 지역 대형마트의 폐점 예고 등 유통업체들이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대구시는 올해 개선된 가이드 라인에 따라 지역기여도 실적 점검대상인 8개사 30개 점포의 2019년 추진실적 자료 및 현장점검을 실시했다.30개사의 2019년 지역기여도 평가 결과, 지속적인 저성장 추세와 포화상태인 대형유통업체의 경쟁 심화에 따라 정기예금이 2018년 1천50억8천만원에서 2019년 1천46억원, 평균잔액 555억2천만원에서 492억9천만원으로 지역 금융이용 실적이 하락했다.지역제품 매입(12.5%→11.42%), 용역발주(67.0%→60.5%), 인쇄물발주(97.1%→95.3%), 지역상품판로확대(기획전 388회→322회) 등은 소폭 하락한 반면 지역 우수제품 입점(642개→707개), 지역인력고용(95.6%→98.2%), 지역사회환원(73억6천600만원→80억6천100만원)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신설된 지역상품 상설 매장 설치 면적 항목에서는 43개 업체 1천893㎡, 공익참여 및 상생협력 실적은 총 384회 10억2천300만원으로 나타났다.이번 지역 기여도 평가에서 현대백화점이 지난해에 이어 베스트(Best)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백화점은 용역발주와 인쇄발주를 100% 지역업체를 통해 계약하고, 사회환원 기부액 26억8천만원, 지역 우수업체 입점도 175개로 가장 많았으며, 공익사업 활동 횟수 108회 등 다수의 평가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이색 공익활동으로는 이월드의 취약계층 어린이 초청, 중소 상인 자녀 영어 재능 기부, 전통시장 상인회관 문화강사 지원을 비롯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플리마켓 장소 제공, 지역기업 프로모션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이 실시됐다.이밖에 경기침체 속에 유통업체들은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김장과 연탄나눔 행사, 장학금 전달 등 취약계층 후원과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일부 대기업 및 외국계 유통업체는 지역금융이용 등 금융 관련자료는 제출하지 않고 지역 기여도도 타 유통업체보다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로 유통업체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어느 때보다 상생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전통시장, 소상인, 대형유통업체 모두가 상생과 화합으로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지역기여도 제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12-09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일대 침수 걱정 ‘뚝’

대구 달성군은 지난 8일 다사읍 서재리에 위치한 다사서재2 배수펌프장에서 다사서재2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김문오 달성군수, 구자학 달성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및 공사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총 사업비 247억원을 들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준공하게 된 다사서재2 지구는 와룡산과 궁산에 둘러싸여 있고, 금호강 홍수위보다 저지대 지역이라 2010년 8월과 2011년 7월에 건물 11동과 농경지 10㏊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이에 달성군은 이 지역의 침수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2015년 2월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15년 3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한 후, 실시설계를 거쳐 행정안전부로부터 2017년 10월 국비 102억원 등 208억원의 펌프장 설치 예산을 확보했다.앞서 2016년 준공한 다사서재1 배수펌프장(사업비 152억원)과 더불어 다사서재2 배수펌프장도 완공하게 되면서 다사읍 서재리 지역은 침수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그동안 공사로 인한 소음과 교통 불편 등에도 협조를 아끼지 않은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자연재해위험 해소하고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12-09

김철기 DGIST 교수, 2020 아시아자성연합회상 수상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신물질과학전공 김철기 교수가 아시아자성연합회(AUMS, Asian Union of Magnetics Societies)가 주관하는 2020년 AUMS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김 교수는 나노자성과 바이오 의료를 접목한 Nano-Bio Medical-Magnetics 경계 기술의 세계적 연구자다. 우수한 자기 감지 성능의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를 자기적 방법으로 개발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 등 국제 유명학술지에 270여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미국과 유럽연합을 포함해 2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했다.특히, 김 교수가 개발한 열적잡음과 자기분해능에서 최고 성능을 지닌 ‘3D 자기감지 소자칩’은 국내 전자부품 기업을 통해 대량생산 라인을 구축 중이다. 3D 자기감지 소자칩은 휴대폰, 자동차, 위성, 자기스캐너 등에 방향 제어를 위해 탑재되는 최첨단 센서다. 이 외에도 김교수의 60여회의 국제학술회의 초청강연 및 ICM, MISM, Intermag, IcAUMS, ISAMMA 등 국제학술회의 조직 위원으로 활동하며 자성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 김교수의 수상은 2016년 신성철 KAIST 총장에 이어 한국인으로써 2번째 수상이다. /김재욱기자

2020-12-08

대구 도시공사, ‘청아람 도서 꾸러미 나눔 사업’ 전달식

대구도시공사는 8일 1층 로비에서 ‘청아람 도서 꾸러미 나눔 사업’을 펼치기 위한 도서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사회 내 저소득 가정 아이들이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굿네이버스 측에 중고도서를 지원하는 캠페인이다.대구도시공사 임직원은 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에 도서를 전달하기 위해 개인 서재에서 잠자는 영·유아 및 청소년 도서 230권을 한 데 모았고 모두 ‘기부키트’에 담아 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 측에 전달했다.기부키트는 기부 도서를 담을 작은 상자로 도시공사 임직원은 이를 활용해 책을 받을 학생들에게 추천사와 응원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는 지역 아동센터 등을 선정해 대구도시공사로부터 받은 도서를 차례대로 기증할 예정이다.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학생들이 많아 이번에 전달한 책이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가치 창출 활동을 펼쳐 공기업으로서의 공적 기능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2-08

중견기업, 지역 고졸취업 활성화 한뜻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지역 중견기업 대표 등이 머리를 맞댔다.대구시교육청은 8일 오전 11시 인터불고 호텔에서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단체장 및 기업 CEO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대구지역 일자리 관계기관 단체장과 중견기업 대표가 만나 고졸 취업 활성화를 모색하는 장이 됐다.간담회는 △교육청 주관의 관계기관 실무자 기업체 인사담당자 협의체의 협력 성과 발표 △고졸 채용 활성화를 위한 참석자의 의견 수렴 시간 △직업교육 혁신을 위한 신규 사업 소개 및 협의 등을 통해 직업교육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또, 관계기관과 기업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고졸취업 분위기 확산을 도모키로 했다.특히, 올해 2년차를 맞는 ‘산업단지관리공단-직업계고 취업연계 대구형 현장학습’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하고,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대구형 현장학습은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 지원으로 대구지역 6개 산업단지관리공단과 대구·경북 금형 공업협동조합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인데 올해는 50% 이상 취업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는 “직업계 고등학생 채용 시 기업에서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은 병역 문제이지만 기업에서 발상을 전환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투자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문제가 간단해 진다”며 “직원이 군대에 갔을 때도 기업에서 상여금, 기념일 선물 발송, CEO 편지 등 관심을 나타내면 직원들은 자신이 회사로부터 존중 받고 있다고 느껴서 전역 기업 발전에 전력을 기울인다”고 말했다.정경훈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코로나로 인해 현재 전 세계를 비롯해 우리나라 청년들도 일자리가 없는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가 일본의 노동시장을 쫓아간다고 본다면 일본이 몇 년 전 그러했듯이 청년들을 구하기 힘든 시기가 찾아올 수 있다”면서 “우리 지역을 살리고 나아가 우리나라 전체가 살아남으려면 청년들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미래의 꿈과 비전 달성에 노력하는 학생 지원을 위한 방안을 대구지역 일자리 관계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찾을 수 있길 바란다”며 협조를 당부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2-08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대표 연임 결정

김경규사진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가 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최고경영자 후보로 결정돼 연임이 성공했다.하이투자증권은 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경규 대표는 오는 30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되고 이후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되면 연임에 성공하게 된다. 임기는 2021년 12월 30일까지다.김 대표는 하이투자증권의 최대 강점인 부동산 금융 및 채권 사업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냈을 뿐만 아니라 ECM 사업조직을 신설·재편하면서 종합IB 기반을 확보하는 등 본사 수익 다변화와 성장 기반을 확대해왔다.또 DGB금융그룹과의 시너지 확대를 위해 전략지역의 복합점포 개설과 소개영업 활성화, 비대면 디지털사업의 역량 강화, 소액채권과 신탁/랩상품의 폭발적인 판매고 달성 등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리테일 수익성 개선에도 힘써왔다.특히, 올해 초 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하고 각 핵심사업의 성장 지원과 사업영역을 확대해 지난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영업이익을 사상 첫 1천억대로 이끌어 대형투자은행으로 향한 본격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등 하이투자증권이 DGB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된 후 첫 부임해 사상 최대 실적행진을 기록했다.김 대표는 LG그룹 기획조정실에 입사해 LG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장, 우리투자증권 주식영업본부장을 지냈으며, LIG투자증권 대표이사를 거쳐 2018년 10월부터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이곤영기자

2020-12-07

“크리스마스의 모든 것 대구서 만나요”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제4회 대구크리스마스페어’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연말 필수품인 크리스마스 소품, 홈데코, 패션, 디저트 등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구매할 수 있는 영남권 최대 소비재 전시회이다.코로나19의 특수한 상황에서 엑스코는 안전한 전시 개최를 위해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부대행사, 이벤트 준비 등으로 분주하게 손님맞이를 준비하고 있다.행사에서는 연말 분위기 연출을 위한 다양한 소품 및 트리관련 업체를 만나볼 수 있다. 고급 트리업체 ‘백합’은 화이트 트리를 판매할 예정이며, 르코이랩·라벨메종 등 지역 유명 꽃집도 참여해 핸드메이드 크리스마스 소품을 직접 제작·출품할 예정이다. 또 부모님을 위한 모피, 주얼리, 건강식품부터 아이들을 위한 인형, 캐릭터용품, 교육제품, 패션의류 등 전 연령층을 위한 제품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올해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지쳐있을 참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는 △선착순 선물 증정 △은반지 만들기 △산타모자 증정 △홈데코 편집숍 ANI가 엑스코와 함께 마스크 10만장과 비접촉 체온계 등의 각종 방역용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행사장 입장료는 사전등록자, 초·중·고등학생, 만 65세 이상, 군인은 무료이며, 일반인 5천원, 대구 북구주민 2천원에 입장 가능하다.서장은 엑스코 사장은 “연말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크리스마스페어인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상황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발열체크시스템 운영에 특히 신경을 썼다”며 “참관객들이 크리스마스 페어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0-12-07

대구시, “오늘부터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대구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다.대구시는 8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2.5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현행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2단계로 격상해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그러나 최근 1일 평균 확진자 수가 5.4명에 불과해 1.5단계 격상기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먹고 마실 땐 말없이, 대화는 마스크 쓰GO’ 범시민운동에 전 시민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는 점, 경제와 방역을 같이 해야 한다는 지역 경제계의 건의 등을 감안해 2단계 중 일부는 지역실정에 맞춰 현행 1.5단계와 2단계를 병행하는 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다녀온 수능생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PCR)를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2단계 격상 주요내용은 △100인 이상 모임·행사가 금지 △유흥시설 5종에 대한 ‘춤추기’를 금지함에 따라 클럽·나이트·콜라텍 등 3종 시설에 대한 집합 금지 △초·중·고생 등 18세 미만 노래연습장 출입 금지 △실내스탠딩공연장 좌석 간 1m 거리두기 적용 △공연장에서 좌석 한 칸 띄우기 실시 △타지역 학원강사 대면강의할 경우 코로나19 진단검사서(PCR) 제출 권고 등 이다.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은 2단계 격상시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 되지만 지역 경제의 어려운 점을 고려해 시간제한을 하지 않기로 논의했다.또한 학원강사가 대구에서 대면 강의를 할 경우, 코로나19 진단검사서(PCR) 제출을 권고하고 방역수칙 위반으로 지역 감염이 발생할 경우 집합금지 등의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실시 및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종교활동의 경우 참여인원 30%, 종교활동 주관의 모임·식사 금지는 현행과 같이 유지하면서 타 지역에서의 종교활동 관련 모임·행사의 참석자제를 강력히 권고하기로 했다..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시민들이 개인방역을 잘 해 감염 숫자가 낮지만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전국이 일일 생활권에 있어 더 이상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며 “마스크 착용, 음식 덜어 먹기 등 방역수칙을 좀 더 엄격히 준수하고 연말연시에는 집에서 안전하게 보내기를 철저히 실천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12-07

메디시티 대구, 코로나19 뚫고 세계로

대구시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대구시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 ‘2020 헬로메디시티 대구 국제 온라인 B2B 상담회’에서 해외 바이어와 200여건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2018년부터 선도의료기관 및 유관기업 공동 마케팅으로 진행해 온 ‘헬로메디시티대구 해외홍보설명회’를 대신한 온라인 상담회로 코로나19로 해외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도의료기관 및 연관기업에게 비대면 홍보 기회를 위해 진행됐다.상담회에서는 지역의 선도의료기관 및 연관기업 19개사가 참가해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 바이어 34개사와 총 200여건의 1:1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져 참여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경북대병원은 중국 절강대학교부설병원과 의사연수 및 인적교류를 목적으로 업무협약(MOU) 체결했고 영남대병원도 몽골의 비너스메디투어와 의료관광 환자유치관련 협약을 맺기로 했다.올포스킨피부과는 상하이의 유치업체 및 환자 간 4자 연결을 통해 온라인 진료상담을 진행했고 중국 NI-AGE정보기술유한공사 대표는 상담회 중 한국오아시스와 코비바이오의 제품을 바로 구매했다.시안페이비건강관리유한공사는 지역 화장품 제품 및 한약재의 중국 CFDA(중국위생허가) 인증에 도움을 주기로 했으며, 오대금속는 코로나 종식 후 의 모발 및 속눈썹이식기 합작 및 시범연수도 진행하기로 했다.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코로나로 위축된 의료관광 활성화 및 연관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재도약의 희망이 보인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비대면 컨텐츠를 개발해 코로나 종식 후 지역 의료기관 및 유관 기관의 해외진출이 더 활성화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2-06

대구 서구, ‘인지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개원

대구 서구는 최근 민간어린이집인 인지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해 개원했다고 6일 밝혔다.인지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민간어린이집을 장기 임차해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진행했다.장기임차 전환 어린이집은 기존 민간어린이집 운영자와 10년 동안 임대차 및 운영권 이전 계약을 체결해 국공립으로 전환하고 기존 운영자는 최초 운영권 5년을 보장받는다.국공립으로 전환에 따라 인지어린이집은 전체면적 474.08㎡에 보육실 9곳과 유희실, 교사실, 조리실, 화장실, 실외놀이터 등 쾌적한 보육시설로 새롭게 단장했다.또, 교사의 처우개선으로 교사와 아이들이 모두 행복한 어린이집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서구는 2022년까지 구청장 공약사업이자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인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40%까지 끌어올리고자 2019년부터 민간어린이집 2곳과 법인어린이집 2곳, 하반기 공동주택 1곳을 국공립으로 전환했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앞으로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재개발사업과 더불어 지속적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우수한 보육환경을 만들어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2-06

대구시, 내년도 국비 역대 최대 3조4천억 확보

대구시는 2021년 정부예산 국회심의 결과, 정부안 3조3천1억원 보다 1천755억원이 증액돼 역대 최대 규모인 3조4천756억원이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국비확보액 3조1천330억원보다 3천426억원(10.09%)이 증액된 규모다. 신규사업은 전년 확보액 대비 14.7%가 늘어난 73건, 1천764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둬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토대 구축 및 향후 4조원대 국비 시대를 여는 기틀을 마련했다.대구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신속 대응을 위한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총사업비 409억원) 설계비 23억원, 2017년 예타통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사업추진이 미진했던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총사업비 537억원) 5억원, 지역 내 전력기반차 산업 다각화·고도화를 위한 전력기반차 e-DS 핵심부품산업 육성(총사업비 200억원) 20억원, 제약 생산시설 확충을 위한 제약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 7억원 등을 내년 국비에 반영하며 지역숙원사업 추진 발판을 마련했다.그러나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산단대개조 단위사업인 제3산단 스마트 주차장 인프라 구축, 서대구 산단 스마트 주차장 인프라 구축, 금호워터폴리스∼서북권 산업클러스터 연결도로 건설, 금호워터폴리스∼동북권 산업클러스터 연결도로 건설 등은 미반영돼 아쉬웠다.대구시는 미반영된 산단대개조 단위사업은 내년 정부 추경에 신청할 계획이다.2021년 국비반영 주요사업은 5+1 미래 신성장산업과 RD 분야에서 △물산업 유체성능 시험센터 건립(77억원) △ 분산형 테스트베드 구축(10억원) △영상진단의료기기 탑재용 AI기반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52억원) △미래의료기술 연구동 건립(5억원)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56억원) △첨단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15억원) △5G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 구축(86억원) △미래형자동차 구동전장부품 실증 기반조성(30억원)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플랫폼 구축(5억원)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 특구(69억원) △5G기반 첨단 제조로봇 실증 기반구축(99억원)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751억원) △로봇안전성평가 기반구축(21억원) 등이다.주력산업의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와 지역산업혁신 분야에서는 △소재부품기술기반혁신사업 테스트베드 구축(169억원) △물 없는 컬러산업육성(81억원) △소재산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24억원) △첨단나노소재부품 사업화 실증기반 고도화(22억원) △산업단지 대개조(586억원) △도시형소비재산업 글로벌 신시장 개척 지원(19억원) △제3산단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 건립(15억원) △한국 안경산업 고도화 육성사업(15억원) 등을 확보했다.광역교통망 조성 및 혼잡도로 해소 분야에서는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164억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120억원) △대구순환고속도로건설(1천144억원)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84억원)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376억원) △상화로 입체화 사업(112억원)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23억원) △금호워터폴리스 산단 진입도로 건설(106억원) 등이 반영됐다.이밖에 △대구행복페이 발행(480억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48억원) 등 민생경제 활력 회복분야와 △소규모 대기오염 방지시설 지원(93억원)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장비 확충(18억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215억원) 등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분야에서도 국비를 확보했다.이와 함께 △국립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5억원)△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1천401억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27억원) △옛 경북도청 이전부지 조기 매입(188억원) △전기차·이륜차·수소차 보급 사업(576억원) 등이 반영되어 지역현안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에 5+1 미래 신성장산업, 지역주력산업 고도화, 미래도시 공간 혁신 등 내실있는 사업이 반영돼 도약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12-03

소상공인 생존자금 지원사업 15일까지 연장

대구시는 소상공인 생존자금 지원사업을 오는 15일까지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지원하는 지원금은 11월 20일 현재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고 업체 소재지가 대구지역에 있는 소상공인으로 확진자가 방문한 점포 또는 확진자가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이들 대상자는 최대 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고 지원생존자금 신청으로 100만원을 지급 받은 소상공인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대상 소상공인은 오는 15일까지 대구시와 구·군 홈페이지 배너나 팝업창 링크를 통해 접속해 대구시 소상공인 생존자금 신청시스템(https://sbiz.daegu.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방문 신청은 사업장 소재지 관할 구·군청 소상공인 생존자금지원반에 신청할 수 있으며 남구, 북구, 수성구 관할 신청대상 소상공인들은 구청 또는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 가능하다.지원금을 지급 받은 소상공인들은 이달 말까지 카드 영수증, 세금계산서 등 구매증빙서류를 첨부해 정산해야 한다.그러나 연장 공고일 현재 폐업한 소상공인이거나 확진자 방문 점포 여부 및 방역여부 등 객관적 자료가 없는 소상공인, 확진자 방문 일 이후 개업한 소상공인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또 도박, 향락 등 불건전업종, 사치·투기조장업종 및 2020년 중기부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대상업종도 지원 제외대상이다.최운백 대구시 경제국장은 “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라 전국적으로 확진자 발생이 급증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안다”며 “확진자가 방문한 점포일 경우 신청 기간 안에 적극적으로 신청해 조금이라도 경제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