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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 내일 개소

지역 스포츠산업의 활성화와 영남권 스포츠 융복합산업의 육성의 허브가 될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대구시는 26일 오후 2시 수성구 알파시티 내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에서 영남권 스포츠산업 허브가 될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개소식에는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대구경북 소재 스포츠 관련 중소기업 CEO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가 총 250억원(국비 98억원, 시비 152억원)을 투입해 부지 4천996㎡에 연면적 7천202㎡,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다. 스포츠창업 공유오피스와 디지털 시민체험관, 스포츠창의공간, 스포츠과학분석실, 스포츠풍동실험실, 스포츠융복합대학원, 기업 임대공간과 지원 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스포츠융복합대학원과 기업 임대공간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입주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센터는 섬유패션, 의료, 안경, ICT 등 지역의 주력산업과 스포츠산업기술, D·N·A(Data, Network, AI), XR(확장현실) 기술 등을 융합해 스포츠관광, 스마트 경기장, 스포츠풍동 분석, 생애맞춤형 피트니스 산업 등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이미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을 통해 308개의 회원사를 확보했다. 또 254개 사를 지원해 스포츠융복합기업 51개 사를 새롭게 발굴하고, 136건의 스포츠융합 제품 출시를 지원해, 연 고용 14.9%, 연 매출 11.8%를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센터 개소로 수성알파시티 내 ICT기업 기술과 스포츠용품이 결합된 새로운 부가가치 제품 개발이 기대되며, 산학협력 중심 역할을 할 스포츠융복합대학원 설립도 추진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가 앞으로 관련 지역 기업 및 대학의 파트너 역할을 잘 하기를 바란다”며 “센터가 지역을 넘어서 영남권 전체 스포츠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10-24

지역 중견기업들 국산 자율주행차 생산 힘 모은다

대구지역 중견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주)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협업해 순수 국산 무인 자율주행차를 직접 생산한다.대구시는 21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차량 플랫폼 생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협약에는 ‘개발 총괄 및 차량 통합 제어시스템 개발 업무’를 수행하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와 지역의 대표 자동차 부품사인 에스엘(주), (주)평화발레오, (주)티에이치엔, 이래에이엠에스(주),삼보모터스(주)에서 샤시·구동부품, e파워트레인 시스템, 차량 등화장치, 전장품 및 와이어링하네스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협약식 이후 열린 ‘자율주행 차량플랫폼 개발 전략 발표’에서는 자율주행 4단계 형태의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생산하게 된 배경과 차량의 컨셉, 개발일정 및 판매 전략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자동차 부품업체 및 관련 기관, 학계 등이 참여한 자리에서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다.현재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시장은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정보통신 스타트업들과 차량 제조기반의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대기업과 협력 모델을 구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국내 최고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에이투지가 자동차 부품 기업들과 연합해 민간주도의 국산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생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되면, 자율주행 분야에 독자적인 기술을 축적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참여한 기업들은 전기·자율주행차에 대한 기술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는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역량을 총결집 신성장 산업인 미래형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지역 기업들이 상생,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모범적인 성공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0-21

내년엔 꼭… 대구 치맥페스티벌 2년 연속 취소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개최가 무산됐던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올해도 결국 취소됐다.㈔한국치맥산업협회와 2021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고려해 올해 치맥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앞서 주최 측은 치맥축제 개최 시기를 7월에서 10월로 연기했고 위드 코로나 전환을 고려해 12월 실내 개최까지 검토했다. 하지만 마스크를 벗고 치킨과 맥주를 먹어야 하는 축제 특성상 정상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해 취소를 결정했다.2년 연속으로 축제가 취소돼 아쉽지만 협회와 조직위는 축제 연속성을 위해 치맥축제를 독립적 브랜드로 육성하는 ‘대구치맥페스티벌 브랜딩 전략사업’을 추진해 100년 축제로 발전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대구치맥페스티벌 브랜딩 전략사업은 지역 대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치맥 리더스’가 주축이 돼 직접 기획부터 제작, 실행까지 맡아서 진행한다.치맥 리더스는 2017년부터 축제의 주된 참가층인 2030세대의 요구를 반영한 축제 기획과 운영을 위해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올해로 5기 치맥 리더스가 운영되고 있다.브랜딩 전략사업은 ‘치맥페(대구치맥페스티벌의 줄임말)는 늘 우리 곁에 있었다’를 콘셉트로 시민들이 유·무형의 공간에서 참여와 놀이를 통한 긍정적 경험들로 유대감을 고취하는 쌍방향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치맥축제를 홍보하고 치맥축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광고 영상 및 웹툰 제작,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되는 유튜브 인터렉티브 콘텐츠, 인기 TV 프로그램인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를 벤치마킹해 치맥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치맥페 꼬꼬무, 신청을 통해 선정된 시민들과 초청 게스트들의 진솔한 얘기를 듣는 공감 프로젝트 원테이블 레스토랑(너를 위한 치맥), 온라인 치맥마켓 이벤트와 동시에 오프라인에서 지역에서 생산된 닭고기 제품의 시식평가를 진행하는 치맥마켓 팝업스토어 등 8개 프로그램이다.박준 치맥축제 집행위원장은 “치맥 리더스가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 대구치맥페스티벌 브랜딩 전략사업을 통해 치맥축제가 연속성을 갖고 축제와 산업이 동반성장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10주년을 맞는 2022년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마스크가 없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꼭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0-21

대구 달서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

대구 달서구는 21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이날 선포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과 윤권근 달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달서구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 위원과 아동친화모니터단, NGO 기관장, 지역 내 아동 등이 참석했다.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잘 실현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것으로, 유럽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한국을 비롯해 동아시아, 남미 등 전세계로 확산하는 추세이다.달서구는 지난 6월 10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인증 받았다.이에 따라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생활환경 △행정영역 등 아동친화 7개 영역 29개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달서구는 올해부터 ‘놀이터 같은 도시, 친구 같은 달서구’라는 비전으로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아 선포식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아동은 우리의 희망이자 보물인 만큼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 꿈을 키울 수 있는 달서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2021-10-21

대구시, 2030년까지 1조 투입 ‘금호강 프로젝트’

오는 2030년이면 대구의 도심하천인 금호강을 따라 전국적인 명소인 명품공원이 조성된다. 대구시는 금호강을 자연성 회복, 친수공간 조성, 접근성 개선과 함께 안심습지, 동촌유원지, 금호워터폴리스, 하중도, 낙동강 합류점 등 5대 거점을 집중 개발하는 ‘금호강 그랜드가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시민공청회를 열고 기본계획수립 단계의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등 ‘금호강 그랜드가든 프로젝트’를 보다 내실 있게 구체화할 계획이다.앞서 시는 2018년 ‘금호강 내륙수변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금호강 그랜드플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30년 완료를 목표로 국비, 지방비 및 민간자본을 포함해 1조원 이상 투입될 예정이다.시는 먼저 자연성 회복을 위해 금호강 수질개선용수를 확보하고 하천주변 비점오염원 저감시설을 설치해 안정적인 수량 및 수질을 확보한다. 또 팔달교 하류지역에 가동보를 설치해 하중도 인근에도 풍부한 유량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친수·문화공간조성을 위해서는 안심습지, 달성습지와 하중도를 지방정원으로 조성하고, 곳곳에 야생화정원을 설치해 금호강을 거대한 정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교량하부공간은 어르신놀이터와 문화공간, 익스트림 체험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먹거리 공간도 조성한다.접근성 개선을 위해서는 금호강변도로를 조기에 건설하고 신천대로와 신천동로를 연결해 금호강변에 밀집된 산업단지의 물류이동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금호강을 쉽고 접근할 수 있도록 보행동선(경사로, 계단)을 개선한다. 도시철도 정거장에서 금호강~신천 하천탐방전용 공영 전기자전거를 운영해 손쉽게 하천을 탐방할 수 있도록 하고 다목적광장을 조성해 자가용이용자의 이동편의도 제공한다.안심습지와 동촌유원지 일원, 금호워터폴리스 북편 하천구역, 하중도, 낙동강 합류부는 금호강의 핫플레이스이자 수변 상징물로 조성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금호강에 맑고 풍부한 물을 공급해 자연성을 회복하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친수문화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주요 거점을 개발해 랜드마크를 조성함으로써 금호강을 대구시민들의 일상이 녹아드는 거대한 정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0-21

성림첨단산업 ‘대구형 리쇼어링 2호’

전기차 영구자석에 독보적인 기술 및 생산력을 갖춘 성림첨단산업(주)가 대구로 돌아온다.대구시는 21일 엑스코 서관 306호실에서 정해용 경제부시장,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림첨단산업(주)와 국내복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이에 따라 성림첨단산업은 대구 테크노폴리스 부지(1만1천410㎡)에 공장을 신설해 일자리(102명)를 창출하고 대구시는 국내복귀투자보조금(국·시비 매칭)과 고용창출장려금(국비 2년·시비 2년 추가), 맞춤형 컨설팅사업(대구TP 협력) 등 대구형 리쇼어링 패키지(150억원)를 지원한다.앞서 시는 지난해 6월 코트라(KOTRA), 대구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국내복귀기업 지원정책 홍보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복귀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 지난 8월 제1호 국내복귀기업인 고려전선(주)에 이어 전기차 모터 핵심소재인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을 생산하는 성림첨단산업(주)을 제2호로 유치했다.1994년 설립 이후 2012년 대구스타기업,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으로 선정되는 등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기술력을 인정받아온 성림첨단산업은 2022년 양산으로 목표로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총 380억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 구동모터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고내열성 영구자석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희토류 영구자석은 가전제품, 전기자동차 모터, 군사용 장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사용되는 핵심전략자원으로 중국이 전세계 공급량의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성림첨단산업도 원재료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조달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었으나 중국의 자원 무기화 정책에 대비해 공급원 다변화와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자립화를 위해 국내 증설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공군승 성림첨단산업(주) 대표는 “약 30년 동안 영구자석 기술개발에 한 우물을 판 결과가 이제 나타나는 것 같다”며 “테크노폴리스 투자에 만전을 기해 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우선 성림첨단산업의 국내복귀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구시는 성림첨단산업(주)의 국내복귀 및 투자 이행에 필요한 어떠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10-20

전세계 미래자동차 한자리에

미래형 자동차의 현재와 발전방향을 조망할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1’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DIFA 2021은 ‘모빌리티를 혁신하다, 변화를 이끌다’라는 주제 아래, 빈틈없는 방역과 경제회복의 조화를 도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완성차에서부터 부품까지 총망라하는 이번 전시회는 6개국에서 161개 사가 참가하며, 엑스코 동관과 야외전시장에서 1천부스(1만5천876㎡) 규모로 개최된다.특히 올해에는 ‘DIFA 2021’이 미래차 산업 도약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완성차를 비롯해 배터리, 배터리모듈, 전동화부품, 자율주행 등 미래차부품 분야 선도기업들이 일찌감치 전시회 참가를 확정지었다. 주요 완성차기업으로 현대·기아차, 벤츠, 지프(대경모터스)12, 로터스 등이 있다.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전시관은 ‘대중소 상생기반 대구시 e모빌리티 파빌리온’이다. 성장세를 보이는 이륜 전기차 산업이 미래형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고, 국제 경쟁력 확보하기 위해서는 ‘컨소시엄 기반의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형 모빌리티 산업육성’이 필요하다.하지만 현재 약 20만대 규모의 국내 이륜차 시장은 대부분을 중국과 일본 제품들이 차지하고 있다.이에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현대자동차 계열사 등 대·중·소기업은 컨소시엄 협업을 통해 이륜전기차 관련 제품기술을 국산화시키고 탈중국, 극일본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 DIFA2021포럼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20개 세션을 구성했으며, 7개국에서 74개 강연이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올해 포럼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맞추어 강연장당 출입인원은 5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서장은 엑스코 사장은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2021에서 많은 미래차 수요-공급업계 관계자들이 이번 전시회와 포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판로개척의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0-20

시청사 후적지 개발방향 가닥… 중구청, 25일 주민 공청회

대구 중구는 ‘대구시 원도심 발전전략 및 시청사 후적지 개발방안 수립 용역’ 추진의 일환으로 오는 25일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장기침체 국면의 원도심 회복과 대구시청 후적지에 대한 획기적인 개발방안 검토를 기치로 진행해온 기본 구상 용역의 그간에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이어 현재까지 추진상황 보고, 전문가 토론 및 주민의견 청취·답변 등의 순서로 약 90분간 진행된다. 토론회 진행은 이번 용역의 실무책임자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김종하 목원대 교수가 맡기로 했다.또한, 본 용역의 총괄 책임연구원인 목원대학교 최봉문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정호 경북대 명예 교수, 김한수 계명대 교수, 김주석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전문가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본 용역은 대구시청사 후적지 및 원도심 주변지역에 대한 획기적인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연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주민공청회를 통해 그간에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주민은 물론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개발방안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1-10-20

전기차 선도도시 대구? 실상은 ‘초라’

대구시가 미래형 자동차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은 자동차 관련 산업의 인프라가 부족한 수준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섬유도시’라는 오래된 간판을 내리고, 대구시 산업 구조가 획기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미래형 자동차와 의료산업을 중심의 신성장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산업 구조 개편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대구의 친환경 전기차 기반 시설인프라는 부족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20일 국민의힘 양금희(대구 북구갑)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6월 대구에 등록된 전기차는 1만3천974기, 급속충전기는 677기로 급속충전기 1기가 감당해야 하는 전기차 수는 20.64대로 조사돼 전국 평균 13.48대에 비해 턱없는 수치로 집계됐다.전기차 등록 수는 경기, 서울, 제주 다음으로 대구가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17개 지자체 중 부산과 서울 다음인 전국 15번째를 기록해 차량과 충전소 보급이 부족한 상황이다.이에 대해 대구시는 전기차 보급률이 다른 시도에 비해 높다보니 급속충전기 보급이 부족해 보이는 현상이라며 현재 대구 내 완속충전기가 4천221대가 보급되어 있어 급속충전기와 완속충전기 수를 합하면 서울과 제주에 이어 3번째로 보급률이 높다고 설명했다.이어 산업통상자원부가 입법예고한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에 따르면, 전기차용 충전기 의무설치 비율을 신축 아파트의 경우, 현행 0.5%에서 5.0%로 상향하고, 의무설치 규정이 없는 구축 아파트에 대해서도 2.0%로 규정했다. 따라서 대구시는 우선 대구시설공단 공공주차장 등 공공기관부터 주차 면수의 2% 의무설치를 강력하게 추진해 충전인프라가 개선시킬 계획이다.수소차 충전소도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9월 대구에 등록된 수소차는 61대였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261대로 4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다. 하지만 수소차 충전소는 2020년 1기에서 올해 2기로 고작 1기 증가하는 그쳐 수소차 충전소 1기가 130대를 감당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증가한 충전소마저도 중심지로부터 20㎞(달서구, 성서공단로 97), 48㎞(달성군, 국가산단서로 201) 떨어져 대구 내 수소공급이 사각지대에 놓여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수소차 보급률은 전국 1만7천76대 중 대구는 제주와 경북 다음으로 저조한 1.5%의 저조한 비율을 보였다.양금희 의원은 “정부는 탄소중립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정작 친환경차 인프라는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구지역 충전소 인프라 부족은 곧 친환경차 확산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것이 확인된 이상,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과 관련한 사용자 불편 해소를 위해 급속충전기를 확대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대구시 김종찬 미래형자동차 과장은 “대구시는 오래전부터 미래형 자동차 산업구조개편을 추진해 왔던 만큼 국내외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0-20

지역 마이스산업 거점 ‘대구 MICE지원센터’ 오픈

대구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이스(MICE)기업 지원에 발벗고 나선다.대구시는 마이스 기업들의 경영 혁신과 사업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20일 ‘대구 MICE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한다.대구 MICE지원센터는 대구시 국제회의 전담기구인 대구컨벤션뷰로 내의 공간들을 대폭 개선, 2년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새로 단장했다.지원센터는 온라인 ‘스튜디오 D’, 교육과 간담회를 위한 ‘비즈니스 라운지’ 및 전문 컨설팅을 위한 ‘마이스 상담실’로 구성된다.지난해부터 단계별로 구축돼 온 ‘스튜디오 D’는 이미 20건의 국제회의가 온·오프라인 형태로 개최되면서 지역 마이스와 ICT 기업들의 디지털 국제회의 개최 노하우 축적과 미팅 테크놀로지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비즈니스 라운지’는 마이스 기업들의 직급과 업종에 맞춘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마이스 상담실’에서 기업들의 경영 관련 고충 상담과 새로운 사업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인사, 노무, 법률, 회계, 세무 및 각종 사업 분야의 11명의 전문 컨설턴트를 확보했다. 센터는 기업들이 원하는 맞춤형 컨설턴트로 인력풀을 확대할 계획이다.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대구 MICE지원센터의 개소는 기업 역량 강화와 마이스 산업 생태계 발전의 공간적 거점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지역 마이스 기업들의 사무 공간, 창업 보육, 방문자 센터 등으로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10-19

가을정취 흠뻑… ‘대구 문화재야행’ 성황리 마쳐

대구 중구가 지난 15∼16일 청라언덕과 약령시 일원에서 실시한 ‘2021 대구 문화재야행’에 9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행사 기간동안 갑작스럽게 추위가 찾아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돼 성숙한 시민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이번 문화재야행은 정형화된 개막식의 틀을 깨고 수건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대구의 최초 시내버스인 부영 버스를 타고 100년 전 대구 근대골목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연극식 퍼포먼스와 태극기 드론쇼가 관람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또 대구 문화재야행의 대표적인 ‘해설사와 함께하는 청사초롱 야경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자 121명과 현장 참여 234명이 철저한 거리두기 속에 진행됐다.이어 개별 관광객을 위해 비대면 자율투어로 QR코드를 찍으며 미션을 수행하는 ‘모던타임즈 투어’, ‘나 홀로 근대 골목 AR 어플투어’, ‘근대 골목 숨겨진 유산 투어’에는 현장에서 개별 투어로 402명이 참여해 가을밤 근대골목을 거닐었다.올해는 근대골목을 무대 삼은 전시와 공연프로그램으로 ‘단청장과 함께하는 단청작품 전시’, ‘문화재를 배경으로 2016∼2020 문화재야행 미디어 아트’가 새로이 선보였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문화재야행으로 문화재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에 여유와 위안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방역수칙을 적극 준수한 관람객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내년에는 문화재를 활용한 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찾아오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0-19

대구 동구, 골목경제 지원사업 잘했다

대구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이 행정안전부 골목경제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19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열린 ‘2021년 골목경제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동구가 발표한 사례는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명품 테마로드 조성 사업-365일 날마다 치맥축제’이다.동구는 지난 2019년 행안부로부터 ‘지역골목경제 융·복합 상권 개발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먹거리골목 재생사업을 추진해 왔다.그동안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활성화 전략을 통해 먹거리 관광 테마로드로 육성해 왔으며, 젊은 세대의 방문을 늘리기 위해 콘텐츠 및 새로운 조리법을 개발했다.또 골목브랜드 가치창조를 위한 브랜드 및 캐릭터 개발, 바닥정비, 포토존 설치, 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을 추진해왔다.특히 동구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테마거리 특화환경 조성 공사는 오는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동브랜드 상품 및 패키지 상품 제작, 레시피 개발, 외국어 메뉴판 제작, 지역 대학과 연계한 젊은 문화 거리 조성, 상인커뮤니티 센터 운영 등 다양한 골목 경제 지원사업도 11월 중 주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배기철 동구청장은 “그동안 우리구가 추진해 온 골목경제 활성화에 대한 노력이 공공과 민간이 함께 노력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뜻깊은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이 되고, 침체된 골목 경제를 회복하고 지역사회 상생을 실현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는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0-19

“코로나19로 힘든 대구·경북 지원” 한 목소리

대구지방국세청과 한국은행 대구경북·포항본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의 세정 지원과 대책 마련 등을 집중 거론했다. 18일 오전 대구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대구·경북의 경제회복을 위해 여·야 구분 없는 지원에 한 목소리를 냈다.국민의힘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세수가 굉장히 좋은데 올해 23%가량 증가했다”며 “세수실적은 좋은 편이지만 이면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민생이 힘들다”고 언급했다.추 의원은 그러면서 “민생에 도움을 줘야 하는 상황에 지난해보다 세금이 많이 걷힌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었다.이에 조정목 대구지방국세청장은 “부동산 자산 관련 세금이 많이 걷혔다”며 “제조업 분야가 활성화되면서 제조업 부문에서 조금 늘고, 지난해 세정 지원을 하면서 올해 이월된 부분이 있어 그 부분이 반영된 것 같다”고 답변했다.이어 추 의원은 “문 정부 출범 후 2019년까지 민원 인용률이 70% 이상이 됐는데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인용률이 줄었다”며 “코로나로 세금을 못 내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압류재산도 전년 대비 856건이나 늘고 체납경감액은 245억원 정도 줄어드는 등 관련 지원 제도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노원갑)은 “세수 진도가 예상보다 빨라 문 정부 수립 이후 최대의 초과 세수를 거둘 것으로 보이는데 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어려운 지역임에도 세정지원 규모가 전국에서 제일 낮다”며 “지난해에 일괄지원을 했으면 올해도 (대구지역)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요구했다.이에 조 청장은 “대구·경북은 경제 규모가 작고 기업체 수가 적어서 줄어든 면이 있고, 일괄 지원하던 것을 올해는 하지 않았지만, 영세사업자와 소상공인은 찾아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세정의 불공정에 대해서는 최대한 완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노원구을)은 “코로나로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중 250억원 미만 소규모 기업의 경우로 갈수록 수익이 줄어들어 더 힘들어 한다”면서 “어려울수록 금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18

대구지역 물기업들, WEFTEC 발판 삼아 세계로

대구지역 9개 물기업이 세계 최대 미국 물환경연맹 물산업전(WEFTEC)을 통해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주)그린텍과 (주)제이텍, (주)윈텍글로비스 등 9개 지역 물기업을 포함한 대구시 물산업 대표단(29명)이 18일∼20일 미국 시카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미국 물산업 전시회인 WEFTEC에 참가해 물기업 해외진출을 위해 상호인증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물기업 홍보 및 바이어 상담, 물클러스터 리더스포럼 활성화 회의 등을 진행한다.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을 비롯한 14개 물기업, 한국물기술인증원,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가 등 29명으로 구성된 대구시 물산업 대표단은 미국 진출의 필수인 인증교류를 위한 NSF와 MOU체결한다.또 11개사(지역기업 7개사)가 포함된 대구-한국 공동전시관에 참여해 홍보, 세계 물기술 동향 파악, 바이어 상담, 물기업 진출방안 모색 등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환경부와 함께 운영하는 대구-한국관 공동전시관에는 지역 물기업 7개 사, 개별부스 2개 사가 참여하며 펌프, 차염발생장치, 초음파유량계, 활성탄 자동재생 수처리 여과기, 터보블로워 등 기업제품 전시를 통해 바이어 상담, 기업 간 미팅, 계약, 홍보 등 바이어 상담과 네트워크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18일에는 한국물기술인증원이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미국위생재단(NSF)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NSF는 물산업과 공중보건 분야의 최대 인증기관으로 미국환경보호국(EPA)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는 등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다.업무협약으로 물산업 분야 인·검증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및 국내 인증 수준 향상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대구시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또 이날 세계 물클러스터 간의 교류확대를 위한 리더스포럼 활성화를 위해 WEF 회장단 미팅, 글로벌 센터(Global Center) 세션, 한미통합회의, 한미 국제 공동 기술개발 협력 회의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미국전시회 참가는 코로나19로 기업 간의 대면이 더욱 귀한 시간으로 물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물기업들이 쉽게 해외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10-18

대구·경북, 특별지자체 설치 머리 맞대

대구시와 경북도가 대구경북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실무작업에 돌입했다.대구시와 경북도는 18일 대구시청에서 ‘대구경북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방안 연구’중간보고회를 열고 설치방안 대안별 검토 및 관장사무 범위 등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정책연구과제는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의 시·도민 공론 결과 보고회에서, 민선8기·차기 대선 공약 반영 등을 통해 통합을 중장기 과제로 전환하고, 단기적으로는 대구경북통합 추진의 디딤돌 마련을 위해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설립 제안을 수용해 지난 6월부터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대구·경북의 초광역 발전정책 공감대 형성 및 실행 전략을 연구과제로 진행 중이다.주요 연구분야는 ‘대구경북 특별지방자치단체’설치여건 분석 및 시도별 사무현황 조사, 광역사무 발굴 및 기대효과 분석,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방안 도출 등이다.이날 보고회에서는 대구경북 특별지방자치단체설계에 관한 전반적 사항과 설치방안 대안별 검토 및 관장사무 범위 등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시·도 의견을 수렴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11월까지 연구를 진행해 대구경북 특별지방자치단체의 구체적인 설치방안을 결정하고 향후 최종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의 법적 근거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마련되고,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설치·운영과 관련하여 세부 내용을 규정한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내년 1월 13일 시행 예정이다. 또 중앙정부의 범부처 메가시티 지원TF에서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및 운영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와 경북은 그동안 행정구역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통합과 상생협력 등의 다양한 협력제도를 시도를 했으나 근본적인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대구경북 특별지방자치단체가 하나의 행정, 하나의 경제를 이루기 위한 대구경북통합으로 나아가는데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10-18

대구시, 캠프워커 반환부지 토양정화 자문위 발족

대구시는 국방부 주도 캠프워커 반환부지 토양정화사업에 대비해 18일 ‘캠프워커 토양정화 위원회’를 정식 발족하고 제1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위원회는 그동안 대구경북연구원 차원에서 운영하던 자문단을 확대 개편해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등의 전문학회와 조사기관 협회, 환경분야 시민단체 등 관련 분야 전문가 그룹이 참여한다.이날 자문위원회 첫 회의에서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서울시립대학교 환경공학부 이재영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출됐고, 캠프워커 정화사업 관련 쟁점사안들에 대한 전문적인 토론이 진행됐다.앞서 지난해 12월 캠프워커 동편 활주로 및 헬기장 부지가 공여구역 해제를 통해 주한미군으로부터 국방부로 반환됐고, 관련 법에 의거 국방부는 반환부지의 토양정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에 대구시는 반환부지의 정화가 엄격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대구경북연구원에 정책연구를 의뢰하고, 환경 분야 학계, 시민단체, 조사기관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해 수차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국방부 토양정화사업은 착수 후 현재까지 추가 정밀조사 및 실시설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빠르면 올해 연말 기존 구조물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화작업이 시행될 예정이다.김충한 대구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미 공여구역 반환부지 환경정화사업이 곳곳에서 부실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정기적인 현장실사’, ‘포럼 개최’ 등 보다 내실있는 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캠프워커 반환부지가 보다 엄격하게 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10-18

대구시 신청사 건립, 정부 타당성조사서 목표치 웃돈 결론

대구시 신청사 겁립을 위한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 결과 당초 건립 목표치를 웃돌아 사업 진행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대구시는 올해 1월 행정안전부에 ‘신청사 건립사업 타당성조사’를 의뢰했다. 시는 당초 신청사 건립 규모를 연면적 9만7천㎡를 목표로 세웠으나 행안부의 의뢰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시행한 ‘대구시 신청사 건립사업 타당성조사’에서는 10만5천496㎡가 적절하다고 분석돼 당초 건립목표를 상향 달성하게 됐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시본청 및 의회 4만5천126㎡, 지하주차장 3만2천95㎡, 기타시설 2만8천275㎡로 제시됐다. 특히, 지하주차장의 경우 향후 증가하는 주차수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되면서 규모가 당초 대구시 계획(2만㎡)보다 대폭 증가됐다.시는 지하주차장 추가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추진하고, 이번 타당성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 연말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하고 내년 2월말까지 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중앙투자심사가 완료되면 대구시 신청사 건립사업의 총사업비 등이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시는 신청사 시민상상단(30명) 등을 통해 시민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설계공모운영위원회를 통해 국제설계공모 사전준비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김충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은 “투자심사도 한 번에 통과되도록 준비해 전체적인 사업일정이 늦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10-18

수출기업, 유튜브 타고 세계로

대구시가 지역 수출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구축·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기반 무역플랫폼 ‘KOREA DG Trade TV’가 우수한 영상콘텐츠 제공과 B2B사이트 구축 운영을 통해 제품 홍보와 수출에 효과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대구시에 따르면 해당 채널 개설 1년여 만인 이달 초 기준 구독자 수 1천80여 명과 조회수 330만회를 기록했고, 53편의 제품 홍보 동영상을 게시하고 있다. 또 2편의 대구시 관련 동영상을 게시해 시정 홍보도 함께 펼치고 있다.시청자의 42%가 디지털 환경에 친숙한 18∼34세 사이의 청년층이고, 타깃시장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시청한 것으로 확인(전체 조회수 94%)됐다. 일상생활용품, 건강관리용품 관련 영상을 많이 시청한 것(전체 조회수 84%)으로 나타났다.지난해와 올해 동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이 해외 바이어로부터 문의와 상담 요청이 있었다. 9월 말 기준 9개 업체로부터 총 45건의 수출계약(총금액 100만 달러 추산)에서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시회 참석, 뉴스레터 발송 등 해외마케팅 추진 시 유튜브 영상과 B2B사이트를 활용해 효과적인 기업과 상품 홍보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것으로 기업들은 답했다.배춘식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수출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위해 비대면 디지털 중심의 지원사업을 발굴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디지털 통상시대 본격화에 따른 수출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대구시는 지난해 8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유튜브 기반 무역플랫폼 채널을 개설했다.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지역 수출기업의 제품 홍보 동영상을 게시하고 있으며, 영어 등 다국어를 지원한다. 또한 B2B사이트와 연계돼 바이어가 기업과 거래상담을 할 수 있도록 구축돼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0-17

대구 동구 “군공항 소음피해지역 확인하세요”

대구 동구가 국방부가 진행하는 군 공항 소음 피해 주민의견 수렴 절차에 대한 홍보에 나선다.17일 동구에 따르면 국방부는 오는 11월 10일까지 ‘군용비행장 소음지역 조회 홈페이지(kmnoise.samwooanc.com)’를 통해 군 소음 피해보상을 위한 소음영향도 조사결과(안)에 대한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기존에는 소송을 제기해야만 소음피해 보상을 받아왔다.하지만 지난해 11월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소음대책지역 주민의 경우 소송 절차 없이 신청만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법률 시행 이후 국방부는 소음대책지역을 지정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동구지역의 소음 영향도를 조사했다.이번 주민 의견 수렴 절차는 소음영향도 조사결과 확정에 앞서 추진되는 과정이다.주민들은 군용비행장 소음지역 조회 홈페이지에 거주지 주소를 입력하면 소음대책지역 해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또 QA 게시판에 문의 및 의견을 제시하면 국방부의 답변도 얻을 수 있다.주민의견 수렴 후 최종 결과는 올해 말 국방부 ‘소음대책지역 지정·고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후 보상금 신청기간은 오는 2022년 1∼2월로 예정돼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0-17

달구벌, ‘SW의료기기’ 거점도시로 비상 꿈꾼다

대구시가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거점 도시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경제환경에서 의료분야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미래산업 주도권 확보 방안의 일환으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산업 집중 육성에 돌입한다.소프트웨어 의료기기란 의료기기의 사용목적에 부합하며 독립적인 형태의 소프트웨어만으로 이루어진 의료기기를 의미한다.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에는 앱·게임·가상현실 등의 형태로 치매·자폐증 등 인지장애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의 예방·관리·치료에 활용되는 ‘디지털 치료기기(일명 디지털치료제)’와 X-ray, MRI 등 의료영상을 AI가 분석해 진단을 도와주는 ‘의료영상진단 소프트웨어’ 등이 있다.글로벌 리서치 회사인 Allied market Research는 디지털 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규모가 지난 2018년 21억2천달러(한화 2조5천400억원)에서 오는 2026년 96억4천달러(한화 11조5천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비대면 치료와 진단 보조 기능을 장점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는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 더 각광받을 것으로 보이고 있는 반면 국내 시장은 아직 초기 시장형성 단계로 공신력 있는 통계 자료가 전무한 실정이다.이에 대구시는 시장예측과 정부 동향 등 대내외적 상황 분석을 토대로 올해 초부터 대구첨복재단, DGIST, 한국뇌연구원 등 지역 소재 연구기관·대학 및 각계의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 끝에 5+1 신산업 중 의료분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동력으로 SW의료기기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복지부에 디지털 치료기기 관련 사업을 적극 제안해 내년도 국비 사업에 반영토록 하는 등 단기 현안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향후 10년을 바라보고 장기적인 육성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지역 대선 공약에도 반영하도록 관련 산업 육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또한, SW의료기기 개발부터 제품화 및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맞춤형 기업 지원을 골자로 하는 신규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향후 관련 국비 사업 공모 경쟁에서 타지자체 대비 차별성과 우위를 확보하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는 코로나19 이후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강화되고 있는 비대면화 추세와 맞물려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 분야”라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대구 의료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하도록 대구시가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을 총동원해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