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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기업 85% “내년에도 ‘불황’ 계속”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대구지역 기업들의 ‘불황’이 지속될 전망이다.2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구기업 경제상황 인식과 2021년 경기전망’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5.3%가 내년 경제전망에 대해 ‘불황’으로 응답했다. 그 이유로 ‘내수부진으로 인한 악순환(46.4%)’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세계경제 회복의 불확실성 증가(38.7%)’, ‘국내 투자환경 미비로 기업투자 감소(9.5%)’순으로 응답했다.한국 경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시기에 대해 응답기업의 54.5%가 ‘2022년’으로 답했고, 2023년 19.9%, 2021년 14.0%, 2024년 이후 11.5%로 뒤를 이었다.내년도 한국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복수응답)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 부진’이 59.5%로 가장 높았고, 실업자 급증 등 고용문제(45.8%), 정부부채 증가 및 재정건전성 악화(40.5%) 등으로 답했다.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한 대비는 ‘근무형태 및 조직구조 유연화(51.4%)’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고, 공급망 다변화 및 재구축(29.6%), 핵심기술 및 역량개발 집중(20.6%) 등이 뒤를 이었다.또, 가장 필요한 정책은 금융·세제 지원(25.9%), 내수소비 활성화(24.9%), 고용 유지 및 안정화 지원(22.7%), 기업규제 개선(13.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76%가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응답했고, ‘내수시장 둔화(64.9%)’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이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위축된 소비 심리가 내수 침체로 이어졌기 때문이다.대구상의 관계자는 “3분기에 전반적으로 경기 개선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장기화에 따른 경제주체 심리위축, 경제활동 제한 등으로 기업들의 경영환경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위드 코로나시대를 대비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2-02

대구시, 코로나19 확진 수험생 ‘병원·자가격리 시험장’ 마련

대구시는 수험생과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2021학년도 대학수능시험을 원활하게 시행하기 위해 1개의 병원 시험장, 자가격리자 수험생을 위한 1개의 별도 시험장을 운영한다. 또 시험 당일 유증상자를 위해 일반 시험장 내 별도 시험실도 마련한다.대구시는 수능 응시자 2만4천402명, 49개 일반 시험장과 코로나19 확진·격리자에 대한 수송 등 부서별 방역 대응 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수능 시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수험생 관리를 위해 시와 구·군 보건소에 병상배정팀, 격리담당팀 등 현장 상황관리반을 편성하고, 2일 밤 10시까지 선별진료소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빠른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24시까지 근무한다. 또 자가격리자의 이송을 위해 구급차 53대와 순찰차 40대를 준비하고, 전담 공무원을 통해 시험장 입실뿐만 아니라 시험이 완료된 후에도 자가격리 장소까지 도착하는 것을 지원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대구시는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수능대비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마련해 시행해왔으며,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래연습장, PC방, 오락실,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에 대해 집중방역 관리를 했다.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수험생들에게 등교 수업부터 수능 준비까지 모든 과정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무사히 수능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모든 기관과 시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2-02

로데오거리, 안전한 문화거리로 탈바꿈

대구 중구는 지역의 대표 유흥가 밀집지역인 로데오거리에 범죄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명물거리 안심환경’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로데오거리는 대구삼덕동에 있는 클럽·주점 등 500여개 업소가 운집한 유흥밀집지역이다.로데오거리 주변의 112 신고율은 대구지방경찰청 최상위(2019년 기준)에 손꼽힐 정도로 주취폭력·성범죄 등 강력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이다.중구는 지난 2월 사업 기본 및 설계 용역을 시작해 대구시, 중부경찰서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 회의를 거쳐 각계 의견을 수렴, 최종 설계후 착공에 들어가 10개월 만에 완성했다.주요 추진내용은 △CCTV 설치로 사각지대, 범죄 다발지역 보완 △상습신고지역 LED전광판 경고문구 현출 △비상시 경찰, 관제센터와 연결되는 안심비상벨 △전신주 넘버링 랩핑 지점 112신고시스템 입력, 정확한 신고위치 파악 가능 △건물 사이 빈 공간 안전펜스 설치 △안심거울·안전지도 부착 △로고젝터 설치 등 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로데오거리가 좀 더 밝고 안전한 거리로 바뀔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성이 취약한 지점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마을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12-01

대구시 달서구, ‘내 자녀 천생연분 찾기’ 14팀 매칭 성과

대구 달서구가 결혼장려 프로그램인 ‘내 자녀 천생연분 찾는데이(day)’를 개최해 14팀을 매칭시키는데 성공했다.1일 달서구에 따르면 최근 두류공원 카페에서 부모님 30팀을 대상으로 ‘내 자녀 천생연분 찾는데이(day)’를 진행했다. 사진이번 행사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혼기에 찬 자녀가 아직 결혼할 사람을 사귀고 있지 않아 걱정이 많은 부모의 간절한 요청으로 열렸다.앞서 지난 9월에 전국 최초로 개최한 첫 행사에 참여한 미혼 남녀를 둔 부모들의 호응에 힘입어 마련한 두 번째 행사이다.행사장에 도착한 부모들은 어색한 첫 만남에도 자녀의 자랑과 결혼에 대한 걱정을 서로 교감하면서 옆집 이웃처럼 친해졌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마음에 드는 상대를 고르는 마지막 순서에서는 주저함이 없이 선택지를 작성한 결과 14팀이 매칭되는 좋을 결과가 나왔다.달서구는 매칭 결과를 부모님께 안내하고 서로 연락처를 제공하는 등 자녀가 만나서 결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자녀의 짝을 찾아보는 ‘내 자녀 천생연분 찾는데이’에 참여를 희망하는 부모님들은 여성가족과(053-667-3791∼2)로 신청하면 된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결혼문화 확산에 더욱 정진해 자녀 결혼으로 걱정이 많은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저출산을 극복하는 희망 달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2-01

민족시인 이상화 병풍 고향 대구로

민족시인 이상화와 함께 대구를 중심으로 교류하던 예술인들의 이야기를 품은 병풍 한 점이 대구시에 기증된다.이 병풍은 ‘금강산 구곡담 시’를 담은 10폭 병풍으로 죽농 서동균(1903∼1978)이 행초서로 쓴 서예 작품이다.병풍의 마지막 폭에 1932년 죽농 서동균이 글씨를 쓰고 시인 이상화(1901∼1943)가 포해 김정규(1899∼1974)에게 선물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병풍은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기증자 김종해(원 소장자 아들)씨, 이원호(이상화기념관 관장)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오전 10시 30분 대구미술관에서 공개된다.이상화는 근대기 민족시인이고, 죽농 서동균은 근현대기에 걸쳐 활동한 대구의 대표적인 서예가이자 수묵화가이며, 합천 초계 출신인 포해 김정규는 1924년 대구노동공제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했다.1932년 이 병풍이 제작될 당시 서동균은 30세, 이상화는 32세, 김정규는 34세의 청년으로 모두 일제강점기 나라를 잃은 암울한 시기에 민족정신을 잃지 않았던 대구의 젊은 엘리트로 병풍을 통해 이상화와 서동균은 막역한 사이였고, 김정규는 이상화로부터 이런 대작을 증정 받을 만한 인물이었음을 알려준다.이상화는 신간회 대구지회 출판 간사로 있으며 독립운동 자금 마련을 위한 사건에 연루돼 대구 경찰서에 구금됐고, 활동 시기와 장소는 달랐지만 김정규는 1920년대 항일운동으로 2년간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됐고 신간회 활동에도 관여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2-01

“이웃에 온정을” 희망 나눔캠페인 돌입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희망을 이어간다는 뜻을 담은 ‘희망2021 나눔캠페인’이 62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대구시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연말연시 많은 시민들이 모금 참여를 통해 어려운 주변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희망2021 나눔캠페인’출범식을 가졌다,출범식에서는 8천500여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해 나눔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했다.캠페인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목표액인 100억원 보다 적은 84억9천만원으로 12월 1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나눔을 통한 희망을 이어간다.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대구의 어려운 경제 상황과 코로나19 극복 성금 기부에 따른 시민들의 기부에 대한 피로도가 증가한 것 등을 반영해 모금 목표액을 하향 조정했다.대구공동모금회는 캠페인 기간 동안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을 위해 다양한 기부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착한대구 캠페인’은 국채보상운동으로 대표되는 대구의 기부문화를 ‘나눔문화 일번지’로 만들기 위한 대구만의 정기기부 캠페인으로 착한일터·착한가게·착한가정·착한시민으로 구성되어 있다.100만원 이상을 기부할 경우 가입이 가능한 ‘나눔리더’와 각종 협회, 모임 등의 단체가 1천만원 이상을 3년 내 기탁할 경우 가입할 수 있는 ‘나눔리더스클럽’도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특히, 대구공동모금회의 대표적인 모금 프로그램으로 1억원이상 기부하는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대구에는 166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으며 캠페인 기간에 167호 회원 가입을 기다린다.이밖에 대구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에 대한 적극적인 제안으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끌어 내고 제품에 사랑의 열매를 달아서 판매하는 착한소비 CRM(Cause-Related Marketing) 등 다양한 기부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기부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계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송사를 통해 성금 또는 물품을 기탁할 수 있으며, ARS 기부전화 060-700-0050(1통화 2천원)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또 공공기관 등에 비치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함, 홈페이지(daegu.chest.or.kr) 등을 통해서도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희망2021 나눔캠페인’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2-01

이동식 협동로봇 특구 본격화

대구시가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인 이동식 협동로봇 분야의 국제표준 선점을 통해 국내 로봇기업의 글로벌 로봇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한다.대구시는 지난달 28일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현대로보틱스·두산로보틱스·LG전자·한화기계 등 국내 로봇 대기업 4곳과 이동식 협동로봇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발대식을 연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는 산업체 핵심 기술이 될 이동식 협동로봇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정부가 지정했으며, 2024년까지 성서산업단지 일부 등 14곳에서 협동로봇의 활용범위 확대를 위한 실증이 이뤄진다. 발대식은 에스엘전자공장, 평화정공, 유진MS, 유성정밀공업, 아진엑스텍,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18개 특구사업자와 4개 국내 로봇 대기업의 성공적 실증 결의와 로봇 융·복합 신산업 시장 창출·확산 촉진을 위한 것으로 특구의 본격적인 활동을 공식화하는 의미도 있다.이동식 협동로봇은 이동 가능한 대차 위에 로봇이 결합한 형태로 현재는 안전문제로 고정된 상태에서만 작동 가능하지만, 특구 내에서만 특례를 적용받아 제조·생산 현장과 비대면 서비스 현장에서 작업자와 함께 이동하며 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같은 실증을 통해 협동로봇의 활용범위를 확대하고 우리 기업들이 협동로봇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는 이번 실증을 계기로 대구가 글로벌 로봇산업 선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LG전자는 이미 대구사무소를 개설했으며 두산로보틱스는 다음달 중 대구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다.특구 사업자로 참여하는 역외 기업인 휴온스 메디케어와 언맨드솔루션도 12월 1일부터 대구 연구소를 개설해 운영하는 등 특구 운영이 본격화 되고 있다.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특구 사업을 통해 모바일 협동로봇이 많은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며 “협동로봇의 선두 주자로서 글로벌 기준이 될 수 있도록 표준 수립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동식 협동로봇 특구는 대구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는 물론 국내 제조현장 전반의 스마트화를 선도할 것”며 “글로벌 표준을 선점해 세계를 선도하는 많은 글로벌 로봇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대구가 한국판 뉴딜의 지역확산 모범사례 및 미래 신산업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1-30

“오늘부터 거리두기 1.5단계 상향”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대구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대구시는 1일부터 14일까지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방안’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정방안을 향후 방역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 또는 연장할 방침이다.지난달 29일 오후 중대본 회의 직후 대구시는 감염병 전문가들과 주요 방역담당 실국장이 참여하는 ‘총괄방역대책단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감염병 전문가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대구의 확진자가 1주간 일일 평균 1.6명 정도이고 경북권은 6.6명으로 1.5단계 기준에 미달하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신속히 방역관리를 강화하지 않으면 짧은 기간 내에 지역 전파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1.5단계 격상의 필요성을 논의한 결과, 1.5단계로 격상하되 시민들이 각종 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하고 수능과 연말연시 모임·행사를 자제하는 등 정밀방역을 실시해야 한다고 결론을 모았다.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방안의 핵심은 마스크 착용과 사람 간 접촉을 줄이고 특히 수능 이후 학생들의 밀접한 접촉과 실기와 면접시험에서 수험생을 보호하고 연말연시 사회적 분위기가 느슨해지기 쉬워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1.5단계로 격상으로 일반 공연장과 실내스탠딩 공연장에서 박수는 가능하나 함성 및 음식 섭취가 금지되고 PC방과 오락실·멀티방, 학원(교습소)·직업훈련기관,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에서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요양·정신병원 및 사회복지시설 비접촉 면회(영상면회 등)만 허용한다. /이곤영기자

2020-11-30

LH, 대구도남지구 자족시설용지 분양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30일 대구 북구 강북지역의 신도심 중 하나가 될 대구도남 공공주택사업지구의 자족시설용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급되는 도남지구 자족시설용지는 오는 12월 2∼3일 실수요자를 대상(2순위)으로 신청받아 추첨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자족시설용지는 30일 대구시 북구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제28조에 따른 도시형공장 설치 사업자를 대상으로 공모해 ‘자체 외부 심의위원회’심사 후 선정된 기업에 한해 1순위 신청을 받는다.오는 12월 2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2순위 공급에서는 대구도남지구 자족시설용지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상 용도로 사용하기 원하는 실수요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현재 5개 필지(5-1,-2,-3,-4,-5) 중 두 개 필지(5-1, 5-3)는 1순위로 공급될 예정이며 도남지구 광로 양측에 광필지(5-2, 5-4)및 지구계 시작과 함께 국우터널에서 내리면 제일 먼저 보이는 필지(5-5)가 2순위 공급 대상이다.5-2블록은 2만3천540㎡(약 7천121평)로 285억원(3.3㎡당 399만7천원)에 공급되며 5-4블록은 1만5천505㎡(약 4천690평)로 179억원(3.3㎡당 381만원)이다.또 5-5블록은 5천876㎡(약 1천777평)으로 54억원(3.3㎡당 301만원)에 공급된다.자족시설용지 5-2, 5-4블록은 앞으로 조야∼동명 간 광역도로의 일부 구간이 될 도남지구 광로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대구 도심에서 칠곡 방향으로 국우터널을 통과하면 대구외곽순환도로 우측에 바로 보이는 곳이다.자족시설용지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의 개발 미운영에 관한 법률’의 물류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중 공연장·집회장·관람장·전시장, 의료시설(노인전문병원, 정신병원, 격리병원, 장례식장 등 제외), 운동시설(옥외 철탑이 설치된 골프연습장은 불가) 등을 설치할 수 있다.이어 주용도로 전체 연면적의 70%이상 사용할 경우, 제1종·제2종 근린생활시설용지(일부 시설 제외), 판매시설 중 상점, 기숙사 등 부용도로 전체 연면적의 30% 미만 사용이 가능하다.단, 이번 용지는 부용도의 무분별한 근린생활시설 설치를 제한하기 위해 근린생활시설로 사용되는 비율은 지상층 건축연면적의 20% 이하, 2층 이하에만 설치가 가능하다. /김영태기자

2020-11-30

권영진 대구시장 퇴원… 2일 복귀

지난 20일 경북대칠곡병원에서 위암 수술을 받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27일 퇴원했다. 대구 시정에는 다음 달 2일 복귀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퇴원 소식을 직접 알렸다.권 시장은 “그동안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수고해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건강검진 과정에서 위암을 조기 진단해 주신 대구의료원 의료진들, 수술과 치료를 훌륭하게 해준 권오경 교수를 비롯한 칠곡경북대병원 의료진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지난 일주일 동안 밤낮없이 정성껏 간호해 주신 칠곡경북대병원 62병동 간호사님들에게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자신을 돌봐 준 의료진들을 꼼꼼하게 챙기는 말을 전했다.권 시장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서 수술도 잘 되었고, 경과도 좋으나 일상으로의 회복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며 “빠른 시일 내에 시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동안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덧붙여 퇴원 후 바로 시장실로 출근하지 못하는 상황도 전했다.따라서 권 시장은 1주일 가량 몸을 추수린 후 12월 둘째주에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곤영기자

2020-11-29

홍인표 의원 “주차상한제·교통유발부담금 개선을”

대구시의회는 30일 제279회 정례회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의 주차상한제와 교통유발부담금의 제도 개선대책 마련과 엄격한 행정절차 준수를 촉구한다고 29일 밝혔다.홍인표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을 통해 도심주차장 운영 실태에 대한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지적하고, 주차상한제와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프로그램의 제도적 개선 대책에 대해 질의한다.안경은 의원은 도시철도 월배차량기지 이전, 용계동 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 등 3개의 개발사업의 입지와 개발방식에 대해 질의한다.김규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소년원 이전’사업의 성공을 위한 당면과제를 제시하면서, 대구시와 법무부의 협의를 통한 사업 진행과 칠곡주민이 원하는 대안 제안, 당정협력을 통해 국가사업 또는 대구도시공사에 의한 공공사업 추진 등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한 법무부의 용역결과 대응전략을 제안한다.김원규 의원은 기관의 상급자나 감사부서에 신고하더라도 개인정보 보호가 잘 이뤄지지 않아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해당 기관 및 용역업체에서 발생하고 있을지도 모를 갑질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점검과 구제가 시행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내 갑질행위 근절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하병문 의원은 대구에도 30층 이상 고층건축물 217개동이 건설되어 있으며 최근 활발한 도심개발로 고층건축물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전통시장 내 설치된 화재알림장치 3천697개 모두가 소방산업기술원에서 인증 받지 못한 제품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전통시장에서의 소방안전 확보와 고층건축물 방재계획 수립을 촉구한다.정천락 의원은 최근 5년간 50억원 이상의 공유재산 취득사업 50건 중 14건이 취득 계획에 대한 시의회의 의결을 받지 않은 채 예산이 집행됐고, 이에 해당하는 예산만 5천23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하고 대구시가 중요사업의 추진 계획을 확정할 경우 의견수렴 및 사전보고, 의회 각 소관 상임위원회와의 소통을 통해 긍정적 협치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한다.이영애 의원은 죽전네거리에 210억원을 투입해 시행하고 있는 서편 출입구 건설공사는 순환선인 4호선으로 연결해 환승역으로 개발되지 않는다면 지하공간개발의 의미가 과소평가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죽전네거리에 4호선 서대구역과 상인역간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곤영기자

2020-11-29

대구시의회, 市 3회 추경 10조7천891억 승인

대구시의회가 대구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대구시교육청 제2회 추경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원)는 지난 27일 추경예산 심사를 실시해 대구시 10조7천891억원과 대구시교육청 3조6천372억원의 추경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대구시의 이번 제3회 추경은 지난 2차례 추경예산 편성한 이후 국비 변경 내시액과 개정된 지방재정법 반영 등을 위한 2020년도 마지막 정리추경으로, 국비교부에 따른 추경 성립전 사용과 국고보조금 집행 잔액 반납의 건, 코로나19로 손실액이 커진 시내버스업체 재정지원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예결특위는 상대적으로 예년 결산추경에 비해 복지 및 경제분야의 예산 신장성이 낮아졌음을 우려하고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한 예산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았는지 심도 있게 심사했으며, 연말 국비반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예산편성과 추진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 소중한 재원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내실을 제고할 것을 주문했다.대구시교육청의 제2회 추경도 정부의 보통교부금 감소와 국가정책에 의한 의무적 경비의 지출 등을 위한 2020년도 마지막 정리추경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아동돌봄이나 원격수업 관련 등의 의무적 사업 예산이 대부분이다.정부 내국세 감소에 따른 보통교부금의 감소로 기정액 대비 예산규모가 329억원이 감소함에 따라 예결특별위는 세입감소로 인한 교육현안 사업추진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는 않았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재정운용에 각별히 신중을 기해줄 것을 교육당국에 주문하였다.김태원사진 예결특위 위원장은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으로 다시금 어렵고 무거운 시기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 난국을 헤쳐나가야 한다”면서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중한 예산이 쓰임새 있게 필요한 곳에 의미있게 집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2020-11-29

지역 13개 공공기관 ‘달구벌 IF 혁신포럼’ 개최

대구도시공사는 최근 대구지역 13개 공공기관 혁신 협의체인 ‘달구벌 커먼그라운드’와 ‘달구벌 IF(Innovation Forum) 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대구도시공사를 비롯해 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시설공단, 대구환경공단, 한국가스공사,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장학재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감정원, 한국사학진흥재단, 신용보증기금이 참여했다.달구벌 IF 혁신포럼은 혁신사업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공유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돼 지난 2019년에 처음 시작됐다.이번 포럼에서 소개된 핵심사업은 청년유출 감소 및 대구정착 확대를 위한 ‘청년귀환프로젝트’를 비롯한 대구 사회적경제기업 금융지원사업인 ‘소셜크라우드 펀딩대회’, 대구 문화예술 프리랜서 고용안전을 위한 ‘사업고용협동조합 설립’ 등이다.이번 포럼을 통해 수집된 시민 의견과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달구벌 커먼그라운드의 차년도 신규 사업이 선정돼 추진될 예정이다.달구벌 커먼그라운드 관계자는 “혁신네트워크의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필요한 차기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자리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1-29

대구시, 청년 소셜벤처 자립 기반 논의

대구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소셜벤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대구시는 오는 30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인 ‘대구 청년 소셜벤처 육성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성과공유회에는 올해 대구 청년 소셜벤처 사업을 통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은 37개 기업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2020년 소셜벤처 육성사업 추진과 성과발표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소셜벤처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올해 3년째에 접어든 대구 청년 소셜벤처 육성사업은 △청년 소셜벤처 창업 및 고용 시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아이비리그’ △소셜벤처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아카데미 ‘소셜네스트’ 운영 △집중 투자 연계 프로그램인 ‘임팩트 스케일업’ 등 소셜벤처 육성을 위한 성장단계별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또 올해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일부는 현재 벤처캐피탈 투자가 진행 중으로 향후에도 투자유치, 컨설팅 등 기업을 위한 후속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대구는 전통적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된 지역으로 소셜벤처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지역 소셜벤처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셜벤처 발굴과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