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대구 달성군 교육문화복지센터 기공식…사업비 320억 2023년 준공

대구 달성군은 13일 교육문화복지센터의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떴다. 센터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복합행정서비스 모델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교육문화복지센터는 달성군 현풍읍 중리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 내에 있으며, 부지면적은 1만737㎡, 건축연면적 1만3천757㎡의 규모에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으로 건립된다. 준공은 오는 2023년 2월 예정이다.달성군 교육문화복지센터 건립사업은 지난 2019년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현재까지 진행됐다.생활SOC 복합화사업은 일상생활에서 주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시설들을 하나의 건물에 연계시켜 조성함으로써 시설 간 시너지효과의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특별교부세를 포함 국비 70억원, 시비 21억원을 포함한 총 320억원이 투입된다.도서관과 노인문화센터, 가족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장난감도서관 등이 교육문화복지센터에 입주한다.김문오 달성군수는 “교육문화복지센터가 완공되면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시설을 이용하는 다양한 세대들의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13

대구시 “민선 7기 3년 미래신산업 유망기업 39곳 유치”

대구시는 민선 7기 3년 동안 미래신산업 유망기업 39개 사를 유치해 투자금액 1조1천963억원, 신규고용 8천337명의 성과를 냈다고 13일 밝혔다.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여건이 매우 위축된 상황에서도 물·의료, 에너지, 미래차 등 신산업분야 유망기업 유치에 주력한 결과로 풀이된다.13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그동안 첨단의료복합단지·의료R&D 특구에 91개 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총 36개 사를 유치했다. 개중에서 첨단 물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들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둥지를 틀고 매출액 증대, 신기술 사업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대표적인 사례로 지난해 11월에는 글로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2차전지분야 핵심소재기업인 (주)엘앤에프의 2천500억원 규모 4공장 신설 투자를 유치했고, 수도권에서 대구로 본사 이전 등 역외 유망 물기업 4개 사를 유치했다.올해 5월에는 이래AMS(주)와 충북공장 이전과 미래차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협약(투자 821억원, 신규고용 118명)을 체결했으며, 대동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신사업 진출과 관련해 경기도 소재 기업(주)대동모빌리티의 2공장 신설투자(투자 1천214억원, 고용 697명)를 유치하는 등 지역기업의 신사업 진출과 사업재편을 통한 신규 투자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역외기업뿐만 아니라 지역기업의 신·증설 투자, 공장 이전 확대투자, 고용우수기업 등으로 유치범위를 확대했다. 기업의 투자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투자보조금 지원한도를 상향(10억원→50억원)하고 고용창출장려금, 직원거주지원비, 민간인 투자유치포상금 상향 등 투자지원제도를 보다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또 산업용지 분할, 입주업종 규제해소 등 기업수요에 대응한 탄력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각 산업별 관계부서·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도 갖췄으며, 최근에는 대구국가산업단지 교통접근성 개선과 청년이 모이는 산업단지 조성 등 ‘기업하기 더 좋은 대구’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기술력이 우수한 미래산업 분야 유망기업이 모일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의 해답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대구의 5+1 미래신선장 산업을 선도할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13

37명(12일 0시 기준)+37명(16시 기준 추가), 대구 4차 대유행 본격화 전망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주부터 급증하고 있어 확산 방지 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수도권발 코로나 확산세가 전국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는데다 최근 타지역 유입 및 유흥주점 n차감염이 지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제4차 대유행의 시작을 알렸다. 자칫 여름 휴가철마저 겹쳐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날 수 있어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 관련기사 2면12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7명이 증가한 1만76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이후(12일 오후 4시 기준)에도 수성구 학교 7명, 중구 일반주점2 관련 4명, 중구 일반주점3 관련 7명, 달서구 유흥주점 관련 1명 등 3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7월 1일부터 6일까지 한자릿수를 유지하다가 7일 13명, 8일 15명, 9일 19명, 10일 14명에서 11일 23명, 12일 37명 등 엿새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12일 신규 확진자 37명은 지난달 9일 44명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시 방역당국은 4차 대유행이 대구에서도 사실상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주소지 별로는 달서구 9명, 수성구 7명, 남구·북구·동구 각 5명, 달성군 4명, 서구 2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중구 동성로 소재 주점 관련 n차 감염이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일반주점 업주가 동업자와 함께 남구 한 유흥주점을 방문한 뒤 추가 확산해 관련 누적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었다.또 10명은 중구에 있는 다른 주점 관련으로, 부산 확진자와 접촉해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 확진자가 지난 2∼3일 동성로 일대 주점을 여러곳 방문한 뒤 확산해 현재까지 12명이 감염됐다. 달서구 유흥주점 관련으로도 1명이 확진돼 관련 누계는 8명이 됐다. 8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고 2명은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달서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으로도 5명이 새로 발생했다.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는 이 학교에서 전날 학생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되자 방역당국은 나머지 학생과 교직원 등 467명을 진단검사했다. 방역당국은 461명이 음성인 것으로 확인하고 368명을 자가격리, 22명을 능동감시하도록 했다.이밖에 7명은 기존 지역 확진자 또는 경남 거창·진해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됐다.시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총괄방역대책회의를 하고 13일 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 15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예정이다. 현행 1단계인 거리두기는 2단계 또는 강화된 2단계로 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시 방역당국은 좌석 간 칸막이 없이 영업을 한 중구 S포차에 영업정지 10일처분을 했다. 방역지침 위반 적발 로 곧바로 영업정지 처분한 첫번째 사례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12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8월 말께 거취 결정”

홍의락사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오는 8월말께 거취를 결정할 것이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오후 홍 부시장은 대구시청 기자실을 찾아 향후 정치적 행보를 묻는 말에 “대구가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 봉사라고 생각했고 국회의원을 하면서 시민들과 한 이야기가 있으니 그 연장선상에서 부시장을 맡았다”면서 “(권영진) 시장과 이야기해봐야 하겠지만 8월쯤 되면 정리를 해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한다. 그다음 단계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홍 부시장이 거취 결정 시기를 8월말께로 이야기한 것은, 이때쯤이면 내년도 정부 각 부처에서 반영된 대구시 예산이 기재부 예산이 최종 반영되고 특히 대구시의 향후 먹거리산업으로 가장 유력한 로봇산업과 관련된 3천억원 규모의 산업통산부 ‘국가 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부지 공모사업’이 판가름나기 때문이다. 또 오는 8월말 또는 9월초께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결정나는 것과도 맞물려 있다.그는 “대구는 K-2 군공항 이전사업과 취수원 이전, 신청사 이전 등 그동안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올해 남은 중요한 부분이 있다면 내년도 예산문제와 로봇산업 육성 부분이다”며 “(내년도) 예산도 (본인이) 직접 도와줄 부분이 있으면 정부안에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구가 반드시 유치해야 할 공모사업인 로봇 테스트필드 혁신사업부지 공모사업에 대해 “인천·경남과 치열한 경쟁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있는 등 기반이 충분하고 올해 초부터 이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반드시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년여간 경제부시장으로 있으면서 가장 큰 보람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낙동강 취수원 이전 문제를 거론하면서 “당초 환경부가 낙동강 하류 부분만 처리하려고 했다. 본인이 강하게 주장해 상류 부분도 함께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12

엑스코, 내년 세계가스총회 대비 대규모 시설보강

엑스코가 ‘2022 세계가스총회’를 앞두고 새단장에 들어갔다.엑스코 시설보강을 위한 주요 내용은 △엑스코 동관과 서관 전시장의 연결통로 확장공사 △대규모 케이터링을 위한 주방확장공사 △2022 세계가스총회 주요 글로벌 유(油)·가스 기업과 VIP들의 개별 회의장소인 기업면담장 조성 등이다.우선으로 동관 전시장과 서관 전시장을 유일하게 연결하는 중앙 통로 폭을 최대 6m까지 확장하고, 외부로 노출된 야외 공간 24m에는 캐노피를 설치해 국제행사에 참가하는 대규모 참관객들이 편리하게 동관과 서관 전시장을 이동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7월부터 8월까지 예정된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건물 간 통행이 원활해져 두 개의 건물을 하나의 전시공간처럼 활용할 수 있다.또 케이터링을 위한 주방 확장공사도 진행한다. 이달 시작되는 주방 확장공사를 통해 총 480㎡의 주방면적을 확보해 1천여 명이 동시에 참가하는 국제회의, 연회, 환영만찬에도 문제없이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이와 함께 기업면담장을 조성해 ‘2022 세계가스총회’에 참가하는 수많은 글로벌 유(油)·가스 기업과 VIP들의 국제 교류공간을 마련한다. 야외 옥상인 동관 전시장 2, 3층, 현재 엑스코 사무공간인 서관 5층 사무실에 총 40곳 정도의 기업면담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세계가스총회의 최적의 동선 및 공간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엑스코 임직원 사무공간은 올해 9월부터 내년 세계가스총회가 개최될 때까지 임시 사무실을 마련해 사용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쾌적한 시설 제공을 위해 최신 LED 조명 시설로 교체, 기업면담장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확충, 안전한 행사와 대규모 행사수요 충족을 위한 소방·전기·통신라인 증설 등이 예정돼 있다.한편, 세계가스총회는 가스 산업의 올림픽으로 글로벌 에너지기업들이 참가하는 세계 3대 에너지 분야 행사로, 전 세계 90개국 350여 개 기업과 1만2천여 명이 참가하는 행사다. 세계가스총회 개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서관 전시장의 시설 확충과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고, 대구시와 지역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시설보강을 위한 국·시비 예산 19억 원을 확보해 이번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12

대구도시공사 신입사원 7명 공개채용…16~23일 접수

대구도시공사(사장 이종덕)가 신입사원 7명을 공개채용한다.이번 신입사원 공개채용에는 직무와 무관한 성별, 나이, 학력 등 차별적 요소는 배제하고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능력 중심 인재채용방식으로 진행된다. 필기전형을 제외한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실시한다.올해 신입사원 채용인원은 업무직 4명(일반행정)과 기술직 3명(건축1명, 전기1명, 지적1명)이다. 입사지원 시 나이와 학력에는 제한이 없으며, 지역 청년에게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거주지 제한을 두고 있다.따라서 채용 응시자는 공고일 전일까지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가 대구·경북이거나, 과거 대구·경북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거주한 기간이 총 3년 이상이 돼야만 입사지원이 가능하다. 기술직의 경우 지원 분야의 기사 이상 자격 소지자를 대상으로 채용한다.오는 16∼23일까지 8일간 온라인 채용홈페이지(https://duco.kpcice.kr)를 통해서 입사지원서를 접수하고 △필기전형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전형 단계를 거쳐 오는 9월 14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채용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도시공사 홈페이지(www.duco.or.kr) 및 채용 홈페이지(https://duco.kpcice.kr)를 통해 확인하거나, 채용지원 콜센터(02-3210-3823)로 문의하면 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7-12

대구 미래형 자동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정책 탄력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도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플랫폼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4년간 사업비 290억원을 확보했다.이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4년간 국비 290억원, 시비 150억원을 투입해 버스, 상용차 등에 자율주행 디지털 융합 핵심부품을 탑재해 테크노폴리스 등 복잡한 도심지 내의 자율주행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래차 디지털 융합지원센터 구축, 데이터베이스 운영시스템 구축, 다양한 돌발상황이 예측되는 일반 시내도로 실증환경 조성 등을 통해 미래차 신기술 개발을 지원된다.특히, 자율주행 핵심부품 및 시스템 및 자동차-ICT-도로교통 융합 신기술·서비스와 연계한 상세 실증을 추진해 자율주행 관련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조기 상용화를 통한 기업의 매출향상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유도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자율주행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 내 디지털 융합지원 센터와 기업지원센터를 마련해 데이터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부품,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또 도심지 실증을 위해 수성알파시티,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단, 달성2차 일반산업단지의 도로, 교차로 등에 도심지 실증환경을 조성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기술개발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지원한다.대구시는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부품산업을 전기차, 자율차,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미래형자동차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지난 2007년부터 자율주행 부품기업 육성을 위한 전주기 지원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대구주행시험장 구축, 자동차 전용도로 실증환경 구축 등 자율주행 부품평가 및 실차평가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이번 사업에서 도시 내에 타운형 자율차 실증환경 구축을 통해 시험→부품평가→실차평가→도심지 실증까지 전과정을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완비해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업들이 필요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다양한 도로환경과 차종을 대상으로 한 실증을 통해 미래차 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하고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경북대학교, 경일대학교, 한국교통연구원이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12

대구시의회, 2차 추경안 10조677억 심의

대구시의회는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0일간 제284회 임시회를 열어 ‘2021년 대구광역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한 24건의 안건을 심의한다.이번 회기에 대구시의회는 ‘2021년 대구광역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비롯하여 제·개정 조례안 17건, 동의·승인안 4건, 의견청취안 1건 등 총 24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대구시 추경예산은 기정액 9조6천522억원에서 4천155억원이 증액(4.3%)된 10조677억원이다.대구시는 이번 추경예산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등 ‘제3차 경제방역대책’에 소요될 예산과 구미 해평취수장 공동활용에 따른 상생발전 지원금 100억원 등을 반영했다.첫날 오전 10시에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하고,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다.시정질문에서 안경은 의원(동구4)은 ‘월배차량기지 안심 이전 반대’, 윤영애 의원(남구2)은 ‘민간경상보조금 사업의 관리·감독 강화’, 김규학 의원(북구5)은 ‘공항경제권의 중심거점으로써 칠곡생활권 발전 방안’, 하병문 의원(북구4)은 ‘하중도 국가정원 지정’을 주제로 시장에게 답변을 요구한다.또, 이영애 의원(달서구1)은 ‘양성평등 및 성인지 교육 문제점 개선’에 대해 교육감을 상대로 질의를 하고, 홍인표 의원은 ‘현풍하수처리장의 건설과 운영’에 대해 건설본부장과의 일문일답을 한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송영헌 의원이 ‘외곽 신도시 노후화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14일부터 18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19, 20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원)를 열어 상임위의 예비 심사를 거친 대구시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한다.대구시의회는 마지막날인 21일에 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제284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11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 반응 대응체계 구축

코로나19 예방 접종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대구시가 관련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대구시는 지난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 내에 팀장, 팀원 2명, 역학조사관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이상반응대응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신설팀은 예방접종 후 신고된 중증이상반응 사례, 아나필락시스 등에 대한 역학조사 및 피해보상 지원,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맡는다.또 대구시는 이상반응 역학조사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민관 합동 역학조사관 인력풀’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역학조사관으로 근무 중인 공중보건의사와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 또는 전문의로 구성해 중증 이상반응 신고에 따른 의무기록 확보, 역학조사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 이후 인과성 근거자료 불충분으로 판정(4-1)된 중증 환자의 정부지원 초과분에 대한 ‘추가 의료비 지원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정보제공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이상반응 모니터링 서비스(누구 백신 케어콜)도 1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현재는 전국 접종 완료자가 11%이지만, 7∼8월 일반 시민들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대구시도 적극적인 이상반응 대응체계 마련을 통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접종을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11

2021 대구미래학교 역량강화 워크숍

대구미래학교의 추진 방향을 되짚고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9일 오후 2시부터 인터불고 대구에서 대구미래학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한 대구미래학교 학교장과 담당교사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위크숍은 영남대학교 김재춘 부총장이 강사로 나서 ‘미래사회의 변화와 교육의 방향’이라는 특강을 통해 대구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학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분과 활동에서는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대구미래학교는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해 온 대구행복학교를 미래역량교육에 맞게 지난해 일괄 전환한 학교로서 초등학교 40곳, 중학교 37곳 등 77곳 학교가 운영 중이다. 이들 학교는 교육균형 발전이라는 대구행복학교의 운영 취지를 유지하면서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강은희 교육감은 “한 그루의 나무를 숲이라 하지 않는다”며 “저마다 다른 색깔과 모습의 나무들이 모여 숲을 이루듯 대구미래학교 77곳의 학교가 대구미래역량교육을 실현하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07-11

산업공구거리 북성로 투어·체험 행사

대구 중구는 지난 9일 북성로기술예술융합소 ‘모루’에서 북성로 기술생태계 투어 및 제작 체험행사 ‘술래잡기’사진를 개최했다.‘술래잡기(術來雜技)’는 기술과 재주가 서로 다가와 섞인다는 뜻으로 북성로 기술 장인들의 전문적인 기술부터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생활기술까지 다양한 기술을 체험하고 잠재된 손재주를 일깨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이날 행사에선 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 모루의 기획전시전을 관람하고, 전문 가이드와 함께 북성로 일원 철공소와 공구상 곳곳을 직접 방문해 북성로의 기술을 직접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투어 후에는 모루 1층 메이커스 팩토리에서 북성로의 기술이 녹아있는 ‘메이드 인 북성로 병따개’를 직접 만들어보는 제작체험을 실시했다.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 모루는 대구 중구와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의 일환인 ‘북성로역사전통 문화마을’ 사업을 통해 조성된 거점 공간으로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공구 이용이 가능하다.류규하 중구청장은 “북성로 산업공구거리의 역사와 기술생태계인 불꽃튀는 북성로 공업소를 직접 둘러보면서 체험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북성로의 정체성과 새로운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11

대구 치과의료기기, 중동시장 공략 ‘성공적’

대구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열린 첫 해외 오프라인 전시회서 전년 대비 2배에 가까운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대구시는 2021년 두바이 치과기자재 전시회에 ‘대구시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구성하고 지역기업들의 참가 지원을 통해 총 263만 달러의 현지 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주)레피오, (주)써지덴트 등 8개 지역기업들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두바이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두바이 치과기자재 전시회(AEEDC Dubai 2021)’에 공동관을 구성하고 총 304건, 697만여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특히, 현지에서는 263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년도 137만달러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실적이다.참가기업 가운데 임플란트 관련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아이두바이오텍은 해외 유수바이어들로부터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으며 우즈베키스탄, 아르메니아, 이라크 등의 중동기업들과 총 85만달러의 현장 계약을 맺었고 스페인, 루마니아 등 유럽 기업과 35만유로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대구시 프리스타기업인 (주)써지덴트는 독일 임플란트 제조사로부터 임플란트용 드릴 OEM을 요청받았고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등기업들과 총 2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또다른 프리스타기업인 레피오는 아랍에미리트, 우크라이나 등 의료전문 유통업체에서 브러쉬 OEM제작 요청을 받고 전시회를 통해 55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지역의 신규거래처를 확보했다.대구시는 이번 두바이 전시회에 이어 독일 쾰른 치과기자재 전시회(9월) 및 카자흐스탄 알마티 중앙아시아 덴탈엑스포(10월)에도 공동관을 구축해 지역 치과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의 치과의료기기 전시회가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개최돼 지역기업들의 수출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해외 전시회를 통해 우수한 지역 치과의료기기 제품들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확보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11

대구시의회도 이건희 기증관 입지 반발

대구시에 이어 대구시의회도 ‘이건희 기증관’ 설립 후보지를 서울 용산과 송현동으로 압축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결정에 반발했다.대구시의회는 8일 역대 의장 및 현역 시의원,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교육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에서 열린 ‘대구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에서 정부 결정의 철회를 촉구했다.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대구·경북 및 전국 40여 지자체의 의지를 무시하고 설립 후보지를 발표했다”고 비판하고 “서울·수도권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관이 모두 있고,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 중 국내외 작가 작품 1천400여점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돼 수도권과 지역의 문화 불균형은 이미 극심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기증자인 고(故) 이건희 회장과 삼성의 역사, 지리 등의 문화적 가치를 도외시하고 지역 균형발전·문화 분권을 역행한 정부의 일방적 입지선정에 매우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대구시는 대구 북구 산격동 옛 경북도청 자리에 전시관과 수장고를 갖춘 미술관, 야외문화공간 등 ‘이건희 헤리티지 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기증관 유치 노력을 기울였었다.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은 기념사에서 “30년간 쌓아온 지방자치의 발판 위에서 대구시민의 이해와 요구를 정책으로 담아내는 ‘시민 중심’의 의회가 되겠다”며 “강한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지방자치 100년 새역사를 시민과 함께 열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08

대구시, 600억 들여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만든다

대구시가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600억원을 투입한다.8일 대구시는 환경부가 한국형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공모한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총 46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하수처리 전 과정의 ICT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제어관리, 지능화 등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9월 환경부가 공모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현장조사에 이어 KDI와 한국환경공단이 사업시행 적정성 등을 평가한 결과 대구시가 신청한 ‘스마트 하수처리장’과 ‘스마트 하수관로(도시침수 대응, 하수악취관리)’, ‘하수도 자산관리’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스마트 하수처리장 사업은 안심하수처리장에 총 45억원(국비 50%)을 투입해 하수처리 전 과정에 ICT 기반 계측감시시스템과 디지털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최적의 제어와 운영으로 안정적인 방류수질 개선과 에너지절감 및 휴먼에러 제로화를 실현하는 게 목표다.스마트 하수관로 사업은 총 608억원(국비 70%)을 들여 강우 시 하수월류로 인한 도시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ICT 측정 장비를 활용한 실시간 수량 모니터링과 강우유출 시뮬레이션으로 하수도시설과 연계운영체계를 구축하고, 하수악취 저감을 위해 ICT 측정 장비를 활용한 하수관로 악취를 실시간 모니터링과 악취저감 장치를 자동 운영해 시민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하수도 자산관리 사업은 현풍하수처리장에 총 21억원(국비 70%)의 사업비로 하수도시설 자산관리체계를 구축해 하수도시설의 내용연수 연장, 비용절감 등을 위해 시설물 이력관리, 시설물 위험요소 파악, 잔존수명 예측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특히 대구시는 공모 전 분야에 신청, 선정돼 총 사업비 674억원 중 국비 463억원을 확보한 데는 평소 하수행정에 많은 관심을 가진 홍석준 의원의 도움이 컸다고 설명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급변하는 강우양상 변화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시침수 발생위험 지역에 선제적 대응체계와 악취저감 관리체계 구축으로 주민생활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08

대구 달서구, 대구신청사 미래발전 전략 제안서 市에 제출

대구 달서구는 8일 대구시 신청사 주변지역의 미래발전 전략을 담은 제안서를 대구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대구시 신청사 건립방향 및 주변지역 발전전략’이란 제목의 제안서는 대구의 새로운 100년, 두류신청사 시대 개막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지난달 완료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달서구는 신청사 건립 후 달서구의 미래 발전 전략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제안서에는 대구의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 실현 장소이자 시민참여 및 소통·힐링 공간으로서의 신청사 미래 모습도 담겼다. ‘모두를 위한 지역 발전, 함께 누리는 2040 행복 생활권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4대 전략과 19개 세부사업을 수립, 주변지역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주요 내용은 △대구의 역사적 상징성을 담은 랜드마크 신청사 건립 △두류정수장의 역사성을 담은 물의 정원 조성 △두류공원과 신청사를 연결하는 이음광장인 꽃의 정원(플라워카펫) 조성 △시민 편의를 위한 대규모 주차장 조성 등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발전의 중심이 될 두류신청사 시대를 기대하면서 대구의 백년대계를 향한 담대한 구상을 담아 주변지역 발전전략을 제안했다”며 “이번 제안서가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08

대구 남구청∼건들바위 네거리 하수도 공사로 우회도로 개통

대구 남구는 이천로 일부 구간(남구청∼건들바위네거리) 및 주변 도로를 부분 통제하고 임시 우회도로를 개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이천동 문화지구 주택재개발사업조합 공공하수도 설치공사 시행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기존 시설물 철거를 시작으로 12일 오전 9시부터 도로 통제 및 차로를 변경해 우회도로를 운영할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 공공하수도 하수박스 설치 완료 및 포장을 마무리하고 기존 도로를 재개통할 계획이다.우회도로 이천로 구간은 기존 도로와 같이 왕복 4차로로 운영되며, 공사 진행에 따라 1∼2개 차로에 대해 부분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평소 차량 통행량이 많은 이천로 및 주변 도로를 점유해 공사하는 만큼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시간에 공사를 시행하고, 운전자가 사전에 공사 구간을 인지할 수 있도록 공사안내표지판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안전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임시 우회도로는 안전을 위해 전 구간 최고속도 30㎞로 설계됐으므로 규정 속도를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며 “많은 교통 불편이 예상되기에 중앙대로, 대봉로, 희망로 등 주변 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08

대구도 ‘쓴잔’… 이건희미술관 결국 서울로

대구시와 경북도가 이건희국립미술관과 K-바이오 유치전에서 잇따라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오전 11시에 언론브리핑을 통해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의 단계별 활용방안을 발표하면서, 이건희 소장품관 최적지로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부지와 국립현대미술관 인근 송현동 부지 2곳을 제시하고 향후 관계기관 협의와 위원회의 추가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1일 ‘국가기증 이건희 기증품 특별 공개전’을 동시 개막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이건희 미술과 유치를 두고 지자체마다 유치전을 벌인 점을 고려한 듯 올 하반기부터는 연 3회 이상 전국 13개 국립지방박물관, 권역별 공립박물관·미술관과 이번에 별도로 기증받은 지방 박물관과도 협력해 지역에서도 이건희 기증품을 충분히 관람할 수 있도록 순회 전시를 순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의 활용방안에 대한 문체부의 발표에 대해 대구시는 대구·경북 시·도민뿐만 아니라 비수도권 국민 모두에게 깊은 상처와 실망을 안긴 결정이라고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이건희 기증관 서울 건립은 정부의 문화분권 및 균형발전 정책기조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어 국립문화시설의 지방 분산으로 국토의 균형잡힌 발전을 바라던 지역민들의 염원을 무참히 짓밟았으며 이로 인해 온전한 문화분권 실현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달성은 요원한 일이 되어 버렸다고 주장했다.또 기증품 활용방안을 마련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위원회’ 구성원 대부분이 서울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로 구성됐고, 논의 과정에서 지역의 예술인이나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절차가 한번도 없었다며 정책결정 과정에서 비수도권 국민들의 목소리가 철저히 배제되는 등 문체부의 공정성과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권영진 시장은 “지난 6월 영남권 5개 자치단체장이 합의하고 요구한대로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공정한 절차에 따라 대상지를 다시 선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향후 유치를 신청했던 다른 지자체들과 연대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부당한 입지선정에 공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앞서 5일에는 포항시가 정부의 ‘K-바이오 랩허브’ 공모 사업 후보지 심사에서 1차 컷오프 통과에 실패했다. K-바이오 랩허브 유치 경쟁에 뛰어든 11개 지자체 중 대전과 충북 오송, 경남 양산, 전남 화순, 인천 송도가 발표평가 대상으로 선정됐다.포항시는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해 포항경제자유구역 일원을 공모 대상지로 정하고 지난 4월 유치위원회를 출범시킨데 이어 지역 내 50여 개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민간 주도의 ‘바이오포항(BP) 포럼’도 출범했다. 또 K-바이오 랩허브 유치에 나섰던 대구시는 포항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공모 신청을 중도에 포기하고 힘을 보태기도 했다.하지만 K-바이오 랩허브 예선 탈락으로 바이오벤처 창업 활성화와 신약 개발 인프라를 확대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려던 포항시의 야심찬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이에 대해 지역 일각에서는 “현 정부가 미운털이 박힌 대구·경북을 소외시켰다”면서 “‘K-바이오 랩허브’ 공모는 타 지역보다 열세이어서 탈락하고, 지난해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타 지역 보다 우세했으나 정치적 고려가 작용하며 탈락했다”라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07

대구 달성문화재단, 15일 창립 10주년 비전선포식·세미나

달성문화재단(이사장 김문오)은 오는 15일 오후 2시 호텔 아젤리아 1층 대강당에서 창립 10주년을 맞아 비전선포식·세미나를 개최한다.달성군립합창단의 식전공연 이후 시작되는 1부 행사에서는 ‘군민과 함께 키우는 지역문화’라는 비전을 선포할 기념식을 실시한다. 2부는 최현묵(달서문화재단) 상임이사가 좌장을 맡아 ‘달성군의 지역문화중심 역량강화방안’ 이란 주제로 이승정(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 원상용(문화도시 4.0) 대표 등이 발제자로 참여하며 오동욱(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과 박진관(영남일보) 문화부장이 토론자로 나서 세미나가 진행된다.달성문화재단은 지난 2011년 7월 15일 창립해 ‘달성 100대 피아노’,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비슬산 참꽃문화제’, ‘문화도시 예비사업’ 등 지역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 또 지역민의 일상 속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문화도시 예비사업 ‘달성을 상상하다’, 예술자치구역 ‘달성 생활문화동호회 프로젝트’가 현재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진행 중이다.서정길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10년 찬란한 문화도시 달성을 꿈꾸며 뿌린 씨앗이 꽃을 피웠다면, 이제는 그 열매가 영글어가게 되는 앞으로의 10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07

방역·민생안정 강화…대구시, 2회 추경 4천155억원 편성

대구시가 코로나19 극복 및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2021년도 제2회 추경을 추진한다.시는 기정예산 9조6천522억원보다 4천155억원(4.3%)이 증가된 10조677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추경 재원은 주택가격 상승·거래량 증가에 따른 부동산 취득세 등 지방세 수입 1천50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희망근로 지원사업 등의 국고보조금 1천268억원, 시비보조금 반환금 수입 등 세외수입(424억원)과 지방교부세(360억원) 등으로 마련했다.시는 먼저 3차 대구형 경제방역을 위해 코로나19로 인한 보증공급 대폭 증가에 따른 지역신보재단 기본재산 출연 220억원, 대구행복페이 352억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44억원 등 616억원을 지원한다. 일상회복, 소비진작을 위한 ‘다시 뛰는 대구경북 Jump-UP 사업’에는 185억원을 투자한다. 명품골목 마케팅 지원·활력조성(20억원) 등 소비 회복 여건 조성 54억원, 시민심리방역 특별공연(3억원)과 대구정원 박람회(10억원) 등 힐링 이벤트 확대 53억원, 지역산업 마케팅 지원(12억원) 등 기업회복 탄력성 강화에 78억원을 각각 투입한다.코로나19 방역과 민생안정 강화 등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해 분야별로 3천354억원을 투자한다. 코로나19 격리 입원치료비 지원 26억원, 코로나19 지역예방접종센터 설치·운영비 12억원 등 방역 및 시민안전 강화 사업에 331억원, 취약계층 한시 생계지원과 의료급여진료비 지원 등 촘촘한 복지 구축 953억원을 편성했다. 또 문화예술체육 지원에 123억원과 5+1 미래신산업 육성 264억원, 시내버스업체 재정지원(640억원)과 구미 해평취수장 공동활용 방안 마련 상생발전 지원(100억원) 등 기타 현안사업 및 법정 의무적 경비 등 1천683억원을 투입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 지원,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2021년 제2회 추경안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라며 “정부 제2차 추경안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등의 집행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