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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모든 역량을 방역에 쏟아야”

권영진 대구시장이 오는 21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방역을 앞두고 방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권 시장은 17일 영상회의로 개최된 확대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대구 공동체를 지켜 내기 위해서는 모든 시정 역량을 방역에 쏟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올해 초 대구에서 대유행 시 시민들이 이동을 80%까지 줄이며 스스로 통제해 안정화를 이뤄냈지만 지금 수도권은 이동이 20∼25% 밖에 줄지 않고 있다”며 “수도권에서 확산이 지역으로 연동화되는 건 시간 문제이며 방역 대책의 고삐를 다시 한 번 죄야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현 상황에서 대구만 방역 단계를 높이는 것은 사실상 무의미하다”며 “시민 스스로 코로나19 특별 방역 대책을 의무적 수준으로 갈 수 있도록 만들자”고 말했다.또 최근 종교 시설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개인의 자유를 강조하고 공동체적 의무와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는 데서 확산이 일어나고 있다. 반드시 자유에 대한 책임을 져야 된다”며 위반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책임을 묻는 조치를 지시했다.아울러 “고위험 집단 시설에 대해 4주에 한 번씩 전수 조사하던 것을 2주로 당겨서 실시하고 있는데, 매일 출퇴근 하는 종사자를 통한 감염에 대비해 1주일에 한 번씩 하는 것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끝으로 “복지시설, 물류센터, 컨택센터 등 집단 우려가 큰 시설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우리 공동체를 지킬 수 있는 그런 겨울을 나기가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고 힘을 합쳐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2-17

대구 달성군,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총력

대구 달성군은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 비상방역체계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달성군은 지난 10월 1일부터 고병원성 AI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특별방역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온 바 있다.하지만 최근 전북 정읍 육용오리 농장을 시작으로 전국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비상방역체계에 나선 것이다.방역을 위해 현풍IC 인근(달성축협 현풍지점)에 위치한 지역 내 거점소독시설을 가동해 축산차량의 통제와 소독을 강화하고, 군 방역차량 및 공동방제단 2개 반을 동원해 소규모 가금사육농가, 전업농가 및 농장주변 마을도로 등을 소독하고 있다.또 지역 내 모든 가금농가에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농가 소독방법 및 방역요령을 안내하고 예찰활동을 진행했다.지난 12∼13일 전국 일시 이동 중지 기간 동안 지역 내 가금농장과 축산차량 및 가금관련시설의 일제소독을 독려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했다.이와 함께 농가 자율방역 실천유도를 위해 소독약 및 생석회를 공급하는 등 농가의 자체 차단방역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야생조류 차단 및 농가의 자율적이고도 엄격한 소독실시, 농장 외부 사람 및 차량으로 인한 전파 차단이 필수적이다”며 “확고한 차단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0-12-17

도시계획조례 개정안 진통끝 수정 가결

대구시가 발의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안이 대구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제279회 정례회 6차 상임위 회의에서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주상복합) 건물의 주거용 용적률 제한을 낮추는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일부 수정해 가결했다.통과된 수정안은 상업지역 안에서 주거복합 건물의 주거용 용적률을 400∼450% 이하로 제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이날 상임위는 치열한 논의 끝에 상업지역별로 용적률에 차이를 두는 등의 수정안을 내놓았다.수정안은 당초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 용적률 합계는 400% 이하’를 중심상업지역 450% 이하, 일반상업지역 430% 이하, 근린상업지역은 400% 이하로 주거용 용적률 제한을 수정했다.또 공포 즉시 조례가 적용될 경우 이미 토지 매입 등 상당 부분 진행된 건축 사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건설교통위 위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행일은 조례 공포 후 5개월이 경과한 날로 수정됐다.엄격해진 조례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축심의를 신청한 경우(기존 개정안에 포함)와 더불어 재건축 정비사업, 시장 정비사업도 신청 절차까지 마친 경우엔 종전의 규정에 따르도록 했다.상임위는 수정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해 찬성 4명, 반대 2명로 가결했다. 개정안은 오는 18일 시의회 본회의에 상정한다.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건설사업을 상업지역 위주로 진행하다 보면 실제 노후주거환경을 개선해야 할 인접 주거지역 투자는 줄고, 그곳이 슬럼화될 수 있다”며 “주택시장 동향 등을 고려했을 때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타 시도 사례 등을 참고했을 때 조례 유예기간 설정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중구의 대구시청 후적지와 관련해 도심 발전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고, 중구 재생사업 활성화 등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0-12-16

대구시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 134개사로 확대

대구시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0년 가족친화기업·기관 인증’에서 대구지역 64개사가 선정돼 지역 내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이 총 134개사로 확대됐다고 16일 밝혔다.‘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자녀출산,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적 직장문화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공기관 및 기업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심사 후 인증하는 제도다.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총 64개사(신규 28개사, 유효기간 연장 22개사, 재인증 14개사)가 선정돼 목표인 60개사 선정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이로써 대구지역의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은 2010년 신용보증기금 인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34개사가 인증을 받아 지난해 110개사보다 21.8%가 늘어나게 됐다.대구시는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에 대해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주요 금융기관 금리 우대, 문화활동 및 고충상담 지원 등 총 58종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가족친화제도를 통해 근로자들의 일·생활 균형으로 삶의 질 향상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되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므로 많은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2-16

리만코리아, 다문화가정 여성에 온정의 손길

(주)리만코리아(대표이사 김경중)가 16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1억8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이날 행사는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김경중 (주)리만코리아 대표이사, 배우 김하늘,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임시아 대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주)리만코리아는 ‘매년 최소 1억원(물품 등)을 기부해 1천여 명의 아름다움을 밝힌다’는 ‘1.1.1 커밋먼트(COMMITMENT)’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기탁된 물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2018년 대구에 본사를 두고 설립된 화장품 회사인 (주)리만코리아는 2019년에는 1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고 저소득 가정의 아동을 후원하는 블룸 프로젝트, 코로나19 극복 물품 지원 및 나눔 자원봉사, 임직원 수해복구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김경중 (주)리만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모든 여성들에게 아름다워질 기회를 제공하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2-16

엑스코, 시설보강 사업 국비 12억 확보

대구 엑스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개최가 1년 연기된 세계가스총회 개최를 앞두고 시설보강 사업을 위한 국비를 확보했다.엑스코는 2022년 개최하는 세계가스총회 개최장소를 위해 시설 및 인프라 보강공사 사업비 11억9천100만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최종 반영됐다고 15일 밝혔다.세계가스총회 개최를 위해 엑스코 동편에 1만5천㎡ 규모의 새로운 전시장이 공사 중에 있지만, 기존 엑스코 전시장은 노후화로 시설확충과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엑스코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했으나, 지난 8월 정부 예산안에는 상정되지 못했다.이에 엑스코는 지난 10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위원인 국민의힘 양금희(대구 북구갑) 의원 측에 협조를 요청햇다.양 의원은 엑스코 시설에 대한 기능보강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추가로 20억원을 요청·반영했고, 대구시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간사위원인 국민의힘 추경호(대구 달성군) 의원이 국비 반영에 힘을 보태 최종 11억9천100만원의 정부 예산을 확정·반영하는데 성공했다.엑스코 시설확충 및 개선 사업비는 총 19억8천500만원으로 정부 예산 11억9천100만원, 대구시 예산 5억9천500만원, 엑스코 예산 1억9천800만원으로 국비, 시비, 엑스코 예산이 6:3:1로 매칭 반영된다.엑스코는 오는 2021년 5월부터 12월 사이에 시기조정을 통해 전시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기간을 이용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설보강 사업내용은 △엑스코 제1전시장(서관)과 제2전시장(동관)의 연결 통로 확장 공사 △동시에 1천명 이상 규모가 가능한 케이터링 시설로 보강하는 주방확장공사 △2022 세계가스총회 주요 글로벌 유(油)·가스 기업과 VIP들의 개별 회의 장소인 기업면담장 조성 공사 등 우선 사용될 계획이다.서장은 엑스코 대표이사는 “세계가스총회를 위해 꼭 필요했던 엑스코 시설보강사업을 잘 마무리해서 세계가스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12-15

포항 하루 11명… 李시장 “강화된 2단계로”

강화된 거리두기로 선제적인 코로나19 예방에 나섰던 대구·경북이 이번 코로나19 전국적 폭증세를 비켜가지는 못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환자가 나오던 근래와 달리 대구·경북에서도 두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폭증할 조짐을 보이는 대구·경북 지자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자체 격상 등 감염 확산 차단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특히 정부안보다 더욱 강화한 조치를 시행, 확산 방지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경북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포항시는 14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긴급 브리핑을 갖고 15일 0시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방침을 밝혔다.포항시의 공공체육시설, 읍면동 체육회, 도서관, 복지관 등의 공공시설은 기존의 2단계 정부안인 이용인원 30% 제한에서 운영이 중단되며, 집합·모임·행사는 실내외 100인 이상 금지에서 50인 이상 금지로 강화된다. 이 외에도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인원은 100명 미만에서 50명 미만으로 제한되고, 종교활동에 대해서는 성가대 활동 자제 권고, 정규예배 등의 좌석수 20% 이내 제한, 모임·식사 금지가 실시된다.강재명 포항시감염병대응본부장은 “많은 사람들이 감기증상이 있어 단순 감기약을 처방받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지 않다가 뒤늦게 확진이 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증상발현 시 이른 시일 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확진자는 16명(국내 15명·해외유입 1명) 늘어 총 1천850명(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이다. 포항 11명, 경산 3명, 경주 1명, 영덕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포항에서는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한 7명이 검사 결과 지난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3명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아프리카에서 입국한 1명도 확진됐다.경산 3명은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이며, 경주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 영덕에서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감염됐다. 이로써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사회 감염에 따른 확진자만 70명 발생했다.대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6명이 늘었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6명이 늘어난 7천365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중 5명은 달성군 다사읍 영신교회 관련으로 신도 1명과 신도 접촉자 2명, 신도의 n차 감염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외 추가 확진자는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 3명과 충북 확진자의 접촉자 2명, 경산시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다.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2명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방역 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신교회와 해당 교회를 방문한 뒤 감염자가 나온 15개 교회에 집합금지 조치를 하고 추가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이와 함께 대구 수성구 라온제냐호텔 지하 수영장 회원 6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달 3일부터 13일 사이 해당 수영장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11일 2명, 12일 1명, 13일 2명, 14일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창훈·이곤영기자

2020-12-14

대구시 ‘팔공산 구름다리 추진’ 강한 의지

대구시가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사업 추진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대구시는 팔공산 구름다리 건설사업과 관련 시민단체의 환경파괴, 안전성에 문제없고 대한불교조계종 측의 수행 지장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해 적극적인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시는 구름다리가 들어설 곳에는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조계종 측에서 반대하고 있으나 최대한 설득하는 등 협의를 할 방침이지만 공사 추진에 대한 기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사업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국비 25억원을 반납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번 주 중으로 관련 전문가, 언론 등 자문을 거쳐 구름다리 설치사업과 관련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팔공산 구름다리 설치사업은 2016년 제6차 대구관광종합발전계획 수립시 한국관광공사에서 선도사업으로 제시해 7개 핵심전략사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7년~2020년 기본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2018년 주민설명회와 환경영향성 검토, 경관심의에 이어 2019년 풍동실험을 실시했다.특히, 지난해 시민원탁회의에서 참석자 60.7%가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과 관광약자 접근성 개선, 일자리 창출 등을 이유로 찬성했다.또 올해 4월 문화재현상변경과 9월 공원계획변경, 10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보상 절차에 들어가는 등 관련절차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1일 공사 계약을 할 예정이다.하지만 지난 9월 시민단체의 ‘구름다리 백지화 성명서’ 발표에 이어 지난 12월 8일 대한불교조계종의 ‘구름다리 사업 철회 요청’ 등 반대 입장을 밝혔으며, 이에 지난 10일 팔공산 상가연합회의 ‘구름다리 지속 추진 요구’하는 등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를 두고 찬반이 팽팽한 상황이다.이에 대해 대구시는 시민단체들의 케이블카 특혜제공 주장에 대해 이 사업과 관련해 케이블카 업체가 총매출액의 1.5%를 20년간 적립하는 등 총 3%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기로 했고 관광객 증가에 따른 안전성 확보와 장애인 탑승을 위해 케이블카 전면 교체 및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220억원의 시설 투자를 합의했다고 설명했다.환경파괴에 대해서는 주탑기초 2곳 126㎡, 앵커리지 기초 8곳 223㎡로 미미하고 주탑설치 면적(349㎡)을 최소화해 환경파괴는 미미하고 환경영향성 검토를 완료해 문제없다는 입장이다.안전성에 대해서는 구름다리는 내진 2등급 풍속 30m/s 기준보다 강화한 내진 1등급 교량과 42.2m/s로 설계했다고 강조했다.대한불교조계종의 구름다리 설치 철회 요청에 대해서는 구름다리가 설치되는 위치는 염불암과 0.8㎞, 금당선원 및 대웅전과는 1.2㎞ 이상 떨어져 있어 스님들의 수행환경에 영향은 미미하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보완해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2-14

‘2020 함께하는 대구유아미래교육포럼’ 개최

대구유아교육진흥원은 15일 오후 3시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0 함께하는 대구유아미래교육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포럼에서는 2019 개정 누리과정이 시행된 첫 해에 ‘놀이에서 배움을 찾다’라는 주제로 유아기 놀이의 중요성과 놀이의 교육적 가치에 대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모여 소통하는 모습을 선보인다.이날 행사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축사를 시작으로 환영사, 주제발표, 현장발표, 패널토론의 순으로 진행된다.첫 번째 주제발표는 ‘개정 누리과정 기반 유아·놀이중심 교육 실행 및 평가방안’으로 유아·놀이중심의 의미를 이해하고 협력적으로 실행해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이어 두 번째 주제발표는 ‘유치원 평가 효과 검증을 위한 종단연구’로 유치원 평가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발전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한다.주제관련 전문가 발표와 함께 맘껏놀이 선도유치원 운영사례 및 교원전문학습공동체 운영 결과 발표 등 다각적 측면에서 발표와 나눔의 장을 마련한다.특히, 이번 포럼은 헬싱키대학 Hakari Sylvia 교수의 핀란드 유아·놀이 중심 교육 운영 사례 발표가 예정돼 있어 유아교육의 해외동향도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패널토론에는 대학교수, 교육전문직원, 교사, 학부모 등이 패널로 참가하며, 온라인 참여자들이 패널들과 실시간 채팅을 하며 대구유아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소통할 예정이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0-12-14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사실상 연임

김태오사진 DGB금융지주 회장이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1일 최종 후보군에 대상으로 발표와 심층 면접을 실시하고 차기 회장 후보로 김태오 현 회장을 추천했다.이에 앞서 회추위는 지난달 27일 김 회장과 임성훈 대구은행장, 유구현 전 우리카드 대표이사를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Short List)에 선정했다.김 회장은 그룹 회장 취임 후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CEO육성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조기에 조직을 안정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디지털·글로벌 사업 가속화로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하이투자증권을 성공적으로 인수해 그룹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위원회 관계자는 “DGB금융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오고 미래 비전을 명확히 제시했으며, 미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부분은 김 회장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것에 위원 전원이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재임 기간 동안 이룩한 성과를 토대로 미래 불확실성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적임자라는 부분에 위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장에 재선임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2-13

‘청소년어울림마당’ 소통의 장 자리매김

대구지역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대구 ‘청소년어울림마당’이 청소년이 활동을 통해 상호 소통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110개 시·군·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서 1993년부터 지역사회 청소년활동 활성화를 위해 시작했다.지역 청소년들은 어울림마당을 통해 문화예술, 스포츠 등을 소재로 한 무대공연 및 경연과 전시, 체험 부스 활동 등의 문화체험으로 건전한 여가문화를 공유하고 있다.대구시에서는 매년 3∼11월 중 대구청소년지원재단 대구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관으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대표 청소년어울림마당을, 8개 구·군에서는 청소년수련시설 주관으로 각 지정장소에서 주말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2018년부터는 제6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2018∼2020)의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 활동 활성화 정책에 따라 청소년어울림마당 기획단을 구성해 청소년들이 직접 어울림마당을 기획하고 운영, 홍보, 평가하는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청소년기획단’을 대표 청소년어울림마당뿐만 아니라 구·군까지 확대해 청소년 주도의 어울림마당을 운영해 오고 있다.올해 대구시 대표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연기, 대면활동 금지 등 지쳐있는 지역 청소년을 위로하고 응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먼저 지난 7월 18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어울림라디오 2.28Hz’라는 주제로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개막식을 페이스북 실시간 LIVE 방송 진행으로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시작했다.‘어울림라디오 2.28Hz’는 청소년기획단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제1회 댄스페스티벌, 진로+토크 콘서트, 어울림밴드데이, 사춘기돌JOB이, 가수 강남과 함께하는 진로체험어울림마당 ‘듣는캠프’ 등 총 16회 운영해 지역 청소년 1만8천596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 콘텐츠는 전국 어울림마당 최우수(여성가족부장관상) 사례로 선정됐다.또 청소년어울림마당은 동아리 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 청소년들이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역량을 키우고, 문화활동의 생산자·주체자로서 활동 할 수 있는 장을 펼쳐주며, 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청소년이 가족 및 지역주민 등 기성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대구시 청소년어울림마당은 2021년 지역 청소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시 청소년어울림마당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청소년어울림마당)을 개설해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지역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12월 29일부터 채널을 추가한 선착순 2만명에게는 3개월 동안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모티콘은 대구 대표청소년어울림마당에서 지역 청소년 대상 공모전을 통해 만든 전국 유일의 ‘대구시 청소년어울림마당 프렌즈 캐릭터(소심도치, 올다, 초롱이)’12종으로 카카오톡 친구검색 메뉴에서 ‘대구시 청소년어울림마당’을 검색 후 채널을 신규로 추가하면 선착순 2만명까지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2-13

빅데이터가 알려주는 대구 인생샷 핫 플레이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인들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소통하는 일이 늘어난 가운데, ‘대구 인생샷 명소 100선’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대구관광뷰로는 대구시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지쳐 있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대구의 매력적인 이미지를 제공하고, 2021년 대구여행의 욕구를 북돋우고자 SNS와 포털사이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구 인생샷 명소 100선’을 10일 발표했다.대구 인생샷 명소 100선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 10월말까지 10년간 올라온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게시물 총 3천742만여건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결과다. 장소적 특성에 따라 분류한 결과, 관광지 45곳, 카페 47곳, 식당과 펍 각 4곳으로 확인됐다. 이는 도심관광지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준 결과라 할 수 있다. 1위는 대구이월드가 차지했고, 수성못, 김광석거리, 두류공원, 동촌유원지, 강정보, 대구수목원, 달성공원, 하중도, 송해공원 등이 뒤를 이었다.대구시는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변화상에 대한 다양한 예측들이 나오는 가운데 대구시는 여행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사진찍기 좋은 테마별 관광자원 분석 결과도 함께 내놓았다.테마별 관광지는 도심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는 ‘자연친화 관광지’ 10곳, 빛으로 물든 대구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지’ 10곳, 대구의 전통과 역사를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관광지’ 6곳, 근대 역사자원이 풍부한 대구답게 ‘근대문화 관광지’ 10곳, 아기자기하고 대구에서만 존재하는 ‘트렌디 관광지’ 15곳으로 분류됐다.대구관광뷰로는 관광자원 분석 결과와 더불어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어떻게 찍으면 인생샷을 남길 수 있을지에 대한 정보를 사진 전문작가와 공동으로 발굴해 제공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대구 여행 욕구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박진서 대구관광뷰로 담당자는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이라는 신용어가 등장할 정도로 남들과 다른 예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것이 최신의 여행 흐름이다”면서 “이번 분석은 온라인상 가장 인기 있는 대구 관광자원을 확인하고, 대구에서 로컬처럼 인생샷을 찍으며 여행할 수 있는 정보를 외래객에게 전달하고자 진행했다”고 말했다.대구 인생샷 핫플레이스와 사진촬영 꿀팁 정보는 외국인 관광객 전용 대구 e-쿠폰 홈페이지(koreadaegu.com)에서 12월 하순께 확인할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