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시장 이종화, 정책총괄단장 이종헌, 시정혁신단장 정장수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취임 후 대구미래 50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현안 부서에 역량있는 외부 전문가들을 전진 배치하는 등 민선 8기 첫 인사를 했다.
경제부시장에는 기획재정부 출신의 이종화(53) 대외경제국장을 임명했다. 이종화 신임 경제부시장은 그동안 기재부 내에서 경제정책 및 예산실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경제통으로 정평이 나 있어, 앞으로 대구시 민생경제 현안해결과 국비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정개혁과제와 핵심사업을 풀어나갈 정책총괄단장과 시정혁신단장에는 인수위에서부터 밑그림을 그려온 이종헌(55) 정책총괄 TF단장과 정장수(55) 시정개혁 TF 단장이 각각 임명됐다.
군사시설이전단장에는 육군 준장 출신인 윤영대(58) 전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사업관리부장이, 금호강 100리 물길조성사업 성공의 기틀을 마련해 줄 외부 전문가로 장재옥(59)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이 금호강르네상스 추진단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홍 시장은 또 당선인 시절 예고한 바와 같이 서울본부에 근무하는 공무원을 복귀시키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탄탄한 국회·정부 인적 네트워크와 협력 능력을 갖춘 이건용(39)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이서연(38)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각각 서울본부 정무특보와 정무보좌관으로 임명했다.
공보실장에는 이성원(59) 전 TBC 상무를, 당과 시정의 가교역할을 할 정무조정실장에는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이시복(63) 전 시의원을, 홍 시장을 가까이 보좌할 비서실장에는 손성호(40) 당선인 비서실장을 임명했다.
민원담당관과 정책비서관에는 이삼수(49) 전 쇼아트엔트테인먼트 대표와 신영진(38) 전 국회사무처 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홍 시장은 “앞으로도 대구의 50년 미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면 내외부를 가리지 않고 역량 있는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