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식서 “고향 지키겠다”
특히 최재훈 민선 8기 달성군수 당선인이 자리를 함께해 예를 표시했고, 이에 대해 김 군수도 격려하는 등 이임식은 훈훈한 분위기로 흘러갔다.
김문오 군수는 퇴임사를 통해 “12년을 항해해 온 김문오 호는 이제 닻을 내린다”며 “임기 기간 동안 ‘달성이 천지개벽했다’, ‘상전벽해를 이루었다’는 얘기를 들으며 달성의 브랜드 가치고 높아졌다는 것을 느낀 것이 최고의 보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군 단위 인구 1등, 출산율 1등의 젊은 도시, 예산 1조 돌파, 전국 최대규모 장학금과 교육경비 등 웅군 달성의 위상을 드높이는 외적 성장은 물론 송해공원, 사문진 주막촌과 100대 피아노, 비슬산 대견사, 마비정 벽화마을,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등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달성이 된 것도 자타가 공인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월락불이천(月落不離天)’, 달이 진다고 하늘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며 “군수직을 마치더라도 영원히 제 고향 달성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