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선 최초 발족 로타리클럽<br/>장학생 지원 등 인재육성 공헌<br/>윤종석 대표 새 회장으로 취임
지난 27일 라온제나 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22∼23년 회장으로 윤종석 대표가 취임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해 2년여동안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다가 열린 것으로 국제로타리 3700지구 이중호 총재를 비롯한 대구로타리클럽 회원 50여명과 1지역 클럽및 대구로타리클럽이 만든 15개의 자(子)클럽 회장단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구로타리클럽은 봉사클럽의 의미를 다지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인제요양원과 대구시 지체장애인협회, 경산시 자원봉사센터, 우간다 베데스다 선교병원 등 4개 기관에 각 100만원씩 성금을 전달했다. 또 조일로봇고 인터렉트 학생 등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 올해 처음으로 지원을 받은 아프리카 우간다 베데스다 병원장은 영상으로 감사와 축하인사를 전해 글로벌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신임 윤종석 회장은 “전회원이 RFSM 기부에 참여해 로타리 재단에 3만달러(한화 3천800만원)이상을 기부하고 한국장학재단 및 대구로타리 자체 장학금 등으로 총 1천2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하겠다”며 “각종 불우이웃 단체 등에 1천만원 이상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기부활동은 물론이고 독거노인 도시락 봉사, 불우이웃 연탄돌리기 등 회원이 직접 몸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더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구로타리클럽은 로타리 재단에 총 68만4천555달러(한화 8억8천만원),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에 총 1억6천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런 기부로 대구로타리 클럽은 한국로타리 104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고 별도의 자체 장학사업을 통해 장학생 183명에 총 1억2천만원을 지원, 지역인재를 키우는데 공헌해왔다.
한편, 대구로타리클럽은 1938년 창립회원 28명으로 시작해 1940년 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해체되는 위기를 겪지만, 1953년 전쟁의 폐허 속에서 피난민 수용, 고아원 등 전후 복구사업을 민간차원에서 보다 활발하게 진행하기 위해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재건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