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평생학습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은퇴한 전문직 종사자가 자신의 경륜을 살려 일자리도 얻고 사회공헌도 할 수 있는 사회공헌형 일자리사업인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행복이음 학습 코디네이터)’을 시행한다.
진흥원은 국·시비 등 총 4억여 원을 들여 대구시 거주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 은퇴자 중 모집 분야별 경력 3년 이상 이거나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대구평생학습진흥원 홈페이지)으로 신청받는다.
모집분야는 평생교육 컨설팅, 평생교육 강사, 홍보마케팅 등 3개 분야 70명이며, 근무 기간은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이다. 하루 4시간 근무(주 20시간)에 시급 9천160원이 지급되며, 4대 보험 및 유급휴가가 적용된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진흥원이 실시하는 신중년사관학교의 기본 소양교육 및 직무강화 교육을 거쳐 일선 평생교육기관에 파견된다.
대구평생학습진흥원 장원용 원장은 “초고령사회를 맞아 은퇴 세대의 일자리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평생학습을 통해 신중년 세대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고취하고 생활 안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