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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마스크 계도기간 끝… 오늘부터 단속 돌입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실시한 ‘마스크 착용 고지 의무화’계도기간 종료에 따른 합동점검에 나선다.대구시는 20일부로 마스크 착용 계도기간이 종료되면서 21일 지역 대표 먹거리타운 9곳을 선정해 구·군, 경찰과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점검에서는 △중구 동성로 로데오거리 △동구 동촌유원지·신세계백화점 △남구 안지랑곱창골목 △북구 칠곡3지구 젊음의 거리 △북구 경대북문 △수성구 수성못 일대 △달서구 성서계명대 일원 △달서구 광장코아 두류젊음의 거리 등 9개 지역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대구시는 일반음식점, 카페·커피숍 등 휴게음식점, 제과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5종의 다중이용시설을 ‘마스크 착용 고지의무화 대상 시설’로 지정해 행정명령을 고시한 바 있다.해당 업종의 사업주와 종사자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하고, 이용자에게도 마스크 착용을 방송이나 구두로 고지해야 한다.위반시 경미한 사항은 ‘경고’ 조치하고 여러번의 처분 사항을 위반할 경우 ‘집합금지’와 ‘고발’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수 있다.대구시는 위반에 따른 세부 처분규정도 마련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더욱 어려워진 자영업 환경을 감안해 단속보다는 홍보 안내문과 마스크를 함께 배부하며 사업주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이번 점검을 추진키로 했다.대구시교육청도 홍보가 필요한 지역과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을 대상으로 점검테마를 정해 별도로 일제점검을 추진하는 등 시민참여 분위기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집단감염 등 많은 사례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에는 마스크 착용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시민들께서 마스크쓰기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9-20

시의회, 지역 현안 해결 위한 3대 특위 구성

대구시의회가 감염병 대책 특별위원회 등 지역현안 대응을 위한 3대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대구시의회는 감염병 대책 특별위원회, 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원회,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 등의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감염병 특위’는 송영헌 의원과 이영애 의원을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총 7명의 위원이 재유행과 진정국면을 반복하며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안정적인 코로나19 관리와 지역경제 보호 및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활동한다.‘맑은 물 특위’는 박우근 의원과 김태원 의원을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총 7명의 위원을 각각 선임했다. ‘맑은 물 특위’는 물 분쟁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대립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가 앞장설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촉구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통합신공항 특위’는 대구공항이 소재한 동구 지역구 의원인 안경은 의원과 윤기배 의원을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총 7명의 위원이 신공항 접근 교통망 확충, 공항 후적지 개발 등 핵심현안 추진과정을 검토하고 2028년 통합신공항 개항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이곤영기자

2020-09-20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추진 간담회

대구 달성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사업’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자연보호중앙연맹(총재 이재윤)을 초청해 담당 부서의 사업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설명 후 케이블카 설치의 환경적 측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자연보호중앙연맹은 케이블카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적극 지지하겠다는 뜻을 표했다.달성군은 이날 이재윤 총재를 ‘비슬산 참꽃케이블카 설치 자문위원회’의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이재윤 총재는 “사실 케이블카 사업은 환경보전 측면이 더 크다. 비슬산에 케이블카가 설치된다면 대구 관광 활성화 및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만큼, 케이블카 설치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세계적 관광지의 케이블카는 친환경적인 개발로 오히려 환경을 보호하고 있다”며 “비슬산 참꽃케이블카 또한 일대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해 비슬산 천혜의 자연환경과 조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달성군의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사업은 대구시 1호 관광지인 비슬산에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9-20

오늘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공식 출범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가 공식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갖는 등 지역 통합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대구시의 지위와 권한, 주민투표 시기, 행정 명칭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으며, 행정통합에 대한 신중론까지 제기돼 난항도 예상된다.대구시와 경북도는 21일 오후 4시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공론화위’ 출범식을 갖는다.공론화위는 공동위원장 2명(김태일 대구시 미래비전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을 비롯해 시·도의회, 학계, 경제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계층의 위원 28명(대구시 14명, 경북도 14명)으로 구성됐다. 공론화위는 오는 2022년 7월 특별자치도 출범을 목표로 활동하게 된다.넘어야 할 산 중 가장 핵심은 대구시의 지위와 권한이다. 대구경북연구원은 △대구·경북특별자치도+대구특례시+시·군 체제 △대구·경북특별자치도+시·군·구 체제 등 두가지 통합 방안을 제시했으나 대구시와 시민들은 달갑지 않다는 여론이 높다. 주민투표 시기도 시·도민의 동의가 없는 행정통합은 법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론화위는 어느 정도 시·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한 뒤 행정통합 찬반 주민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구 시민들의 여론을 돌리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특히,대구시의회는 대구·경북행정통합에 대해 “대구·경북행정통합으로 실질적인 지역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연구와 위험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원론적인 의견을 내고 있으나 시의원 대부분이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다.대구시의회 임태상 의원은 “대구와 경북의 통합은 장기적으로는 대구시의 지위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게 될 수도 있다”면서 “대구 내 위치한 자치구·군의 자치권 또한 위협받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시에 교부·지원되는 국가 예산의 감소, 경북도라는 넓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인프라 분산, 행정통합에 따른 국비매칭사업의 경북도 집중 등 우리 지역에 불리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김태일·하혜수 공동위원장은 “수도권의 블랙홀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행정통합의 필요 및 당위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면서 “대구·경북은 다른 지역과 달리 ‘군 공항 이전’이라는 대형 성과를 낸 곳이며, 이 경험이 행정통합으로 가는 도약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또 “공론화위의 역할과 기능은 정해져 있다. 시민, 신뢰, 미래 등 세 가지 원칙을 갖고 공론화위를 진행하겠다”며 “지금의 손익이 아닌 후손을 위한 현명한 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9-20

“빗물 모아서 화단 가꿔요”

“빗물 재이용으로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수자원도 아낄 수 있어요” 대구시는 올해 진행한 ‘친환경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빗물이용시설(일명 ‘빗물저금통’)은 강우 시 건물의 지붕, 벽면을 타고 내려오는 빗물을 간단히 여과한 후 이를 저류조에 저장했다가 조경이나 청소, 화장실 등의 용도로 재이용하는 시설이다. 이 사업은 5년째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는 유치원, 어린이집, 일반주택, 근생시설, 아동복지시설 등 27곳에 설치를 완료했다.지원대상은 지붕면적이 1천㎡ 미만인 건축물과 건축면적이 5천㎡ 미만인 공동주택 등이며, 빗물 저장시설의 용량에 따라 2t 이하는 최대 300만원, 2t 초과는 최대 1천만원의 범위 내에서 설치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했다.특히, 올해도 지원 첫해인 2016년 대비 63% 정도 증가한 51곳이 신청해 빗물이용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한 서구 소재 창의나라 어린이집 천송하 원장은 “아이들에게 빗물이용시설의 원리와 작동법을 설명하고, 직접 화단에 물을 주는 등의 체험교육을 했다”며 “어린이들이 체험교육을 통해 빗물도 소중한 수자원이라는 인식과 함께 물 절약의 중요성을 일깨워줄 수 있어 다른 어린이집에도 설치를 권하고 싶다”라고 말했다.김동규 대구시 수질개선과장은 “올해로 5년째 추진되는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이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단순한 시설 설치사업을 넘어 시민들의 마음속에 빗물도 수자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고, 물의 소중함을 새기는 문화운동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2016년부터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해 올해까지 사업비 4억원의 예산으로 총 131곳에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이곳들은 물 재이용 현장교육, 조경용수 및 청소용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빗물이용시설 1곳당 월평균 1t가량 빗물을 사용하면 연간 1천572t의 수돗물 절감효과가 생긴다. /이곤영기자

2020-09-17

수성구 “구민 행정만족도 작년보다 소폭 상승”

대구 수성구민들의 행정종합만족도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 수성구는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구민의 목소리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2020 행정수요조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구민의 구정에 대한 종합만족도는 지난해(66.9점) 대비 67.8점으로 0.9점 상승했으며, 전문가의 종합만족도 점수는 75.3점으로 구민보다 다소 점수가 높았다. 분야별 구민 만족도 세부적 분석 결과, 88.8%가 수성구에 거주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우수한 교육환경과 쾌적한 자연환경 등으로 조사됐다. 주요 정책 및 구정활동 인지도에서는 79.4%가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주로 관공서 소식지 홍보물 등을 통해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민과의 소통정도는 88.8%로 높게 나왔다. 구정업무수행평가에서는 보통 이상의 응답을 한 구민은 10명 중 9명 정도로 97.8%로, 지난해 82% 대비 15.8% 상승했다. 이밖에도 수성구를 대표하는 명소로는 수성못이 가장 많았고, 걷기 좋은 도시 공간 확보, 사색 있는 산책로 조성 등이 우선 과제로 꼽혔다.행정수요조사는 주민욕구를 사전에 파악해 주민 맞춤형 서비스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08년 대구지역 최초로 시작해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전문성과 신뢰성을 위해 전문조사기관에 의뢰, 지난 7월부터 약 2개월간 만 18세 이상 수성구민 800명과 지역 각종 위원회 소속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정주의식 등 12개 분야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김재욱기자

2020-09-17

‘상업지역 용도용적제 정비 조례’ 재검토 촉구

대구시가 최근 입법예고한 ‘대구광역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안)’을 두고 반발이 거세다.대구광역시의회 홍인표사진 의원은 18일 열리는 제27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장이 입법예고한 ‘상업지역 용도용적제 정비’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구광역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안)’에 대해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한다.이어 중구지역의 도심공동화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거, 업무, 상업, 문화 등이 융합된 고밀·복합개발을 통한 컴팩트시티 조성을 제안한다.홍 의원은 상업지역의 주거용적률 하향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대구광역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안’에 대해 “상업지역이 전체 용도지역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구지역의 상업·업무공간에는 주거, 업무, 상업, 문화 등이 융합된 고밀·복합개발을 통한 컴팩트시티 조성으로 주거기능을 강화하고, 상주인구 유입을 촉진시킴으로서 도심공동화를 해결해야 한다”며 대구시의 도시공간 관리제도 정비를 촉구했다.‘상업지역 용도용적제’는 상업지역의 주거공간화를 막기 위해 2000년대 초 모든 지방자치단체 도시계획 조례에 도입됐으며, 상업지역 내의 주상복합아파트 건립 시에 주거용도 비율에 따라 용적률을 차등적용하는 제도이다.그러나, 상업지역의 1천%가 넘는 높은 용적률 때문에 고층의 아파트촌만 양산한 결과가 나타나 당초 제도의 목적과 취지가 무의미해졌고, 이에 따라 환경변화에 맞는 용도용적제 정비를 추진할 목적으로 대구시에서는 지난 8월 20일 ‘대구광역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홍인표 의원은 “대구시가 한정된 경제 규모에서 연경·도남·연호택지지구, 금호워터폴리스 등 외곽의 대형 주거단지들에 자족기능을 내세워 상업·업무 용도를 허용함에 따라 중구지역의 도심공동화를 촉진시켰다”면서 원도심 공동화와 쇠퇴화를 부추기는 대구시 도시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했다.이와 관련 중구의회도 17일 대구시청을 찾아 대구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 철회를 촉구했다. 이에 중구의회는 제256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4일 대구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 철회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 내용에는 현행 조례의 ‘용도 용적제’ 유지를 강력히 촉구하는 점과 중구지역의 재개발·재건축 사업 중단 및 도심공동화 현상 가속화를 초래할 수 있는 조례 개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권경숙 중구의회 의장은 “대구시 대부분의 지역을 적용하기 위한 조례 개정은 상업지역 전체면적의 44.2%로 가장 넓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구 구민의 재산권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지적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9-17

“대구시는 공항 통합이전 원점 재검토하라”

대구시가 추진하는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반대하는 ‘대구민간공항지키기 운동본부’가 창립해 갈등이 예상된다.대구민간공항지키기 운동본부에 따르면 17일 수성주민광장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민간공항 대구국제공항과 군공항 K2 ‘통합이전’을 강행하는 대구시에 ‘원점 재검토’ 촉구에 나섰다.운동본부는 “대구시는 시민 의견 수렴 과정도 없이 군공항 이전 절차에 통합신공항이라는 이름을 덧씌워 민간공항 이전까지 마치 합의가 끝난 것 마냥 밀어부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들은 또 “공항 건설에 드는 막대한 세금은 빼고서라도 지역의 단체장이 시민들의 의견을 배제한 채 독선적으로 도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지적하며 “대구공항은 전국 4대 국제공항 중에서도 접근성이 뛰어난 유일한 민간도심공항이다. 항공 교통·물류 중요성이 더 높아지는 미래에 공항은 도시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인프라”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런 공항은 당연히 도시의 주인인 시민들에 의해 발전 방향이 결정돼야 한다. 지금도 많은 대구 시민들은 대구 민간공항의 존치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면서 “운동본부는 시민들과 함께 시민 주도적으로 공항이전을 논의하고 결정하도록 힘을 모을 것이다. 관료와 토건족이 아닌 시민 모두에게 결정권이 돌아가도록 원점에서 재검토하자”고 덧붙였다.이들 단체는 공항이전 관련 지역 단체 목소리를 모으기 위해 공동 공개토론을 할 예정이다.대구시·국방부·국토부에 공개 질의서를 보내고, 대구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여론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운동본부 공동대표는 김성년(정의당) 수성구의원, 양희 동구위원회 위원장, 최봉태 변호사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상임집행위원으로는 김승무 인권실천시민행동 대표, 공동집행위원장은 김철웅·이영구 준비위원이 맡는다. 창립회원은 동구 주민 등 40명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9-17

대구시 21일부터 마스크 의무화 행정명령

대구시는 21일부터 마스크 착용 고지 의무화 행정명령 시행에 들어간다.이번 행정명령은 식당이나 카페, 독서실, 제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강도 높은 방역 대책 내용을 담았다. 관련기사 4면다중이용시설 종사자들은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종사자나 사업주는 시설 이용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고지해야 한다.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1회 위반 시 경고 △2회 위반 시 1일 영업정지 △3회 위반 시 3일 영업정지 △4회 이상 등 상시 위반 시는 일주일 이상 영업정지 처벌이 내려진다. 특히, 이를 위반해 코로나19 환자 발생 또는 감염 확산의 통로가 되는 영업점에 대해서는 구상권도 청구된다.방문판매, 후원방문, 다단계 영업 등 미등록·미신고 특수판매 분야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1차 연장한 집합금지를 10월 15일까지 1개월 추가 연장한다.공공시설 중 실내 체육시설 50곳은 20일까지 운영중단을 계속 유지하고 실외 체육시설 129곳은 동일 시간대 100명 이하로 개방한다.현재 운영이 중단된 전시·공연장 등 실내 공공시설의 경우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2m 거리두기가 가능한 정원의 30% 이내로 개방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했다.어린이집은 가급적 휴원을 권고하되 긴급돌봄 등 필수적인 서비스는 한층 강화되며, 학원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해서도 현 상태의 집합제한은 유지하되 방역수칙 위반 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 집합금지를 시행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9-16

영남이공대, 수시로 2천131명 선발한다

영남이공대학교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95%인 2천131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관련기사 12면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이며, 면접은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수시모집 전형은 △창의인재선발 △일반고 △특성화고 △기술사관 △아우스빌동 △기숙형 △농어촌특별 △저소득층특별 △전문대학이상졸업자 △성인·재직자특별 △재외국민 및 외국인 등 모두 11가지 이다.이 증 단일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일반고전형은 1천114명을 모집한다.성적반영 비율은 간호학과, 기계계열, 화장품화공계열, 전자계열, 건설정보과, 사회복지·보육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디자인스쿨 등은 학생부 70%와 면접 30%를 반영한다.또, 전기자동화과, 건축과, 경영·회계계열 등 8개학과는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관광계열, 뷰티스쿨, 사이버보안계열, 패션디자인마케팅과는 학생부 40%와 면접 60%로 각각 진행된다.특성화고전형은 740명을 모집하고,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운영 중인 기숙형전형은 128명을 모집한다.기숙형전형은 간호학과, 건축과, 건설정보과, 식품영양전공, 사회복지·보육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사이버보안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성적반영은 학생부 60%와 면접 40%이며, 수시1차에서만 모집한다.이 밖에도 창의인재선발전형 64명, 전문대학이상졸업자전형은 150명을 모집하고, 농어촌특별전형과 저소득층특별전형은 각각 72명인데 49명을 수시모집 1차에서만 모집한다.수시모집에서 성적반영은 전 전형 공통으로 학생부 전 교과목이 성적에 반영되며 학년별 성적 반영비율은 1학년 30%, 2학년 40%, 3학년 1학기 30%이다.학생부 최저학력 기준은 2019학년도 입시부터 적용하지 않고 있다.다만, 기술사관전형의 기계계열과 일반고전형, 농어촌특별전형, 저소득층특별전형의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수험생들은 원서 접수 전 본인이 지원할 학과(계열)의 최저학력기준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복수지원은 창의인재선발전형을 제외하고 학과 및 전형에 관계없이 전형료 1회 납부로 2번까지 지원할 수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9-16

내당주택조합 시공사 GS건설로 변경

우여곡절을 겪었던 대구 서구 내당지역주택조합에 대한 사업계획변경이 승인됐다.이에 따라 내당지역주택조합의 시공사가 서희건설에서 GS건설(주)로 변경됐다.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당지역주택조합 조합원들이 신청한 시공사를 새로 신청하기 위한 사업계획변경 신청이 주택법 제15조에 따라 받아들여졌다.내당지역주택조합은 지난 5월 열린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시공예정사였던 서희건설과의 협약을 해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이후 지난 7월 17일 GS건설로 공동사업주체를 변경한다는 사업계획변경신청을 대구시에 냈다.하지만, 대구시는 서희 건설 측의 시공사 변경 동의서가 없을 경우 사업계획 변경을 반려하겠다고 통보하며 승인하지 않았다.당시 서희건설은 조합 측의 시공사 변경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자칫 잘못하면 사업계획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서희건설은 내당지역주택조합이 조합원 총회를 통해 서희건설과 맺은 시공 예정사 계약을 해지하고 시공사를 GS건설로 변경한 것과 관련해 일방적·불법적 행위라며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또 조합 측이 시공사 변경을 고집할 경우 법적 판단을 받겠다고 한 바 있다.이에 내당지역주택조합측은 지난 8월27일 대구시청 앞에서 조합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공동사업주체를 GS건설(주)로 변경해 줄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여는 등 사업 중단 위기에 처한 바 있다.특히 이들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집회 금지 통고에도 사업계획이 변경되지 않을 경우 조합원들은 3천여억원의 금전적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조속한 사업재개를 강하게 요구했다.조합측은 전 시공사의 동의를 거치지 않아도 사업내용을 변경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례를 시에 제출하는 등 시공사 변경을 거듭 요청했다.결국, 대구시는 이 같은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용해 이날 최종적으로 변경을 승인했다.앞으로 내당지역주택조합은 시공사 변경에 반대하는 비대위원과의 내부 갈등 해소와 서희건설의 소송이 과제로 남게 됐다.이 사업은 대구 서구 내당동 220-1번지 일대에 지하 4층, 지상 49층 7개 동에 아파트 1천300가구와 오피스텔 80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도급금액은 3천286억원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9-16

대구 전역 전매제한에 수성구는 기지개

지방 광역시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로 전환되면서 대구지역은 수성구가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을 전망이다.15일 정부는 비규제지역 내 청약경쟁률이 과열되는 등 투기거래를 막기 위해 지방 광역시에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을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로 변경했다.지난 2017년 이후 3년 동안 20대 1 이상의 청약경쟁이 있던 분양단지 당첨자 4명 중 1명은 전매제한이 풀린 뒤 6개월 안에 분양권을 매도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투기성 청약을 막기 위한 조치다.이번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대구지역은 그동안 투기과열지구에 묶여 있던 수성구를 제외한 나머지 비규제지역이었던 7개 구·군이 모두 전매제한에 걸리게 된다.또 부산과 울산, 광주 등지에도 공급되는 민간아파트 분양권이 여기에 포함된다.대구의 경우 그동안 투기과열지구에 속한 수성구는 제외되면서 오히려 다른 지역과 같은 위치에 놓이는 결과로 나타나 오히려 반사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커졌다.이 같은 현상은 9월 중 대구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 4천여 가구 가운데 수성더팰리스푸르지오더샵(파동) 1천299가구, 수성 푸르지오 리버센트(중동) 714가구, 수성 센트럴화성파크드림(중동) 156가구(오피스텔 포함) 등 50% 이상이 수성구에 몰려 있는 것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수성구는 3년 전인 지난 2017년 9월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함께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 이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구의 다른 지역에 비해 아파트 신규 분양이 크게 저조했다.올해 대구에서 분양된 아파트 38개 단지 2만5천여가구의 신규 분양 중에서 수성구는 2개 단지 1천가구 정도를 분양하는 데 그쳤다.하지만, 이번 정부의 전매제한 조치로 인해 수성구의 신규분양 억제 효과가 제거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분석이다.물론 이번 개정안에 투기과열지구 전매제한은 3년에서 4년으로, 투기과열지구 외 지역에 대해서는 1년에서 3년으로 각각 늘리는 내용도 있지만, 대구 전역이 전매제한이 걸린 상황이라면 수성구로 쏠림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이는 투기과열지구에 지정된 이후에도 수성구 분양은 불패신화를 이어왔기 때문에 이번 조치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결국, 이번 규제로 인해 수성구는 상대적으로 반사 효과를 얻고 그동안 어느정도 풍선효과를 누리던 다른 지역은 과거로 회귀하는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지역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분양권 전매 금지 적용을 피하려고 수성구 이외 지역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졌다”며 “하지만 이번 정부의 조치로 인해 앞으로는 수성구가 더 큰 관심지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9-15

중구, 9월 모평 분석·온라인 대입 설명회

대구 중구는 오는 21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온라인(유튜브) 실시간 중계로 ‘9월 모의평가 분석 및 대입 지원 전략 온라인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 6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인 이번 입시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여 인원 없이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전면 온라인 입시설명회로 진행한다.설명회는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김원출 오성고등학교 진학부장이 ‘9월 모의평가 분석 및 정시 지원 전략’을 제시한다.2부에서는 류영철 대구미래교육연구원 정책연구부장이 ‘수시 지원 전략 및 실전 학종 평가방법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한다.이번 설명회는 별도의 신청 없이 21일 입시설명회 당일 유튜브에서 ‘대구 중구 진로진학지원센터’ 채널을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자료집은 중구 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www.junggu-dream.kr) 게시판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또한, 온라인으로 방영된 영상은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다시 볼 수 있도록 중구 진로진학지원센터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www.junggu-dream.kr)에 게재할 계획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입시설명회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심리적으로 불안할 수 있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입시정보를 제공하고자 추진했다”며 “두 분 전문가의 강의가 학생들의 입시 준비에 큰 도움이 되어 자신이 원하는 진학의 꿈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9-15

지역업체 언택트 업무 확산… 회식·출장 줄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구 지역 기업의 상당수가 회식과 외부출장, 교육 등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의 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구기업 언택트 방식 업무 활용 조사’에 따르면, 기업체 10곳 가운데 8곳 이상이 회식(89.8%)과 외부 출장·회의(85.9%), 집체교육(85.0%) 등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 기업의 63.6%는 정례회의를 생략하거나 비대면으로 대체했으며, 57.5%의 기업은 대면보고도 생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조사에서 사람을 직접 만나지 않고 물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 따위를 받는 ‘언택트 방식 업무’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10곳 중 4곳(39.6%)이었다. 다만, 응답 기업의 76.6%는 지역 기업에도 언택트 방식의 업무 활용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산업별로는 서비스업(45.3%), 제조업(42.4%), 건설업(22.0%) 순으로 활용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종사자 규모가 큰 업체일수록 언택트 업무 활용도가 높았다.‘언택트 업무’가 주로 활용되는 곳은 전자결재 시스템(39.3%)과 직장 내 업무용 메신저·화상회의(37.6%), 집체 교육 대신 온라인을 통한 직원 교육(31.6%) 등이었다. 이어 국내외 바이어와의 화상상담(29.1%), 온라인 마케팅 활용(16.2%), 재택근무 실시(15.4%) 순으로 나타났다. 직원 간의 유대감 감소와 의사소통 애로에 대한 우려에도 활용 기업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었고,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대부분 언택트 방식 업무를 지속할 것으로 답했다.반면,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방식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많았다. 이들은 “전자결재시스템과 화상회의 등은 지속할 수 있지만, 바이어와의 화상상담과 재택근무, 온라인 마케팅 등은 축소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언택트 업무’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들은 △인프라 구축비용 부담(27.3%) △비대면 방식 업무에 대한 정보 부족(24.0%) △비대면 방식에 대한 임원의 부정적 인식(9.9%) △기술 유출 등 정보 보안 우려(4.1%) 등을 꼽았다.이외에도 언택트 방식 업무 지원 방식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 기업의 62.4%가 PC, 카메라, 프로그램 등 장비·인프라 구입비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심상선기자

2020-09-15

스마트공장 보급으로 제조혁신 날개 단다

#자동차부품 제조사인 A사는 제조공정의 기초 자동화를 실현했으나, 설비 이상 징후나 공정별 생산시간을 사람이 일일이 체크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지난 해 대구시에 스마트공장 시범공장을 신청, CPS(Cyber Physical System)를 도입해 생산정보의 실시간 모니터링, 이상감지 및 운영 데이터 최적화 분석이 가능해졌다.이 회사는 올해 3월 사업 완료 후 5개월이 지난 현재, 생산성 증가 및 설비 가동율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에 스마트공장 고도화 2단계 사업을 신청하고, 일부 공정에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제품 최적화 분석시스템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대구시가 스마트공장 보급을 통한 제조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을 대상으로 정부지원금의 10%를 추가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은 단계별 유형에 따라 신규구축, 고도화, 고도화2 등으로 구분하고 최대 4억원까지 사업지를 지원하고 있다. 만약, 대구시의 지원을 받으면 최대 4천만원까지 추가 지원받게 된다.앞서 대구시는 올해 초 국비지원금 외 18억5천만원을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예산으로 배정했다. 지난 8월 추경예산에서는 7억5천만원을 추가 편성해 지역 제조기업의 자부담 완화와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해 스마트공장 구축 목표인 251개 대비 269개를 구축해 107% 초과 달성한 대구시는, 현재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한 129개사와 협약을 완료한 상태다. 신청기업이 210개사인 점을 감안하면, 연말에는 올해 목표인 245개 이상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주관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올해 지역 도입기업 및 공급기업의 역량강화와 사후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급격히 늘어난 스마트공장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모습이다.대구시는 도입기업 실무자 역량강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기초교육 횟수를 2회에서 4회로 늘려 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했다. 또 2018년 ~ 2019년 구축기업을 대상으로 사후관리 점검을 추진해 109개사가 완료된 상태다. 점검에서는 구축기업의 시스템 활용 여부, 공급기업 만족도, 고도화 추진 여부 등 확인된 사항을 참고해 내년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제조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희망하는 기업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추가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9-15

市, 지역 中企·소상공인 지원대책 추진

대구시가 14일 ‘제6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사각지대 발굴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중소기업와 소상공에 대한 대출연장과 경영안전자금 이차보전과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등을 결정했다.따라서 9월말부터 현재까지 대출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해 1회에 한해 1.3%∼2.2%의 이자차액을 재보전하는 ‘대출연장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을 지원한다.구체적인 지원대상 및 지원범위 등 세부사항은 협약은행과의 협의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현재 시행중인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은 기업이 대출만기 후 연장할 경우 수혜기업으로 지정돼 이차보전을 지원받지 못한다.대구은행 자체 통계에 따르면, 1년만기 대출 만기연장비율이 약 8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이번 추가지원을 통해 많은 지역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대출 이차보전 지원도 확대한다.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대출은 그동안 대구시가 대출금리의 1%∼2%를 지원하고 있었지만,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대출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이차보전 지원예산을 현재 연간 4천500만원에서 1억5천만원까지 확대한다. 대구시 이차보전율은 어음·수표대출 1%, 단기운영자금대출 2%로 최대 1년간 지원된다.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매출채권인수규모를 기존 1천300억원(125개사)에서 2천600억원(250개사)으로 확대하고 △대구형 상생일자리 추진 △소재부품장비 기업 비대면 지원방식 전환 추진 △2020년 하반기 온라인 해외마케팅 확대 추진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고용유지지원금 우선지원대상기업 90% 지원비율 상향 지원기간을 3개월 추가연장(4∼9월→4∼12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고용유지지원금 제도개선(안)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대구시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대구는 놀라운 시민의식으로 이뤄낸 성공적인 방역을 토대로 생산과 소비, 수출과 일자리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상태에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코로나 재확산으로 회복에 대한 기대가 꺾여가고 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시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담아 더욱 비상한 각오로 코로나19 장기전에 대비한 대책마련에 지혜와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9-14

市, 추석 연휴 공설봉안당 사전예약제·사이버추모관 운영

올해 추석기간 동안 대구 공설봉안당(경북 칠곡군 지천면 대구시립공원묘지)이 사전 성묘기간, 사전 예약총량제, 온라인(사이버) 추모관 등으로 운영된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공설봉안당은 추석 당일 참배객 3천명, 다음날 1천500명이 일시에 몰렸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분산 참배 유도, 비대면 방식의 성묘를 도입키로 했다.따라서 9월 15일부터 29일까지 사전 성묘기간을 운영해 1일 참배 인원을 1천명 이내, 참배 시간을 20분으로 제한하는 사전 예약총량제를 운영하고, 추모관 내 제례실과 휴게실 폐쇄 및 음식 취식을 금지한다.비대면으로 추모하는 방식으로 참배를 원하는 시민은 각자 집에서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온라인(사이버) 성묘를 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차례상에 헌화, 분향할 수 있다.사설 봉안당은 추석 연휴기간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조동두 대구시 복지국장은 “추석 연휴 동안 봉안당 등 장사시설을 방문하는 참배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참배 시에는 ‘사전성묘, 사전예약, 온라인성묘’를 부탁드린다”면서 “이번 추석만큼은 차를 타고 이동하는 성묘·참배를 자제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마음(心)으로 추모하는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9-14

중구 “청소년들 트로트 가왕 도전하세요”

대구 중구가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자 15일부터 제1회 중구 청소년 어울림마당 UCC공모전 ‘방구석 패밀리 트로트’를 개최한다.과거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동성로 야외무대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 야외에서 청소년 동아리팀의 무대공연과 각종 부스행사 등으로 치러졌었다.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가정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제작한 영상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대체하게 됐다.중구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주최로 공모주제는 트로트를 매개로 한 청소년과 가족, 친구가 함께 하는 영상이다.이번 공모전은 대구에 거주하는 9∼24세 이하 청소년을 대표로 한 가족 및 친구 2인 이상 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UCC는 3∼5분정도의 분량으로 제작해 이메일(yellow1129@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15일부터 오는 10월 16일까지이다.주제와 파일규격 및 형식을 충족한 작품은 1차 심사 기간 동안 중구청 유튜브에 공모영상을 게시해 영상별 조회 수와 주제 적합성, 창의성, 작품성, 구성원 간의 단결성 등을 심사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게 된다. 시상은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 등 총 5명으로 11월 중 선정 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9-14

남구,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 우수상

대구 남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HUG주택도시보증공사, SH서울주택도시공사, SBSCNBC에서 주최한 ‘2020년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2020년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재생시스템 구축 및 운영, 지역 활성화, 주민참여 및 주민공동체 활성화 항목으로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낸 지자체 및 개인에게 시상했다.남구는 도시재생사업을 기획부터 사업추진, 관리 및 정산까지 원스톱으로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했다.또 사업별로 좋은 이웃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전반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이 밖에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 스스로 마을을 발전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커뮤니티센터 등의 사회인프라 기반 조성으로 지역 내 주민공동체의 활성화에 힘썼다.조재구 남구청장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과 주민, 행정과 주민 간 갈등을 해결하고 지역에 특화된 도시재생을 통해 도시활력을 불어넣고자 노력했다”며 “앞산과 신천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에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지역발전을 더해 명품 주거지역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0-09-14

대구세관, 추석 맞아 수출·입업체 돕는다

대구본부세관(세관장 김재일)은 추석명절에 수출·입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이에 따라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3주 동안을 ‘추석명절 특별통관 지원기간’으로 정하고, 상시 통관 및 신속한 관세환급 등을 지원한다.특히, 이 기간에는 ‘추석명절 특별통관지원팀’을 편성·운영해 수출기업의 신속한 관세 환급금 지급으로 지역기업의 자금부담 완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긴급한 수출용 원자재 및 제수용품 등 농축수산물의 신속한 수입통관도 지원한다. 또 추석연휴 통관지연으로 인한 수출 선적 지체를 없애고자 공휴일·야간 포함 24시간 상시통관체제를 유지한다.근무시간 내에만 허용하던 임시 개청은 신청시기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고, 수출물품 선적기간 내 미선적방지를 위해 추석연휴 기간 중에도 선적기간 연장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명절 성수품인 제수용품 등 농축수산물은 우선해 신속히 통관하고, 국민건강 위해식품은 중점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세관은 또 추석명절 지역 수출업체의 자금수요를 고려해 이달 16일부터 29일까지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을 운영하고, 관세환급 업무처리 시간을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하는 등 신속한 관세환급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관세 환급금은 환급결정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환급금 선지급을 위해 환급신청 접수 시 우선 지급하고 심사는 추석명절이 지난 이후에 하기로 했다.대구세관 관계자는 “특별통관지원 기간 신속한 수출입 통관과 환급금 지급 등이 적절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세사, 보세운송업체 등 통관업무종사자와 유기적 연락체계를 구축해 애로사항 발생 시 즉시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9-13

DGIST-서울대, 자율주행자동차 연구 머리 맞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 융합전공은 서울대학교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FMTC, 센터장 이경수)와 자율주행자동차 기반 미래모빌리티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0일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기술 연구개발, 관련 분야 생태계 조성 등 연구 협력 강화 및 인재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구 및 기술개발,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 운영 및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특히,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전문연구 진행과 함께 관련 기술인력 육성을 위해 긴밀한 상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추가적으로 DGIST는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에 구축한 2만평 규모의 주행시험장을 활용해 연구 협력활동을 진행하게 된다.또한 양 기관은 자율주행자동차 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율주행자동차 기반 미래모빌리티 실증단지 조성, 자율주행 데이터 축적·분석 및 미래모빌리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국내 최고의 연구 협력 체계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DGIST 융합전공 홍승태 책임교수는 “자율주행자동차는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걸맞은 기술”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DGIST와 서울대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가 구축한 자원과 연구 성과를 서로 공유하며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서울대학교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 이경수 센터장은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는 자율주행자동차 연구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 통해 관련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DGIST 융합전공과 긴밀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자율주행자동차 연구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9-13

수성구의회, 자치법규 정비 연구용역 착수

대구 수성구의회가 수성구자치법규 정비를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수성구의회 소속 의원연구단체 ‘수성구정 혁신과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은 지난 10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위탁조례 교육 및 제도개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이번 연구용역은 3개월에 걸쳐 수성구 조례 전반에 대한 분석과 검토를 시작으로 민간위탁·공공위탁 관련 정비대상 조례를 발굴해 법령에 맞지 않는 조례를 도출한다.또 조례 정비 제·개정안 제시 및 합리적 제도개선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수성구의회 의원의 입법역량 강화와 수성구 행정의 법적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이날 보고회에는 한국자치법규연구소 최인혜 소장이 연구용역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참석 의원들과 함께 연구 추진 방향과 보완점에 대해 토론하며 진행됐다.이어 11일에는 수성구의회 소속 의원연구단체 ‘보다 더 행복한 수성구민을 위한 연구모임’이 수성구 자치법규 정비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연구용역은 3개월에 걸쳐 수성구 조례를 전수조사 후 조례 현황 분석 및 조문별 문제점 분석을 통해 문제점에 대한 정비·개선안을 제시함으로써 조례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수성구 주민의 불필요한 불편을 제거하는데 초첨을 맞췄다.조용성 의장은 “상위 법령에 부합하지 않는 조례가 있는지 검토해 개정하고 위탁사무 운영의 투명성이 제고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또 조례의 문제점을 파악해 주민 생활에 대한 규제와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지역발전 저해 규정을 개선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0-09-13

영진전문대 졸업예정자 10명 SK하이닉스 입사시험 조기합격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내년 졸업예정자 10명이 SK하이닉스 입사시험에 조기 합격했다.13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지난 2004년 SK하이닉스와 메인터넌스(Maintenance) 인력을 양성하는 주문식교육협약을 체결하고 ‘SK 하이닉스 반’을 출범시켰다.ICT반도체전자계열에 개설된 이 협약반은 SK하이닉스에서 주문한 프라즈마공학, 반도체공학, 반도체CAD 등 반도체 교과목과 마이크로프로세서, 기계공학, PLC 장비제어 관련 교과목 등 총 80학점을 교육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공정 유휴 장비 60억 원 상당을 영진전문대에 기증해 실습에 활용토록 했고, 매년 회사 임직원을 대학에 보내 특강과 간담회를 하고 회사 비전과 인재육성 계획을 밝혀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시켰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 반 1기생 40명 전원이 SK하이닉스에 채용됐고, 현재 15기까지 매년 평균 30여 명을 SK하이닉스가 채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SK 하이닉스 취업자는 무려 450여 명에 달한다.엄재철 지도교수는 “1학년 겨울방학에 이 반 학생들은 경북대학교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에서 CMOS공정실습 교육을 받아 반도체공정 실무에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방학에도 자격증 취득, 특강과 직무적성 교육으로 학생들은 거의 쉴 날 없이 전문성을 높이는 데 적극 참여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