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인구활력 보고회 개최<br/>청년 유입·일자리 창출 등 논의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월 인구감소지역을 지정해 올해부터 연 1조 원씩 10년 동안 10조 원 규모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한다.
대구지역은 서구, 남구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는 데 제출한 투자계획에 따라 올해는 최대 120억, 내년은 최대 160억 규모로 차등 지원한다.
이에 서구는 지난 1월 전문 연구기관과 용역에 착수하고, 부구청장 중심 실무 추진단을 구성하여 2-WAY 방식으로 사업 발굴을 진행했다.
서구는 이번 보고회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청년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보육환경, 교육·문화, 정주 여건 개선 등 여러 분야에서 발굴한 다양한 사업을 논의했다.
발굴된 사업은 인구활력 연계성과 현실성을 분석해 최종 계획에 포함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류한국 구청장은 “지역 여건에 대한 SWOT 분석을 통해 인구감소 문제에 대해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