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동산 가꾸기 추진<br/>탄소중립·미세먼지 저감 등 기대
대구 달서구는 오는 31일까지 ‘2022년 탄소중립 우리 마을 동산 가꾸기’를 중점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와룡산 자락길 일원에서 참가자 200명이 편백나무 700그루 식재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600여 명이 참여해 편백나무 2천350그루를 식재한다. <사진>
또한,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자투리땅과 유휴지 등에 주민 350명이 직접 참여해 자산홍 등 2천425그루를 심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심환경 개선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 탄소중립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달서구는 녹지공간 조성으로 쾌적한 휴식 공간조성 및 기후변화에 따른 미세먼지, 도시열섬현상 등을 완화하고자 2016년부터 현재까지 426만여 본의 나무를 심었다.
이는 60만 달서구민이 매년 1인당 1본 이상의 수목을 심는 것과 같은 수량이다.
달서구는 도시 숲 조성을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마을 동산가꾸기, 사계절 푸른 그린카펫사업, 생활밀착형 공원·녹지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구의 서부권 시대를 준비하고자 지난해부터는 대구의 주 진입로이자 관문인 성서 I·C 인근에 편백나무를 식재(360그루)해 명품숲을 만들고 있으며, 올해도 300여 그루를 식재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스팔트 등 삭막한 인공구조물을 조금이라도 걷어내고 한 그루의 나무라도 더 심고 키워서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 세대의 숙명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하면서 “도심환경개선, 탄소중립 실천, 미세먼지 저감 등 일석삼조 효과의 나무심기를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푸른 명품 숲의 달서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