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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혁신도시 시즌2’ 논의 본격화 대구시 범시민추진위도 떴다

노무현 정부 이후 10년 동안 중단됐던 ‘혁신도시 시즌2’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의가 본격화되자 대구시가 공공기관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공공기관 대구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23일 오후 3시 대구시청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범시민추진단은 시민단체와 정계, 경제계, 학계, 관계 등 각계 인사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다음달 초 회의를 열어 유치 대상 공공기관을 선정하고 지역에 최적화된 유치 논리를 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노무현 정부 이후 현재까지 공공기관 153곳이 지방이전을 완료했으나 시너지 효과는 미미하는 등 혁신도시 시즌1은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앞서 대구시는 9월초 ‘대구 공공기관유치 실무추진단(단장 기획조정실장)’을 발족하고 △대구 경제·산업 연관성 △대구 이미지 부합성 △기존 1차 이전 공공기관과의 연계성 △5(물, 미래차, 로봇, 의료, 에너지)+1(스마트시티) 미래 신산업 △대구의 중추기능 강화 등 공공기관 유치 기준을 선정했다.범시민추진위를 통해 공공기관 기능군이 정해지면 실무추진단은 10~15개의 유치대상 공공기관 리스트를 정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역 산업 특성을 고려해 산업진흥·환경(물, 에너지 등)·의료 등을 유치 대상 기능군을 유치하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이 가운데 중소기업은행 본점 유치를 0순위으로 정하고 한국환경공단 등 환경 부문,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 등 의료 분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10여개의 공공기관을 선정해 유치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서정해 공동위원장은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시민 열망과 의지를 결집하고 이전 필요성과 당위성을 중앙부처, 정치권 및 언론 등에 호소해 유치 열기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9-24

대구시, 올 긴급복지예산 1천313억 확보 ‘전국 최다’

대구시가 올해 긴급복지지원사업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올해 초 지역 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긴급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위기가구 증가가 예상되자 정부에 긴급복지지원사업 추가 예산을 요구하는 등 발빠른 대처로 총예산 1천313억원(국비 1천50억원, 지방비 263억)의 긴급복지지원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이는 당초 예산 135억원(국비 107억원) 대비 10배 정도 많은 수준이며, 전국적으로는 긴급복지지원 예산(국비 기준) 4천154억원 중 1천50억원을 지원받아 대구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25.3%)를 확보한 것이다.이를 바탕으로 시는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긴급복지지원단을 구성해 대대적인 홍보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자체 심의위원회 활성화로 9월 말 현재 위기가구 약 4만3천가구에 총 900억원을 지급(총 사업비의 70% 가량 지급)했다.긴급복지지원제도는 갑작스러운 위기 사유 발생으로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저소득 가구를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지원해 조기에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는 제도로, 실직·휴·폐업, 부상·질병 등 위기 사유가 발생한 가구가 소득(기준중위소득 75% 이하)·재산(일반재산 3억5천만원,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 기준 충족 시 상황에 따라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 긴급복지 급여를 받을 수 있으며, 생계급여의 경우 4인가구 기준 월 123만원씩 최대 6개월 지원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시민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이나 129(보건복지상담센터)를 통해 접수하거나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조동두 대구시 복지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시민들의 삶이 많이 어려워졌다”며 “대구시와 8개 구·군은 긴급복지지원 사업과 더불어 2차 재난지원금인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모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9-23

등굣길이 안전한 대구 만든다

대구시가 대구시교육청, 일선 학교와 협업해 ‘학교부지를 활용한 통학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3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으로 현재까지 2개 학교(서구 인지초, 대성초)에 보행로가 설치돼 안전한 통학로 확보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구시는 올해 사업을 확대해 8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달서구 송현초교 등 4곳에 보행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으로 달서구 송현초교 남·북측(170m), 본리초 북측(132m)에 보행로(인도)가 조성되고 달서구 내당초교 남측(44m)에는 데크가 설치된다. 또 남구 봉덕초교 남측에도 인도(60m)와 데크(100m)를 각각 설치해 보행로를 조성한다.특히, 이 사업은 초등학교 주변의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되어 사고 위험성이 큰 좁은 골목길에 교육청(학교)에서 학교 옹벽 및 담장 등 학교 부지를 인도로 제공하고 행정기관(대구시, 구·군)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기존 도로는 유지하면서 학교 주변에 인도를 조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지난해 시행된 민식이법 등으로 어린이보호구역과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면서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안인 통학로 조성사업에 적극 협조에 준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협력사업을 계속 추진해 ‘학교 가는 길’이 안전한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9-23

달성군,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 본격 가동

대구 달성군은 지난 22일 달성군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 달성 2차 산업단지 내 확장이전을 기념해 개소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달성군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은 김문오 달성군수의 민선 7기 공약사항 중 하나로 이전사업이 추진됐으며 지난 2019년 4월에 확장이전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달 17일 준공했다.총 사업비 56억원을 투입해 2천300여평의 부지에 지상 1층 2동, 연면적 2천74㎡을 건립해 근로 장애인들에게 넓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제공하고, 안전에 취약한 장애인들의 산업안전을 확보했다.작업장은 달성군 최초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서 2003년에 정식 설치됐다. 설립 당시 10여명의 장애인들이 인근 공단의 단순 임가공으로 운영을 시작해 지속적인 자체 생산품의 개발 노력으로 쓰레기종량제 봉투 생산과 홈페이지 제작 디자인 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다.규모가 커짐에 따라 2006년 논공읍(달성 1차 산업단지 내)에 연면적 993㎡의 시설로 이전했다.그 후 시설의 사업 성장으로 14년 만에 2번째 확장 이전이 이루어졌다.설립 당시 근로 장애인 평균임금은 50만원을 밑돌았으나 노력을 통해 현재 연 매출 40억여원, 고용인력 60여명으로 성장했다.특히, 고용인력 중 70% 이상이 중증 장애인으로 중증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보건소 신축, 종합사회복지관 신관 신축에 이어 장애인재활자립자립장의 확장이전 등으로 달성군민을 위한 복지 서비스 인프라가 구축되고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9-23

중구, 시청사 후적지 개발 밑그림 그려

대구 중구는 23일 ‘대구시 원도심 발전전략 및 시청사 후적지 개발방안 수립 용역’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용역은 시청사 후적지를 포함한 대구시 원도심 전체의 체계적 개발을 위한 발전전략 및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시청사 후적지 일원에 대한 창의적이고 우수한 컨셉을 발굴함으로써 실현가능한 최적의 개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7월 용역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착수해 2021년 연말에 완료될 예정이다.이날 보고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주요 내용으로는 △기본현황조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발전전략 및 마스터플랜 수립 △시청사 후적지 일원 개발방안 마련 △시민 의견수렴 및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고 있다.중구는 대구시청사 후적지 일원에 대한 개발 방향 설정을 위한 시민들의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대구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대구 원도심의 생활여건, 중구의 발전방향 및 시청사 후적지 활용방안 등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를 10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본 용역을 통해 대구의 대표 심장부인 시청사 후적지 일원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연말까지 유의미한 용역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중구 주민은 물론 대구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9-23

계명문화대, 수시 1차 모집서 1천738명 선발

계명문화대학교는 23일부터 시작한 2021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에서 신입생 1천738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선발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82.1%이며, 전형별로는 일반고전형 936명, 특성화고전형 508명, 비교과전형 290명, 체육특기자전형 4명 등이다. 전체 모집단위는 29개 학과(부)이며 간호학과를 제외한 전 학과(부)는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복수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특히, 장학금 지급 범위도 늘려 정원 내 전형 최초합격자 모두에게 ‘잠재리더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또, 가계 소득이 낮은 신입생들의 학습지원을 위한 ‘KM 희망나눔장학금’을 신설해 1인 최대 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이번 모집에서 계명문화대는 비교과 전형인 산업체수요맞춤형 전형 모집인원을 확대해 전체 모집 단위 29개 학과(부) 중 24개 학과(부)에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다만, 간호학과, 시각디자인과, 산업디자인과, 공연음악학부, 글로벌한국문화과는 산업체수요맞춤형 전형에서 제외했다.아울러, 펫토탈케어학부와 글로벌한국문화과를 신설하고, AI드론·전자과와 SNS마케팅과를 새롭게 개편해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오현주 계명문화대 입학처장은 “학부모 및 수험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카카오톡과 1:1 화상채팅, 전화 등 다양한 상담창구를 마련해 수험생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실시간으로 입시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입시업무를 다변화하는 등 신입생 모집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9-23

감염 고위험시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시설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키로 했다.대구시는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고시 변경으로 오는 27일까지 클럽·나이트, 헌팅포차 등 고위험시설 3종을 집중 관리한다고 23일 밝혔다.앞서 지난 21일부터 대구시, 구·군, 경찰 등은 합동점검반 9개반을 편성해 21일부터 방역수칙 점검과 운영실태 파악 등 업소에 대한 전 방위적 방역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현재 대구지역 고위험시설 3종은 클럽 14곳, 나이트 9곳, 헌팅포차 1곳 등 총 24곳이다. 이들 업소에 대해서는 구·군 지역별 담당 책임제를 도입해 매일 업소의 운영 여부와 영업시간을 확인하고, 시설당 이용 인원 제한 적정 유무(4㎡당 1명), 거리유지(최소1m)와 마스크 착용 등 핵심방역 수칙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대구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통해 위반업소에 집합금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또한 클럽·나이트와 유사한 형태로 운영하는 음식점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대구시는 현재 손님이 춤을 추는 것을 허용하는 일반음식점(일명 감성주점)을 조례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최근 불법 영업에 대한 민원신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동성로 주변 일대 등 민원제보 업소에 대해서는 심야 점검을 통해 식품위생법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2020-09-23

“올해 추석 경기 지난해보다 더 어렵다”

대구에 위치한 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올해 추석 경기가 지난 해보다 더 악화한 것’으로 체감했다.23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36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추석 경기 동향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7.9%가 지난 해 추석보다 체감경기가 악화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해 악화응답 76.6%보다 11.3%p 증가한 수치다. 반면,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10.2%에 그쳤고 호전됐다고 응답한 기업은 1.9%에 불과했다.경기악화 응답비율의 업종별 차이는 2.1%p 안팎으로 전 업종이 경기가 악화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에서의 경기악화 응답이 89.5%로 가장 높았다. 이 가운데에서도 유통 및 도소매업이 92.0%로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건설업은 경기악화 응답이 88.3%로 지난 해 62.5%보다 25.8%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업종별 증가 폭 중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제조업은 87.4%의 기업이 경기가 나빠졌다고 응답했고, 자동차부품계열 91.2%, 기계·금속·로봇 90.9%, 섬유 89.4% 순으로 조사됐다.체감경기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기업의 59.8%가 ‘내수부진’을 꼽았고, 이어 수출감소(25.8%)로 응답했다. 체감경기 악화 요인에 코로나19가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고 응답한 기업이 73.3%를 차지했다.그런가 하면, 자금 사정이 나빠졌다고 응답한 기업은 80.7%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2.3%로 가장 높았고, 건설업이 80.0%, 비제조업 70.2%로 나타났다. 휴무일수는 응답기업의 81.5%가 추석 연휴 5일을 모두 쉰다고 응답했고, 응답기업 평균 4.49일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9-23

“물 안보 위한 글로벌도시 간 협력 중요”

물산업 선진도시 및 개도국 도시 간 교류협력으로 도시간 물산업 공동발전과 협력사업 발굴로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세계물도시포럼(WWCF) 2020’이 22일 엑스코에서 개막했다.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이 취소됨에 따라 시 대표 프로그램인 세계물도시포럼을 개별행사로 열고, 화상회의 플랫폼을 구축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행사로 열렸다.‘세계물도시포럼(WWCF) 2020’에는 매년 참가하고 있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네덜란드 레이와르덴, 중국 이싱시·샤오싱시, 태국 방콕시 등 8개국 9개 도시와 유네스코 등 2개 기관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참가하고 파키스탄은 과학기술부 장관, 네덜란드 레이와르덴, 핀란드 미켈리, 중국 샤오싱시는 각 도시 부시장이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포럼에서는 유네스코 샤바즈 칸 아태지역 총괄 대표의 물 안보를 위한 도시간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고 중국 이싱시와 태국 방콕시의 실제 물 문제를 이슈로 제시해 참가 도시들의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해결방안을 공유한다.포럼에서 논의한 내용과 결과는 세계물도시포럼 공식 웹사이트에 공유해 도시 간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발굴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이와 함께 ‘청소년 물 토크 콘서트’와 물산업 국제학술행사인 ‘제6회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도 22∼23일 양일간 엑스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적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국가와 도시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대구시는 세계물도시포럼 등 물 관련 행사를 통해 해외 물산업 도시 및 국제기관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국가 물산업클러스터를 활성화하고 해외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물산업의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9-22

수성구, 미래일자리 창출 방안 머리 맞대

대구 수성구는 22일 구청 대강당에서 수성구형 미래일자리 창출 방안을 구상하는 수미창조 포럼(수성구의 미래를 창조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포럼은 관계 전문가, 기업대표, 주민, 구의원 및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최악의 경기침체와 일자리충격 해소를 위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포럼에서는 ‘광주형 일자리 추진경과 및 시사점’이란 주제로 양혜숙 광주시 일자리정책관실 광주형일자리담당이 현장에서 경험한 생생한 일자리 아이디어 및 노하우를 전달했다.광주형일자리 정책은 노·사 상생형일자리의 대표모델이다.이어 ‘창업시장 동향과 올바른 창업문화’이라는 주제로 김갑용 이타창업연구소장이 소상공인을 위한 소자본 창업 전략 모형 및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했다.또 ‘수성구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과 과제’라는 주제로 김재경 대구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김 센터장은 사회적가치 실현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민관협력을 통한 기업유치, 수성구-경산시 통합경제권 구축 등으로 일이 있는 경제도시 및 상생협력을 통한 미래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경계를 뛰어넘는 아이디어와 창의력으로 제한된 경제 규모를 확대하고 경제선순환구조 확충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9-22

대구 광역철도·산업선 신설역 건설 ‘난관’

대구의 광역철도와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이 난관에 부딪혔다. 국토교통부가 대구시와 지역 주민들의 신설 역사 요구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22일 대구시에 따르면, 기초자치단체와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대구권 광역철도 원대역, 대구산업선 성서산단호림역, 서재·세천역 등 역 신설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대구시도 역 신설을 요구하는 지역 민원을 반영해 정부 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구권 광역철도사업은 기존 경부선 여유 용량을 활용해 고효율 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비 95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천515억원을 들여 7개역 건설을 우선 추진하며 현재 공정률 38%를 기록하고 있다.다만, 대구권 광역철도사업은 실제 사업비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책정한 사업비보다 15% 이상 불어날 경우 다시 타당성 검증 조사를 받아야 한다. 이 경우, 사업 기간의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대구시는 1단계 사업 후 수요조사를 진행한 뒤 추후 2단계 사업으로 역 신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용역이 진행 중인 서대구역과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대구산업선도 성서공단역과 서재·세천역 추가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해 11월 기본계획에 착수해 내년 2월 완료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철도건설과 운영·유지관리를 사업비 1조3천105억원을 전액 국비로 추진으로 국토부는 ‘역과 역 사이 간격이 최소 7㎞’라는 철도건설기준에 따라 추가 역 신설에 대해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와 관련, 대구시 윤정희 교통국장은 “2023년 말 준공 목표로 진행 중인 대구권 광역철도에 대해 최근 중구 태평로와 북구 고성동 일원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1만여 세대 입주예정자를 중심으로 원대역(가칭)을 조속히 추진해 달하는 민원이 있다”며 “주변 개발에 따른 수요를 고려해 국토교통부에 지속해서 역 신설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다만, 윤 국장은 “민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별다른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라며 “2023년 말 개통 때 쯤 되서 역 추가 신설 관련 용역 정도는 해볼 수 있지 않을까 내다볼 뿐, 확답을 줄 수도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9-22

올 하반기 소상공인 경영상황 더 암울

올해 하반기 소상공인들의 경영 상황은 더욱 암울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소상공인 5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4차 추경 및 소상공인 경영상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80%는 올해 3분기 이후 경영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5월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정책과제 조사’에서 “올해 2분기 이후 경영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고 예상한 답변 68.2%보다 11.8%p 증가한 수치이다.‘경영상황이 악화할 것’이라고 응답한 소상공인은 경영상황 호전시기를 내년 하반기 43.3%, 2022년 이후 25.5%, 호전 불가 18.0%의 순으로 응답했다.이번 4차 추경과 관련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1.8%가 도움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18.2%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4차 추경이 도움될 것이라고 응답한 이유는 ‘소상공인 피해 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응답이 53.8%로 절반을 웃돌았고, ‘소비여력 확대로 내수 활성화 유도한다’는 답변이 46.2%에 달했다.반면, ‘추경이 도움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이유로는 비용대비 실질적 효과 미미(64.8%), 지원대상이 협소하고 불공정(25.3%), 정부재정 악화 우려(9.9%) 등의 순을 보였다.4차 추경안 주요 내용별 예상 효과에 대해서는 소상공인 경영안정 재기지원(3.71점), 중소기업 긴급 유동성 공급(3.68점), 생계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3.61점), 근로자 고용유지지원금 및 긴급고용안정지원금(3.58점) 등의 순으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코로나19 확산 이후 소상공인에게 가장 실효성이 있는 정부 지원책은 ‘긴급재난지원금’이 36.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임대료 인하 시 세액공제 22.4%, 신용·체크카드 등 소득공제율 확대 12.8%, 대출·보증 지원 확대 11.8%,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8.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상공인 10명 중 8명이 경영상황 악화를 우려하고 있는 만큼 4차 추경이 하루하루 버티는 게 버거운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에게 조금이나마 숨통을 트여줄 수 있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가 집중되는 취약계층에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9-22

市, 안전한 독감 예방접종 위한 5부제 시행

대구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독감 예방접종 5부제를 시행한다.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독감 무료예방접종은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중·고등학생인 만 13∼18세와 만 62∼64세까지로 확대됐다.국가에서 지원하는 백신 역시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됐다.이번 독감 무료예방접종은 백신을 2회 맞아야 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이미 시작됐고, 만 16∼18세 고교생은 오는 22일부터, 만 13∼15세 중학생은 10월 5일부터, 만 7∼12세 초등학생은 10월 19일로 집중 접종기간에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또 만 75세 이상은 10월 13일부터, 만 70∼74세는 10월 20일부터, 만 62∼69세는 10월 27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이 밖에 대구시민에 한해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존 1∼3급)과 사회복지시설 생활자는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독감 무료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cdc.go.kr)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또한 해당 홈페이지와 앱, 전화로 사전예약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하고 예약일에 전화로 또 확인을 한 후 방문하면 된다.대구시는 예방접종 기간 중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대책으로 독감 무료예방접종에 한해 해당 연령대별 접종 기간 내에서 5부제를 실시하며, 본인이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부득이하게 해당 요일에 접종하지 못한 경우, 의료기관에 전화로 확인 후 접종이 가능하다.마스크 5부제와 동일하게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예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9-21

글로벌 물 클러스터들 대구로

세계 6개국 7개 물 클러스터 및 2개 기관이 대구에 집결한다.대구시는 22일 엑스코에서 ‘제1회 세계 물 클러스터 리더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세계 물 클러스터 리더스 포럼’은 지난해 9월 ‘미국수질환경박람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제안해 개최되는 행사로,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6개국, 7개 클러스터, 2개 기관이 참여한다.참석한 각국의 물 클러스터 대표와 관계 전문가들은 클러스터 성공조건과 지원 프로그램, 기술 혁신의 중요성 등 공유와 향후 포럼의 정례화 등에 대해 논의한다.행사 1부에서는 이스라엘의 클러스터 기술혁신 사례 발표 등 ‘클러스터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주제로 각 클러스터 대표 및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되며, 2부에는 미국 환경청의 ‘물클러스터 관점에서 본 세계 팬데믹 대응(클러스터의 연관성 증가)’ 발표 등 ‘클러스터의 성공 조건 및 지원 프로그램’을 주제로 토론이 이뤄진다.대구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각 클러스터의 성공 노하우와 지원 프로그램 공유 등 상호 협력을 활성화하는 한편, 물 문제가 심각한 지역을 공동 지원하는 상생 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또 향후 참여 클러스터 확대 및 포럼의 정례화로 클러스터 간 글로벌 협의체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며 이로 인해 세계 물 클러스터 간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득이 온·오프라인으로 행사가 진행돼 많이 아쉽지만 지난해부터 가동을 시작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최종 목표인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진 데 대해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포럼의 정기적인 개최로 세계 물 클러스터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9-21

대구공동브랜드 ‘쉬메릭’ 참여업체 모집

대구시는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함께 대구시 우수상품 인증 브랜드인 ‘쉬메릭’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참여 대상은 우수한 품질을 갖춘 제품 중 지역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의 자체 제품으로, 대구에 본사가 있고 독자 판매제품을 보유한 기업이어야 한다.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29일까지 디자인센터로 신청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시 쉬메릭 인증브랜드 사용, 쉬메릭 제품 온·오프라인 등록 및 판매, 국내외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홍보·마케팅, 융자 지원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대구시와 디자인센터는 참여기업에 쉬메릭 온라인몰을 거점으로 G마켓, 쿠팡, 옥션 등과 같은 소셜커머스 연계 입점, 신규개발 제품 판매 촉진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진행, 각종 SNS의 쉬메릭 채널 운영, 온라인 서포터즈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제품 형태, 판로개척 방식에 맞춘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문의는 디자인센터 홈페이지(www.dgdc.or.kr), 쉬메릭몰(www.chimeric.kr) 또는 담당부서(053-740-0043)로 하면 된다.여수동 대구시 섬유패션과장은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적합한 지원모델을 찾고, 효율적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우수제품이 국내외로 뻗어나가고, 이를 통해 쉬메릭 인증브랜드의 가치를 상승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