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관광상품으로 개발
이번 메뉴는 대구 유일한 2만년의 구석기 유적 문화관광지를 활성화하고자 개발한 것으로 지역 관광상품으로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날 ‘선사시대로 맛나’ 외식업소 홍보전시회는 달토기빵을 직접 만드는 시연회를 비롯해 사업경과 소개 등으로 진행했다.
달토기빵은 지난 2020년 (사)달서구 제과협회로부터 선사유적 관광자원을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선사시대 빵 개발 제안으로 사업이 본격화돼 2월 ‘선사시대로 홍보빵 개발 및 브랜드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 후 6월 ‘달서구 선사시대로 토기빵’의 줄임말인 ‘달토기빵’으로 이름을 확정한 뒤 12월 지역 내 베이커리를 대상으로 판매점을 모집해 11곳의 업체를 지정했다.
달토기빵은 선사시대 상징물 중 하나인 붉은 간토기의 둥근 모양에 크림치즈로 속을 가득 채웠고, 이번 홍보전시회 후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사시대로 맛나음식은 달서구의 2만년 구석기 문화 유적지와 연계해 선사시대로 주변 음식점에 어울리는 신 메뉴 개발로 문화관광 산업과 어우러진 선사시대 체험형 먹거리 육성을 위해 지난해 4월 선사시대로 테마거리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선사시대 맛나 메뉴개발 업소를 공고·모집했다.
신청업소에 대한 선사시대 메뉴개발, 조리교실 운영, 품평회를 거쳐 올해 2월 최종 6곳 업소에 선사시대에 걸맞은 신메뉴를 개발했다.
이들 업소는 업소별 특성에 맞춰 선사시대를 느낄 수 있는 움막갈비, 손도끼 소갈비구이, 고인돌돈가스, 항아리등갈비 바비큐, 고인돌 망치 탕수육, 원주민 수제유부전골 메뉴를 판매 중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선사시대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달토기빵이 우리 지역의 관광상품으로 널리 알려지기 바란다”며 “선사시대로 먹거리 골목 외식산업의 번창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