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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엑스코서 잇단 대규모 행사 “볼거리 알차네”

대구 엑스코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24일 엑스코에 따르면 최근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 ‘국제부품소재산업전’, ‘대구국제로봇산업전’ 등 대규모 전시회와 ‘제1회 중앙통합 소방장비 품평회’, ‘제4회 글로벌로봇비즈니스포럼’이 동시에 개막했다.기계·부품·로봇 3개 부문 전시회를 통합한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올해 240개 597부스 규모로 치러진다.올해 국내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온라인 전시회와 함께 해외 바이어 33개사 초청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회 중앙통합 소방장비 품평회’에서는 전국 소방본부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소방장비 제조기업이 제품을 시연하고 설명한다.보호장비·기동장비, 화재진압 및 기타장비, 구조장비, 구급장비 등 5개 분야의 장비와 관련 품목을 한곳에서 볼 수 있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제15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 박람회’에 홍보관과 경북에 위치한 기계 제조업체가 참가하는 공동관을 운영한다.이 행사를 통해 부품소재전·자동화기기전·로봇산업전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대경경자청의 입지 우수성 및 비즈니스 영위 혜택 등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11-24

대구시, 5G 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한다

대구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시행하는 5세대 이동통신(5G) 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에 ‘5G 오픈테스트랩 운영’지역거점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구시는 2023년까지 4년간 총 39억6천만원을 투입해 한국정보화진흥원·대구테크노파크와 지역거점 5G 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시는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 등 산·학·연을 대상으로 5G 융합서비스·단말·장비에 대한 개발, 시험·검증, 제품 상용화 지원 등 전주기 기술지원을 위한 지역거점 5G 오픈테스트랩을 구축·운영한다.5G 오픈테스트랩에서는 국가연구개발망(KOREN)과 연계한 5G 시험망, 단말 성능 측정 장비 및 솔루션, 차폐실, 연구개발실 등을 구축해 실·내외 5G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고, 5G 융합서비스 시험인증서 발급과 기술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이를 통해 실제 5G 네트워크 환경에서 시험·검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실감콘텐츠, 디지털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5G 융합서비스와 관련 제품을 자유롭게 개발하고 시험·검증할 수 있게 된다.또 제조·미디어·자동차·의료 등 각 분야의 5G 융합서비스 기술지원 헬프데스크(Help-Desk) 운영, 5G 기술교육을 통한 전문가 육성, 테스트베드 시험정보·홍보·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 5G 디바이스 상생 협력 협의회 구성, 5G 관련 산업간 연계 네트워킹 등으로 5G 융합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지역 5G 오픈테스트랩은 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에 구축해 내년 1월에 개소할 예정이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한국판 디지털뉴딜에 기반한 5G 시장을 개척하고 활성화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5G 기반 산업 생태계 조기 구축을 통해 많은 지역 기업이 테스트베드를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실증해 5G 신산업이 지역에서 선도적으로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1-23

“금호강의 나루터와 정자 복원해야”

대구의 젓줄인 금호강의 나루터와 정자를 복원해 금호강 역사·문화·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춧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대구 동구에서 제시됐다. 대구 동구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동풍’은 23일 동구의회 대회의실에서 ‘금호강 동구지역 나루터 및 정자 명소 복원’을 주제로 정책연구 발표회를 가졌다. 사진정책연구 발표회에서는 연구수행기관인 문화진흥연구원(대표 최병붕)이 그동안의 연구활동 결과를 발표했다.이어 김상호, 이연미, 김병두 의원이 정책개발을 통해 금호강의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했다.정책연구는 동구의 봉무동, 불로동, 방촌동, 효목동 등 주변 금호강의 옛 나루터와 정자의 역사·문화 환경을 조사했다.국내 주요 나루터·정자 복원사례와 세계적 관광지인 미국 샌 안토니오 리버파크,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등 강을 중심으로 한 해외 관광명소 개발사례를 집중 분석했다.이날 발표회에서는 동촌나루터(봉무IC∼볼로IC 인근 약 3.1㎞), 불로나루터(불로IC∼아양기찻길 2.5㎞), 동촌나루터(아양기찻길∼화랑교 1.5㎞), 왕건나루터(화랑교∼범안대교 2.9㎞) 등의 복원 및 명소 계획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김상호 의원은 “옛조상들의 삶과 역사문화가 스며있는 금호강의 옛 모습을 되찾고자 한다”며 “나루터와 정자 복원을 중심으로 동구 금호강의 역사문화를 재조명해 금호강의 새로운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찾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0-11-23

스마트시티 대구, G20 글로벌 연합 가입

대구시가 국내 도시 최초로 ‘G20 글로벌 스마트시티 연합(G20 Global Smart Cities Alliance, G20 GSCA)’에 가입해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 활동한다.22일 대구시에 따르면 다보스포럼으로 더 잘 알려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최근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2020(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에서 G20 GSCA에서 개발한 정책의 시범적용과 검토를 위한 22개국 36개의 선도도시를 선정·발표했다.선도도시는 세계경제포럼에서 각 도시별 스마트시티 연구보고서 및 보도자료 등의 자체조사를 거친 후 협력기관인 딜로이트의 추천에 따라 스마트시티 기회요인이 많은 도시, 시민참여형 스마트도시, 혁신적인 프로젝트 추진도시, 투자대비 효과가 높은 도시 기준으로 선정됐다.스페인 바르셀로나, 영국 런던, 캐나다 토론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과 함께 대한민국에서는 대구시가 유일하게 참여한다.대구시는 지난 10월 세계경제포럼의 요청에 따라 11월 6일 세계경제포럼-대구시-대구테크노파크 간 LOI(의향서)체결을 통해 가입하고 오는 12월의 정책프레임 워크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대구테크노파크가 전담인력을 통해 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연합 가입을 통해 대구시는 개인정보보호, 광대역 통신서비스 개선, 사이버 보안, 도시 데이터 개방성 증대, 소외계층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 증대 방안 등과 관련해 G20 GSCA에서 개발한 정책 로드맵을 시범적용하고 새로운 정책 표준 개발에도 참여하게 된다.대구시는 G20 GSCA 활동을 통해 신기술의 적용과 더불어 책임감 있는 정책 수립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시티를 만드는 한편, 전 세계에 대구시의 우수한 사례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연합 가입은 전 세계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들과의 우수사례 공유 및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대구시가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선도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1-22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속도

대구시가 지역 금융권, 업계 기관과 힘을 모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디지털전환과제인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 통합 플랫폼’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대구시는 과기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공모사업의 최종평가를 앞두고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 통합 플랫폼’ 사업 추진에 있어 대구은행 등 주요 서비스 관련기관의 사업 협력을 약속받았다고 22일 밝혔다.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의 장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역의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탄소저감 정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모빌리티 산업의 인프라 확대와 안전한 모빌리티 이용 환경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대구시는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하고 있는 블록체인기술기반의 시민인증을 활용한 서비스 운영과 한국교통연구원의 시범사업인 ‘스마트 모빌리티’와 연계로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확대하고 대구시 행복페이와 연동으로 사용 편의성을 확보할 계획이다.이 사업이 추진되면 전기차 충전인프라 조성을 비롯해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을 포함한 다양한 친환경 이동수단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 사업을 대구형 친환경 디지털 뉴딜 사업으로 진행해 모빌리티 이용과 마일리지 통합이라는 시대적 트랜드 반영과 지역화폐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플랫폼 구축은 물론 이후 운영과정까지 지속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1-22

“내년 준공 엑스코 제2전시장 활성화 방안 있나”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지난 20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년 제2전시관이 준공될 예정인 엑스코에 대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사진이날 엑스코에 대한 행감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마이스산업 분야 업체들과의 상생방안 마련 당부와 함께 2021년 준공예정인 제2전시장의 활성화 방안 마련에 대한 집중 질의가 이어졌다.홍인표 위원장은 도시철도 엑스코선 예타 통과를 앞두고 경북대, 금호워터폴리스, 유통단지 등을 연계한 주변상권 및 마이스산업 활성화 방안이 있는지 묻고 이를 연계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이태손 위원은 내년 준공 예정인 엑스코 제2전시장에 대한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차별적인 홍보전략 마련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등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김혜정 위원은 전국적으로 전시컨벤션 시설이 신규로 건설되는 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엑스코 제1전시장, 제2전시장 가동률을 높이고 신규 전시회 유치를 위한 방안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이만규 위원과 하병문 위원, 김동식 위원은 신규 전시회 발굴 및 지역 전시주최자 육성·지원과 공실인 엑스코 지하 1층 공간에 대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 조속한 자구책 마련을 통해 자립하는 엑스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1-22

낙동강 강정·고령지점 조류경보 ‘관심’ 발령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이영기)이 19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강정고령보 상류 7㎞)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강정·고령 지점은 지난달 7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해제됐으나, 매주 실시하는 조류 측정결과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지난 9일 1천112세포수를 기록했고 한 주 뒤인 16일 2천368세포수로 ‘관심’ 단계 발령기준을 초과했다.유해남조류 세포수의 변화는 이달 초 기온 상승과 일조시간 증가, 강우량 감소에 따른 체류시간 증가 등 유해남조류 세포수 증식에 유리한 조건 형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이번에 발생한 유해남조류는 10℃ 이하부터 25℃ 이상까지 넓은 수온 범위에서 서식 가능한 광온성 남조류인 오실라토리아(Oscillatoria)이다. 이 남조류는 여름철에 주로 발생해 문제가 되는 마이크로시스티스(Microcystis)와는 다른 종으로 확인됐다.낙동강 중상류 조류경보제 운영지점 2곳 중 강정·고령 지점은 지난달 조류경보 ‘관심’ 단계 해제 이후 한 달여 만에 재발령됐으나, 해평지점은 현재까지 평상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이달 말부터 기온이 5℃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수온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저온에서도 증식이 가능한 유해남조류가 지속적으로 출현할 가능성이 우려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조류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1-19

K방역의 모태 대구방역, 세계에 알렸다

지난 18일 세계 최대 ‘2020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대구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범방역 정책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이번 발표는 대구시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국제기구인 세계대도시연합(METROPOLIS)와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WORLD)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대구시는 2번의 세션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스마트 회복’과 ‘도시보건: 유행병 대처를 위한 도시 간 협력’을 주제로 대구의 성공적 방역과 대응정책에 대해 약 10분간 소개했으며, 스페인 바로셀로나와 마드리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핀란드 헬싱키 등의 도시들도 함께 세션에 참가했다.‘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는 매년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행사다.지난 해에는 전 세계 150여개국 700여 개 도시에서 1천개 기업과 2만5천여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대구시가 참여한 세션은 부대행사로써 도시의 핵심 집행주체인 지방정부의 도시문제 인식과 디지털기술의 효율적 접목에 관한 내용을 다룬 시간이었다.특히, 올해는 유럽도시 중심으로 성공적인 K-방역의 모태가 되었던 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 대구시가 아시아 대표 도시로 초청을 받았다.이번 발표에서 대구시는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검사 실시가 세계 최초로 탄생된 배경과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역학조사와 검역 등의 방역분야, 경제·사회·교육 분야의 거버넌스 측면에서 방역활동 등을 주로 소개했다.이기석 대구시 국제통상과장은 “유럽 도시들은 급박하게 닥친 지역의 팬데믹 문제를 드라이브 스루와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고, 특히 민관이 협력한 대구의 시민 참여형 방역에 관심들이 많았다”며 “모범적인 방역 경험과 노하우를 전 세계와 적극 공유하며 글로벌 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11-19

“코로나로 지친 당신 ‘빛거리’ 거닐며 힐링하세요”

대구 북구는 내년 2월 15일까지 옥산로 일대와 칠곡3지구 이태원길 구간에 ‘빛 거리’사진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북구는 이날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오봉오거리∼대구삼성창조캠퍼스, 칠곡 이태원길 구간에 희망을 상징하는 빛을 콘셉트로 대형트리, 네온사인 포토존 등 다양한 불빛 조형물을 설치한다.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지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빛 거리 구간에는 주민들이 조형물을 직접 제작·설치한 주민참여 테마구간을 조성해 지역 주민 1천여명의 코로나19 극복의지와 새해 소망을 담은 희망 메시지 공간이 되도록 할 예정한다. 또, 구간 내 대구은행, 대구도시공사,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등의 기업·기관에서도 지역민들을 위해 희망의 빛거리 조성에 동참한다.특히 이태원길 젊음의 거리는 활기 넘치는 빛 장식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자 도시철도 3호선 팔거역에서 동천육교 사이의 이태원길 주요구간에 다양한 빛 조명을 설치한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지만, 사랑하는 가족, 연인들과 함께 희망의 빛 거리를 방문해 예쁜 사진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1-19

코로나로 배 뿔뚝 골프장들 ‘덜덜덜’

국세청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특수를 누리고 있는 골프장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와 경북 등 역내 골프장업계는 어느 선까지 조사가 진행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대구지방국세청이 지난주 대구 인근의 A골프장으로부터 회계장부 등 세무 조사와 관련된 서류를 확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대구지방국세청은 그린피 현금결제 시 고객들에게 현금영수증 발급을 최소화해 매출을 누락시킨 행위를 비롯 자재 허위 매입 및 일용급여 과다계상 등 코스 관리비 지출 부분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주 가족의 인건비 허위 계상과 비상장주식을 명의신탁·저가양도를 통해 자녀 편법 증여 등이 있었는지도 조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골프장에 대한 세무조사가 진행되자 지역의 다른 골프장들은 내부 서류 검토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골프장들은 코로나19 이후 해외로 골프운동을 나가는 길이 막히면서 호황을 누리자, 그 과정에서 부킹 난을 핑계로 그린피를 비롯해 카트비와 캐디피를 올려 올 한해 갑질 시비에 휘말려왔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의 골프장 이용료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으로 입장객이 늘어나면서 대중골프장의 경우 10월 주중 입장료는 14만6천원으로 2018년 이후 18.5%나 급등했고, 주말 입장료도 12.5% 가까이 올랐다. ‘골프장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카트 이용료도 속속 인상되고 있는 추세다. 종전 8만원이던 팀당 카트비를 최근 9만원 이상으로 올리고 있는 것. 골프업계에 따르면 5인승 신형 전동카트 가격은 1천500만∼1천800만원에 불과한 반면 팀당 9만원을 받을 경우 연간 대당 매출액이 3천600여만원에 달한다. 카트 구입 후 6∼7개월이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셈이다. 골퍼들은 이익 추구도 어느 정도여야지 이런 폭리는 없다며 공분을 쏟아내고 있다. 클럽하우스나 그늘집의 식음료 값도 터무니없이 비싸다. 음식물은 일체 반입을 하지 못하게 하면서 적게는 시중가의 3배, 많게는 5배까지 올려 받고  있다. 특히, 대중제 골프장은 골프 대중화를 위해 지방세법상 토지·건물에 부과하는 재산세를 일반과세로 적용하고 입장객에게 개별소비세와 농특세, 교육세 등을 면제하는 등 세제 혜택 등을 받고 있음에도 코로나19 후 특수가 일어나자 회원제 골프장보다 더 이익 추구에만 열을 올려 지역 골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역 골퍼들은 차제에 골프장의 일방적 갑질을 근절시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카트와 캐디를 현재처럼 사실상 강제 사용해야 하는 것에서 탈피, 이용 여부를 골퍼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구의 김 모씨는 “18홀 골프장이 코로나 전 800여억에 매물로 나왔으나 최근에는 1500여억 원 선으로 두 배 가까지 뛰었다”면서 그만큼 매출이 증가해 이익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 만큼 골프장 측이 제대로 세금을 납부하고 있는 지 등 면밀한 세무조사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한편 국세청은 지난 4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기업자금 유용 및 음성적 거래를 통해 세금 탈루하는 사례 등을 다수 포착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대응하기 위해 38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국세청은 향후 기업자금의 사적 유용, 코로나19로 특수를 누리고 있는 레저업종 등 호황 현금 탈세, 현금거래를 통한 매출누락 고소득전문직, 사주 자녀가 미공개 기업정보 이용, 일감몰아주기 규정 악용 등 ‘기회 사재기’를 통해 세부담 없이 부와 경영권을 승계하는 반칙 특권 탈세 혐의자 등에 대해 엄정히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1-19

대구시 “기술개발로 지역경제 한파 녹이자”

대구시가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2003년부터 전국최초 지자체 주도형 연구개발(RD)사업인 ‘차세대선도기술개발사업’을 펼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대구시는 지난 9년간 차세대사업 지원성과를 분석한 결과 직접매출 701억원, 신규고용 406명, 지적재산권 632건의 성과를 창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를 지원금 1억원 당 성과로 환산하면 매출 6억2천만원, 신규고용 3.6명에 달한다.눈여겨 볼 내용은 사업화 성공률인데 보통의 연구개발사업이 50% 수준인데 반해, 차세대사업은 74%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중심의 연구개발 지원정책의 실효성이 있음을 보여준다.기존의 연구개발사업이 연구개발 자체는 대부분 성공하지만 사업화까지 연결되기 어렵다는 점을 착안, 차세대사업은 연구개발 이후 사업화까지 연계 지원하는 RBD를 지향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창업·소기업 대상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연구개발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기업들도 지원하는 등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대표 성과창출 기업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미래차로의 플랫폼 전환으로 인해 어려워진 상황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 부품업계 기업인 (주)화신과 (주)성신앤큐이다.(주)화신은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버스와 트럭의 차축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자동차부품 기업이다. 동력이 없는 앞차축 위주로 생산하던 회사는 전기버스가 등장하면서 오히려 기회가 찾아왔다. 전기버스의 뒷차축 양끝에 모터가 들어가면서 모터 하우징 관련 부품 개발이 필요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완성차의 요구조건이 까다로워 수차례 공정개선과 시제품 제작을 통해 개발을 진행해야 하는데 문제는 개발비용이었다. 그러던 차에 대구시 연구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모터 구동축과 하우징 간의 정밀도를 완성차의 요구조건에 맞게 개발함으로써 양산 후, 납품에 성공했다.개발제품은 국내 H사 전기버스에 적용돼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향후 40억원 이상의 추가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대구시 스타기업이자 글로벌 강소기업인 (주)성신앤큐는 다이캐스팅(die casting) 전문 자동차부품 기업이다.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을 주력으로 하던 이 회사는 유럽발 디젤게이트 및 중국발 사드 사태를 겪은 후 전기차 부품으로 사업방향을 전환하고 있다.전기차 배터리팩의 커버를 다이캐스팅 공법으로 제작하려고 하니 제품에 발생하는 기공이 문제였다. 문제해결을 위해 대구시에 손을 내밀었고, 지원사업을 통해 기공 최적화 설계로 양산 및 납품에 성공했다. 개발제품으로 약 8억원의 매출, 관련기술로 약 10억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많이 어렵지만 위기일수록 정공법으로 돌파해야 한다”며 “기술개발을 통한 지역기업의 매출증대와 신규고용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11-18

올해 대구서 2만4천여명 수능 치른다

올해 대구지역 수능 수험생은 2만4천402명으로 지난해보다 3천410명이 줄었고 수능 당일에는 코로나19 방역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하면서 수능 당일과 전·후 방역에 따라 수험생 격려를 위한 학부모 및 교사 동행, 수능 응원 등이 모두 금지된다.1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2월 3일 치러지는 대구지역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경북사대부고 등 49곳 시험장 1천37시험실에서 수험생 2만4천402명이 일제히 응시한다.시험실은 전년도 1천20실보다 17실이 늘고, 관리 요원 및 감독관도 1천여명 증가했다.코로나19 상황에서도 수능시험은 일반 학생을 비롯한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도 응시가 가능하다.확진자의 응시를 위해 대구시 중구 대신동에 있는 계명대 동산병원을 시험장으로 운영하고, 자가격리자가 응시할 수 있는 별도시험장 1곳도 마련한다.별도시험장은 최대 300명이 응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별도시험장 감독관은 4단 방호복을 착용하고 감독업무를 수행한다.또, 일반시험장 49개교에 시험 당일 발열 등 유증상자가 응시할 수 있는 학교별 4실 등 모두 196실의 별도시험실도 운영한다.특히 올해 수능시험이 지난해와 다른 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과 관련한 부분이다.수능 일주일 전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시험장 사전 사후 방역, 책상 앞면 가림막 설치, 수험생 마스크 착용 등이 이뤄진다.또, 시험실 당 최대 수용인원을 28명에서 24명으로 줄였다.시험 당일 수험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사용해야 하고 발열검사 결과에 따라 방역담당관의 지시도 따라야 한다.시험 당일 무증상자는 일반 시험실에서 응시하지만, 발열 등 유증상자는 일반시험장 내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분리 응시해야 한다.수험생의 시험장 출입은 오전 6시 30분부터 허용되는데 입실완료 시간은 오전 8시 10분까지이며, 대구지역 전체 시험 종료시각은 뇌 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 5교시 종료 시각인 오후 8시 20분이다.수능 성적은 오는 12월 23일 통지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1-18

‘대구사회적경제 온라인박람회’ 내일 막 올라

‘2020년 대구사회적경제 온라인박람회’가 20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채널(www.20dsfairt.imweb.me)을 통해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100여개가 참여해 비대면 특판전을 열고, 국제포럼 및 특별공연과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사회적경제 내일을 ON택트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20일 개막 행사에는 사회적경제인들과 시민이 실시간으로 줌채널을 통해 동시 접속하고, 메인 스튜디오인 (주)꿈꾸는씨어터(남구 현충로 소재)에서 합창공연과 접속자 모두가 참여하는 카드 섹션 등 퍼포먼스를 펼치는 이색적인 내용으로 채워진다.쇼핑몰은 16일부터 시작해 11월말까지 상시 운영되며, 최고 9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더불어 나눔 기부 채널’ 운영과 ‘달빛동맹’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 지역 사회적경제 제품 판매도 이뤄진다. 라이브커머스 판매전인 ‘B대면 B급 장터’가 21일 오후 2시부터 세차례 진행된다.또 이날 스코틀랜드와 광주의 사례를 각각 현장의 전문가로부터 직접 듣는 지역회복 대구 국제포럼에 이어 21일에는 ‘사회적금융 활성화 포럼’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포럼’이 각각 열린다.관광 분야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먼디 하우스 in 공감게스트하우스’도 진행된다. 청년과 사회적경제기업인들이 게스트하우스에 1박2일간 머물면서 진로를 탐색하고 사회적경제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21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이밖에 ‘가위바위보 19’게임, 마음방역 1:1 힐링존, 비대면 교육키트 체험, SE 짤강 퀴즈와 도전! SE로운 ZOOM든벨, 김장나눔행사, 사회적경제기업 설립 안내 등 디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1-18

“표심 눈먼 정치권, 국책사업 손바닥 뒤집듯” 대구·경북, ‘가덕도 강행’ 좌시하지 않을 것

대구와 경북이 ‘뿔’났다. 17일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김해공항 확장안’을 백지화시키면서, 지난 2016년 영남권 5개 지자체장이 합의했던 영남권 신공항 입지 용역결과(김해신공항 건설)를 4년 만에 뒤집었기 때문이다.이날 검증위의 ‘김해공항 확장안 백지화’ 발표 이후, 대구와 경북은 “정치권이 선거를 앞두고 지역표심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국가정책을 뒤집었다”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날 ‘김해신공항 검증결과 발표에 대한 대구·경북의 입장문’을 통해 “김해신공항 건설사업은 1995년 노무현 정부시절부터 오랜 갈등과 논란 끝에 세계적 공항전문기관(ADPi)의 용역을 거쳐 영남권 5개 시·도의 합의를 통해 결정된 중요한 국책사업”이라며 “지난 해 12월, 부·울·경의 억지 요구로 김해신공항 검증을 시작하면서 총리실에서는 ‘정치적 판단을 일체 배제하고 오로지 기술적 부분만 검증하겠다’고 밝혔고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안전성 등에 문제가 없어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공언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일부지역과 정치권을 중심으로 사업 백지화는 물론 향후 입지까지 공공연히 거론하고 있으며, 심지어 입지 적정성검토 용역비까지 예산에 반영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검증결과에서 제기된 것처럼 기술적인 부분 등에 문제가 있다면 이를 보완해 추진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국민과의 약속은 뒷전이며, 오로지 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면 영남권을 또다시 갈등과 분열로 몰아가는 행위이며, 국민들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치적 상황에 따라서 언제든지 국가정책을 뒤집을 수 있다는 나쁜 선례를 남기고, 국민과의 약속을 송두리째 깔아 뭉개는 정부를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을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김해신공항 건설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절차에 대해서는 영남권 5개 시·도의 합의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고 했다.대구와 경북의 시민단체 역시 ‘김해공항 확장안 백지화’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김해신공항 확장안 재검토가) ‘김해신공항 백지화, 가덕도 신공항 건설’ 주장이 현실화되는 출발이 아닌가 생각돼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책사업을 일부 정치권과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에 손바닥 뒤집듯 한다는 것이 국책사업을 추진하는 대한민국 정부란 말인가. 실로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들은 “가덕도 건설 강행 시에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좌시하지 않고 막을 것”이라면서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우리나라의 백년대계인 공항정책을 흔들거나 바꾸지 말라.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향후 있을 대선에서 표에 눈이 멀어 국가의 미래가 걸려있는 국책사업을 방해하지 말라”고 강조했다.조광현 대구경실련 사무처장은 “김해신공항 확장안 재검토는 코미디 같은 일이다. 웃기는 현실 아니냐. 지금까지 갈등과 논란 그런 과정을 지나며 여기까지 왔는데 이렇게 뒤집히는 것을 보니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지역의 경제계도 김해신공항 확장안 백지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이날 대구상공회의소 등 대구경제단체는 “지난 4년 이상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온 김해신공항 확장안이 백지화된 것에 대해 대구·경북의 경제인들은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애초 대구·경북의 발전을 한걸음 양보하고 밀양을 후보지로 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정부가 결정했던 김해신공항 확장안을 정부 스스로 뒤집는 어처구니 없는 결정이다”고 했다.이들은 “일부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 주장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이라며 “국가발전을 위한 사업에 경제논리보다는 정치논리에 의해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지역 간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제인들은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신공항을 염원하는 뜻을 모아 통합신공항의 입지를 선정하고 이제 첫걸음을 내딛는 대구·경북 민에게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지방의 균형 있는 발전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김해신공항 확장안 백지화를 철회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곤영·심상선기자

2020-11-17

“대구서 최신 ICT 융합제품과 기술 만나세요”

대구시는 오는 19∼20일 엑스코에서 ‘2020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ITCE 2020)’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15회째 맞는 ITCE 2020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지역의 대표 ICT 전시회다.‘언택(UNTACT)을 넘어 온택(ONTACT)으로, ICT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117개 기업이 참여 435부스 규모로 열리며 모바일, SW, 스마트 디바이스, 소재·부품, 디지털콘텐츠 등 최신 ICT 융합제품과 기술을 만나 볼 수 있다.올해는 코로나19로 제품 판로 개척과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ICT기업들을 지원하고자 베트남, 싱가포르, 중국 등 해외바이어 10개국 23개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오프라인 전시회와 병행 추진한다.19일 오후에는 벤처캐피탈 12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ICT 스타트업 기업의 투자지원을 위한 벤처투자설명회 및 상담회를 열고 ICT분야 벤처기업의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구도시공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IT여성기업인협회, 경북대학교 등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지원기관들이 참여해 ICT융합 기술과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엑스포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ICT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신기술 교류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첨단 ICT융합 기술을 접하고, 기업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