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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52% “향후 생활 나아질 것”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2-02-08 20:00 게재일 2022-02-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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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市 ‘소확행 대구’ 정책 설문조사<br/>‘생애 주기별 맞춤형 생활지원’ <br/>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꼽아
대구시민 52.7%가 향후 대구시의 생활에 대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2022년 중점과제인 ‘소확행(시민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대구’ 정책에 대해 대구시민 1천9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설문조사(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조사 50% + 웹 서베이 50%)를 실시했다.

대구시에서의 생활이 나아질 것으로 보는지에 대한 시민의견을 조사한 결과, ‘매우 나아질 것(11.4%)’, ‘다소 나아질 것(41.3%)’으로 답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한 응답자가 52.7%로 나타나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의견 39.0%에 비해 13.7%포인트 높게 조사됐다.

대구시 중점과제인 ‘소확행 대구’ 정책에 대해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생활지원 정책’을 1순위(35.5%)로 선택했고, 다음으로 ‘청년 지역정착 및 보금자리 마련 지원 정책’이 33.5%로 나타났다.

‘소확행 대구’의 개별 구체적 정책에 대한 시민의견을 알아본 결과, 우선 결혼과 출산, 보육과 교육, 복지로 이어지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생활지원 정책’ 중에서 실생활에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정책은 ‘노인 기초연금 확대 지급 및 일자리 확대로 노후 소득 보장’, ‘출산가정 첫만남이용권, 영아수당 신설 등 육아비용 및 보육지원 확대’를 각각 1순위(34.5%)와 2순위(31.1%)로 뽑았다.

‘청년 지원 정책’ 중에서 실생활에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취업·창업 지원 정책’을 응답자의 49.1%가 선택해 압도적으로 높았고 다음으로 ‘청년자립을 위한 자산형성 및 생활안정지원’이 12.5%를 차지했다.

‘문화·예술분야 정책’에서는 ‘일상에서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도시 조성(27.4%)’과 ‘수준 높은 공연의 상시관람 신설(26.6%)’ 순으로 나타났고 신천이 대구의 명품하천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나무·화초 심기, 수달 보호 등 자연친화적 생태복원(25.3%)’, ‘그늘, 화장실, 가로등, 벤치 등 휴식 공간 및 편의시설 개선(19.4%)’을 선택했다.

‘대구시 버스 정책’과 관련해서는 ‘대중교통 무료 환승 시간 확대(33.6%)’와 ‘인접도시 대중교통 환승 할인 확대(26.6%)’를 실생활에 가장 필요한 정책이라고 응답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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