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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어울림·돌봄으로 워라밸 누려요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2-02-06 19:24 게재일 2022-02-0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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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살기 좋은 마을 프로젝트 공모<br/>市, 참여 4개마을 내달 4일까지
함께 어울리는 우리마을 만들기(고산가족친화마을), 채식요리 강의를 들으며 함께 나눔체험.

대구시가 ‘가족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할 4개 마을을 오는 3월 4일까지 공모한다. 선정된 마을에는 마을 리더 교육과 사업 컨설팅을 실시해 일·생활 균형(워라밸) 등 가족친화마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족친화마을 조성사업’은 조부모·부모·자녀세대가 마을에서 함께하는 활동으로 가족이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고 일·생활 균형이 실현될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6년간 30개 마을이 참여했다.

기존 단체 또는 가족친화마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일·생활 균형 사업은 마을 필수 사업이다. 여기에 마을특성화 사업으로 1·2·3세대(조부모, 부모, 자녀세대) 어울림 사업, 세대통합 어르신 돌봄, 가족행복 공동활동 사업 중 1개 사업을 택해 공모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가족친화마을에게는 최대 3년간 공동체 활동운영과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가족친화마을로 선정된 4개 마을(불로, 동천, 상동, 고산)에서 우리동네 숲놀이터, 어울림 책놀이, 세대이음 동요테라피, 저녁이 있는 삶 워라밸 심야 책방 등 20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에는 1천56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가족친화 공동체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상동가족친화마을은 ‘역사토론 꿈트리’를 실시해 지역 문화유산인 고인돌 등을 아이들이 탐방함으로써 지역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돌봄과 또래가 함께하는 어울림의 기회를 통해 공동체 가치를 이해하고 몸소 실천하는 소중한 계기를 가졌다. 가족친화마을 조성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대구일생활균형지원센터 홈페이지(www.dwfc.or.kr)를 통해 신청서류를 작성해 이메일(dgwfsc@nate.com)로 제출하면 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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